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사

(전졸에서 넘어옴)
고등교육의 학위
전문학사학사석사박사
학석사 연계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학석박 연계과정

1 개요

Associate Degree

2~3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하면 얻을 수 있는 학위. 전문대학 혹은 전문고등교육과정을 거쳐 얻는 학위로 기술 관련 분야가 많으며, 아무래도 전문기술에 한정된 학위라서 광범위한 내용을 가르치는 종합대학학사보다는 한 단계 낮게 쳐주는 편. 전문학사도 전공심화과정을 밟으면 총 4년을 공부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지만, 대우가 시궁창이라 대부분 일반대학 편입을 선택하게 된다. 요즘은 각 전문대학별로 특정 4년제 대학들과 편입 협약을 맺어서 보다 수월한 편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명문대의 분교가 이 협약을 많이 맺는다.

졸업논문을 제출해야 하는 학사학위와는 달리 전문대학별로 정해진 학점만 이수하면 전문학사학위가 수여된다.

2 전졸(專卒)에 대한 대우

2.1 1960년대 이전

지식인의 상징

1960년대에는 중졸만 해도 꽤 배운 사람 축에 들었던 터라 고등교육은 커녕 중등교육을 끝까지 마친 사람도 흔지 않았다. 그런데 고등학교도 아니고 전문대학까지 졸업한 사람의 경우 마을에 한두명 있을까말까한 사람이었으니 마을에서 꽤 배운사람 대우받고 국가에서도 공들여 관리하던 인적자원이었다. 현재로 치면 다소 적은 머릿수를 차지하면서 사회현상에 대해 알기 힘들었던 마을 사람들에게 어려운 정치와 외세, 세상물정에 대해 자세히 알게 해 주던 사람이었으므로 현재의 석사 수준의 대접을 받았다. 물론 취업도 매우 쉬웠다.

2.2 1980년대 이전

어중간한 취업 보증수표

반쪽짜리 대학이라는 인식 때문에 대졸에 비해서는 대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넘쳐나는 고졸들을 가볍게 밟고 올라가서 나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이었다.

2.3 1980년대 이후

장교로 군복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되었다. 육군3사관학교간부사관이 이 수준의 학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후에 생긴 부사관과가 전문대에 설치되었다. 하지만 무조건 장교임관을 하는 군사학과와는 달리 일반 및 현역병 자원과 경쟁을 해서 부사관이 되어야 한다.

사회에서 받는 취급은 그렇게 썩 좋지 못하다. 그나마 고졸보다는 높게 쳐 주지만 종합대학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취업전선에서 밀리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 특출난 두각이나 경력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거의 고졸과 같은 급으로 취급하는 회사도 많은 편이다. 또한 해외취업, 특히 비자 발급에 있어 학사와 전문학사[1]의 차이는 굉장히 커서, 전문학사의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분야의 업무자격[2]을 갖추고 있어야 학사 여부를 무시하고 우선권을 받아낼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둘 것. 고졸일 경우에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퇴짜를 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전문대를 졸업하여 전문학사를 얻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편입 등을 시도한다. 2000년대까지는 인수도권 편입생이 꽤 됐고, 2010년대에도 지방전문대생이 지방대로 편입하는 일은 매우 흔한 편이다. 졸업할 경우 이들은 전문학사와 학사 2개를 갖게 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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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자를 신청한 국가의 전문대학을 수료한 경우 어드밴티지를 받지만 타국의 경우에는 어지간한 대학이 아닌 이상 어드벤티지를 받지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로 취급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전문대를 졸업한 상태로 비자를 획득하려면 반드시 고용하는 회사가 외국인 비자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하거나. 그런 업무를 대행해주는 회사가 중계업체 식으로 참가해야 가능하다. 개인이 신청할 경우는 높은 확률로 떨어지므로 주의. 물론 해당 전공에 대한 경력이나 국제협약으로 인정받는 기술자격증이 있다면 가능성이 커진다.
  2. 일본 취업비자의 경우 국제업무 쪽의 통/번역업은 3년. 기술의 경우 해당 분야에서 10년의 경력을 요구한다.
  3. 물론 전문학사는 편입했다는 증거자료 외에는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