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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고등학교 Jeju Jeil High School 濟州第一高等學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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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 자주(自主), 창조(創造), 협동(協同) |
개교 | 1955년 |
유형 | 일반계 고등학교 |
성별 | 남학교 |
운영 형태 | 공립 |
교장 | 강방선 |
교감 | 한덕보 |
학생 수 | 1,388명 2016년 4월 1일 기준 |
교직원 수 | 84명 2016년 4월 1일 기준 |
캐릭터 | 청룡 |
관할 교육청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진군길 22 (노형동) |
홈페이지 |
목차
1 개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남자 일반계 공립 고등학교이다. 제주도민들은 '일고'로 줄여서 부른다.
2 역사
1955년 9학급으로 개교하였다. 개교 당시의 학교 위치는 제주시 광양사거리 부근(현 제주삼성초등학교 부지)이었다.[1]
처음 수 년간은 인근에 오현고등학교[2]가 일반계 고등학교로서의 입지를 이미 다져놓은 상태라 듣보잡 취급을 당했다고 한다. 학급수 자체가 당시 오현고의 반도 안되었다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당시 일화로 그 무렵 입학한 동문 선배 가운데 친구들이 전부 일고에 진학한다고 하고선 아무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혼자 입학한 선배도 있었다고 한다.[3] 이후 서서히 성장하여 오현고등학교와 양강체제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광양 교정시기 끝물에 지금까지도 학교 최대 자랑으로 몇 십년 째 울궈먹는 학력고사 전국수석인 원희룡 현 제주지사가 이 학교를 졸업하였다. 1983년에 현 학교 위치인 노형동 교정으로 이전하여 지금에 이른다. 2016년 2월에 59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1 학교 연혁
3 학교상징
3.1 교육의 기본방향
교훈 |
자주(自主), 창조(創造), 협동(協同) |
교육목표 |
기본이 바로 선 창의적인 세계시민 육성 |
경영목표 |
꿈과 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학교 |
3.2 교표
- 일고(一高)를 중심으로 1955년 개교년도와 개척, 단결, 승리의 제일정신을 의미하는 3개의 선
- 청룡을 보여주는 외곽의 선을 통해 하나의 상징으로 구현
3.3 교목
-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
- 높은 이상과 고고한 절개
- 불의를 멀리하는 정의로움
- 세한삼우(歲寒三友) 중 하나
3.4 교화
- 차나무과의 상록 교화
- 붉은 꽃 : 젊음의 이상과 정열
- 꽃말 : 신중, 허세부리지 않음
3.5 교색
- 미래를 지향하는 일고인의 희망과 진취적인 기상
- (PANTONE314U C=100, M=0, Y=9, K=30)
3.6 교가
3.7 응원가
차돌이를 제외한 모든 응원가는 반드시 2번 부른다.설마 교가를 응원가로 취급하지는 않겠지
또한 각 노래의 취소선은 구령자대사이다.
차돌가
차온필울폭승싸그 차온필울폭승싸그 필필얍인용 오류:<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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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같이 단결했다 육탄의 왕자온세상의 용감함을 떨쳐 일으켜
필승하는 우리 선수 질줄 모르니
울려라 진군의 나팔쎄야 쎄야
폭풍같이어이야!!달려 나가서
승리의 깃발을 높이 올리세
싸우면은 이겨내는 우리 선수야
그 이름 빛나도다.일고 화이팅
특이하게도 이 차돌가는 부르기에 앞서서 각 구절의 가장 앞글자들을 따서 먼저 두 번 선창한다.
뱃노래
파도치는 물결소리단잠을 깨우니 어기여차
어기여차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여차어기여차
에야노 야노오야 어기여차어기여차
에야노 야노오 어기여차어기여차
뱃노래 가잔다
젊은 그대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으쌰라 으쌰 으쌰라 으쌰
으쌰라 으쌰 으쌰라 으쌰
젊음의 태양을 마시자
으쌰라 으쌰 으쌰라 으쌰으쌰라 으쌰 으쌰라 으쌰
보석보다 찬란한 무지개가
살고있는 저 언덕넘어
내일의 희망이 우리를 부른다G.O.A.L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아아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아아
아 아 사랑스런 젊은 그대
아 아 태양같은 젊은 그대
젊은 그대 젊은 그대
Victory
빠 빠 빠빠빠 빠 빠빠 빠 빠빠 빠빠빠빠빠빠빠빠빠빠빠빠빠 빠 빠빠빠 빠빠 빠빠빠 빠빠빠 빠 빠빠빠
빠빠 바바바 빠빠 바바바 빠빠 바바바 바바바 바바바
빠빠 바바바 빠빠 바바바 빠빠 바바바 바바바 바바바
도전과 맞서 싸운 우리에게
이제와 남은 건 승리뿐
그 누구도 일고 막을수는 없다
얖을 향해 뛰어가는거야
승리향해 달려가는 우리일고
이제와 남은건 도전뿐
힘이 들더라도 승리위한 환호
모두 소리 높여 외쳐보자To the victory
일고
빠바 빠빠빠 빠빠빠 바
To the victory일고
빠바 빠빠빠 빠빠빠 바 빠빠빠
응원가 중에서 동작이 극악을 자랑하는 응원가는 뱃노래. 손을 땅에 박고 무릎을 꿇었다가 무릎을 펴면서 크게 노젓는 시늉을 하는 동작인데,스쿼트+국민체조 노젓기, 허리 숙여 새끼들아!!! 이렇게 글로만 봐서는 모른다. 거기다가 노래까지 불러야 하니, 엄청나게 힘들다. 동작을 쉽게 할 목적으로 허리 반동으로 동작을 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처음엔 수월할지는 몰라도 나중에는 진짜 허리 나간다. 절대 허리 뒤로 젖히지 말자. 그리고 부르기 가장 힘든 응원가는 Victory다. 자비리스한 빠빠빠, 빠 빠빠빠 빠! 할때 내리라고 빠 빠빠빠 빠!!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응원가중 '청룡가'의 입지가 거의 없다시피 되었다.전통교육 때도 청룡가는 하지 않고,백호기 때도 거의 하지 않는다.
참고로 제주일고의 독특한 응원단인 "용가리"는 원희룡 현 제주지사가 학생시절 주도하여 만들어졌다. 다른학교와 차별되는 독자적인 응원도구를 만들어보자란 생각에 때마침 받은 장학금 전액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고. 당시 용가리의 입 속에 에프킬라를 달아 불도 뿜게 하였으나 낡아 교체하면서 불을 뿜는 기능은 당연히 없앤 대신 연막을 뿜게 만들었다.[4]
이후 맥이 끊어졌던 백호기가 2015년 부활하여 일고를 포함한 여러 제주도내 여러 고등학교가 참여하였으나, 역시 휴식기간이 있었던 탓인지 예전보다는 백호기 응원의 볼거리가 상당부분 약해졌다는 평이 많다. 일고도 상기한 용가리 응원과 여러 색의 티셔츠를 이용한 카드 섹션을 하지 못하고 다른 형태의 응원으로 대체한 바 있다.
용가리의 뒤를 이은 응원단은 "히어로"가 있다. 히어로는 백호기 때 가장 앞에서 응원한다. 응원가 '차돌이'를 할 때 군무를 춘다. 그리고 '차돌가'를 할 때 깃발을 들고 휘저으며 박자를 맞춘다. 엇박나면 매우 쪽팔린다카더라
4 특징
오랜 예전부터 제주도내 인문계 고등학교로 자리해왔다는 점에서 오현고등학교와 자주 비교되곤 한다. 4년제 종합대학교가 오랫동안 제주대학교 하나밖에 없었던 지역 특성상, 제주도 사회에서의 학연은 전적으로 고등학교 중심이었고 그 한가운데 이 일고와 오고가 있었다. 지금도 제주도 내에서 잘 나가는 4~50대 이상 기성세대들은 이 두 학교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때문에 두 학교 간의 라이벌 의식도 꽤 치열한 편.
단순히 제주도 내에서만 잘 나간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알아주는 명문고였다.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한 해 4~50명씩 배출하는,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아웃풋을 보여줬다. 원희룡을 배출한 것도 이 무렵. 고교 평준화 정책 시행 이후 조금씩 쇠락해가기 시작했고 현재는 다른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와 큰 차이가 없는 평범한 학교가 되었다. 제주대학교도 비슷한 시기 몰락했다.
그러나 현재도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선 가장 인기가 높은 학교 중 하나이다. 첫 번째 이유는 일단 그래도 아직까지 많은 제주도 학부모들이 일고를 명문고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 두 번째 이유이자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학교의 위치이다, 제주시에서 가장 인구성장률이 높고 가장 부촌으로 손꼽히는 노형동 한가운데에 학교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 사실 80년대에 학교를 노형동으로 이전할 때까지만 해도 이 동네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학교 주변이 온통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외진 동네였다. 도청 인근이 먼저 개발되기 시작해서 한라병원과 남녕고 주변도 허허벌판[5]인 상태였는데 그보다 더 외진 곳에 있는 일고야 말할 것도 없었다. 1990년대 후반이 되어도 노형동 주민센터와 수목원 사이에는 한라대, 탐라도서관, 일고, 제주고(당시 제주농업고등학교)와 민가 몇 채 외에는 전부 소나무밭으로 아무 것도 없었다. 말 그대로 사방이 소나무뿐이었다. 택지개발 하고선 몇 년간은 죄 십자가 투성이었다. 제일 먼저 들어선게 교회건물 수십 채라서. 1999년 무렵에 학교 주변이 택지개발지구로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학교 주변 경관이 상전벽해 수준으로 바뀌었다. 정문앞 2차선 도로가 원래 1100도로였다. 그 건너편은 전부 소나무밭이었고.[6]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며 학교들 때문에 도로확장이 어렵자 지금 위치로 옮겨 넓힌 것이다.[7] 택지개발의 영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고 학교부지 일부를 제공하긴 했다. 대신 학교 마크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기증[8]받았는데 당시 학생들 사이에선 평이 매우 나빴다.[9]
현재는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보면 주변이 온통 아파트 등 주택단지고, 도시 계획도 반듯한 도로로 짜여진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사립학교였으면 재단 부동산 수익 개이득이었겠지만 아쉽게도 공립학교다. 교육청 부동산 수익 개이득. 경쟁 고등학교인 오현고나 대기고 주변도 최근들어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일고 주변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이 덕분에 공립학교여서 다른 사립학교들과 달리 우수한 중3학생 스카우트를 할 수 없는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다.
교통편은 제법 괜찮은 편이다. 아니, 제주시내 인문고 중에서는 가장 편하다. 일단 학교 가까운 곳에 정류장이 두 군데 존재하고, 대다수의 버스의 종점인 한라대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여차하면 종점에서 타도 된다. 일고 주변은 교통 체증이 심하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다만, 남녕고 앞을 지나는 노형로와 노형 오거리는 퇴근시간에 지옥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편, 야자 때문에 밤늦게 마치는 학생은 한라대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물론, 셔틀 버스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매일 이용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주변이 주택단지여서 그냥 걸어다니는 학생도 많을 것이다.
상술한 것처럼 탐라도서관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학교를 일찍 마쳤는데 정 공부를 더하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애용하자. 야간에는 셔틀 버스도 운행한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일고와 탐라도서관 사이에 도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도 당연히(...) 소나무밭이 있었다. 학생들이 많이 다니다보니 자연히 샛길이 나 있었는데 해가 지면 너무 어두워 길을 잃을 정도였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해 지면 숲에서 미아되는 건 순식간 다만 여기저기 출몰하는 담뱃불만 따라가면 되기는 했었다. 야자시간에 땡땡이친 학생들(주로 3학년)이 탐라도서관 가는 샛길에 숨어 담배피고 있었던 것. 재학생들 사이에서 통용되던 명칭은 탐라의 불빛(...)이었다 "저기, 선배님. 탐라도서관 어느 쪽이에요?" "저쪽." 지금도 탐라도서관과 일고 사이에 소나무가 조금 심어져 있는데 일부러 심은 게 아니라 도로를 내면서 베지 않고 내버려둔 것이다.
교복은 검은색에 흰색이 섞인 정장 스타일의 교복(동복)을 입는다. 신발은 검은색 계통 구두, 단화, 운동화가 권장사항이다. 지금 교복이 채택된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변경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봐도 그다지 촌스럽지 않은 편이라 학생들의 거부감이 덜한 편이다. 다만 문제는 셋 이상 몰려다니는 모습을 보면 왠지 각목이나 쇠파이프 하나씩 쥐어주고 싶어지는 비주얼이 된다는거(...) 짧은 스포츠머리(18mm)가 기본이라 더욱 그렇다.
단화도 많이 신지만 운동화가 더 편하니, 학년이 올라갈수록 운동화를 많이 신는다. 단화의 경우에는 이마트표도 자주 신는 편이나, 광주약국 쪽이라 쓰고 어썸 팩토리 독서실 이라든가 해피로 쪽이라고 읽어야 지리가 더 쉽지만 바이네르 아울렛에서 구두나 단화를 사 신는 학생도 많다. 참고로 현재 학생들이 즐겨 신는 운동화는 다음과 같다.
- 나이키: 에어포스 1,허라취,사티어 2,울트라 모이어,다윈,테아
- 리복: 퓨리 라이트
- 아디다스: 슈퍼스타
- 컨버스 로우
- 반스 어센틱
- 스케쳐스 다크팬더
꺼져 나는 조던이다
명찰이 따로 없는 대신 이름을 군복처럼 박아놨다. 그 전에 2000년 무렵까지는 교복에 명찰을 다는 형태로 제주도내에서 유일하게 한자 명찰을 사용했다. 그땐 자부심 쩔었다. 쓰잘 데 없지만 대신 못 읽고 서로 이름을 묻고 다니는 촌극이 벌어지긴 했다. 한자를 읽을 줄 아는 학생이 있으면 치켜세워주는 훈훈한 광경도 있었지만 읽을 줄 아는 학생이 드물어 보기 힘들었다. 학년 구분은 43회는 무슨 색, 44회는 무슨 색 하는 식으로 구분하며, 파란색, 노란색, 흰색으로 구분했다. 한자를 읽지 못하는 학생이 많자 한자명찰을 유지하는 의미가 없다고 하여 한글명찰로 바꾸었는데, 문제는 기업 명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으로 명찰 가운데 증명사진을 집어넣은 것이다. 한창 사춘기인 학생들이라 입학할 무렵의 앳된 사진을 달고 다니자니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대부분 명찰을 안 달고 다니기 시작했고, 결국 몇 년이 지나 교복에 이름이 박아넣는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
교실 쪽에는 높은 담장이 있는데, 수능 및 원서접수 시즌만 되면 온갖 종이비행기가 날아다닌다. 담장을 넘으면 원하는 대학 or 서울 사대문 안으로 갈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기 때문. 어디까지나 루머이기에 딱히 추천하지는 않지만, 고등학생의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도 좋다. 물론, 종이 비행기 치우는 것도 추억으로 간직하겠다면
공립이라 많은 선생님들이 제주일고 선배님이다. 그래서인지 학생들도 말썽부리기엔 껄끄러워 일정한 선에서 자제하는 심리적 브레이크 경향이 있다. 반대로 그 선만 넘지 않으면 교사도 비교적 자유롭게 봐주는 편. 교사에 의한 체벌은 1990년대 후반엔 거의 찾아볼 수 없게된 상태였다. "고등학생 씩이나 돼서 빠따가 뭐냐? 애도 아니고 쪽팔리게."라는 것이 이유.
빠따 대신 단무지가 보급되었다
근처에 초, 중, 고가 띄엄띄엄 몰려있기 때문에 주변에 피시방을 찾기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한다.그래도 요새 많이 생긴 편이다[10] 피시방이 보이더라도 다른 학교 학생이 차지하고 있을 경우도 많다. 한라대 방향으로 쭉 나간다면 몇개 보이기는 하지만, 규모가 작은 곳도 많기 때문에 피시방 경쟁을 해야 한다. 아예 그랜드호텔 쪽이나 연동으로 나가야할 판.[11] 수능 시험장의 경우에는 남녕고가 걸렸을 때가 가장 좋다. 학생 대부분이 학교 근처에 거주하고, 교통편도 좋으며 일단 학교에서 제일 가깝기 때문이다.[12] 오현고나 대기고(...)가 걸린 경우에는 묵념.
아주 가끔이지만 제주외고에서 체력장 등의 이유로 학교 운동장을 사용하기 위해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 거의 유일하게 학교에서 여학생을 볼 수 있는 기회다(...).
겨울철에는 학교 앞 롯데마트 사거리라든가 심한 경우 노형 오거리에서도 눈보라가 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는 때도 있다. 과학고나 외고처럼 산 속에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만 올라가면 수목원이 보일 정도로 산입구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 부근이 거의 공터형태이기 때문이다. 삼다도의 바람, 바람맞이 사면, 공터의 삼박자로 따뜻한 남쪽 섬이라는 환상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력한 눈보라를 볼 수 있다. --눈이 많이 온다 싶으면 가까운데 사는 학생들만 단체로 지각한다. 휴교될 줄 알고 느긋하게 늦잠자다 선생님의 전화받고 분노한 엄마의 불꽃 등짝스매싱을 두드려 맞고 등교하는게 표준사양. 멀리살수록 오히려 일찍 등교한다.
여담으로 입학하면 '일베'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되는데, 당연히 이 일베 는 아니고.. '일고 베스트'라고 하는 축구/농구 잘하는 애들 모임이다. 착각하지 말자.
성적 우수자의 경우에는 '일맥반'에 가입할 수 있다. 공립 학교여서 그런지 특별히 대단한 혜택은 없고, 교문 들어가서 왼쪽에 있는 자습실을 야자 시간에 이용하는 정도?
4.1 급식
급식은 주물럭이랑 생선급식 외에는 그나마 먹을만하다. 매년 점점 맛이 없어지지만 중학교 급식에 익숙한 1학년은 급식이 이렇게 맛있는 것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가끔씩 닭 반마리(반계닭)를 줄 때가 있다. 생각보다 꽤 자주 준다 비닐장갑들고가세요
소스만 바뀐 탄두리 치킨도 꿀맛이다
애들은 밥 빨리먹고 한번더 돌아서 먹는다
처음먹을땐 식권을 내지 않는다.어디서 밑장 빼기냐?
수능 직전에 급식이 맛있어진다!3학년들이 급식을 정한다카더라
수능이 끝나면? 매점을 추천하는 바이다.(단 매점은 현재 세븐 일레븐으로 바뀌어 왠만한 상품 가격이 올랐다. 1+1나 2+1 행사를 잘 이용하자.)
커피는 몰래파는거라 예쁘게 진열되어있지 않는다. 커피가 없어도 꺼내 주라하면 꺼내 주셨다. 지금은 추가바람.
매점 리뉴얼 전에는 삼학년은 파워뒷문 이용 하이패스 구매가 가능했다.
그래서 1,2학년은 더 기다리기도 했지만, 반에 꼭 한두명은 새치기 기술을 마스터한 친구가 있어서 그들을 이용하면 편리했다.
시험기간에 나오는 치즈불닭타이밍 안좋게 가면 치즈 물닭이 유명하다고 한다. 단 양이 창렬해졌다.
4.2 학생회
초, 중학교에서 인기투표였던 학생회장 투표와 달리 일고의 학생회의 역할은 매우 크다.
대부분의 학교행사가 학생회와 연관되있으며 저녁급식지도그 분의 명령으로 사실상 폐지? 이분 누군지 별명이라도 좀..., 전체조회 질서정리, 두발검사등 영향력이 다른학교와 상대적 매우 큰 편이다.선생님보다 학생회가 더 무서워요 엄살은. 선생님들 절반 이상이 선배님일 텐데?엑스페리먼트 영화 생각난다 말세다
학생회가 강력하단 것은 다르게 보면 학생의 자율성이 높다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위에 서술된 용가리 창설일화나한 때 백호기 응원전에서 매스게임이 폐지된 게 학생주도로 이루어진 것은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자율성은 높지만 미친척 지르는 인간이 거의 없으면 오히려 꽝
학생회 선거운동은 그동안의 선거운동은 잊자. 피켓 홍보? 그딴게 있을꺼 같냐.인사하겠습니다 칫!기어~!! 반복
4.3 주요 행사
3월 초중순 쯤 전통 이어가기 교육이 있다. 사실 응원가 교육이 주 목적이라카더라 대개 3일동안 실시하는데,이 때 관리/지도하는 학생회 선배를 잘 만나야 한다.성격 안 좋은 학생회 임원이 자기 반 담당이라면,그 즉시 'ㅈ됐다'라고 생각해도 괜찮다.이 때는 성격 좋은 임원들도 응원가 제창과 동작의 통일을 위해 소리를 빽빽 지르는만큼,3일동안 선배들이 군대 조교로 보인다. 구령자에게 집중하자. 잠시라도 딴 생각하다가 다른 학생회 임원의 구령을 듣고 움찔한다면 "엎드려!"를 듣게 될것이다 교육 전에 응원가를 외워가야되는데 못외운 응원가가 있다면 아버지들이 하시는 "군대에서 군가외울때 앞에서 딱 한번 불러주고 불러야되는데 진짜 신기한게 다 외워지더라"라는 말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을거다
업드려서 일어날때는 왼발부터, 일어날때 발에맞춰 제!일! 을 외쳐야 되고, 대답은 악이다. 뱃노래할때는 가운데는 피해야하며, 빅토리,젊은그대할때는 발바닥이 아플테니 눈치보면서 조금씩 쉬기를... 그리고 1학년이라면 앞에 2학년들이 있는데 눈 마주치면 뻘쭘하겟지만사실 상관없다. 그분들도 죽어나가고있으니까너도힘들고 나도힘든 전통훈련.못살겠다 없애보자누구 마음대로?
미리 목캔디나 호올스를 왕창 사 두는 것이 좋다.아무래도 목이 쉬어야 정상일 정도로 노래를 부르는 만큼 당일의 교육이 끝나면 목캔디가 절실해지는 법인데,이 때 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면 인상이 좋아진다.학생회장 또는 학생회 선거에 나가는 2학년의 경우 1학년에게 목캔디를 나누어주어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다. 전통교육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야자타임을 준다. 이때 아무것도 안하면 서로 더 뻘쭘해지니 적극적으로 즐기자
학교 축제인 일맥제가 격년으로 열린다. 그리고 일맥제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동아리제가 열린다.(동문연주회는 매년 개교기념일이 있는 주 주말에 한다)
축구부가 있기 때문에 백호기 축구대회에 참여하고 응원전도 펼친다.
2016년 백호기가 시작하기에 앞서 오현고가 우리 학교의 응원 인원 수(약 30명)에 대해 디스 했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빡친 나머지 120명이 응원에 나가 기만으로 오현고를 ㅈ발랐다고 한다
충무공 탄신일 즈음(4월말 2016년은 4월28일~4월29일에 한다) '원보훈련'을 한다. 원거리 도보 훈련이라서 원보훈련. 말그대로 엄청난 거리를 걷는 것으로, 제주도판 국토순례 내지 군대의 행군이라고 보면 된다. 이쯤하면 진짜 군대 체험수준극기훈련으로 1967년부터 시작하였는데 6회 무렵에 충무공 탄신일로 시기를 변경하였다. 오래된 행사인 만큼 당일치기에서 1박2일로 바뀌었다가 다시 당일로 바뀌는 식으로 걷는 코스나 거리가 여러번 바뀌었다. 학년별로 다른 루트를 가기는 하지만, 한라산을 넘어서 서귀포시를 향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최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은 1박 2일로 80km 가까이 걸었다고 한다. 어린 학생에게 가혹한 일정이기에 선생님도 특별히 신경을 쓰며, 힘든 학생은 차에 탈 수도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준비물로는 발에 잘 맞고 장거리 걷기에 적합한 신발은 필수고, 물, 음료는 무거울 수도 있지만 넉넉하게 가져가야 좋다. 오일장에서 판다는 밀집모자를 추천한다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오미자차와 오이도 추천한다. 또 의외로 입맛없을 때가 많은데 많이 먹어두지 않으면 아주 후회하게 된다. 한라산 정상에 올라가는 루트(3학년)인 경우에는 혹시 모르니 돈도 챙겨가서 라면이나 물을 사먹는 것도 좋다.학생 중 1명(학년장)은 제일고 깃발을 들면서 앞장을 서게 되는데,이게 꽤 무거워서 어깨에 천을 묶어 깃발과 고정시킨다. 반 깃발도 있는데 주로 실장,부실장이 든다. 하지만 걷다보면 아무나 들고 걷고있어 담당이 정해졌다 보긴 힘들다. 참고로 우천시에도 강행한다.
버스타면 뻐찔이라고 놀려댄다[13].
5 출신 인물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
심영성 축구선수
한석만 수학 인터넷 강의 강사(한석원 동생 맞다. 형이 아우를 인강에서도 엄청 깐다 카더라)보이지 않는 형제간 일오전?
- ↑ 교가에 '광양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은 이 때문이다.
- ↑ 제주 최초의 인문계 고등학교이다.
- ↑ 여담이지만 이 분이 좀 많이 비범하다. 그 친구들과 두 번 다시 상종하기 싫다는 이유로 같은 대학엔 절대 안간다고 선언하곤 진짜로 서울대 진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1950년대에! 그리고 사범대에 진학하여 교사가 되었는데 훗날 정년퇴직이 다가온 시기에 교감으로 모교에 부임하여 "거기 학생, 자네 이름이 뭔가?"를 딱 한 번씩만 시전해서 수많은 학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왜냐하면 두 번째부턴 이름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이름과 학년, 반을 전부 외웠으니 두 번은 물어볼 필요가 없었던 것. 물론 이름을 틀리게 부르는 경우도 한 번도 없었다.
- ↑ 연막으로 바뀌었다 해도 위험한 것은 여전하고, 무거워서 다치기 쉬운지라 안전문제 때문에 용가리 단원은 선배가 빡세게 군기잡는 것이 암묵적으로 허용되는 편이다. 똥군기라고 마냥 욕하기도 뭐한 케이스.
- ↑ 신제주 지역이 발전하며 남녕고 재단이 보유하고 있던 땅을 팔아 돈 꽤나 만졌다. 이후에도 학교부지를 팔고 이전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사장이 건설사 회장에게 뒷돈을 받았다가 걸려 브로커까지 셋 다 항소심에서 징역형 받은게 2015년의 일이다. 다만 연동의 땅값이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학교 이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 ↑ 그 때문에 아침에 버스에서 졸다가 학교를 착각해서 잘못내린 학생들을 잡아뒀다 데려다주는
배달하는것이 학생주임 선생님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였다. 주변은 죄다 소나무밭이라 경관이 비슷한데다 졸다가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니 다 온줄 알고 같이 내리는 것이다. 잠이 덜깬 상태니 자기 혼자만 다른 교복을 입은 것조차 인식을 못하고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고, 일찍 등교한 경우엔 교실까지 들어가서 자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버스 노선상 일고에서 먼저 내리기 때문에 농고생이 착각해서 먼저 내리는 경우가 많고 일고생이 농고까지 가는 경우는 적었지만 없는건 아니었다. - ↑ 아예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정문 앞 도로가 체육관 근처에서 꺾인게 그 때문. 제주고등학교 정문 앞에도 예전 도로가 일부 남아 있어 지도를 보면 예전 도로가 어디로 지나갔는지 알 수 있다.
- ↑ 부지제공 뿐만 아니라 공사중 불편에 대한 보상의 의미도 있었다. 장마철에 학교 주변이 죄다 라스푸티챠 수준으로 변했다. 교복바지가 언제 황색으로 바뀌었냐는 질문도 종종 받은건 덤.
- ↑ 기증 전에 토지공사측에서 랜드마크니 서울대 정문이니 온갖
개드립을 날려대서 기대치를 한껏 높여버린 탓도 있다. 결과는 보다시비. 색마저 빨간색이라 쪽팔려서 학교 못다니겠단 소리까지 나왔다. 발로 디자인해도 저것보단 낫겠단 소리는 당연히 나왔고. - ↑ 그보다 일고 빼면 주변에 피시방이 있는 고등학교 자체가 드물다. 피시방은 학교 건너편에 있는 샹떼, 블루클럽 옆의 시즌, 샹떼 밑의 컨셉 피시방이 일고 대다수가 가는 피시방이다. 좋은 사양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해피로를 이용하도록.
- ↑ 피시방이 처음 생길 무렵엔 게임 하다 or 게임 하는거 구경하는데 뒤에서 웬 아저씨에게 "재밌냐? 너 1학년이지? 적당히 놀다 늦기 전에 들어가라." 라는 말을 듣고 '이상한 아저씨네. 1학년인건 어떻게 알고?'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땡땡이친 2학년 잡으러 온 교사였단 일이 연례행사처럼 수 년간 있었다.
부처님, 아니 선생님 손바닥 안튀어봐야 벼룩 - ↑ 제주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추가 바람.
- ↑ 이 용어는 원래 원보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며 원보훈련에 참가한 관악부를 무시하는 용어였으나, 현재에는 역으로 관악부한테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는 원보훈련 참가 학생을 나타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