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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아기토에 등장하는 강화복 시리즈. GENERATION 시리즈, 줄여서 G 시리즈라고 한다. 설계자는 오자와 스미코. 일본 경시청이 미확인생명체(그론기) 사건의 교훈을 살려 혹시라도 있을 새로운 미확인생명체의 출현을 대비해 미확인생명체 제4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한 대(對) 미확인생명체용 특수강화복(파워드 슈트)이다.
G3 및 G3-X의 경우, 평소에는 전용 서포트차인 "G 트레일러"에 보관되어 있어 장착원이 필요에 따라서 G 트레일러에 합류해 강화복을 장착한 후 가드 체이서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한다. G 트레일러 내의 오퍼레이터의 서포트를 받아가며 싸우고, 정밀 기기라서 데미지를 입기 쉬우며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행동불능이 된다. 이래저래 사용하기 까다로운 녀석. 일단은 누구라도 장착이 가능하지만 그 성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지 어떨지는 장착자의 자질에 의한 부분이 크다.
SIC 히어로 사가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 미확인생명체 사건에 대해 경시청은 거의 속수무책이었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경시청은 과학자들을 모아 근미래적인 강력한 신 병기의 개발에 주력했다.(오자와 스미코도 그 때 모인 과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개발된 무기의 대부분은 안정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결국 실전에는 쓰이지 못한 채 경기청의 지하 6층에 위치한 병기 보관고에 봉인, 사실상 폐기되고 만다. 제네레이션 시리즈의 G1와 G2도 그렇게 폐기된 케이스. 그래서 신병기 개발 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보관소를 "무덤"이라 부른다고. 비록 폐기된 거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 위력은 상당히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하여 경시청은 병기보관소에 수많은 시큐리티 시스템을 걸어뒀다. 이 병기보관소에 들어올 수 있는 권한을 지닌 사람은 몇 사람 안 된다는 뜻.
'미확인생명체 4호를 모델로 하여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가면라이더 아기토와 전작인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연관성을 어느 정도나마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 이후로는 연관성이 사라졌지만.
전체적인 시리즈를 놓고 볼 때, 이것을 기점으로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본격적인 파워드 슈트 개념의 라이더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담이지만 일부에선 경찰청에서 만든지라 G3, G3-X, G3-MILD는 짭새 라이더, G4는 자위대가 만들어서 군바리 라이더라고 부른다고 한다.(…)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아기토의 세계(에피소드 12 ~ 13)에선 야시로 토우코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G3-X까지만 완성시키고 G4는 G4칩만 만들어져 있는 상태다. 여기선 언노운뿐만 아니라 그론기들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원래 제작목적에 맞게 그론기들을 상대하는데 쓰이고 있다.
2 시리즈 일람
- G3(GENERATION-3)
- G3-X(GENERATION-3 eXtension)
- G3의 후기기종. 자세한 건가면라이더 G3-X 항목 참조.
- G3-MILD(GENERATION-3 MILD)
- TV스페셜 전용 라이더. G3의 양산형이다. 자세한 건 가면라이더 G3-MILD 항목 참조.
- G4(GENERATION-4)
- 극장판 가면라이더 아기토 PROJECT G4에 등장하는 극장판 전용 라이더. 자세한 건 가면라이더 G4 항목 참조.
2.1 G1(GENERATION-1)
신장 : 200cm 체중 : 99kg (장착자 포함) 펀치력 : 3톤 / 킥력 : 10톤 점프력 : 수직 15m 주력 : 5.2초에 100미터 주파 |
오자와가 최초로 개발했던 G시리즈의 첫 번째 시작품(프로토타입). 외관이 완전 쿠우가와 판박이다. 왠지 기계 버전 쿠우가를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 가면라이더 아기토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SIC 히어로 사가 아기토 편 - PROJECT G1에서 등장한다.
미확인생명체 4호(쿠우가)의 능력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흠좀무한 개사기 강화복이다. 히어로 사가에선 마이티 폼 버전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폼들도 재현할 수 있는지는 불명. 하지만 섣불리 쿠우가의 능력을 재현하려 했기 때문에 그 신체적 부담이 장착자를 잡아먹을 정도로 심각해서 도저히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결국 경시청의 지하에 있는 대미확인생명체용 병기 보관고에 봉인(이라지만 사실상 폐기)되었다.
하지만 지하에 단단히 봉인되어 있던 걸 하이드로조아 로드가 쥐도새도 모르게 탈취해 달아나는 "불가능 범죄"가 발생하고 만다. 마침 하이드로조아 로드는 인간이 아닌 초월생명체 언노운이었기 때문에 G1을 다룰 수 있었으며,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G1을 각성시켜 "쿠우가의 라이징 폼(금빛의 힘)"까지 재현해 사용하면서 엄청난 파워와 방어력을 선보인다. 게다가 하이드로조아 로드가 계속 전기(동력)를 공급해서 중간에 배터리가 바닥나서 작동 중지되는 일도 없다. 히어로 사가에서는 아기토 일행을 가지고 놀면서 완전히 압도했다.
하지만 G4-X, G3-MILD, V1의 계속된 공격에 의해 장갑의 일부가 부숴져서 언노운의 본체가 밖으로 노출되고, 아기토가 그 곳을 노리고 「할버드 스핀」으로 공격해 마침내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결국 언노운과 함께 파괴되고 만 비운의 작품.
여담으로 SIC 신제품인 가면라이더 쿠우가 -디케이드 에디션-의 신규 조형의 쿠우가는 여기서 나온 G1에 가깝게 리파인되었다. 뭐 원형사가 같으니까.
2.2 G2(GENERATION-2)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존재한다고만 언급된 G시리즈의 두 번째 시작품(프로토타입).
G1가 아무도 장착할 수 없었다는 점을 반성하여 강화복이 아닌 비장착형 병기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역시 이 쪽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경시청의 지하 보관고에 G1과 함께 봉인(이라지만 사실상 폐기)되었다.
2001년 9월호 증간의 테레코로코믹(てれコロコミック)에서 등장. 건방진 성격의 인공지능을 탑재한 바이크로, 가면라이더라기보다는 가면라이더 블랙에 등장하는 배틀호퍼와 비슷한 종류. 엘 로드와 합체해 폭주하지만 아기토에 의해 쓰러져 파괴되었다. 결국 이 쪽도 언노운과 함께 파괴되어버린 비운의 작품.
2.3 G4-X(GENERATION-4 eXtension)
신장 : 198cm / 체중 : 180kg 펀치력 : 3톤 / 킥력 : 8톤 점프력 : 수직 22m 주력 : 7.5초에 100m 주파 |
SIC 히어로 사가 "PROJECT G1" 편에서 등장하는 강화복. 전체적인 외관은 G3-X와 동일하지만, 몸체와 눈 색깔이 전부 파랑색이라는 꽤나 별난 칼라링으로 되어 있다.
거리에서 날뛰는 G1를 막기 위해서 G4와의 싸움으로 파손됐던 G3-X를 G4의 부품을 이용해 긴급수리한 강화복. 머리와 왼팔 아머를 G4 부품으로 교체했다. G4처럼 착용자를 죽이는 부작용은 없지만, 급조로 개조한 탓에 착용자에게 걸리는 신체적 부담은 G3-X보다 훨씬 크다. 하지만 그만큼 G3-X보다 성능은 더 우수하다.
2.4 G5(GENERATION-5)
G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양산형 모델이다. 강화복 자체는 극중 미등장.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약 20명 정도가 G5의 연수생으로 훈련받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