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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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영문명칭Kyobo life insurance co., ltd
설립일1958년 8월 7일
업종명생명 보험업
상장유무비상장기업
결산월[1]12월 결산법인 [2]
기업규모대기업
홈페이지

파일:Attachment/PYH2011011300640001300 P2.jpg
광화문 세종로종로 교차점에 있는 교보생명 본사.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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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CI 어?

1 개요

대한민국의 생명보험사. 한국 생명보험업계의 빅3(교보, 삼성, 한화) 중 하나로 자산총계나 매출액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3]

비상장기업으로 개인기업 중 우리나라에서 최대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장을 못하는 이유는 사실 교보생명의 제2주업인 교보문고 때문인데 이는 아래 문단 참고.

2 도로명주소지번주소가 같은 국내 유일의 주소

이게 문단 상단에 있는 이유가 꽤 중요하다. 교보생명이 목숨과도 같이 여기는 것이 종로 1번지이기 때문이다. 도로명주소를 기준으로 해도, 지번주소를 기준으로 해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 이라고 쓰면 된다.[4] 청와대, 국회의사당조차도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가 다르게 되어 있다.

본사지번주소 기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교보생명빌딩에 위치해 있다. 교보문고가 있는 그 광화문 교보빌딩 맞다. 도로명주소로는 세종대로 소속이었지만(세종대로 162번을 임시로 받았었다.) 종로구와 중앙 정부징징스킬을 시전하여 정문을 갈아치웠다. 이 때문에 세종대로변에 접한 지상 출입구가 아니라 교보문고[5]로 바로 들어가는 지하 출입구가 정문으로 인정되어버린다.(...) 그 결과 본사도로명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 우워 주소의 위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도로명주소지번주소의 명칭과 숫자가 모두 똑같다!! 실제로 교보생명 빌딩을 지은 80년대에는 종로 1번지라는 것으로 교보생명, 교보문고를 마케팅하는 데 활용하기도 했으며 그래서 교보생명 입장에서는 '종로 1번지'라는 명칭이 회사의 명운을 가를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종로 초입에 있다보니, 이 건물 자체가 보신각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간선도로 종로의 상징, 종로 그 자체로 대접받고 있다.

2.1 엘리베이터 관리번호까지도 1번지다

엘리베이터 관리번호[6] 0000-001번도 바로 이 건물에 있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기사 -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1년 행정안전부가 도입한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부착 시연회 기사다. 종로1번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교보빌딩을 0000-001로 지정하였다.

3 역사

이 회사의 전신은 1958년 세워진 대한험. 왜 교보가 되었는 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한교육보험시절 내놨던 교육보험은 자녀의 교육 자금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세계 최초의 보험 상품이었다. 이 교육보험을 창시한 덕분에 1983년 세계보험대상을 받기도.

1980년 7월 광화문 교보빌딩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같은 연도 12월교보문고(광화문 본점)를 세웠다. 그 이후에도 계속 사세를 조금씩 넓히면서 대한증권을 인수하여 교보증권으로 바꾸는 등의 일을 했다. 재벌 교보그룹이 이때 대부분 갖추어 진 셈. 교보생명은 교보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하는 스타일을 보면 보통 재벌 그룹 같이 그룹 중앙에서 컨트롤 하는 기능은 별로 없어보여서 '그룹'이라기 보다는 그냥 교보생명과 교보생명의 자회사들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다만 지주회사체제가 아닐 뿐이지 실제 소유주가 굉장히 강력한 컨트롤을 하고 있고, 투자하는 일이라면 얼마 안되는 일이라도 다 회장의 인가를 받아서 꼼꼼하게 다 체크하고 사용하는, 매우 보수적인 경영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틈만 나면 다시 매각해버리고 싶어하는 것 같으나, 요새 증권사 사겠다는 곳이 없고 팔려고 내놓은 증권사는 넘치는 데다 교보증권이 딱히 경쟁력이 높은 것도 아니라서 주위의 반응들은 영 시원치 않다. 반면 손해보험 자회사였던 교보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프랑스 보험금융회사인 AXA에 높은 값을 받고 매각했다.

2013년 12월부터 온라인전용 보험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출범한다.

삼청동에서 정릉으로 넘어가기 위해 삼청동 언덕을 오르다 보면 삼청터널이 나오는데 터널 명판에 교보생명이 기증했다고 적혀있다.

4 건물

전국 각지에 있는 교보빌딩들은 거의 대부분 본사하고 똑같이 생겼는데,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이나 고양, 안양 교보빌딩 정도.</ref>(심지어 제주도에 있는 빌딩까지 똑같다!), 이는 사실 일본에 있는 주일 미국대사관의 건축 디자인을 베낀 것이다.[7] 위의 사진이 바로 그 건물. 교보생명 창업주가 주일 미국대사관 건물을 보고 하악하악하여 그 건물을 지은 건축가 시저 펠리에게 똑같이 지어달라고 하여 복붙 건축을 성사시켰다.[8] 한데 시저 펠리는 건물의 아이덴티티를 중시하는 사람이라(...) 똑같은 작품을 남기기 싫어서 교보만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했지만 씹혔고, 그래도 어떻게든 다르게 만들려고 하여 옆면[9]이 약간 달라지고 후면의 그린하우스가 추가되었다. 그 뒤 교보빌딩의 무한복제가 시작되었고, 시저 펠리는 빡쳐서 교보생명에 저작권 소송을 걸었다.
교보빌딩을 지을 당시 차지철과 충돌한 사건도 있었다. 빌딩의 뼈대 공사가 거의 끝났을 때 차지철은 청와대의 보안을 명목으로 빌딩의 층수를 17층 이하로 낮추라고 강요하였다. 이미 뼈대 공사가 다 끝난 상황에서 이는 처음부터 건물을 다시 지으라는 의미와 같았다. 이에 신용호 회장은 차지철에게 항의하다가 '그렇다면 차라리 내가 할복하겠다'라고 박정희에게 소식을 알렸고, 결국 차지철은 이를 철회했다.


하여튼 덕분에 저 빌딩이 교보의 상징적인 건물이라는 인식을 주는데는 성공하였고 본사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가 되었다. 대사관 베껴온 건물답게 광화문 교보빌딩 역시 여러 국가의 외교 공관이 입주해 있다. 2014년 현재 콜롬비아(11층), 핀란드(18층), 호주(18, 19층), 오스트리아(21층) 등의 대사관이 입주한 상태이다.

하지만 복붙한 건물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된 것은 확실히 부끄러운 일이고, 안그래도 같은 건물을 획일적으로 전국에 양산한 것 역시 창의적인 일은 아니기에 건축계 쪽에선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는듯. 심지어 2013년 동아일보와 건축전문잡지 SPACE가 건축 전문가들에게 조사한 해방이후 최악의 건물들 리스트에도 올랐다. 그래서 신논현역 교보타워같이 최근에 지어진 교보빌딩들은 새로 설계해서 짓는 편이다. 특히 강남 교보타워는 그 신용호가 직접 마리오 보타에게 십여 차례 퇴짜를 놓아 설계를 한 것으로 유명. 하지만 강남 교보타워도 너무 위압적인 느낌이 든다는 비판이 많다. 오죽하면 강남 교보타워의 대각선 위치에 세워진 스펀지 어반하이브가 강남 교보타워의 위압감을 완화시켜준다고 할 정도. 위압감을 직접 감상해보자 교봇!

최근에는 기존 교보빌딩들도 리모델링을 하여 외형을 변경하고 있는 모양이다.대전지사와 광주지사가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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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의 광화문글판이 유명하다. 근데 도로명주소 때문에 요즘은 정문이 아니지 않나? 시귀나 명언 같은 것을 적어놓은 일종의 광고판. 1991년 1월부터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며(위 사진), 이름과는 달리 일부 교보생명 지점에도 부착되어 있다.

건물 외벽에 간판 다는 것을 무지 싫어하는지 입주회사들 간판이 하나도 없다. 1층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지점, 파리크라상, 리나스 샌드위치 간판 역시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심지어 2층에 있는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은 계열사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간판이 없어서 그곳에 지점이 있는지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영업은 어떻게 하나

교보생명 외 주요 입주사로는 박스터(10층), SBS미디어크리에이트(11층), 한국후지쯔(11, 12층), 한국맥도날드(13층)[10], 법무법인 한결(16층), 노스롭 그루먼(17층)등이 있다.

5 우리은행 인수합병 문제

교보은행?

우리은행 인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금융 당국이 합병을 통한 대형화에만 집착하여 다른 시중은행에 넘기려고 개수작을 부리는데다 우리은행의 덩치가 워낙 크다 보니 결코 호락호락하지는 않으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KB금융은 이미 인수전에서 발을 뺀 전적이 있고 하나금융은 이미 외환은행을 인수했기 때문에 우리은행에는 별 관심이 없는데다 신한금융 역시 별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한 번 해볼 만한 싸움이라는 평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보험업계 라이벌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금산분리[11] 때문에 은행 인수가 불가능하지만 교보생명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저 두 라이벌과 박터지게 싸울 절호의 기회인지라 교보생명 내부적으로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듯. 하지만 그놈의 합병에만 집착하는 금융 당국이 이번엔 또 어떤 개수작을 부릴지.....

삼성 한화 생명과 생명보험 빅3 이다 하지만 최근 성장 동력을 잃고 2-3 위간 만만한 경쟁에서 눈에 띠게 3위로 쳐져 버렸다. 즉, 삼성, 한화와의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뒤지자 우리은행 인수 등으로 뭔가 해보겠다고 하는거 같긴 한데 금융계와 재계의 시선은 교보가 과연 그럴 역량이 있는지는 의문이라는게 중론이다.

6 기업공개를 하고 싶다! 어? 안 되잖아?

기업공개를 통해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0순위 기업으로 늘 꼽히는 대기업이다. 하지만 금산분리때문에 번번히 상장이 가로막히고 있다. 교보문고때문. 교보생명이 금산분리법에 막혀서 상장하려면 교보문고를 매각하거나, 신창재 회장이 개인 재산으로 교보문고 지분을 교보생명한테서 사들여 별개의 기업으로 분리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것 때문에 다음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기업에 교보문고 지분을 매각하여 지분율을 낮춰본(최저 25%까지 낮췄다.) 이후 상장을 시도했던 적도 있으나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에서 번번히 철퇴를 맞아서 교보문고 주식 사간 기업들이 풋옵션을 행사한 고로 더 높은 가격에 되사들여서 손해만 봤다.(...) 금산분리법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보유할 수 있는 산업회사의 지분은 4%까지이며(산업회사가 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있는 지분 역시 4%), 이에 따라 상장하려면 교보문고 지분을 4%까지 낮춰야 한다. 아예 계열분리하고 매각하란 소리.

교보문고의 상징성때문에 교보생명이 마음대로 교보문고를 팔지도 못하고 이 때문에 증시 상장도 막히고 자금마련도 빠듯해지고 하여간 진퇴양난. 신창재 회장이 결단을 해서 교보문고를 분리 매각하여야 상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종로 1번지'라는 알짜배기 땅에 다른 상업시설이 아닌 교보문고라는 초대형 서점을 짓게 된 것은 창업주인 신용호 회장의 결단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교보문고를 통해서 교보생명 전체가 교육, 문화 분야에서 큰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증시에 상장해서 기업을 좀 확장하려고 하면 교보생명의 상징과도 같은 교보문고를 처분해야 한다는 사실이 교보그룹 입장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것이다. 예외없는 일률적인 금산분리의 폐해

7 그 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제외하면 오너 일가가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신창재 회장의 교보생명 주식 지분이 34%인데 아들들이나 부인은 대주주는 커녕 단 한 주도 지분이 없다. 족벌경영이 관례화된 우리나라 재계에서 매우 보기 드문 사례. 그뿐만 아니라 2013년 11월에 재혼한 22살 연하의 부인 박지영(41)씨를 제외하곤 2010년 별세한 전 부인 故 정혜원씨와 자녀들도 이름만 알려져 있을 뿐[12] 대외노출이 일절 없다. 알려진 거라곤 아버지가 하는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각자 다른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는 정도다. 부인 박지영 씨도 이화여대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교직원 출신의 평범한 주부며 대외노출을 극히 꺼린다고 한다.

8 계열사

8.1 금융

8.2 비금융

  • 교보문고
  • 교보데이터센터
  • 교보리얼코: 교보빌딩 등 부동산관리를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 교보정보통신
  • 교보핫트랙스
  • 제일안전서비스
  1. 이 칸이 없으면 다 12월 결산
  2. 2014년부터 12월 결산으로 변경되었다.
  3. 전통적으로 2위로 알려져 있고, 업계에서의 보편적인 이미지도 그렇지만, 교보가 한화(대한생명)에게 밀린 것은 꽤 오래 전 일이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서로 "내가 2등"이라며 물어뜯고 싸웠지만 현재는 교보 내부에서도 순위 교체를 인정하는 분위기. 역시 자본빨은 어쩔 수 없나보다.
  4. 행정동상 종로1,2,3,4가, 법정동상 종로1가동이긴 한데 종로1~4가의 경우 상징성이 높은 동네라서 1가를 떼기도 한다. 따라서 지번주소를 축약하면 도로명주소와 똑같아진다.
  5. 이 때문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이 징징 스킬을 벌였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개점 때부터 정문이 종로 방향으로 향해 있었다.
  6. 국민안전처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 대한민국 모든 엘리베이터가 등록되어 있다. 심지어 덤 웨이터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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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KT의 전화국 건물과 맥도날드 건물도 복붙건축으로 유명하다.
  9. 현재의 유리 커튼월은 2000년대에 교보빌딩을 리모델링하여 생긴 것이다. 기존에는 물론 전국의 교보빌딩과 같았다.
  10. 일반 맥도날드 매장이 아니라 맥도날드 한국지사 사무소이다.
  11. 이 법으로 인해 일반자본은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12. 첫째아들 신중하(35세), 둘째아들 신중현(3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