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헬름(베르세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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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지역.

파크의 고향이라고 한다. 파크가 말하길 요정들의 도시로 멀고 먼 서쪽 바다에 떠 있는 유토피아, 꽃은 흐드러지게 피고 새들은 노래하며 엘프는 춤을 춘다...라고 한다. 이 말만 갖고 보면 낙원의 이미지. 그러나 이시도르는 이 말을 듣고 단박에 엘프헬이라고 부른다.

불사신 조드와의 싸움으로 이전 캐스커낙인의 반응을 숨겨주던 동굴이 무너짐에 따라, 가츠는 캐스커의 안전을 위해 파크의 말에 따라 이 곳에 도달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이시도르나 파르네제, 세르피코, 시르케가 동료로 붙어 지금에 이르게 된 것.

시르케가 스승인 플로라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서쪽 바다에 있는 전설의 섬으로 이름은 스켈릭 섬이라고 한다. 이전 플로라와 시르케가 머물고 있던 정령수의 숲과 마찬가지로 유계와 현세의 틈새에 속하기 때문에 지도에도 실려있지 않고, 보통 사람은 그 곳에 당도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섬에 엘프들과 함께 수많은 마법사가 살고 있다고 한다.

파크의 귀소본능이라면 이 곳의 위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이스마의 어머니의 이야기로는 섬 내부와 외부는 시간의 흐름이 아예 다르다고 한다. 게다가 머물면 머물수록 외계와 단절된다고 하니 일행이 아예 엘프헬름에 자리박기를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해골기사의 말에 따르면 이 엘프헬름에 있는 요정의 군주인 꽃보라의 왕의 힘을 빌리면 캐스커의 마음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해골기사는 '과연 그것을 캐스커가 원할 것 같으냐?'는 질문을 해서 떡밥을 던졌다.

342화의 기준으로 가츠 일행이 엘프헬름에 상륙함으로써 엘프헬름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진다.

섬 외곽에 외부인의 침임을 막는 소용돌이 무늬의 돌들로 만들어진 결계가 있는데 이 결계는 유계와 현세가 겹쳐지면서 외부인이 섬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생겼기에 마법사들이 쳐놓은 것으로 진입한 자의 방향감각을 혼동시켜 섬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가츠 일행은 섬의 원래 거주민이었던 파크가 있었기에 서로의 몸을 묶어서 연결하여 통과하는 것으로 간단히 파훼된다.

이에 섬의 마법사들은 결계가 통하지 않는 것에 동요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아직 스케어 크로우가 남아있다면서 2차 방어시도로 가디언들을 동원하지만 가츠 일행은 비인간 괴물들을 상대하는데 이골이 난 스폐셜리스트들.[1] 결국, 가츠 일행에 의해 가디언들이 역관광하자 심지어는 위커맨이라는, 금지된 소환수까지 꺼냈지만, 가츠에게 대포 한방, 검격 한방에 산산히 부서진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가츠 일행이 숲의 마녀 플로라를 찾아갔을 때와 유사한 패턴이다.

오해를 풀고 가츠 일행은 마을로 진입하게 되는데, 마을의 구성은 꽃보라의 왕이 거주하는 거대한 벚꽃나무 저택을 중심으로 하여 마법사들이 사는 거주 지역이 퍼져있다. 이곳에서 마법사들은 마법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살아간다고. 이때문에 가츠 일행을 위커맨으로 공격했던 모르다란 마녀는 섬에 틀어박혀 마법이나 연구하니 발전이 없고 썩어간다는 식으로 비판했다.
벚꽃나무 저택의 지하를 통해 꽃보라의 왕의 방으로 들어가게 되며, 이 곳에는 수많은 유계의 생명들이 살고 있다.이때 꽃보라의 왕의 고유 능력인 꿈의 회랑[2]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현재까지만 보면 굉장히 평화로운 전개지만 그리피스가 백만의 군사보다도 플로라 한 명이 더 장애물이라 판단해 제거하려 들었던 걸 생각하면, 엘프헬름 자체가 표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어디를 가든 그 분의 손길이
  1. 애초에 가츠부터 무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잠잘 시간, 식사시간까지도 써가며 별별 괴물들을 때려잡은 최고의 베테랑이다.
  2. 의식의 내면까지 깊숙히 들어가 자아를 일깨우는 방식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