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행정구역

< 조선

1 개요

조선의 행정구역(지방 제도)에 대해 정리한 문서이다. 조선은 개국 초기에는 고려의 행정구역을 그대로 준용하였으나, 1413년(태종 13년)에 8도와 하부 행정구역의 구획을 정하였다. 행정구역의 등급은 해당 군현에서 역모나 강상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강등되기도 하였으나 경우에 따라 원래의 등급으로 복귀되는 경우도 많았다.

부, 목, 대도호부, 도호부, 군, 현으로 구성된 행정구역의 등급체계는 1895년 갑오개혁으로 기존의 8도가 23부제로 바뀌면서 모두 일괄적으로 군(郡)으로 바뀌어 사라지게 되었다. 다만 행정구역 이름에 반영된 건 아니나 내부적으로는 1등군에서 5등군까지 등급이 있긴 했다.

참고로 여기에 나온 행정구역은 경국대전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2 지방관

조선왕조의 지방관은 외관(外官)이라 하여 그 수위를 차지하는 것은 도(道)의 관찰사였고, 그 밑에 수령(守令)인 부윤(府尹)·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목사(牧使)·도호부사(都護府使)·군수(郡守)·현령(縣令)·현감(縣監) 등이 있었다. 고려와는 달리 모든 군현에 지방관을 파견하였다.

관찰사의 직무는 본래 관하 각지를 순찰하며 수령의 행적과 민간의 실정 등을 관찰함에 있었으므로 일정한 거처가 없이 단신으로 순력(巡歷)하라는 것이니, 관찰사의 직(職)은 반드시 순찰사(巡察使)를 겸임했다.

군현의 수령 가운데서 가장 큰 것이 부윤(府尹)으로서 품계로는 관찰사와 동격이며, 관찰사 소재지의 부윤은 대개 관찰사가 겸하기도 하였다. 대도호부사는 부윤에 다음가는 제2급 지방장관으로서 본래 도호라는 제도는 한(漢)과 당(唐)의 군사지휘관의 이름으로 사용되었으나 조선의 경우에는 지방구획상의 한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목사는 대도호부사와 함께 정3품으로 부윤 다음 가는 지방관이며, 군의 이름이 주(州)로 끝나는 약 20곳의 구획명을 목이라고 하였으며 그 장관을 사(使)라고 하였다. 도호부사(약칭 부사)는 목사 다음에 가는 제4급 지방관, 군수는 제5급 지방관이었으며 현령은 제6급, 현감은 제7급 지방관이었다.

3 경관직

4 외관직(8도)

4.1 감영(관찰사)

4.2 경기도

경기도
대도호부도호부현(현령)현(현감)
양주
여주
파주
광주(廣州)
수원, 남양
인천, 부평
강화, 장단
이천(利川)
양근, 풍덕
안산, 삭녕
안성, 마전
고양
용인, 진위
영평, 양천
김포
지평, 포천
교하, 과천
시흥[7], 교동
통진, 적성
연천, 음죽
양성, 양지
가평, 죽산

경기도(京畿道)는 도를 붙이지 않고 경기(京畿)라고 부르기도 했다.

4.3 강원도

강원도
부(종2품)대도호부(정3품)목(정3품)도호부(종3품)군(종4품)현(현령/종5품)현(현감/종6품)
강릉원주춘천, 양양
철원, 회양
삼척
평해, 통천
정선, 평창
영월, 간성
고성(高城)
금성
흡곡
울진
횡성, 안협
평강, 김화
인제, 홍천
양구, 낭천[8]
이천(伊川)

4.4 충청도

충청도
대도호부도호부현(현령)현(현감)
충주
청주
공주
홍주
임천, 단양
청풍, 태안
한산, 서천
면천, 천안
서산, 괴산
옥천, 온양
문의홍산, 제천, 덕산, 평택
직산, 회인, 정산, 청양
연풍, 음성, 청안, 은진
회덕, 진잠, 연산, 노성[9]
대흥, 부여, 석성, 비인
남포, 진천, 결성, 보령
해미, 당진, 신창, 예산
목천, 전의, 연기
영춘, 보은, 영동
황간, 청산, 아산

4.5 전라도

전라도
대도호부도호부현(현령)현(현감)
전주나주
제주
광주(光州)
남원
장흥
담양
순천(順天)
보성, 익산
고부, 영암
영광, 진도
낙안, 순창
금산, 진산
김제, 여산
창평
용담
임피
만경
금구
능성[10]
광양, 용안, 함열, 부안
함평, 강진, 옥과, 고산
태인, 옥구, 남평, 흥덕
정읍, 고창, 무장, 무안
구례, 곡성, 장성, 진원[11]
운봉, 임실, 장수, 진안
무주, 동복, 화순, 흥양[12]
해남, 대정, 정의

4.6 경상도

경상도
대도호부도호부현(현령)현(현감)
경주안동상주
진주
성주
대구
영해
선산
청송
밀양
창원
김해
합천, 함양
초계, 청도
흥해, 울산
양산, 함안
김산, 곤양
풍기, 예천
영천(永川),[13] 영천(榮川)[14]
영덕, 의성
경산, 동래[15]
거제, 남해
고성(固城)
개령, 거창, 삼가, 의령
하양, 용궁, 봉화, 청하
언양, 칠원, 진해, 하동
인동, 진보, 문경, 함창
지례, 안음[16], 고령, 현풍
산음[17], 단성, 군위, 비안
의흥, 신녕, 예안, 연일
장기, 영산, 창녕
사천, 기장, 웅천

4.7 황해도

황해도
대도호부도호부현(현령)현(현감)
황주
해주
연안
평산
풍천
서흥
곡산, 봉산
안악, 재령
수안, 배천
신천, 금천[18]
신계
옹진
문화
장련, 송화
장연, 강령
은율, 토산

4.8 평안도

평안도
대도호부도호부현(현령)현(현감)
평양영변안주
의주
정주
강계, 창성
성천, 삭주
숙천, 구성
중화, 상원, 덕천, 개천
자산, 가산, 선천, 곽산
철산, 용천, 순천(順川)
희천, 박천, 영원, 벽동
운산, 위원, 초산[19]
용강, 삼화
함종, 영유
증산, 삼등
순안, 강서
양덕
맹산
태천
강동
은산

4.9 함경도

함경도
대도호부도호부현(현령)현(현감)
영흥함흥길주경성, 경원
경흥, 덕원
온성, 회령
부령, 북청
종성, 정평
갑산
삼수
문천
고원
단천
홍원
명천
이원

5 참고항목

  • 23부제 : 1895년 6월부터 1896년 8월까지 1년간 시행되었으며, 1896년 8월 4일 13도제가 실시되어 폐지되었다.
  • 부군면 통폐합 :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에 의해 실시되었다. [20]
  • 행정구역 : 현대 대한민국의 행정구역에 대해 다루고 있다.
  • 북한/행정구역 : 1945년 이후 변화된 북한의 행정구역에 대해 다루고 있다.
  1. 모든 부목군현들 중에서 유일하게 도에 속하지 않았다.
  2. 1명은 경기 관찰사가 겸임하였다.
  3. 때에 따라 수원에 두기도 했다.
  4. 1602년(선조 33년) 이전
  5. 1601년(선조 34년) 이전
  6. 1600년(선조 33년) 이전
  7. 지금의 시흥시가 아닌 영등포, 금천, 광명 일대
  8. 1902년 화천으로 개칭되었다.
  9. 1800년 니산(尼山)에서 개칭되었다.
  10. 인조 때에 인조의 어머니가 능성 구씨라는 이유로 능주목(!)으로 승격되었다.
  11. 1600년 장성에 편입되었다.
  12. 1896년 고흥으로 개칭되었다.
  13. 현 영천시
  14. 현 영주시
  15. 1547년에 도호부로 승격.
  16. 1767년에 '안의'로 개칭.
  17. 1767년에 '산청'으로 개칭.
  18. 1652년 강음(江陰)과 우봉(牛峯)이 합병되어 설치되었다.
  19. 1712년 이산(理山)에서 개칭되었다.
  20. 법적근거 : 조선총독부령 제111호 '도의위치·관할구역변경및부·군의명칭·위치·관할구역변경에관한규정' (1913년 12월 29일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