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스 윈스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No.3
제이미스 윈스턴
(Jameis L. Winston)
생년월일1994년 1월 6일
출신지앨라배마베세머
대학교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신체조건193cm, 105kg
포지션쿼터백
프로입단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위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소속팀탬파베이 버캐니어스 (2015-)

차세대 NFL 엘리트 쿼터백의 선두주자

1 개요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의 쿼터백. 대학 시절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에서 활약하며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2015년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위로 지명된 엘리트 쿼터백이다. 인성 쪽에선 다소 물음표지만 각종 기록을 깨며 루키 시즌을 치른, 실력 만큼은 확실한 선수.

2 유년기

막장 치안으로 유명한 미국 대표 슬럼 지역 중 하나인 앨라배마베세머에서 나고 자랐다. 비록 가난한 지역이지만 수많은 NFL 선수들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한데, 그 중 가장 유명한 동향인으로 같은 하이즈먼 수상자인 보 잭슨이 있다.

고교 시절 잭슨처럼 미식축구야구를 병행했으며 전미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아 9학년[1] 때부터 대학팀들의 오퍼를 받기 시작했다. 그 중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행선지로 예상한 탑2는 바로 앨라배마주의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오번 타이거스였다. 우선 앨라배마는 닉 세이반이란 최고의 코치가 윈스턴의 리쿠르팅에 엄청난 정성을 쏟았으며 특히 학교가 베세머에서 차로 고작 30분 거리에 위치했었다. 어번은 윈스턴과 많이 비교되던 듀얼 스렛 쿼터백 캠 뉴튼과 동향의 스타 보 잭슨 키워낸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강점이 있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당시 침체기를 겪다 다시 강팀으로 도약하려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세미놀스팀이었다.

한편 MLB텍사스 레인저스 또한 그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했으나 대학 풋볼로 나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3 대학 풋볼 무대

앨라배마주를 떠나 플로리다주로 향한 윈스턴은 1학년 레드셔츠되어 4학년 선배 쿼터백 EJ 매뉴얼 밑에서 주전 준비를 거친 뒤 매뉴얼이 떠나자 주전 자리를 잡게 된다.

레드셔츠 1학년, 윈스턴은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뛰어난 공격력으로 세미놀스를 이끌기 시작했는데 비록 상대가 약체팀들이었다 해도 겨우 갓 주전이 된 선수로는 굉장히 인상깊은 활약이었다. 그리고 시즌 중반 ACC의 최대 라이벌이자 강팀 클렘슨 대학교를 상대로 무려 444야드를 전진하는 괴물같은 대활약으로 51-14 대승과 함께 팀을 랭킹 3위로 끌어올리며 본인도 하이스만 트로피 후보에 오르게 됐다. 이후 계속해서 무패행진을 달린 뒤, 정규 시즌 막판 최대 라이벌인 플로리다 게이터스전에서도 300야드를 던져 게이터스를 격파하여 랭킹 1위에 오른 뒤,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도 약체 듀크를 압살함으로서 BCS 결승전에 진출함과 동시에 1학년으로는 두번째이자 역대 최연소로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한다.[2]

CFP 시대로 돌입하기 전 BCS 시대 마지막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 상대는 우승을 7년간 독식해온 컨퍼런스인 SEC의 소속팀인 오번 대학교. 이 경기에서 FSU는 전반 21-10으로 끌려가지만 후반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과 함께 탄력을 받고, 윈스턴이 분투하면서 4쿼터에 쫓고 쫓기는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종료 1분전 오번이 터치다운과 함께 재역전에 성공하며 FSU는 패색이 짙어지는데... FSU 최후의 공격 소유에서 윈스턴은 침착하게 6개 패스 중 5개를 성공시키며 75야드를 전진시키고, 종료 13초전 던진 패스가 터치다운이 되면서 극적인 재역전과 함께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을 거두게 된다.

2014년도 걸출한 활약과 함께 무패 시즌을 보내며 플레이오프 준결승 로즈볼에 진출하게 됐다. 상대는 시즌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인 마커스 마리오타가 이끄는 오리건 덕스. 차세대 쿼터백 세대의 최고 선수 둘이 맞붙는 경기인만큼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로 둘 다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으나 결과는 FSU가 러싱과 수비에서 우월했던 오리건에게 59-20으로 참패를 당한다. 대학 선발로 나선 이래 윈스턴의 최초의 패배였으며 시즌 후 NFL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면서 마지막 패배가 된다.

4 NFL 무대

2015 NFL 드래프트 최고의 관심사는 과연 윈스턴과 마커스 마리오타라는 새로운 엘리트 쿼터백 둘 중 누가 최초의 지명을 받을 것인가였다. 둘 다 하이스만 수상자 출신에 뛰어난 패싱 능력과 준족을 갖춘 선수들이었으나 패스의 모션과 정확도에서 좀 더 나은 평가를 받은 윈스턴이 전체 1번 픽으로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에 입단하게 됐으며 마리오타는 이어진 2번으로 테네시 타이탄스에 입단했다. 대학 시절 맞붙었던 전력도 그렇고, 같은 드래프트 세대인 점에서 향후 페이튼 매닝톰 브래디의 라이벌 구도를 이어받을 새로운 NFL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에 걸맞게 두 선수의 시즌 첫 경기이자 데뷔 무대가 서로의 맞대결로 이뤄지게 되었다. 참으로 제대로 라이벌 구도 만들어주는 상황. 하지만 드래프트에서 마리오타를 누른 윈스턴은 이 경기에서는 또다시 패배하며 마리오타 상대 2전 2패 기록을 남기게 되버렸다. 프로 첫 패스가 인터셉션되면서 터치다운을 당하는 굴욕을 겪은 윈스턴과 달리 마리오타는 200야드 전진 4 터치다운으로 데뷔 경기 같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윈스턴은 루키스럽게 다소 불안정한 시즌을 보낸 반면 마리오타는 막장 전력의 팀을 이끌고도 괜찮은 활약을 펼치게 됐다. 그러나 후반 마리오타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팀도 겨우 시즌 3승으로 리그 꼴찌를 기록한 반면 윈스턴은 점점 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시즌 4,000 야드 패싱을 찍어버렸다. 비록 탬파베이도 이제 막 쿼터백 구하고 리빌딩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성적은 신통찮았지만 윈스턴은 NFL 최연소 4,000 야드 쿼터백, 루키 쿼터백 한 경기 최다 터치다운 외 여러 프랜차이즈 기록을 갱신하며 프로볼 선정과 함께 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5 플레이스타일

흑인 쿼터백에 고교 시절 듀얼 스렛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NFL 드래프트에서는 프로스타일로 평가받은 포켓 패서이다. 포켓 내에서의 감각과 상황을 읽고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패스도 정확한 편. 또한 덩치도 크고 과거 평가처럼 날랜 편이어서 쌕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한 마디로 필드 위의 사령관 스타일.

6 논란

대학 시절 크고 작은 사고에 자꾸 연루되어 프로 입성시 인성 쪽에 말이 좀 많았다. 지금도 플로리다 게이터스팬이나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를 싫어하는 이들은 계속 거론하는 부분.

슈퍼마켓에서 게 다리를 훔쳐갔다가 걸리고, 교정에서 BB탄 쏘다 잡히고, 트위터검열삭제 을 게재했다가 징계 받는 등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모습이 자주 보여졌다.

하지만 가장 큰 논란은 대학시절 한 여학우로부터 강간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다. 비록 재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고 마지막엔 FSU 측에도 수백만 달러의 돈을 들여 둘을 중재하면서 끝나긴 했지만 NCAA와 학교의 스타 쿼터백의 거대한 이름 앞에 힘없는 여학생이 희생되었다는 의견 대 미식축구 선수를 쫓아다니며 한탕 해보려는 여자에게 당한거다란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며 시끄러운 상태이다.
  1. 한국으로 치면 중3 나이.
  2. 첫번째는 텍사스 A&M 대학교의 조니 맨지엘. 둘 다 레드셔츠 1학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