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헬러

"난 해병대 중사 제임스 헬러. 기필코 알렉스 머서를 파멸시켜버리겠다."

프로토타입 2의 주인공. 전 미해병대 출신으로 알렉스 머서에 의한 첫번째 블랙 라이트 바이러스 감염체가 되었다. 자살임무 수행 도중 알렉스 머서에 의해 감염되었고 이후 머서가 자신의 가족을 죽인데에 앙심을 품고 복수의 길을 걷게된다. 전작의 주인공인 알렉스 머서를 갈아치우고 등장한 새로운 주인공으로 알렉스 머서를 흥미로운 악역으로 만들어 게이머의 흥미를 돋구고자 했다고 한다. 군에서는 실험체(The Test Subject)로 명명된듯 하다.

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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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되기 이전엔 해병대 중사로 아내 콜레트와 딸 아마야와 함께 뉴욕 맨하튼에서 살고 있었다. 이라크 참전 후엔 집으로 돌아가 사업자금을 대출받아 가족들과 함께 자그마한 사업을 하길 원했지만 그가 떠나있는 동안에 바이러스 발발 사태가 터져 수천 명이 죽게 된다.

그러던 중 아내에게서 걸려온 전화로 아웃브레이크 사태의 재발과 계엄령에 대해 알게 되고 가족에게 돌아가고자 했으나 그를 기다린 것은 블랙라이트 바이러스 감염자에 의해 파괴된 도시와 싸늘하게 식어버린 가족들의 주검. 블랙워치는 알렉스 머서라 불리는 젠텍의 전 과학자에게 이번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제임스 헬러는 자살 임무에 지원해 알렉스 머서를 찾아 가족에 대한 복수를 할 기회를 노리게 된다.

자살 임무 지원자들은 레드 존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APC를 타고 순찰 중 어디선가 날아온 자동차에 APC가 파괴되어 헬러 본인만 남고 분대원 전멸. 알렉스 머서를 발견한 헬러에게 기다리라는 레드 크라운의 무전을 받지만 "나 니네 쫄따구 아니거든?"이라 답하고 그대로 머서를 급습하여 군용나이프로 목을 그어버리지만 머서가 누구인가. 벌레를 털어내는것마냥 어깨를 한번 슬쩍 털자 충격파 한방에 날아가버린다.
헬러를 슬쩍 돌아보고 유유히 가 버리는 머서를 보고 헬러는 옷에서 떨어진 가족사진을 보고 분노해 다시 머서에게 달려들어 머서의 공격같지도 않은 휘적휘적을 모조리 피하며 나이프를 박지만 머서의 가벼운 손바닥 밀치기 한방에 넉다운.
그러나 이번에는 팔짱을 끼고 헬러를 보며 "넌 뭐하는 놈이지?" 하며 관심을 보인다.

이때부터 튜토리얼이 진행되며,머서를 쫓는 헬러를 조작하게 된다.
머서는 헬러가 자신을 쫓아오도록 유인하며 레드 존 중심부로 이동하는데,얼마 걸리지도 않는 이 과정에서 헬러는
브롤러가 살아있는 인간을 반토막내는것을 보고,자신을 막는 헬기를 머서가 날아차기 한방에 박살낸뒤 그 추락하는 헬기를 가까스로 피하니 골리앗과 마주하고,골리앗에게서 아슬아슬하게 도망치니 이번에는 브롤러가 급습하는등,그야말로 사지를 몇번이나 오간다.

브롤러를 쓰러뜨리는 튜토리얼겸 이벤트가 종료된 뒤에는 다시 영상으로 진행되는데,뒤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머서에게 다시 달려들지만 머서는 가차없이 휩 피스트로 헬러를 붙잡아 벽에 처박고는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결국 헬러는 엘리자베스 그린 같은 감염체가 된다.

이후 헬러는 연구소로 수송되어 여러 실험을 받은 뒤 소각되어 죽었나...싶었는데 블랙워치 군인을 흡수하여 체력을 회복해 연구소에서 탈출한다. 탈출도중 블랙워치 군인에게 붙잡히는데 이때 갑툭튀한 머서에 의해 살아남고 블랙워치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된다. 처음에는 머서를 믿지 않았지만 계속 일어나는 일로 머서를 믿게되었다.

헬러는 루이스 게라 신부가 입수한 펜 역의 2차 아웃브레이크 때의 CCTV 영상으로 2차 아웃브레이크를 일으킨건 바로 머서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헬러는 다시 머서에게 복수하는 길을 걷고 데이나 머서의 도움을 받아 머서를 흡수하고 뉴욕에 퍼진 감염체들을 박멸시킨다.

알렉스 머서와의 최종 결투에서 머서에게 먹이 사슬의 정점에 선 자의 칭호를 받았다.

2 능력

알렉스 머서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기술이 머서와 거의 흡사하지만 외형적으로 다른 부분이 눈에 띈다. 크게 5가지로 나눠서 공격, 방어, 기동, 센서, 위장에 해당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각 능력은 일정 레벨마다 레벨 업할 때마다 주어지는 포인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몇몇 강화능력은 흡수를 하거나 블랙워치 미션을 깨고 주는 포인트로 언락이 가능하다.

2.1 신체 능력

알렉스 머서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힘과 신체를 변형시켜 몸을 무기화시키거나 흡수를 해 변장할 수 있다. 머서에게서 비롯된 능력에 그걸 진화시킨 것도 전부 머서의 창조물을 흡수해서 이룩한 것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는 알렉스 머서와 완전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제임스 헬러의 능력도 알렉스 머서 항목에 있는 능력 모두를 포함한다.
다만 무기화의 경우 개체의 차이 때문에 머서와는 외형적인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게임 안에서 묘사되는 능력만이 쓰여 있다.

설정상의 능력과, 프로토타입 2 완결 시점의 제임스 헬러의 모든 능력에 대해서는 알렉스 머서#s-3 항목까지 참고하면 된다.

• 흡수

알렉스 머서처럼 대상을 흡수할수 있고, 대상의 기억을 읽거나 능력을 얻는 것도 가능. 전작에서는 민간인(감염포함), 병사, 헌터 이렇게 흡수 대상이 제한되었던 반면에사실 전편엔 그것 말고는 나오는게 거의 없기도 했다. 2편에서는 히드라, 슈퍼솔져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명체를 흡수할 수 있게 되었다. 민간인이나 군인을 제외한 생명체는 일정 체력 이하가 되면 흡수할 수 있으며 장착한 능력에 따라 흡수 모션이 달라진다. 흡수를 하게 되면 전작에서 인간형에서나 가능했던 신체를 찢어버리거나 일부를 잡고 뜯어버리는 등 고어한 모습을 볼수있다.
스텔스 컨슘의 경우 이젠 굳이 뒤를 잡지 않아도 흡수할 수 있다. 물론 이쪽을 보는 시야가 존재할 경우 잡기시도가 캔슬된다.
여담으로, 이 스텔스 컨슘 때 주변의 모든 사물이 느려진다. 헬러의 동작이 초고속이라는 걸 연출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 기동력

엄청난 수준의 기동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수십층 건물을 뛰어넘을 정도로 도약한다거나 차량, 헬기보다 더 빨리 달리고 건물의 벽을 뛰어 올라가거나 하늘에서 활강하는 등 보통 신체로는 불가능한 파쿠르 동작을 가능케한다. 전작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벽에 붙어서 거미처럼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 해졌고, 관련 풀 업그레이드시 에어대시가 3번까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 내구력과 재생력

엄청난 체력과 재생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각한 상처를 입어도 죽지않고 회복할 수 있다. 재생력의 경우 풀 업그레이드시 전작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며 "방탄"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병사들의 보통 화기(라이플, 기관총)에는 아예 데미지를 입지않고 오히려 튕겨내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때 튕겨진 총탄은 여전히 공격 판정이 남아있어 가까이 있는 적이 맞으면 똑같이 피해를 입는다.

• 초인적인 힘과 감각

엄청난 힘으로 차를 들어올리거나 무장 차량의 무기를 뜯어내 군대와 감염체를 제압할 수 있고, 장갑차나 전차의 포탑을 통째로 뽑아 휘두를 수 있다. 극도로 발달된 감각은 군중이 붐비는 넓은 광장에서도 목표물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2.2 공격 능력

신체변형 능력에서 파생된 형태로 게임에서는 총 5가지 형태로만 묘사된다. 형태마다 공격 방식이 다르다. 전작에 비해서는 각 무기의 개성을 살리는데 신경쓴 느낌.

• 발톱

가장 처음 얻을 수 있는 능력. 스토리 초반 브롤러 헌터를 흡수하게 되면 얻는다. 대인공격에 적합하며 공격 속도가 전작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 때문에 쉴 새 없이 몰아치고 빠지는 전법이 유용하다. 공격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공격 대상을 향해 도약하여 베어버리는 공격을 한다.공격 속도에 치중했는지 선후딜이 긴 그라운드 스파이크는 해머로 옮겨졌다.

• 촉수

전작에서 있었던 능력들을 계승하는 다른 능력들과는 달리 전작의 반 잉여였던 머슬매스를 대신하여 새로이 나온 능력. 히드라를 흡수하게 되면 얻는다. 컨셉은 잡병처리 용이나 강력한 대상을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용도. 일반 공격은 대상을 덩굴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것. 또, 공격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인근 사물을 적에게 끌어당겨 충격을 주는 블랙 홀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능력으로 적을 죽이게 되면 덩굴에 묶여 공중에 매달리거나 매달리면서 찢겨 죽는다. 흡수 모션도 공중에 적을 매달고 찢는 모습.

• 블레이드

전작에선 탱크, 히드라, 심지어는 슈퍼솔져까지 전부 쌈싸먹는 사기적인 능력이었던 것에 비해 하향됨과 동시에 생체 대상에게 특화 무장으로 컨셉이 바뀌었다. 공중에서 공격 버튼을 누르면 발동되는 에어 슬라이스는 대미지가 약화되었고, 탱크나 장갑차를 공격할 경우 대미지가 반감되며 튕겨나간다. 스토리 중 진화체 갤러거 장군을 흡수하면 얻는다. 감염체를 상대하는 데는 여전히 강력하며 범위 공격이 불가능한 발톱을 보조해준다. 공격 키를 모으고 있으면 최대 4바퀴 회전을 하며 주위의 적을 모두 공격하는 범위 공격을 하는데 다른 능력으로는 상대하기 좀 짜증 나는 진화체를 처리하는 데 좋다.골리앗을 잡을 때도 역시 효과적. 방향키로 돌진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근데 쓸 때마다 칼이 무뎌져서 나중에는 반 망가진 상태가 된다. 일부 유저들은 이걸 꽤 싫어한다. 다만 블레이드 레벨을 끝까지 올리면 무뎌지지 않는다. 또한 브롤러의 팔을 자르려면 쉴드로 기절시키거나 촉수로 팔다리를 묶어야만 자를 수 있는데, 블레이드가 생기면 에어 슬라이스를 쓰자.팔이 단번에 잘린다.오오 행성파괴병기 오오

• 해머

속도가 느려 사용하기 애매했던 전작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능력. 강화형 저거너트를 흡수하면 얻는다. 평균 대미지는 전작에 비해 많이 줄었으나 대신 공격 속도가 빨라지고 콤보 마지막에는 주변에 원형 스파이크 범위공격을 하기 때문에 꽤 쓸만해졌다. 느린 공격속도 대신 강력한 대미지라는 컨셉이 겹쳤는지 전작의 발톱의 그라운드 스파이크 공격을 해머로 옮겨온 것 같다. 전작의 그라운드 스파이크 공격이 하나의 목표를 지정해서 그 주위로 범위 공격을 했었다면 이번작의 그라운드 스파이크 공격은 제임스 헬러의 전방으로 가시지옥처럼 일직선 부채꼴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전작에선 꿈쩍도 안 하던 대형 적과는 달리 차지공격을 맞을 때마다 슈퍼솔저, 브롤러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중기술도 약간 변형이 되었는데 일반 공중공격은 전작의 해머 차지공격 동작으로, 차지공격은 양손으로 내려쳐서 광역 대미지를 주는 그라운드 스파이크 공격으로 바뀌었다. 다만 차지공격을 쓰다가 난간 같은 데 걸리면… 아무 버튼도 먹지 않는 버그 상태가 된다. 하지만, 잠시 뒤에 풀린다.

• 채찍

가장 마지막에 얻게 되는 능력. 전작의 블레이드 능력이 하향이 됐다면 반대로 채찍 능력은 상향이 되어서 전작과 많이 달라졌다. 후반에 등장하는 S성향(...)의 여성 진화체를 흡수하면 얻을 수 있다. 전작에서 콤보 공격이었던 스트리트 스위퍼가 기본 공격으로 바뀌고 차지공격은 바로 앞이나 조준한 대상을 찌르는 공격으로 바뀌었다. 멀리 떨어진 적을 집어오는 능력도 역시 사용 가능.일단 기본기가 범위공격이 돼서 잡몹처리가 더 쉬워졌고 차지 대미지 역시 꽤 높아서 차지공격 한 방이면 헬기 하나가 스치기만 해도 폭발할 정도로 딸피가 되고, 넉백도 적절해서 브롤러나 슈퍼솔저 상대로도 꿀릴 게 없다. 진화체 상대로 가장 효율이 좋다. 달려오는 진화체에게 풀차지 공격으로 때리면 체력의 1/4가 날라가면서 경직이 되고, 이때 다구리를 날리면 금방 잡는다. 다만 밸런스 문제인지 획득 시기가 늦어서 상당히 아쉽다. 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칼날 부분이 많이 쓰면 망가진다. 채찍 레벨을 끝까지 올리면 무뎌지지 않는다. 블레이드와 마찬가지. 또 차지 공격을 쓰면 일격에 팔이 잘린다. 여러모로 블레이드와 비슷한 무기.

알렉스 머서의 능력이 나중에 얻는 능력일수록 성능이 하늘을 찌르던 반면 제임스 헬러는 성능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특히 행성파괴 병기였던 블레이드는 탱크 앞에선 순한 양이 되고 탱크 부술 때나 쓰던 해머도 매우 상향되어 추가된 그라운드 스파이크 공격 덕분에 여러모로 쓸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촉수 능력도 아까 썼듯이 날무기는 기갑상대에게 효과가 감소되기 때문에 해머를 얻기 전, 그리고 얻은 후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알렉스 머서가 특정 상황을 빼고 거의 블레이드만 써먹었던 거에 비해서 제임스 헬러의 능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어 버려지는 능력이 없다. 이것은 제작진이 전작에서 블레이드가 지나친 강력함으로 다른 능력들을 압도하였기 때문에, 버려지는 능력 없이 그때그때 골고루 게이머가 대처하는 플레이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블레이드와 채찍은 재밌는 것이, 전투상태에서 잠시 가만히 있으면 모션을 취하면서 비전투 상태로 들어간다. 이 모션이 각 능력마다 다른데, 발톱이나 해머같이 양손에 취하는 능력은 모션이 비슷하다.
그런데 블레이드는 모션이 2가지인데, 땅을 초승달 모양으로 긋는 모션과 칼에 묻은 피를 땅에 흩뿌리는 모션이 있다. 근데 이 땅을 긋는 모션에는 공격판정이 있어서 적이 맞으면 죽는다. 다만 신체절단까지는 되지 않는다.
채찍은 더욱 가관인 게 채찍을 휘두르는 모션이다. 크게 휘두르지는 않고 앞으로 짧게 휘두르는 정도인데 역시나 공격판정이 있어서 맞은 적들이 죽을 뿐더러 블레이드와 달리 신체절단도 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능력을 지닌 제임스 헬러 패왕색 패기

2.3 방어 능력

• 방패

알렉스 머서와는 다르게 방패를 양손으로 2개나 착용한다. 저거너트를 흡수하면 얻게 된다. 오오 쌍방전사 전작의 방패 능력은 단순히 헌터, 탱크 등의 공격을 내구도가 버틸 때 까지 자동으로 방어해 주는 능력이었지만 미사일 한방에 깨지는 종잇장갑을 보여줘서 별로 쓸모가 없었던 데 반해 제임스 헬러의 방패는 그때그때 막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못막는 공격이 거의 없는데다 일단 막고나면 데미지가 안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거의 필수적인 능력이 되었다. 로켓같은 피사체가 날아오게 되면 화면에 뜨는 방패 표시가 뜨는데 제 때 방패를 켜 주면 공격을 방어해 줄 뿐만 아니라 날아오는 로켓을 반사해서 발사한 적에게 되돌린다던지,적의 공격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쉴드를 쓰면 방패에서 가시가 돋아나 근접공격을 하는 적에게 피해를 준다던지 하는 카운터 기능도 하는데 체력을 관리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능력, 카운터 공격만 잘써주면 브롤러, 슈퍼솔져, 진화체는 아무것도 못하는 샌드백이 된다. 알렉스 머서와의 최종결전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에어 슬라이스, 해머토스, 캐논볼 같은 충격 공격만 아니면 싸그리 막고 역으로 카운터를 먹인다. 잘하는 사람이 들면 체력이 거의 안 깎이고 깰 수도 있다.게다가 이 능력으로 저거너트,브롤러,스파이크 브롤러의 공격을 막고 데미지를 주며 기절시켜 팔을 자르거나 메칠 수 있다! 위에서 상기한 것처럼 대부분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블랙워치나 해병의 총알은 기본이고 브롤러의 공격이나, 로켓 런처, 헬기나 전차의 미사일 등 피사체를 모두 방어할 수 있다. 단, 히드라의 촉수 공격이나 저거너트의 충격파처럼 방어가 불가능 하거나, 방어하더라도 체력이 깎이는 공격도 있으니 주의할 것. 업그레이드를 하면 근접 카운터 공격의 데미지가 늘어난다. 군 관련 무기에는 거의 무적이나 다름이 없으므로 심심하면 방패를 켜서 반사되는 총알에 맞아 죽는 적을 감상해 보자.

• 아머

사실 아머능력은 없긴 하지만 스킨으로는 존재한다. 알렉스 머서의 아머에 버금가는 간지폭풍을 자랑하지만 스킨이니 만큼 메리트도, 패널티도 없다. 그 대신 이렇게 흉축한(?) 모습으로 돌아다니는데 군인들이나 민간인들의 반응이 없는 등의 괴리감이 생긴다.(...)

2.4 감염 능력

• 생체 폭탄

바이러스를 집어넣어 대상을 살아있는 생체 폭탄으로 만든후 던질 수 있다. 스토리상 구티에레즈 박사를 찾아내기 위해 추적하게되는 한 진화체를 흡수하면 얻는다. 촉수의 블랙홀 공격처럼 피격당한 대상 주변의 오브젝트들을 끌어와 공격하는 방식이지만 풀업시 공격력이 훨씬 높으며, 쓰임새도 더 다양하다. 초토화 능력을 제외하면 단일 데미지로는 최강의 기술. 블랙워치나 해병에게 몰래 감염시켜 폭사시키는 방법도 있다. 상대에게 던져서 맞힐 공격의 경우, 촉수가 끌고오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입히는 데미지가 달라지는데, 풀 업그레이드를 하게되면 인간만 끌어와도 데미지가 상당하며, 차 한두개 끌어오게 되면 난이도에 관계없이 전차는 한방에 박살나고, 운이 좋으면 트레일러 영상마냥 저거너트를 한큐에 보낼수도 있다.

단점은 골리앗 상대로는 데미지가 있으나 마나하며, 던지기 전에 넉백되면 헬러의 손에서 벗어나 제자리에서 폭발한다는 문제가 있고, 사기적인 공격력 때문인지 알렉스 머서와의 최종결전에서는 집을 만한게 없어 쓸모가 없어 진다는 점이다. 그 외에는 어지간히 동떨어진 장소가 아닌이상 주위에 널린게 인간 아니면 감염체라 위치에 따른 불리함도 별로 없고, 발동도 쉽기 때문에 웬만한 변신능력 저리가라 할정도의 효율을 보여준다.

예약구매시 딸려오는 DLC 특전 기술을 사용하면 전작의 스냅 킥 런처와 동일한 동작으로 생체 폭탄 희생자의 엉덩이를 걷어차날려 버릴 수도 있다. 준비시간도 있고 공중이나 달리는 중에는 사용할 수 없어 별 이점은 없으나 뻥 날아가는 장면이 은근히 호쾌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게 된다.

몰래 하는 폭탄 준비 동작은 분명히 목을 대놓고 찌르는데도 바로 옆에 있는 해병이나 블랙워치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덕분에 몰래 군 기지에 잠입해서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목표만 슬쩍 흡수할 수도 있고, 귀찮은 싸움을 피하고 싶으면 이놈 저놈 픽픽 찌르고 다니면 교전 한 번 하지 않고도 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좀 어이없는 것은 생체 폭탄을 먹인 군인이 촉수를 뻗어나가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헬러가 군인으로 변신해 해당 군인을 쏘면 즉시 수배된다.(...) 당장 촉수가 몸에서 뻗어나와도 결코 동료를 버리지 않는 블랙 워치의 동료애!

2.5 임계 능력

• 초토화 능력

전작의 덩굴 초토화 능력을 계승한 능력. 머서의 경우 단순히 덩굴만 뻗치는 능력이었다면 헬러의 경우 덩굴이 나오기 전에 거대한 충격파를 날려 전차건 장갑차건 죄다 위로 붕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초토화 능력이 하나로 줄었고, 전작처럼 임계치가 늘어난다고 여러번 쓸수는 없지만 범위가 훨씬 늘어났으며, 임계치가 높아질경우 데미지가 증가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작보다 생존률이 높아졌기에 위기 탈출용으로 쓰는 경우 또한 많이 줄었다. 필살기에 걸맞는 한 방이 강력한 능력.

다만 능력치가 낮을 경우 초토화에 비해서 이펙트는 좀 심심해서 3단계까지 모아서 써야 모양이 나온다. 1단계에서는 범위도 좁을뿐 아니라 데미지도 볼품없다. 물론 3단계의 이펙트나 위력은 전작을 훨씬 웃돈다.

• 감염체 소환

헬러를 도와 함께 싸워줄 브롤러 헌터를 소환한다. 진화체 아쳐 박사를 흡수하게 되면 얻게된다. 프로토타입 2 트레일러 마지막에 나온 브롤러 2마리는 이것에 불려진 것으로 짐작된다. 헬러의 임계치에 따라서 2마리부터 최대 4마리까지 불러낼 수 있고, 공격대상을 지정할수도 있으며, 전투가 끝나서 브롤러가 필요 없어졌거나 브롤러들의 체력이 얼마 없다고 판단되면 브롤러들을 자폭시킬 수도 있다. 사실 전작의 알렉스 머서가 엘리자베스 그린을 흡수함으로서 얻었어야 될 능력 같지만 어째서인지 이번 작에서 추가되었다. 초토화가 한 방이 강력한 능력이라면 이 능력은 어그로를 분산시키고 지속적인 공격을 넣는데 의의가 있다. 업그레이드에 따라 브롤러의 공격력과 체력이 증가한다. 그리고 전투 외 상황에서 헬러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브롤러의 귀여움을 만끽하자.

보면 알겠지만 신체 변형능력의 경우 기술이 바뀌거나 향상되었으며, 임계치의 경우 전작에서는 체력과 공유했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려워지면 초토화 공격을 사용하기 힘들었던 반면에 이번작에서는 임계치와 체력이 따로 구분되어 모으기가 훨씬 쉬워줬다. 기본기의 경우 전작에선 수가 꽤 많았으나 이번작에서는 생체폭탄 하나로 줄어버렸다. 그 외의 몇몇 기본기(ex : 바디서프)는 일반상태에도 쓸 수 있는 공격으로 바뀌었고, 기술관련 업그레이드는 방어능력이나 공격능력 증가처럼 능력ㆍ신체 강화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때문에 전작의 갑옷처럼 데미지를 감소시켜주는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방패의 상향과 더불어 캐릭터의 생존률이 대폭 증가해서 몇몇 상황을 제외하고는 다굴 맞는다고 플레이어가 바닥에 누워버리는 일은 별로 없게 되었다.

3 여담

인트로 장면을 보면 원래 전투능력 자체가 남달랐단 걸 알 수 있다. 죄다 똑같은 모습을 하고 다니는 해병 중에서도 자기혼자 생김새가 눈에 튀는(...) 걸 봐도 그렇고, 칼 한자루로 머서의 목에 찔러넣고 그 머서의 공격을 여러번 피하며 반격을 날린 걸 봐도 그렇고(씨알도 안먹혔지만), 숫자만 되면 탱크도 때려부수는 브롤러를 아무 능력도 없이 칼 한자루로 죽인걸 봐도 그렇다. 프로토타입2 코믹스에서도 무지 잘 싸운 걸로 묘사된다.역시 흑형은 전투종족이란 말인가..

또한 꽤 컴맹이다. 초반부 루이스 게라 신부와 통신하며 블랙워치의 시설에 잠입해 블랙워치 연구원으로 변장하여 컴퓨터로 정보를 캐내어 패스워드를 치는데, 이때 단어를 한자씩 말해주는걸 alt로 알아들어 alt를 누르질 않나, 키보드를 보고 횡설수설하며 혼자서 짜증을 내지를 않나... 여차저차 정보를 빼내고 컴퓨터를 그만두려고 할때 게라가 로그오프하라고 말해도 로그오프를 안하고 가고 로그오프를 안해서 "컴퓨터를 쓰면 로그오프를 해주세요"라는 방송이 나왔는데 하는 말인 "꺼저, 난 컴퓨터가 싫어.(Fuck off, I hate Computer)" 가 압권.

유머감각도 꽤 되는것같다. 작중 헬러가 블랙워치 병사로 변장하는 미션이 있는데 부서진 헬기근처에 흩어져있던 미사일 발사기를 들어올리면 근처에 있던 블랙워치 병사가 “와우! 친구, 그건 어떻게 들어올리는거야?” 라고 묻자 “단백질을 많이 먹었지(I ate a lot of protein).”이라고 답하는 센스를 선보인다.

간지폭풍으로 인기있던 전작의 주인공이였던 알렉스 머서를 몰아내고 주인공이 되었다는 느낌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이 캐릭터를 보는 눈이 곱지않다, 문제는 이 캐릭터 하나때문에 게임자체의 평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 해외의 한 게임 평가진은 알렉스 머서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때문에 게임 리뷰 시작부터 10점을 깎고 시작했으며, 심지어 어떤 유저는 제임스 헬러를 지독히도 싫어한 나머지 빨리 DLC나 내보내서 제임스 헬러를 제외한 어느 누구로라도 플레이 할 수 있게 해달라고까지 했다. 이후에 알렉스 머서 스킨이 나오긴 했으나 목소리, 움직임, 변신시 외형등은 제임스 헬러와 차이가 없어 이것 역시 신명나게 까이게 되었다.

인기가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스토리가 진부하고 캐릭터성이 별로기 때문인 점도 있다. 입체적이며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은 현재의 게임시장에서 단순히 정의감과 복수심, 가족에 대한 애정만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새로운 주인공으로 냈으니 더욱 프로토타입 2에 대한 평가가 박해졌다. 특히 정의감을 모토로 시민들을 구출하는 미션 진행이 있는데 반해 피가 떨어지면 시민들을 흡수해서 체력을 회복하는 시스템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몇몇 리뷰어들은 이에 대해서 성의 없다며 줄창 까댔다. 게다가 그 스테레오 타입 흑형이 전작의 폭풍간지 주인공 알렉스 머서까지 죽였으니 그런 반응도 충분히 알만하다. 더군다나 분명히 1편에서 "내가 퍼뜨린 바이러스 내가 정리한다" 라는 마인드로 엔딩을 맞았던 알렉스 머서가 이번 편에서는 "훼이크고 모두 바이러스를 통해 하나가 되자!" 오오 유니톨로지 오오. 하나가 되는 수단이 고어스럽기 짝이 없는 것까지 똑같다. 물론 그렇다고 그쪽의 천하의 개쌍놈 머서하고는 비교를 해서는 안된다. 라는 전형적인 악당이 되어버린 것도 헬러가 반감을 산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