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룡

image_readtop_2015_1220633_14513752372295057.jpg

강원 FC 대표이사
조태룡(趙泰龍)
생년월일1964년 10월 3일
출신지서울특별시
국적대한민국
학력동성중-대일고-연세대 금속공학과-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스포츠 경영 박사 과정
이력동부화재(1992~1996)
푸르덴셜생명 Executive Life Planner(1997~2004)
교보생명 지점장(2005~2006)
삼성생명 본부장(2007~2008)
서울 히어로즈 단장(2009~2016)
M+H 사장(2015~)
강원 FC 대표이사(2016~)

1 소개

강원 FC의 대표이사 겸 M+H[1] 사장.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프런트이장석과 함께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야구 단장 조태룡의 축구 사장 도전기
“넥센이 성공했다면 강원 FC도 할 수 있다.”
‘강원FC를 반포레 고후처럼’ 조태룡 강원 대표의 공약

2 보험설계사

내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삶이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면서 나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바꿔 말하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될 자유를 찾고싶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독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고, 돈이 보장해주는 자유는 생각보다 크다. 자유롭기 위해 나는 지금 바빠야 한다.

ㅡ 2006년 한 인터뷰 중.

첫 직장은 동부제강[2]에서 현장직을 맡았다가 무역부로 옮긴후 보험업계로 이직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보험 업계로 이직후 단 5년만에 1,300명의 재산을 관리하는 보험왕으로 오른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때 수익이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받은적이 있다. 종신 보험 계약자수 보험업게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년 2개월 만인 2000년 7월에 최단기 이사급 LP 진급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고 7년 연속 MDRT, 4년 연속 COT[3]를 기록한 보험업계의 입지전능한 인물.

시간 개념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며 매일 아침마다 면도하는 5분이 아까워 레이저로 제모 수술을 받았으며[4],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이 아까워 라식 수술도 했다.

이후 푸르덴셜생명, 교보생명, 삼성생명을 거치면서 보험업계에서 승승장구하다가 대학동기였던 이장석[5]의 권유로 2009년부터 넥센 히어로즈단장직을 맡았다.

3 넥센 히어로즈 단장

넥센의 주요 수익사업과 마케팅 사업을 총괄하는 인물.[6]

한때 넥센 히어로즈 사장 이장석과 더불어 프로야구계의 막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했었다. 넥센 히어로즈 단장 취임부터 야구판 이종 교배 성공시키겠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결과는 포풍같은 장원삼, 이현승, 이택근, 황재균, 고원준 트레이드였다. 한때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는 이장석보다는 조태룡을 선수팔이의 흑막으로 보기도 했다.

그러나 넥센 히어로즈가 프로야구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자 평가가 바뀌기 시작했다. 2013년과 2014년에 플레이오프 진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혁신적이고 가장 성공적인 프런트 야구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들이 많다. 위에 나열된 이전의 트레이드 또한, 과거 재정난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정설. 단순히 재정난 뿐만 아니라 KBO 및 팬들의 협조도 없었던 시절을 어떻게든 버텨내 넥센의 현재의 모습을 만들었다는 데에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넥센의 진격에 중심 인물 중 한 명이다.

특히나 구단 마케팅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데 매년 2,000여개의 기업을 직접 발품팔아 100여개에 달하는 스폰서를 유치하고 안정적인 구단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해 2014년 기준 311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해 26억 6천만원의 영업적자[7]를 기록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8]

KBO리그 현직 최장수 단장으로. 2009년부터 2016년 3월까지 경력 8년차였다.

4 강원 FC 대표이사

강원 FC의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넥센 단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자신의 회사인 M+H를 통해 강원 FC에 스폰을 섭외해주면서 수익을 1:1로 분담한다는 계획으로 부천 FC 1995와도 같은 계약을 맺었다. 야구에 비해 시장성이 밀리고 있는 프로축구 팀인 것에 더해 2부 리그 팀인데다가 인구 밀집도가 낮은 강원 지역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가 주목된다. 조태룡 본인도 '당장은 큰 수익을 거두기 힘들 것이다'라고 전망하면서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강원도내 프로 축구팀이 강원 FC 하나라는 점만큼은 서울 내에서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경쟁해야 했던 넥센 시절보다 더 유리한 조건이라 평가했다.

2016년 10라운드까지의 관중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관중이 300명 가량 줄어들었으나, 유료 관중은 440명이 증가하였다. 작년 챌린지 유료 관중 비율 최하위에서 유료 관중 비율 1위로 급부상. 비록 10라운드까지만의 통계이지만 의미가 있는 변화이다.

아이돌 초청을 통한 마케팅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인지하고[9], 경영 혁신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들일 기본적인 전략부터 갖춰나가는 중.

5 트리비아

  • 여담이지만 조 단장이나 이장석 사장 모두 LG 트윈스를 트레이드 협상때 상당히 만만하게 보고 있는 듯하다. 트레이드 협상에서 대단히 무리한 요구를 해서 손승락 딜이 깨졌고 그후 3일도 안 돼서 고원준을 롯데 자이언츠가 영입하며 LG 트윈스 프런트를 엿먹이는 모양새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LG엿먹이기는 2011년 시즌 종료 후 이택근을 회수하는 등의 행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김성현 트레이드로 LG 프런트배때지에 칼침을 놓아 주었다
  • 저서로는 "프라이빗 뱅커-부자를 움직이는 사람들", "잘벌고 잘사는 쿨한 인생"[10]이 있다.
  • 파워블로거박동희(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내분이 모 정당에 공천 추천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박동희의 입장 “넥센이 성공했다면 강원 FC도 할 수 있다.”][11]
  1. Marketing to heroes. 서울 히어로즈의 자회사로 스포츠마케팅을 전담으로 회사. 2015년 3월에 설립되었다.
  2. 동부화재 계열사. 조태룡은 동해지부에서 근무했었다.
  3. Court of the Table의 약자로 연간 소득이 MDRT의 3배 이상인 보험 판매원들을 말한다.
  4. 본인 말로는 5분이 1달에 150분이 되고 일생동안 만만치 않은 시간을 벌수 있다고.
  5. 나이는 이장석이 어리지만 연세대 금속공학과 85학번으로 동기.
  6. 특이하게 직함에 비해 맡은 역할이 거꾸로 였는데, 사장직을 맡았던 이장석이 선수단운용과 관련해서 책임지고, 단장이었던 조태룡이 마케팅을 담당했다. 이장석의 말을 빌리자면 "단장(조태룡)이 돈벌어 오면, 내(이장석)가 쓰고 부사장(남궁종환)이 재정을 관리했다."라고.
  7. 운영비 338억원. 그리고 이중 현금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24억원의 무형자산상각비(서울입성비. 이미 지급완료한 금액을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분할해서 기입한것.)를 제거하면 순수 영업적자는 2억 6천만원이다.
  8. 2016년 부터 메인 스폰서비가 2배 가까이 올랐고, 강정호, 박병호의 포스팅비 200억원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는 시선이 유력하다. 참고로 2016년부터 히어로즈의 새로운 홈구장인 고척돔의 모든 광고판을 완판했을시, 총 250억원을 벌수가 있다. 거기다 티켓 수입, 구장내 기타 수입등을 감안하면...더이상 거지가 아니다
  9. 최윤겸 감독의 아들인 민호를 이용한 마케팅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10. 인터파크.
  11. 조태룡 사장의 아내는 금융전문가이자 법무법인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인 조영희로 20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용산 지역구에 새누리당 전략공천설이 떠돌았다. 관련기사. 그러나 실제 공천은 다른 사람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