전북 현대 모터스/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 시즌
2012년 시즌2013년 시즌2014년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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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
감독파비오 대행->최강희
성적3위
시즌 총 전적18-9-11
최다 득점케빈 오리스-14
최다 도움레오나르도-13
최다 공격 포인트레오나르도-20
한 경기 최다 득점-
한 경기 최다 실점-
최다 점수차 승리-
최다 점수차 패배-
경기 당 평균 득점-
경기 당 평균 실점-
최다 관중-
최소 관중-
평균 관중10,161

1 K리그 클래식

스토브 리그 상황만 보면 한국판 갈락티코가 뭔지를 보여주고 있다. 2012 시즌에서 리그와 아챔모두 고배를 마신게 한이 되었는지 시즌 끝나지마자 말 그대로 광란의 영입을 시전중. 한마디로 2012 시즌에서 약점으로 지적된 팀에서 조금 노쇠화, 부진하다 싶은 자리를 죄다 리그 수준급 선수들을 사모아서 해결하고 있다..(...)

12시즌 데몰리션 다음가는 외인 공격수로 활약했던 대전의 케빈,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광주의 이승기를 영입해 화력을 강화했고 추가로 경남에서 이재명, 대구에서 송제헌, 서울에서 박희도라는 준척급 자원들을 데려왔다. 이승현, 김동찬의 입대 공백을 메우고도 훨씬 남는 영입으로 공격진은 더욱 강해졌으나 수비진은 조성환, 심우연, 임유환의 부상, 정훈&최철순의 입대, 김상식의 노쇠화 등으로 다소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진을 통째로 떼와서 보강했다. 농담이 아니라 인천에서 중앙수비수 정인환, 오른쪽 풀백 이규로, 수비형 미드필더 정혁을 한꺼번에 사와서 인천 수비진을 거덜냈다...인천 축구팬 다 죽게 생겼다. 이놈들아 하지만 이것은 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렇게 선수들을 사 모았지만 최강희 감독이 국대에 차출된 상황에서, 2012시즌을 맡았던 이흥실 감독대행도 물러나고, 피지컬 코치였던 파비우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하는 가운데 선수들의 발을 맞추는 데 실패했고, 시즌 중반까지 수비수를 통째로 털어온 인천보다도 순위가 밀려 리그 7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는다. 다행이 2013년 6월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끝나고 전북으로 최강희 감독이 복귀하면서 순위를 다시 끌어올려 리그 2위로 선두 포항의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막상 팀 조직력을 복구하니 이번에는 주전선수들이 줄부상(...). 결국 이승기, 이동국의 부상으로 안방에서 FA컵 우승을 포항에게 내주었고, 시즌 막판에는 케빈마저 부상되는 악재속에 울산, 포항, 서울에게 3연패를 당하며 우승경쟁에서 탈락. 아쉽게 리그 3위로 마치게 되었다.

최종 순위는 18승 9무 11패 승점 63점으로 3위.

1.1 AFC 챔피언스리그

2012년 12월 6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에서 광저우 헝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F조에 속하게 되었다. 이떄 전북 팬들은 단체로 멘붕에 빠졌다. 작년에 5:1로 패한 광저우와 다시 만났고 6년전 AFC 챔피언스리그 2007 8강전에서 종합 4:1로 털린 끔찍한 악몽을 선사했던 우라와를 다시 만나게되 팬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어찌되었든 죽음의 조에서 험난한 일정을 치루게 되었다.

2월 26일 1차전 태국 원정에서 2:1로 앞서나갔으나 소극적인 플레이로 후반 44분 무앙통 김유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들두고 국내 커뮤니티는"이흥실이 흥겹게 실점하는 축구이라면 파비오는 밥이오 축구다"라며 파비오 감독 대행을 조롱했다.

3월 12일 2차전 전번 1:5 참패를 안겨준 광저우 헝다와의 안방경기는 전반 27분 김정우가 선제 골을 넣으며 쉽게 가나 했지만 후반 22분 무리퀴의 동점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몆차례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추가점을 내지못하고 1:1로 비기면서 설욕에 실패했다. 태국 원정도 비기고 홈에서 광저우에게 비겨 패배는 없지만 승리가 없어 팀이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4월 3일 3차전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원정에서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먹히고 전반전내내 우라와 분위기라 이대로 패배하나 싶었지만 후반 7분 이승기 동점골을 시작해 19분 이동국이 역전골을 넣고 박지성이 하던 산책 세레모니를해 우라와 서포터들을 멘붕에 빠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15분 에닝요의 멋진 로빙 슈팅 쐐기골로 3: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단 한숨 돌리게 되었다.

4월 9일 4차전 우라와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루었는데 경기 시작한지 3분만에 선제골 먹히고 4분뒤 또다시 추가골을 내줘 이번에는 전북 홈 팬들이 멘붕되나 싶었는데 이때 부터 전북은 강한 뒷심을 발휘해 우라와를 흔들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전북에 강력한 공세에 우라와는 수비하기 급급했고 전반 29분 박원재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았고,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정인환의 헤딩 슈팅 역시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0:2로 끌려가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된 전북은 우라와를 더더욱 밀어 붙였고 결국 후반 6분 에닝요의 1차전 빙의한 멋진 로빙 슈팅으로 추격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22분 전북은 다시 한 번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아크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선 에닝요가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다. 그런데 이번에도 전북은 골대 불운에 울었다. 에닝요의 슈팅은 골대 왼쪽을 맞고 밖으로 나갔다. 정말 골대가 우라와를 돕고 2:1로 경기가 끝나나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에 문전 혼전상황에서 이동국이 내준공을 서상민이 넣으면서 2:2 동점을 만드면서 1승3무로 조2위를 지켰다. 이경기에서 전북에 뒷심은 살아있다. 는걸 증명한 경기였다.

4월 24일 5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루었는데 전반 5분 실점 위기 한번 뺴고는 0:0지루한 양상이였다가 후반 10분 이동국에 패널티 골로 분위기가 살아나고 3분뒤 박희도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2승3무로 16강 진출하나 싶었지만 광저우가 우라와에게 2:3으로 패배해서 6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최소 비겨야 16강 진출을 할 수 있게 되 여러모로 전북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원정이 되었다.

5월 1일 6차전 지옥의광저우 헝다 원정경기는 왠간한 공포영화저리 가라 할정도로 살떨리는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주요 키워드가 공포영화 심장마비였다. 전반 11분 정혁의 슈팅을 빼면은 전북은 슈팅 3개 광저우 슈팅 1개로 양팀 모두 소극적으로 나갔다. 진정한 공포영화 저리가라 경기는 후반전에 시작되었는데 양팀모두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양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전북은 최은성선방이 없었으면 무리퀴, 콘카, 바리오스에게 대량실점을 당했을꺼라는 평이 지배적이였다. 후반 36분 전북은 교체카드 2장을 수비로 써서 닥치고 수비로 전환했다. 광저우는 전북에 수비의도를 읽고 반코트 게임을 했지만 전북에 수비수 실책에도 천운을 타고난철옹성 수비에 막혀 득점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게 되고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을 하지못해 0:0으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광저우 입장에서는 아쉬울 게 없는 경기였지만 전북입장에서는 최소 비겨야 16강 진출을 할수 있는 경기라 굉장히 살떨릴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반면 무앙통 원정에서 1:0으로 이겨 3승1무2패를 기록한 우라와는 2승4무 전북에게 상대전적이 뒤져서 탈락하게 된다. 이로써 전북은 패배하지 않고 16강에 올라가게 된다.

2승4무 조2위로 F조를 마친 전북은 H조 1위 가시와 레이솔과 붙게 된다. 작년 5:1, 2:0패배를 되갚을 기회이기도 하지만 가시와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깡패 모습때문에 순탄치 않은 승부가 될듯 싶다.

16강 1차전 홈에서 가시와 레이솔에게 0-2로 당한다.
이어서 2차전 원정에서는 전반에 에닝요의 선제골로 앞서가지만 이어서 3-1까지 관광을 당하다가 후반 86분에 케빈이 골을넣어 3-2로 패배. 도합 5-2.

2 기타

최강희 감독이 돌아온후 선수단관리 실패를 이유로 최인영 골키퍼코치를 포함 기존에 있던 코치진들이 전부 물러났다.
13년 감독복귀 이후 구단내 코치는 국대에서 함께 온 수석코치 신흥기와 코치 박충균 남아있던 전 감독대행인 피지컬코치 파비오 스카우터 차종복과 플레잉코치 김상식 뿐이다
보통 하프타임때 골키퍼는 골키퍼코치와 함께 훈련하는데 골키퍼 코치가 없어서 그런지 권순태는 필드플레이어와 함께 몸을 풀거나 구석에서 혼자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