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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o.9 | |
조수행(Su-Haeng Cho) | |
생년월일 | 1993년 8월 30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학교 | 강릉고 - 건국대 |
포지션 | 외야수[1]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입단 | 2016년 두산 베어스 2차 1라운드 전체 5번 |
소속팀 | 두산 베어스(2016 ~ 현재) |
두산 베어스 등번호 9번 | |||||
사공엽(2015) | → | 조수행(2016~ ) | → | 현역 |
1 개요
1.1 아마 시절
건국대 재학 중 4년간 90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295, 출루율 0.417, 장타율 0.384을 기록하였다. 이것만 보면 두산이 왜 굳이 1라운드에 뽑았는가 의문이지만, 90경기 92도루(!)라는 기록을 남겨 대학 최고의 1번타자이자 대도로 명성을 떨쳤다. 적어도 주루 툴 하나만큼은 확실히 인증받은 셈. 출루율 4할도 좀 봐주라..
1.2 프로 시절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였다. 기존에도 외야수를 1라운드에서 뽑은 전력이 있는 두산이지만, 그래도 타 팀들처럼 1라운드에서 투수가 아닌 외야수를 뽑았다는 건 특기할만한 일. 이는 현재 주전 중견수로 뛰고 있는 정수빈이 2016시즌이 끝난 직후 군입대를 할 예정인지라 중견수 자원을 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2.1 2016 시즌
퀵수행
입단하자마자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이 때부터 동기 신인 서예일과 함께 김태형감독의 눈에 들었다. 시범경기에서도 간간히 출장하여 얼굴도장을 찍었고, 본인도 제어하지 못할 미칠듯한 스피드를 선보였다. 가볍게 처리할 플라이 타구를 너무 빨리 뛰어서 낙구지점을 지나치는 바람에 가까스로 잡아내는 호수프레 모습을 보이기도 할 정도.
그냥 입단하자마자 계속 대주자로 나온다. 강명구나 유재신처럼 대주자 전문이 되거나 그 상위호환인 고영민이 되느냐 하며 기대를 받고있다.
4월 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8회말에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2] 안타 이후 1루에서 리드폭을 너무 넓게 가져가다가 포수 박동원이 1루에 견제구를 뿌렸는데 이 공이 새면서 2루를 밟았고, 곧바로 3루까지 도루하여 첫 도루와 첫 득점까지 함께 기록하였다. 돡갤에서는 본인도 흔들리고 상대 배터리 멘탈도 함께 흔드는 주루라며 엄청 웃었다.
바로 다음 날인 4월 9일에도 대주자로 투입되었는데 폭투 하나로 2루에서 홈까지 슬라이딩도 하지 않고 들어와서 득점, 두산 팬들은 물론이고 넥센 팬들도 혀를 내두르는 빠른 발을 보여주었다. # 이러다 제 2의 연어가 되는 게 아니냐며 두산 팬들은 물건 하나 잘 데려왔다고 만족하는 중이다.
4월 12일 한화전에서도 대주자로 출전해서 좌익수로 들어갔는데, 9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서 무난한 병살 코스로 타구를 보냈음에도 1루에서 여유롭게 세이프되며 또다시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당시 1루수 김태균의 뭐가 지나갔나? 하는 표정이 압권이다.
이후 잠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8월 12일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8월 12일 대주자로 교체되어 양의지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는데, 홈으로 들어오는 그의 주력의 심히 엄청나다(...) 관중들이 휙휙 사라진다 빠르기는 엄청 빠르다고 소문난 삼성의 박해민과의 비교글
8월 26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고 최재훈이 올라왔다.
1.3 플레이 스타일
대학리그 90경기 92도루라는 기록에 걸맞게 발 하나만큼은 프로야구 역대급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홈에서 1루까지 3.88초에 끊어낸다고 한다. 저 스피드면 병살타는 절대 안 치겠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모 공무원 의문의 1패
다른 구장도 아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에서 애초부터 중견수 자원으로 픽했을 만큼 수비 툴도 확실하게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발이 그렇게 빠르니 당연히 수비 범위도 넓고, 원체 유격수 출신이라 어깨도 강하다고 한다. SBS Sports 해설위원 안경현의 말로는 송구 구속이 민병헌보다도 더 잘 나온다는데 아직 경기에서 검증된 바는 없다. 다만 타구판단 능력과 중계 송구는 아직 경험치가 더 필요하다.
훌륭한 주루 능력에 가끔씩 들어서는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두산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중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