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전자계집/Ti-83 ElecGirl.jpg
귀엽다
반의어: 탄소계집
1 개요
2010년대 들어 쓰이기 시작한 인터넷발 조어. 전자(電子)와 계집의 합성어다. 명확하게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보통은전자공학과를 다니는 공순이 모니터 속의 여캐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일단 계집이라는 말이 붙었기 때문에 비칭이라고 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하는 단어.
일단 그 시초는 2011년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트윗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스스로 발안자라 한 사람이 그 유래를 밝히는 글. 당사자는 전자담배 가게의 간판에서 착안해 만들어낸 단어라고 한다(…).
다른 출처로는 미연시를 하는 아들을 보며 아버지가 '진짜 여자는 안 만나고 전자계집질 만 한다' 라고 한탄 했다는 모 유머사이트 발 썰이 있었는데 그 쪽을 시초로 보기도 한다.
2 상세
2D 매체에 등장하는 여캐나 (미연시 캐릭터처럼) 오덕들의 기호 대상이 되는 여성 캐릭터 전반을 일컫는 말이라고 볼 수도 있다. 개개인의 시각에 따라, 좁게는 미연시 캐릭터부터 넓게는 TV 속의 아이돌까지 범위가 넓어질 수 있는 것. 어떤 의미이건 간에, '가상과 현실 기반을 불문하고, 직접 만나거나 연애를 할 수 없는 여성'이라는 점이 공통분모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용례는 미연시나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를 이렇게 부르는 경우. 재미있는 것은 이 단어가 여성 캐릭터를 비하하는 명칭이지만, 비하와 비난의 화살이 진정으로 향하는 방향은 캐릭터 자체가 아닌 오덕 계층이라는 점이다.
대충 예시를 들자면, '오덕들은 현실의 여자를 만날 생각은 안 하고 전자계집질이나 한다' 정도. 즉 캐릭터들을 비하하는 단어가 아니라, 그런 '비현실적인 여성'에 매달리는 오덕들을 비난하는 오덕까적인 정서가 숨어있는 것. 그런데 우습게도 오덕들 역시 이 단어를 사용한다. 이 경우는 자조·자학적인 용도로 쓰인다.
이 문서는 과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생성과 삭제가 거의 무한 수준으로 반복되었던 문서이다.
3 변용
하지만 이 단어가 약간 변용되어 전자적인 계집(…), 즉 코타나같은 인공지능 캐릭터들을 지칭하는 말로서도 쓰인다. 글라도스? 의미는 다소 달라졌지만 뉘앙스는 별로 변하지 않아서, 어떤 AI 캐릭터를 저렇게 칭한다면 팬들에게는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으니 이 역시 사용에 주의하는 게 좋겠다. 물론 팬들이 먼저 쓰기도 한다(…).
조금은 다르게, 3D 캐릭터에 적용되기도 한다. 시유의 SBS 인기가요 출연 당시의 일이나, 3D게임 캐릭터를 덕질한다거나, 3D 에로게 플레이에 HMD를 이용하는 경우 등. 마지막의 경우는 진짜 전자 '계집질'이라고 할만한 경우라 하겠다.
트위치TV의 경우 스트리머에게 후원을 할 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데, 그 메시지를 읽어주는 인공음성 프로그램의 여성 목소리를 전자계집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런데 골때리는 것이 ~를 물결표라고 읽고 [, ]를 여는 대괄호, 닫는 대괄호 등으로 풀어서 읽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이른바 전자계집 귀테러가 성행하고 있기도 하다... [1]
전자계집의 '계집'이라는 단어가 비하적 표현이므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있어 전자여친 등으로 순화하여 표현하기도 한다.
4 관련 문서
인공지능 캐릭터들은 인공지능 문서에 정리되어있으니 그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