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극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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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의 노답들, 더 나아가 민폐 of 민폐

1 개요

말 그대로 특정 종교의 교리를 과격하고 극단적으로 실천하는 사상 및 행동.

근본주의와 혼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둘은 원칙적으로 다르다. 극단주의는 말그대로 믿음에 대해 절대적으로 신봉하고 또 그것에 입각해 사고하는 반면 근본주의는 종교의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가르침에 입각해야 한다는 사고관을 말한다. 극단주의나 근본주의 자체로는 가치판단을 할 수 없으며 문제는 각 종교가 근본적으로 어떠한 믿음과 교리를 숭상하는지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 한다.

즉, 만약 특정 종교의 근본적 가르침이 "평화롭게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살자"라면 신도들이 근본주의로 가든 극단주의에 빠지든 교조주의로 흘러가든 사실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것이다. 아미시처럼 "평화롭게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믿음을 극단적으로 숭상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아마 온 잡생각과 걱정에 빠져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못할지는 몰라도 최소한 평화를 유지하는데에는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의 대다수는 폭력적이고 공격적인것 역시 사실이기도 하다.

종교극단주의는 교리적 근본주의 뿐 아니라 정치극단주의나 민족주의, 부족주의, 인종차별 그리고 지역감정등의 세속적인 요소들과 결합하여 더더욱 막장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실제로도 보스니아 내전이나 스리랑카 내전, 이라크 내전, 우크라이나 위기 등을 보면 단순히 민족주의나 종교적 극단주의 등으로 단정짓기에는 복잡하게 꼬인 양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2 종교별 극단주의

2.1 기독교

개독교, 예수쟁이 참고

2.2 이슬람

이슬람 근본주의,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문서 참조.

2.3 불교

태국이나 미얀마 같은 나라들에서는 이슬람과의 갈등이 엄청나다.

무슬림들에 대한 급진적인 주장과 종교 갈등을 선동하여 감옥까지 다녀오고, 불교계의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악명을 얻은 불교 승려 아신 위라투. 그는 미친 개(무슬림을 상징)가 옆에 있으면 편히 잘 수 없다며 무슬림에의 공격을 선동한다.

태국에서는 남부의 이슬람 지역에 불교도를 이주시키고, 늘 나오는 이슬람과의 종교 갈등과 테러에 현대판 승병까지 등장하는 등 이슬람과 불교 간 극단주의가 충돌한다. 미얀마에서도 불교 극단주의자들이 특히 이슬람을 격렬히 증오하는데(무슬림들은 20세기 중후반, 미얀마 서부에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를 세우려고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불교도와 이슬람은 견원지간이다) 미얀마에서는 불교를 믿는 대다수 국민들이 이슬람포비아적인 인식이 있으며, 민주화 이후로 불교계도 평화주의자와 극단주의자로 양분되었고, 무슬림인 로힝야족 같은 소수 민족에의 박해도 아주 심각하다. 그 반발로 자카르타의 불교센터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도 받았다. 그 외에도 기독교 신자들과 힌두교, 무슬림들이 관공무원이나 고위직, 군인이 되는것도 차별하고 제약을 두기도 한다. 다른 지역의 극단주의에 비하면 전반적으로는 세계적 인지도가 낮지만, 평화와 자비의 종교라는 불교 역시 엄연히 공격적인 성향이 심각하게 자리잡을 수 있다라 보여주는 사례.

2.4 힌두교

RSS(민족의용단)의 집회 모습.

인도공화국은 독립당시 힌두교 지역과 이슬람지역으로 나뉘어서 파키스탄과 분리하여 독립하였는데 힌두교 비율이 84% 이슬람교가 10%미만,나머지는 기타종교 였다. 그런데 독립이후 힌두교 비율은 완만하게 감소하여 현재는 힌두교 인구 비율이 79%대로 떨어졌다. 힌두교 카스트에 염증을 느낀 하층민들이 기독교 불교 시크교등으로 개종하는 것도 있지만 이슬람교도의 출산율이 힌두교인보다 높은게 주 원인. 이에따라 인도내 타 종교의 교세에 위협을 느낀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의 횡포가 심해지고 있다.
힌두교 근본주의는 '힌두 민족주의'(또는 '힌두 트바')라고도 많이 불리는데,이들은 인도에서 힌두교가 아닌 이슬람과 기독교에 굉장히 배타적이다. 현재는 그 세력이 상대적으로 소수였던 과거에 반해 점점 더 부상한다. 이들은 인도의 국가 정체성이나 인권을 중시하는 서구적인 민주주의 체제를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카스트를 포괄하는 힌두교의 결집을 추구하기 위해서 과거였다면 생각도 못할 하위 카스트와 상위 카스트들이 모여 함께 식사도 하고 하위 카스트 우대 정책도 그대로 지킬 정도.

하지만 인도에서 세속주의 성향인 국민회의당과 함께 가장 큰 양대 정당인 인도인민당(BJP)이 힌두교 근본주의 성향이 심한데, 이들은 이슬람과 기독교를 배척하고 위협하는 일종의 종교 민병대인 RSS를 하부조직으로 둔다. 그리고 지역 극우주의자들인 시브 세나도 힌두교 극단주의계에서 유명하다. 이들은 1980년대부터 이슬람, 그리고 자유운동가들 및 타종교인들과 극심한 종교 갈등을 일으켜 왔다. 농담이 아니고 이들이 하는 짓을 보면 정말 인도판 황금새벽당, 아니 그 이상이다.인도 힌두교 극우주의자들의 횡포 비록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태도를 보인 이들의 행각은 인도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데, 1992년 힌두교 성지에 이슬람 사원이 서자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이 사원을 무너트리고(!) 반이슬람 폭동을 일으킨 야요디야 사태와 2002년의 구자라트 열차 폭동, 2008년의 오릿사 주에서 일어난 반기독교 폭동 등 잊을 만하면 종교 갈등 사태를 일으킨다. 인도에는 무슬림도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있는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하루가 멀다 하고 종교 싸움을 일으킨다.

심지어 이들은 역사도 가위질하려고 든다. 대표적인 예가 이슬람을 믿은 무굴 제국은 인도 역사가 아니다!하는 식. 무굴제국뿐만 아니라 델리제국 등 이슬람 인도국가 및 비힌두교 나라들을 인도사가 아니라며 전부 부정한다. 마이클 우드가 쓴 인도이야기라는 책에 실제로 나오는 내용이라 흠좀무.

2014년 겨울, 집단 강제개종 뉴스로 세상을 또 한 번 시끄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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