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키 히로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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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것들이 섞여 있지만 신경 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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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만 57세.

1 소개

이단이다. 하지만 반드시 성장한다.

- 데즈카 오사무

荒木飛呂彦(あらきひろひこ)

1960년 6월 7일 출생.[1]

일본의 유명 만화가. 데뷔작은 단편인 무장포커(1980). 대표작으론 죠죠의 기묘한 모험, 바오 내방자 등이 있다. 히로히코는 예명이며 본명은 아라키 토시유키(荒木利之)이다. 혈액형은 B형, 키는 170cm이며 몸무게는 61kg.

2 사생활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젊어지고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안의 외모를 소유하고 있는 만화가. 때문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돌가면을 쓰고 흡혈귀가 되었다는 것이 정설로 전해질 정도로 나이에 안 맞는 젊은 외모를 가졌다.내가 내 몸의 시간을 멈췄다. 그리고 젊어졌다...야레야레다제 과거 2ch 스레드에선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미남 투표에서 신(神)으로 뽑혔다. 거기다 얼굴이 모나리자, 히지카타 토시조[2], 젊은 시절의 마오쩌둥과 닮았기 때문에 그의 나이가 이미 수백 년이 넘은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으며, 결국 공식 인터뷰에서 "사실은 파문전사였습니다"라는 발언을 해 버렸다. 사람들이 하도 흡혈귀파문전사냐 하고 물어보는 통에 조금씩 늙긴 늙고 선역이기도 하니 그냥 파문전사라 주장하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팬들은 젊어지는 걸 보면 흡혈귀 쪽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파문전사냐 흡혈귀냐 하는 건 방송 등에 출연할 때마다 꼭 나오는 레파토리인데, 나올 때마다 어느 한 쪽으로 아무렇게나 대답하는 듯하다. 어쩌면 완전생물인지도 모른다... 점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중에서 자기위의 연배는 아키모토 오사무 화백만 있다고 한다. 자리를 마련했을때 편집자한테 니가 건배해야 시작하지 이야기 들을 때 아 나도 늙었구나 라고 느꼈다고. 화상 자동인식 프로그램으로 조사해본 결과 어떤 사진을 써도 20대 후반이란 결과가 나와서 포기했다는 사람도 있다.

그 외에도 일주일 중 3일만에 원고를 끝내고[3] 나머지 4일은 가족과 함께 보낸다고 하는 무척이나 가정적인 초인. 거기다가 영역판의 인터뷰에 보면 작중에 나오는 외국(인도, 파키스탄 등)은 직접 가 본 곳만 그린다고 한다.카즈를 우주로 보내버렸으니 우주도 가보신건가현재는 '주간 연재는 슬슬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며 스틸 볼 런의 연재를 월간지로 옮겨 후속작 죠죠리온도 울트라 점프에 연재하고 있다.

일본 만화잡지에 올라온 그의 인터뷰에서 선배인 아키모토 오사무(코치카메)를 따라하는 작업시간, 즉 아침 10시~11시, 휴일은 주당 2일이라는 말로 미루어볼 때 그가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젊어지는 비법은 규칙적인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러 굵직한 사건이 있을 때 말고는 꾸준히 연재를 하고, 편집부에서도 마감을 착실히 지켜서 좋다고 할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도. 12~13년 사이에는 특히 여러 기획때문에 휴재가 잦았지만 이제 당분간은 죠죠리온에만 전념한다고 한다. 아무튼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에 일가견이 있다. 월간지로 옮겼어도 페이스는 주간지에서 연재하던 대로라고.

참고로 부인인 아라키 아사미 씨는 잡지 모델로도 실린 경력이 있으며[4], 딸 둘을 두고 있다. 4살 연하의 쌍둥이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들의 연계 플레이가 대단해서(한명과 싸우면 한명이 우는 식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때의 트라우마가 심했던지 아직도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는 사람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한쪽을 포섭해 보려고 '너 귀엽다'라고 말하거나 이리저리 회유책을 써 봤지만 실패, 소외감마저 느껴서 혼자서 할만한 것을 찾다가 만화에 빠지게 되었다나. 지금은 여동생들과는 평범한 사이라고 한다.

죠죠 4부에 등장하는 키시베 로한은 작가 자신의 목표이자 이상향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넘어선 것 같다...아니, 애초에 키시베 로한은 아라키 본인의 마이너 카피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진짜로 거미를 먹어봤냐"는 질문에는 어물쩡 넘어갔다. 왠지 수상하다.[5] 그보다도 즉석에서 펜으로 슥슥 죠스케를 그려내는 솜씨부터 이미 로한을 넘어섰다. 4부에서 로한이 보여준 잉크 튀겨서 검은색 넣기 테크닉은 현실적으로 무리니까 논외...? 스틸 볼 런 15권의 작가 코멘트를 보면 아라키 씨도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키시베 로한을 연상시킨다는 걸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그렇게 깐깐하지 않고 차에 지우개 가루나 잉크가 떨어져도 그냥 마신다고 하며 자신을 만나면 다들 편해하길 바라고 있다. 사실 인간 찬가란 주제도 원래는 만화책 코멘트에 뭔가를 적어야 되니 그냥 적은건데 그게 죠죠란 작품에 어울리다보니 제대로 주제가 된 것이다. 이렇게 보면 꽤 털털한 성격인듯.

30대 되도록 핑퐁대쉬를 계속했으며 작업장에 차를 가져갔더니 괴성을 지르면서 원고용지가 뚫어져라 집필을 한다거나, 부인 말로 보면 아무래도 작품 중 나오는 효과음을 입으로 말하면서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만화 속에서 아내의 친구와 닮은 캐릭터의 목을 잘라버린다거나 그 외의 기묘한 행동으로 유명하다. 아니 그냥 좀 재밌다고 할 만한 사항도 포스때문에 기묘하다라고 해석되고 있다.

죠죠로 돈을 엄청나게 벌었기 때문에, 현재 대리석으로 바닥을 깐 무지하게 거대하고 멋진 2층집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TV는 지금도 구형 모델을 계속 쓰고 있는 듯. 타이조 모테킹 사가의 작가가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같은 화장실 2개가 나란히 붙어 있다고 한다. 덧붙여 집안의 계단은 전부 나선형으로 되어있는데, 그렇게 만든 이유는 "만약에 넘어졌을 때 한번에 바닥까지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6] 또한 아라키의 저택에는 노후를 대비한 엘레베이터도 있다고 한다. 하루 5번의 티타임은 기본.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나자 몇몇 사람들이 '아라키 선생님 살아계시나요'라고 물어보자 파문가드가 있음, 사실 지진 일으킨 게 아라키 선생님이라는 반응. 하지만 모리오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라키의 고향은 센다이다. 가족이나 고향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지 알 수 없으니 이런 농담은 자중하자.

추가로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7] 본토 내에서도 이 설정은 인정되고 있는 모양.[8] 그리고 문고판에서 밝히기를 어릴때 멋대로 치약은 이빨을 깎아서 하얗게 만드는 거니깐 안 쓸거야 라고 생각한 뒤 지금도 물로만 양치질을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충치 하나 없다고 한다.[9]

3 인간관계

일본 내에서 R&B HIP-HOP으로 유명한 SOUL'd OUT이라는 그룹과는 친한 사이라고 한다. 이 그룹의 멤버 Shinnosuke가 극렬 죠죠러로, 자신이 속한 그룹이 유명해진 틈을 노려 아라키 히로히코와의 대담을 간절하게 원했다. 결국 그는 두 번의 공식적인 대담을 이뤄냈다. 그 이후 아라키와의 친분관계는 깊어져만 갔고,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극장판이 발매된다는 계획이 잡히게 된다. 이 때 아라키씨는 SOUL'd OUT에게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극장판 OST를 부탁하고 싶었으나 부끄러워서 차마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을 눈치챈 극장판 스텝들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OST를 SOUL'd OUT에게 부탁하기까지에 이르른다. 죠죠 극장판의 OST는 SOUL'd OUT의 곡 VOODOO KINGDOM으로 Shinnosuke가 작곡, 프로듀싱하여 싱글로 발매되었다. 심지어 노래도 좋다 영화가 망하지만 않았으면 완벽한 상호관계 또한 Shinnosuke는 아라키 히로히코의 작업실까지 찾아가서 스틸 볼 런의 원고에 스크린톤을 붙이는 쾌거를 올렸다. 지금도 종종 SOUL'd OUT 멤버들은 사석에서 아라키와 혹은 그의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라키는 SOUL'd OUT의 싱글 CATWALK의 자켓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으며 이미지, 스틸 볼 런에 연재되고 있는 캐릭터 웨카피포(Wake up People)와 마젠트 마젠트(Magenta Magenta)의 이름을 SOUL'd OUT의 곡 제목에서 따왔다.

퍼퓸과도 상당한 연계가 있다. 울트라점프 3월호 권말 코멘트에서는 '쇼핑하러 갔다가 아~쨩과 만났다.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지? 운명의 사람?(아닌가?)'이라고 밝혔다. 카시유카가 열렬한 죠죠러인데 이를 알았는지 자택 초대까지 했다고.(3월 1일 퍼퓸 블로그에서 공개) 또한 7부에 등장한 디 스 코의 스탠드인 '초콜릿 디스코'는 퍼퓸의 곡 이름이다. 기합소리인 '모아모아모아모아-'는 Capsule의 곡인 'MORE! MORE! MORE!'에서 따왔을 확률이 높다. 나카타P 역시 캡슐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만화에 죠죠를 꼽고 최근 기뻤던 일에 '자신이 만든 곡인 쵸콜릿 디스코가 죠죠의 스탠드로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서 곡 틀면서 '이 곡이 죠죠 스탠드 명에 사용됐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죠죠러 만화가인 CLAMP[10] 네코이 츠바키와 대담도 나눈적이 있다

4 작품 경향

대단한 락음악 매니아라서 덕분에 대부분의 캐릭터와 스탠드의 이름을 노래 제목이라든가 가수명 등에서 따왔다. 카 레이싱에도 관심이 있지만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에 그리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또 작품들을 보면 내기나 도박 등의 요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데뷔작인 무장 포커는 물론이고 죠죠에서 보면 오시리스신, 아툼신, 보이 투 맨, 로한과 죠스케의 내기 도박 에피소드, 징수인 마릴린 맨슨 등. 이는 작가가 초창기부터 "룰"이란 것에 집착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죠죠 1부에서 적을 흡혈귀로 설정한 것도 흡혈귀는 햇빛에 약하다거나 피를 빤다거나 하는 룰이 많은 괴물이기 때문이다. 스탠드 또한 능력에 제한이 있거나 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인듯.

주인공이 고민하면서 싸우는 것은 별로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그래서 건담이나 에반게리온의 인기가 별로 이해가 안 간다고 한다. 주인공이 고민하는 순간 독자나 작가 또한 고민하게 되기에, 주인공이 고민해도 되는 것은 '어떻게 적과 싸울까'라는 것뿐이라고. 또한 단순히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게 아닌 주인공들이 좋고, 캐릭터들의 타고난 재력이나 인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한다.[11] 과거의 캐릭터는 생각 안 한다는데, 그냥 헤어진 친구 같은 느낌이라 그립다 싶을 뿐이라고 한다.

스틸 볼 런 연재당시 이루어진 인터뷰에 따르면, 죠죠 시리즈의 시작은 당시에 미국 영화 등에 등장하던 남성들의 근육에 대한 아름다움을 알리고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인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특유의 기묘한 스탠딩 포즈는 유럽여행 당시 봤던 그리스 신화의 석고상이나 다양한 예술작품에 그것이 취하고 있는 포즈를 보며 영감이 떠올렸다고 한다. "고 고 고 고 고 고 고", "즈큐우우우우우웅" 등의 기묘한 효과음을 사용하는데 이는 음악에서의 클라이막스 같은 기분을 표현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또한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가장 기초적인 콘티에서부터 효과음 자리가 이미 정해져있다. 이미 데뷔작인 무장 포커 때부터 효과음의 재미는 있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음에 대한 애착 때문인지, 한국 정발판을 비롯한 해외 수출판은 효과음을 번역하지 않고(각주로만 표기) 발매한다.

데뷔 당시부터 3부 종료까지 10여년간 죠죠를 담당했던 편집자인 카바시마 료스케는 무장 포커의 원고를 보고 독학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으며 점프 스타일에 맞추라고 강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점프 스타일이랑은 달라서 다른 편집자들이 "이건 우리 스타일이 아니지 않아?"라고 했을 정도. 아라키에게 온갖 호러 영화나 매니악한 책을 추천해 준 것이 카바시마 료스케.

잔인하게 그리는 것은 싫어해서 일부러 과장되게 피가 쏟아져 나오는 등 비현실적으로 그린다고 한다. 하지만 4부부터는 빽으로 둔 채 온갖 인체실험을 자행하고 있다. 그에 발맞추어 신체 부위 개개의 묘사는 더 리얼해지고 있는데, 6부에서 간수의 발톱을 뽑는 장면은 정말이지...

하지만 호러영화(스플랙터)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특히 좀비영화를 좋아하며 머리를 날려버리는 것이 아트적이라 하며 무엇보다도 죠죠 특유의 기묘한 효과음들은 공포 영화 같은 데서 무서운 것이 나올 때 들리는 효과음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좀비라면 좀비vs여고생같은 거라도 괜찮다고 한다.[12]

참고로 단행본 표지에서는 캐릭터들의 머리카락 색이 프로필에 나온 것과는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는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죠르노 죠바나는 확실히 금발이라고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정작 표지에서은는 은발 등 다른 색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25주년 기념 장수 비결 인터뷰에서 말하길 죠죠에는 고정된 색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 그렇다고 한다. 죠죠가 여태까지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표지 등 컬러 일러스트에서 일부러 색을 자유롭게 바꿔 썼다고 한다. 같은 25주년에 TV애니메이션이 나왔긴 했지만, 그쪽은 반대로 원작을 반영해서 상황마다 색깔이 달라지는 연출을 차용하게 되었다. 'TVA가 없으므로 색이 고정안됨 ↔ 원작이 색이 다양하니까 재현함'이라는 모순적인 상황이 되어, 결국 죠죠의 색은 다른 TVA가 또다시 제작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영원히 고정되지 않을 듯 하다. (물론 OVA는 고정 색을 채용했다만)[13]
하지만 집영사에서 e-book으로 서비스되는 디지털 컬러판에서의 채색이 보통 가장 많이 생각되는 고정 컬러이다. 게임 죠죠의 기묘한 모험 ASB에서 캐릭터 모델링에서 이 디지털 컬러판의 참고한 캐릭터 컬러링이 많다.


2006년 게임 팬텀블러드 예약 특전으로 수록된 '아라키 히로히코 스페셜 인터뷰'에서

"아 이거 얘기해도 되는 건가요?

그…회의를 한 곳이 패밀리 레스토랑이었어요.
그 늦은 밤 등에 회의를 하잖아요.
그래서, 그, 아 얘기해도 되죠?
죠나단에서 회의를 했거든요 근처에 있어서.
있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뭐, 죠나단 같은 걸로 해 볼까 하고.
근데 스티븐 스필버그 등을 보면 SS라고 쓰고는 하잖아요.
해서 죠나단이면 JOJO 해서 죠스타 등으로 해 볼까 하고."

…이렇게 발언했으나,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2년, 아라키 히로히코 책임편집 무크 죠죠메논에 실린 '아라키 히로히코가 이야기하는 죠죠의 25년' 인터뷰에서


――『죠죠』의 이름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유래를 둘러싸고 거의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는 모양인데요.

아라키 : 패밀리 레스토랑 「조나단」에서 회의를 해서 죠나단 죠스타로 했다는 거 말이죠. 하지만 그건 아니에요. 실제로 회의를 했던 건 「데니스」였거든요(웃음). 뭐 「조나단」쪽이 이야기로서는 재미있으니 그쪽이 멋대로 혼자 걸어나갔단 거겠죠. 실은 운을 맞춘다고나 할까 운율이 좋다고나 할까, 이를테면 스티븐 스필버그같은 느낌으로 붙이고 싶었을 뿐이에요.('죠죠메논' 15페이지)

이렇게 발언해서 많은 죠죠러들에게 충격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로 인해 이 만화의 급작스런 설정 변경은 작품 내적으로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본격 원작자 오피셜을 못믿는 작품

4.1 비판

여기저기서 모티브를 따오는 편이 많은데, 이것이 표절에 대한 논란이 있다.

죠죠 표절 규탄 위키라는 사이트도 있었던 정도. 등장 인물의 기원 같은 가벼운 오마주패러디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타로카드 사건 같은 건 아예 그대로 베껴 그린 수준인 데다, '아라키의 독창성'으로 알려져 있는 포즈나 구도 등이 알고 보면 죄다 무언가를 보고 그린 결과물이라 까이는 케이스. 다만 작가가 여기저기서 차용을 많이 하는 편이고, 죠죠라는 만화 자체가 이탈리아 등지의 미술 등에서 영향을 받아 일본 만화에 서양 예술을 접목시키고 싶다는 방향으로 그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다른 장르에서의 오마주나 차용을 팬들 스스로가 작가의 독창성이라 받아들였다가 실망하는 셈. 그 외에도 영화, 소설, 음악 등에서 이런저런 모티브를 많이 따오는 편인데 간혹 너무 많이 모티브를 받았는지 이걸 패러디오마주로 봐야 할지 표절으로 봐야 할 지 애매한 부분이 심심찮게 나온다.

다만, 구도나 포즈 자세를 완전히 그대로 가져오는 것을 과연 차용, 오마쥬로만 봐야 할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비단 서양의 잡지만이 아니라 일본의 드래곤볼의 유명한 "난 화났다! 프리더!"의 구도와 자세를 그대로 따오기도 했었다. 한국 만화 위치헌터는 구도를 가져온 것이 까이는 걸 보면 좀 묘하다.

그리고 작중 명사들 상당수가 어딘가에서 따온것이라 저작권 문제가 밟혀서 해외판에선 자주 수정되는 모양. 특히 서양쪽에서 따온 것들이 문제인데, 실제로 장 피에르 폴나레프는 장 피에르 에펠, 바닐라 아이스는 쿨 아이스,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는 샤이닝 다이아몬드, 토니오 트루사르디는 토니오 트렌디 등으로 바뀌었다. 다만, 정작 해외팬들은 알거 다 알아서 번역판 명사가 아닌 원래 일본판 명사들로 다 통한다. 당장 영문판 위키아 같은 곳을 보면 영문임에도 항목명들이 영문 정발판 기준이 아닌 일본 원판 기준으로 작성되어있고 영문 정발판 이름은 '이런 이름이 되었다'로 곁가지로 소개하는 정도.

일단 아라키 히로히코 본인은 이에 대해 심각히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서 죠죠가 불법 공유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저작권이란 어느 정도는 일종의 문화같은, 모두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2008년 무렵의 강연에서는 신인 작가들이 지나치게 오리지널리티에 집착한다면서 "고인(故人)의 작품은 베껴도 표절이 아니다."라며 여러 고전 명작을 참고해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참고로 죠죠서기에 대해서는 "사람이 취할 수 없을 것 같은 포즈를 생각해서 그렸다."라고 발언했는데 이 포즈들의 대부분이 다른 곳에서 따온 것이라... 그런데 다른 곳에서는 죠죠서기를 서양 조각상을 보고 '만화로 그리면 괜찮겠다'라고 생각해서 그린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작품의 진행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정하는 경향이 있다. 덕분에 죠죠는 상당히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전과는 동떨어진 초전개가 일어나거나[14] 기존의 복선이나 설정이 무시되는 등의 단점이 나타나기도 한다.[15]

5 기타

만화 외에도 소설이나 음반 자켓 삽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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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10주년 축전. 위 인물은 우즈마키 나루토별책 마가렛 50주년으로 그린 축전. 위 인물은 내 이야기!!고우다 타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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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북두의 권의 주인공 켄시로

그리고 가면라이더 가이무 이후부터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주조연을 그리기도 한다.


은혼 세계에서는 교교의 기묘한 모험을 그리는 모 작가로 얼굴만(모자이크로) 등장하는데, 긴토키가 긴타만(…)을 그리는 초보 작가와 대화할 때에 "보통 만화가는 나선계단이 있는 집에 사는거 아냐?"라든가 "보통 만화가는 잘생기고 나이도 먹지 않는 거 아냐?"라는 식의 아라키 선생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이에 코니시"그 사람은 나이를 먹지 않는 요정이니까!!"라고 대답.

그리고 통칭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의 아라키 히로히코에 대해 생전에 "이단이다. 하지만 반드시 성장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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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7일자 미국의 권위 있는 과학지 의 표지를 그렸다. 다른 단백질을 분해하는 스크랩퍼라는 단백질을 발견하여 셀에 실린 건데, 교수가 죠죠러라 작가에게 일러스트화를 요청한 것. 헌데 아무리 봐도 죠죠 4부에 등장한 더 핸드를 닮았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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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바타 야스나리이즈의 무희의 표지 일러스트를 했다. 출판사는 슈에이샤.

재일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도쿄대학 교수가 된 강상중 교수의 저서 '고민하는 힘'의 POP를 맡기도 했다.

루브르박물관의 기획전에도 전시되었다. 전시된 캐릭터는 키시베 로한. 페이지 하단에 있다. 이후 단행본으로 발매.

2011년 데뷔 30주년, 2012년 죠죠 25주년 기념 공식 사이트가 오픈하였다.

아라키 히로히코 30주년&구찌 90주년 기념 콜라보레이션 작품 '키시베 로한 구찌에 가다'가 패션 모드지 SPUR에 인터뷰와 함께 수록. 이후 2012년, SPUR과의 공동작업으로 아라키 히로히코 책임편집 무크 '죠죠메논'이 발매되었고 이후 2012년 12월 '죠린 GUCCI로 날다'가 또다시 SPUR에 수록.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2013년 1월부터 전 세계 70곳 이상의 구찌 매장에서 일러스트가 매장 쇼윈도우 등에 장식되었다.

2012년에는 아라키 히로히코 화업 30주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연재 25주년 애니버서리 기획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원화 전시전 '죠죠전'이 개최, 일본 센다이전과 도쿄전을 호평으로 마치고 2013년 구찌 피렌체에서의 이탈리아 피렌체전을 앞두고 있다. 도쿄전은 리모트 로맨스를 통해 인터넷으로 중계되기도 했다.

장기 연재작이니 만큼, 그림체도 상당히 많이 바뀌어서, 현재 그림체로 과거의 캐릭터를 그리면 상당한 위화감을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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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새로 그린 이벤트용 그림. 참고로 그림의 두 사람은 1부의 주역인 윌 A. 체펠리죠나단 죠스타다. 아무리 1부의 그림체가 이질적이라고 해도 쉽게 알아볼 수 없는 레벨.

특히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3부 역시 다를 건 없어, 아래의 그림은 양쪽이 동일인물로 작품 통틀어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한 명인 쿠죠 죠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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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그림체와는 너무나도 이질적이 되어버린지라, 신자 수준으로 마냥 섬기는 팬이 아닌, 일반팬들, 특히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3부시절 및 그 이전 시절 팬들에게 까이기도 한다. DIO도 마찬가지라 3부의 DIO와 6부엔리코 푸치의 회상씬의 DIO를 비교해 보면 6부의 DIO는 디아볼로 같은 인상을 준다. 다만 요즘은 죠죠 패러디를 해도 4-5부 시절이나 7-8부 그림체로도 등장하는 등, 일부에선 이미 모두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은 이렇게 각 등장인물들이 나온 챕터의 고유 그림체를 선호하는 팬들과 함께, 작가의 고유의 스타일을 인정하고 지금의 마네킹 그림체를 그림체 발전의 산물로써 생각하는 팬들[17]은 죠죠벨러, 죠죠메논 등과 같이 최신 그림체로 다시 그려진 등장인물들도 무난하게 보고 그것을 선화며 오히려 ASB, EOH에서 캐릭터 모델링을 연재시절 그림체까지 재현한 것을 꺼려하는 등 최신을 요구하는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한다. 결국은 다들 개인차.

암살교실의 작가 마츠이 유세이에게 파스타를 만들어 대접하는 기획 프로가 계획되었다.

6 작품 목록

6.1 장편

6.2 중/단편

  • 고져스 아이린
    • 고져스 아이린 - 거인녀의 저택
    • 고져스 아이린 - 슬럼가에 온 소녀
    • 마소년 비티
    • 버지니아에 안부를
    • 무장포커
    • 아웃로 맨[19]
  • 사형집행중 탈옥진행중
    • 사형집행중 탈옥진행중
    • 돌체 ~다이 하드 더 캣~
    •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에피소드 16: 참회실~
    • 데드맨즈 Q
  • 변인편굴열전
    • 장티푸스의 메리
    • 윈체스터 미스터리 하우스
  • 키시베 로한 루브르에 가다
  •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에피소드 16: 참회실~
    •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에피소드 02: 무츠카베자카~
    •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에피소드 05: 부호촌~
    •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에피소드 06: 밀어해안~
    • 키시베 로한 구찌에 가다

6.2.1 단행본 미수록 작품

6.3 화집

  • JOJO6251 아라키 히로히코의 세계
  • JOJO A-GO!GO!
  • JOJOVELLER

6.4 무크지

  • 죠죠메논

6.5 일반서

  • 아라키 히로히코의 기묘한 호러영화론[20]
  • 아라키 히로히코의 초 편애! 영화의 규칙
  1.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60에 가까운 나이에 비해 엄청난 동안인데 같은 나이의 작가들인 호조 츠카사, 데라사와 다이스케를 보면 알수있다.
  2. 히지카타 토시조에 대한 건 우스갯소리를 넘어서서 히틀러 생존설, 케네디 생존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히지카타 생존설이라는 도시전설까지 생겨났을 정도.
  3. 여기서의 3일이란 콘티 작성이나 회의 등을 빼고, 원고의 작화기간이 3일이라는 것.
  4. 단 '아라키 선생의 부인'으로 나온 것이지 별도로 모델 활동을 했다는 말은 없다.
  5. 사실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니는 그의 성향을 고려하면 기어다니는 것을 주워먹는 것이라면 몰라도 거미 자체는 먹어봤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동남아 쪽에선 거미를 가공한 제품이 통조림의 형태로 팔리고 있기 때문. 하다못해 중국의 왕푸징(왕부정)거리에서도 거미를 비롯한 오만가지 것들의 튀김을 판다.
  6. 몇몇 죠죠러들은 이에 황금의 회전을 받기 위해서 나선형 계단으로 만든 게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7. 아마 알레르기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8. 그래서인지 죠죠에 나오는 고양이들은 거의 좋은 꼴을 못 본다. 2부의 죠셉이 먹을 걸로 장난치다가 넘어뜨린 고양이나 3부에서 DIO의 주먹에 맞고 삼등분되어서 음식에 끼워들어간 고양이나 4부에서 시노부로 인해 가사상태에 빠졌다가 식물로 환생한 고양이풀, 주인이 역대 보스들 중에서 가장 많이 구른 킬러 퀸이나 5부에서 호르마지오가 병 속에 끼워넣은 고양이, 8부에서 감시카메라를 가리기 위해 죠스케가 털을 빼앗은 고양이 등등...
  9. 치약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치약에는 연마제가 있어 미세하지만 치아를 마모시키는 역할을 한다.
  10. 정식 데뷔 전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 동인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11. 그래도 4부부턴 성장형 캐릭터들이 등장하긴한다.
  12. 사실 죠죠는 의외로 호러 영화에 쓰이는 소재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1~2부는 흡혈귀 소재가 나오고, 3부의 좀비 + 유령 마을 기믹이 있는 저스티스나, 샤이닝의 유명한 침입 장면이 나온다거나, 영화 고스트쉽과 매우 유사한 기믹이 있는 스트렝스, 사탄의 인형 처키에서 따온 인형에 빙의된 에보니 데빌, 프레디 크루거와 유사한 데스 13, 기생수를 연상시키는 엠프리스, 그 밖에 행드 맨은 거울에만 보이는 귀신 관련 괴담을 연상시킨다. 4부에선 연쇄살인마가 등장하고 아톰 하트 파더 편은 사진속에만 보이는 귀신을 연상시키며, 5부도 위쪽과 마찬가지로 맨 인 더 미러가 거울 관련 귀신을 연상시킨다. 6부의 림프 비즈킷 편에서도 좀비가 등장한다. 2011년 6월 17일 이러한 호러영화에 대한 자신의 평론을 담은 책이 출판되었다.(아래 작품 리스트 참조)
  13. 다만,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지금까지 없었던 참신한 느낌이 파아아 하고 머릿속에서 들 때가 있다는데, 특정 색깔로 칠하고 있을 때 그런 느낌이 든다면 '죠타로는 당분간 이걸로 밀고 가지' 같은 느낌으로 간다고 한다. 작가의 머릿속에서 무적의 색조합은 분홍색과 하늘색이라고 한다.
  14. 그중 대표적인게 5부의 황금의 선풍.
  15. 다만 이부분은 아라키뿐만 아닌 모토미야 히로시, 유데타마고, 쿠루마다 마사미, 하라 테츠오 등 오래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연재한 당시에서 상황마다 재밌는 전개를 위해 설정이나 전개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좋게 말하면 만화의 연출기법이라고도 볼 수 있다.
  16. 근데 다리 쪽 디자인과 하트 장식 때문에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와도 닮았다.
  17. 나루토, 블리치처럼 그림체가 초반과 현재에 들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수준급의 작화를 자랑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는 것.
  18. 본래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의 연관성을 드러내지 않은채 스틸 볼 런이란 제목 만으로 연재를 하였으나 후에 울트라점프로 옮기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19. 문고판에만 수록
  20. 만화책은 아니고, 호러 영화에 대한 평론이나 자신의 창작과의 관계 등을 담고 있다. 본문에서 서술했듯 호러영화를 꽤 즐겨보고, 그의 작품 전반적으로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