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 종이, 피부 등이 접혀서 줄이 진 것을 말한다. 피부에 주름이 잡히면 주름살이라고도 한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주름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요인으로는 햇빛을 들 수 있다. 지속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진피의 콜라겐 섬유, 탄력 섬유 등의 변성이 초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노화가 일어난다. 그 결과로 주름살이 생길 수 있다.

얼굴표정 또한 주름 생성에 영향을 준다. 근육이 계속 수축하면 피부 주름살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주름은 일반적으로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주름보다 깊다. 중력 또한 영향을 주는데, 중력은 피부를 아래쪽으로 지속적으로 잡아 당겨 늘어지게 만든다. 피부의 건조함도 주름에 영향을 주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샘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건조해진 피부는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진다. 서양 사람들을 보면 유독 눈썹을 잘 움직이는 탓에 이마 위에 주름이 금방 생기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이마 주름은 나이보다도 표정이 더 큰 영향을 끼치는데 심할 경우 20대 중반인데 이마 주름이 매우 진하게, 그것도 여러 개가 잡히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담배, 유전적인 소인, 그리고 피부색 등도 주름살 형성에 영향을 준다.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쉽게 햇빛 화상을 입게 되므로 주름이 더 생기는 경향이 있다.그렇다고 태닝하면 피부 전체가 팍팍 늙어버린다...

입가에 생긴 주름은 팔(八)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팔자주름이라고 한다. 만화에서 노안이나 나이든 사람을 표현할 때 필수요소다. 실제로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이기도 하고. 사람이 점점 원숭이+불독 같아지는 게 문제...

아무래도 미관상 별로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대에는 '보톡스'나 '필러 성형'시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인상을 찡그릴때 두드러지는 미간이나 눈가주름이 섹시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사실상 멋진 남성 한정이고 여성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는 경향이다. 남성이더라도 어느 정도 연배가 있을 때 한정인 경우가 많다. 젊은 사람이라면 그저 노안 요소 취급이 강하다.

여담으로 인체에서 주름이 가장 많은 부위는 입술이다. 그러나 입술 주름을 신경쓰는 사람은 없지. 있다. 입술 주름이 많다고 성형외과에서 필러를 요청하는 사람도

옷이나 종이도 주름진 게 좋아보이진 않는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의복이나 드레스처럼 치렁치렁 늘어진 것이라면 모를까, 특히 잘 구겨지는 옷은 그냥 입고 다니면... 그러니 다림질을 잘 하고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