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贄の烙印、Brand of Sacrifice
깜짝이야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개념
베헤리트와 일식을 통해 사도로 거듭날 기회를 얻은 자가 제물로 바치는 인물의 몸에 찍히는 문양. 주로 보이드가 이 낙인을 새긴다.
이 낙인이 찍혀 제물이 된 자는 설령 그 자리에서 살아남는다 해도[1] 죽을 때까지 밤마다 악령을 비롯한 온갖 마물들이 꼬이게 된다. 게다가 이 낙인의 반응을 포착한 다른 사도가 습격해오기도 한다. 이른바 틈새의 세계에 몸을 두게 되는 것. 또한 이 낙인이 찍힌 자의 고통, 절규, 단말마조차도 마의 양식이 된다고 한다. 현세의 법칙 밖에 있는 존재가 근접해오면 이 낙인을 통해 고통이 찾아오는데, 보통 사도가 근접하는 정도라면 피가 흐르며 따끔한 정도지만 근접하는 마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고통도 커져간다. 특히 고드 핸드 정도의 마가 근접하게 되면 고통으로 죽을 수도 있다.
미들랜드 왕국의 수도 윈덤에 자리한 재생의 탑 밑의 전설의 도시에는 이런 낙인이 찍힌 인간들의 화석이 수두룩하다. 과거 이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려주는 떡밥.
가츠와 캐스커 역시 이 낙인이 찍힌 채 살아남아 밤마다 마물이 꼬이는 신세가 되는데, 캐스커는 한동안 요정의 동굴 속에서 지낸 덕에 무사할 수 있었지만 이에 정면으로 맞서는 나날을 보낸 가츠는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체질이 된다. 이후 엘프헬름으로 향하던 도중 플로라와 시르케의 만남을 통해 낙인에 수호부를 그리는 것으로써 밤마다 마물들이 습격해오는 일은 없어져서 비교적 느긋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정작 낮에 습격하는 마물들의 스케일이 더 커져버렸다.
가니슈카 대제와 그리피스로 인해 전 세계가 판타지아가 된 후로는 가츠의 낙인이 계속 상처가 벌어진 나머지 거의 마비된 상태다.
보통 서브컬쳐에서 이런 소재들은 소재의 소지자에게 위험을 동반하는 힘을 주거나 하는데 낙인은 그런 거 없이 그냥 마이너스 요소만 잔뜩이다(...). 마물을 찾을 수 있는 레이더 역할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고통을 수반하며 찾는 것(...).
유일한 장점이라면 낙인이 새겨지면 절반은 유계의 존재가 되기 때문에 유계에 간섭하기 쉬워진다는 것 정도?
- ↑ 사실 낙인이 찍힌 인간이 살아남는 것 자체가 엄청난 예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