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영화)

주원과 헷갈리지 말자[1]

1 개요

呪怨. 한국어로 주원. 일본어로 쥬온(じゅおん)이라고 읽는다.

저주의 '주'와 원한의 '원'을 합친 단어로, 감독이 직접 만든 단어라, 일본어 사전에 쳐봐도 나오지 않는다.

한 부부와 아들이 살던 집을 배경으로 한다. 감독은 시미즈 다카시[2]. 한국의 웹을 중심으로 일본의 주오노노케(呪怨之鬼)[3]라는 요괴를 소재로 한 것이 아닌가라는 얘기가 있으나 공식적으로 특정 요괴를 모델로 했다는 얘기는 없다. 애시당초 주온(呪怨)이라는 단어 자체가 시미즈 다카시가 만든 조어라고 직접 밝혔고 원한을 품은 사람이 죽은 장소에 깃든 저주가 그 곳을 거쳐가는 사람들에게 전염된다는 뜻이다. 영화가 시작할 때 이 문구가 나온다.

2 특징

전통적으로 귀신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일본 호러와 달리, 귀신이 적극적으로 등장하는 연출이 특징. 특히 이불 속이나 샤워기 앞 같이 개인적인 공간에까지 마구 출몰한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 주온 시리즈가 소개되기 전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일본판 예고편[4]이 돌아다니며 무서운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하지만 이런 직접적인 등장이 너무 노골적이고 주온 시리즈 자체가 오래 계속되었기에, 이젠 무섭다는 반응만큼이나 실소가 나온다는 반응도 많다.

그러나 새파랗게 질린 토시오가 주시하고 있는 극장판의 포스터만큼은 압도적으로 무서웠다. 당시 디 아이, 데드 캠프 등의 공포영화 포스터와 함께 지나치게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었다. 더군다나 한국판 포스터는 의도적으로 무서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안그래도 섬뜩한 토시오의 얼굴을 거꾸로 상하반전시켜 놓고 양쪽 눈에 카야코의 모습이 선명하게 반사되고 있는 버전으로 주로 홍보가 되었다. 이로 인해 지하철공사 홈페이지나 각종 지자체 홈페이지에는 주온 광고를 내려달라는 항의성 민원글이 이따금 올라왔고, 실제로 종로3가역에서 행인이 포스터를 보고 기절했다는 실화가 있다. 너무 자극적인 게 탈... 영화 포스터 수난시대 - 아이뉴스24, 2003년 6월 19일 근데 1편 포스터는 2편 포스터에 비하면 진짜양반이다.1편 포스터는 보면 깜짝 놀라는 정도지만 보다보면 그럭저럭 볼 수는있는데 2편은 진짜 쳐다보기도 힘들정도로 무섭다[5].

기사만 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이미지가 작게 떠서 그런 거고 선명한 고화질로 대자보보다 큰 사이즈로 어딘가에 붙어 있으면 섬짓하긴 할 것이다. 당시에는 아직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닌 일반 극장이 살아있었고, 이런 극장들은 동네 골목에 포스터를 붙여서 홍보를 하곤 했다. 어두운 밤 그러잖아도 으슥한 골목길이나 오솔길을 걷는데 갑자기 저 포스터가 튀어나온다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지하철 광고는 지하철 운영주체가 아닌 광고대행사에서 집행하기 때문에 서울메트로나 도시철도공사도 손을 쓸 수가 없었고, 임시방편으로 토시오의 눈 부분만 가려놓는 조치를 취했다.

3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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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비디오판

첫 시작은 1999년 출시된 매니아용 비디오판. 1편과 2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현재도 국내에서는 극장판이 구설수에 많이 오르내리지만 일본 현지에는 이게 호응이 좋았다. 지금이야 꽤나 식상하지만, 아무데서나 출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공포를 부르는 귀신과 이후 리메이크되는 속편보다 잘 이해되게 만드는 스토리가 볼만하다는 평. 비디오판 1편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4번째 에피소드의 턱이 없어진 칸나. 주온 전체를 통틀어 최고로 무서운 장면이라고 지금도 평해질 정도. 이 턱뼈 실종 에피소드는 그루지 1에서 요코라는 희생양으로 리메이크, 그리고 주온 - 끝의 시작에서도 아오이 에피소드에서도 리메이크. 이쯤되면 턱뼈 씬은 주온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해도 좋을듯하다.(...) 게다가 1편에서 고바야시를 죽이러 오는 카야코도 상당히 무섭다. 2편에서의 카야코 추격전은 무섭다기보단 웃기다는 평이 많을정도.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도로 쫒아오는 장면을 보면 정말 목이 꺾인 카야코가 맞는지 의심이 든다. 게다가 분신술까지...

1편과 2편은 비디오를 제작한 텀이나 잘 이어지는것을 보면 처음부터 같이 제작한듯 보인다.

한국에서도 흔히 공포영화 명작이라고 하면 현재도 많이 회자되는 영화다.

3.1.1 1편 줄거리

집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 토시오 : 학교 선생인 고바야시는 퇴근길인지 집으로 돌아와 아이를 임신한 아내를 맞이한다. 가정방문을 해야하는데 토시오가 학교에 안나오자 그 아이의 학생기록부를 확인하다가 그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가 대학교 다닐때 알던 가와마타 카야코(결혼 전의 사에키 카야코)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후에 그 아이의 집을 찾아간다.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자 그냥 들어가보는데 여기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확인해보는데 고양이의 시체를 발견하고 황급히 덮어버린다. 옆에는 마(고양이의 이름)의 무덤이라고 적혀있다. 토시오를 찾아서 들어가는데 왜인지 토시오는 조용하고 음침하게 있는다. 말을 걸어도 이상하게 대답을 하니[6] 창문에 가서 바깥이나 보고있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고 뒤에서 고양이 소리를 내고있는 토시오가 카메라로 비춰지면서 종료.
  • 유키 : 가정교사 유키무라카미 칸나가 같이 공부를 하다가 칸나는 토끼 밥을 줘야한다며 나가는 도중에 무라카미 츠요시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놀리며 간다. 혼자 다시 방에 들어와있는데 카야코의 그 끄그극(...) 소리가 나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려 하는데 음악도 고장난듯이 이상하게 재생되서 놀라고 있는 와중 난데없이 고양이가 들어와 장롱으로 피한다. 장롱 위의 다락방에서 소리가 나는거 같아서 위로 올라가서 불을 켰는데 카야코가 나타나서 유키를 끌고가서 죽여버린다. 츠요시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면서 종료.
  • 미즈호 : 츠요시의 여자친구인 미츠오는 츠요시를 찾아 학교에 오지만 자전거와 가방, 그리고 핸드폰만 남겨둔 채 사라져있어서 선생님한테 학교에 친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선생님과 같이 교무실로 가서 츠요시한테 학교에 있으면 교무실로 오라며 방송을 하고 넌 여기서 있으라고 한 뒤 츠요시를 찾으러 간다. 미즈호는 츠요시의 집에 전화해서 츠요시가 있는지 물어봤지만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혼자 있던 미즈호는 결국 고양이에 빙의된 토시오를 만나게 되고 이후로 사망한 듯.
  • 칸나 : 부검실 같은 곳에서 시체 하나가 놓여있고 형사 두 명이 들어온다. 부검사는 피부조직에 토끼의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하고 사람이 아닌 초자연적인 힘이 몸을 찢어놓은 것 같다고 말한다.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턱도 발견되었다. 그러다 형사 한 명이 들어와 두 명의 여학생이 토끼의 먹이를 주러 왔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한 명의 이름은 칸나, 또 다른 학생의 이름은 요시다라고 한다.
화면은 바뀌어 칸나의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비춰진다. 편지가 와있지만 그것은 사에키 타케오한테 와있는 것이었다. 집으로 들어오며 편지를 옆에 놓았는데 누군가한테서 츠요시를 찾는 전화가 온다.[7]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없다고 말하는데 누군가가 들어온다. 피칠갑을 하고 옷은 다 찢어져있는데 묻는 말엔 대답도 안하고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는데 그것은 바로 턱이 유실된 칸나였다. 칸나의 어머니는 절규를 하고 이후 다른 사람들의 발언들을 보면 사망한게 확실하다.
  • 카야코 : 시점은 다시 1번째 이야기인 토시오편으로 바뀐다.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려 고바야시는 소리가 나는 화장실쪽으로 간다. 고양이의 시체의 환영을 보게되고 다시 거실로 나오지만 토시오는 사라져있다. 토시오를 찾아 방으로 가는데 이상한 그림들이 잔뜩 널려져있고 엄마가 안온다고 말하는데 자신을 부르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목소리를 따라가다가 한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자신을 좋아한다는 내용과 함께 자세한 스토킹 내용이 적혀있다. 그러다가 자신의 사진이 칼로 그어져있는걸 확인하고 가려하다가 다락방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불을 켜서 확인하는데 카야코의 시체가 있다. 그걸보고선 여기는 위험하다며 토시오를 들고 나가려하는데 누군가한테서 전화가 온다. 전화를 한 사람은 카야코의 남편이자 토시오의 아버지인 사에키 타케오. 카야코를 봤냐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오늘부터 그녀를 돌봐주라고 한다. 이때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고바야시의 아내를 죽이고 뱃속에 있던 딸도 꺼내서 죽인듯하다. 이후 나타난 카야코가 고바야시를 죽여버린다. 이후 사에키 타케오는 비닐봉지 안에 있던 의문의 귀신과 조우한다.
  • 쿄코 : 부동산은 운영하는 스즈키 타츠오는 여동생인 스즈키 쿄코에게 어느 한 집이 수상하다며 조사해달라고 한다. 여동생에게는 귀신같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영적인 힘이 있는 듯하다. 그 집에 사는 모든 가족들이 사라지거나 죽었다고 하는데 역시 그 집 맞다. 집에 들어서면서 타츠오에게 이 집에 살았던게 무라카미 가족이냐고 묻고 쿄코는 무라카미 가족중에는 남편만이 살아있고 병원에 있다는 언급을 한다. 이후에 칸나편에서 칸나의 어머니가 집에 놔두었던 편지가 놓여있는 것을 확인한다. 이후 귀신을 보고서 그냥 집을 나온다. 그 이후 전화로 타츠오가 집은 팔렸고 노부유키가 말도 안하고 이상하다는 말을 한다. 그 후 다른 사람이 이사왔다는 집에 가보게 되는데 거기 있는 여자가 뭔가 귀신에 홀린듯한 모습이 보이고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만으로 전체적으로 해석을 하자면 이러하다.

  • 과거
사에키 카야코는 대학생때부터 고바야시 슌스케를 좋아했었고 이를 알게된 사에키 타케오가 카야코와 고양이 "마"를 죽여버린다.
여기서 카야코는 원혼이 되어 집에 남고 고양이 의 원혼이 토시오에게 깃든다.
고바야시는 자신의 학생이던 토시오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가정방문겸 토시오의 집에 들렸지만 아무도 없고 카야코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걸 보고 고바야시는 토시오를 들고 나가려하지만 타케오에게 고바야시의 아내와 뱃속에 있는 자식을 죽여버렸다는 전화를 받는다.
충격을 받고 쓰러져있는 고바야시에게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았던 것에 원망을 품고 있던 카야코가 나타나서 죽여버린다.
사에키 타케오도 카야코로 추정되는 어떤 귀신을 만나고 죽게된다.
  • 현재
이 집에 있던 가정교사 유키가 카야코한테 죽임을 당한다.
토끼의 밥을 주러 갔던 무라카미 칸나와 그녀의 친구 요시다가 죽고 칸나는 턱이 뜯어진채 빙의를 당한다.
무라카미 츠요시는 행방불명되고 그의 여자친구인 미즈호는 토시오를 만나고 죽은 듯하다.
비슷한 시간에 턱이 유실된 칸나를 만난 칸나의 어머니도 죽임을 당한다.
남매인 스즈키 타츠오와 스즈키 쿄코는 집을 팔기위해 확인차 들렸다가 무언가 이상함을 깨닫고 팔아버린다.
그 집에 이사온 사람이 귀신에 들린듯한 것을 보고 영화는 끝이 난다.

3.2 극장판

비디오판의 호응을 힘입어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극장판으로도 제작. 국내에서는 이게 꽤나 유명하다. 허나 극장판은 비디오판보다는 아무래도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원작 특유의 주변 분위기가 찜찜해지는 느낌을 망쳤다는 것이 가장 크다. 사실 그러한 느낌이 든 까닭은 토시오가 더 귀여워져서 미장센이 더 나아져서가 아니라 직설적인 비디오판에 비해서 영화판은 에피소드를 꼬아놓아서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게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비디오판도 과거와 현재를 설명없이 오가기 때문에 헷갈리긴 많이 헷갈린다. 문제는 영화판은 거기서 더 많이 헷갈린다는것.

2009년 '주온-원혼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속편이 개봉됐다. 10주년 기념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너무 무서워서 심의 반려되었다는 기사가 떴었다만 그렇게 무서웠다면 망하진 않았겠지.

원혼의 부활은 본 사람들이 무섭지도 없고 흥미롭지 않고 어중간한 병신 영화라고 한다. 매니아들도 버렸다. 하얀 노파는 그런대로 볼만하지만 괴담신이대 극장판의 '거울' 에피소드 재활용이며, 검은 소녀 편은 평이 더 안좋은 편. 검은 소녀 편에는 전 모닝구 무스메 멤버 카고 아이가 조연으로 출연.

2014년 7월 16일, '주온-끝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며, 감독은 오치아이 마사유키.
기존의 작품 패턴을 개선없이 답습하다 보니 귀신이 어디서 어떻게 튀어 나와서 뭘 할지 뻔하게 예측될 수준이라 공포같은건 찾기가 힘들 정도다.귀신이 뭘 할지 예측하고 그것이 그대로 맞는지 예지력 측정 놀이할정도의 수준. 유일하게 건질 게 있다면 여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예쁘다는거 정도. 또 토시오의 배우가 바꿔졌다는것도 아쉬운 점이다.[8]

여담으로 시미즈 타카시는 2014년 그루지 2 이후 8년만에 미국에서 7500이란 호러를 감독해서 망했다.10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만 99만 7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2015년 6월 20일 일본개봉을 앞둔 주온 : 더 파이널(呪怨 ザ・ファイナル)이 개봉할 예정이다.(...) 스토리는 전작이였던 주온 : 끝의 시작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유이(사사키 노조미)가 실종되고 그의 동생인 마이가 그녀의 행방을 찾아 저주받은 집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은 이미 공터가 되었다는걸 알게 된다. 하지만 그 후부터 점점 이상한 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로 전개해나갈 예정. 특이한건 드디어 집이 없어졌다는 것이다.[9] 무엇보다 전작에 유이가 결국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의문점이 많이 남아 사사키 노조미의 출현도 확정되었다.[10] 하지만 실종되었다는걸 봐선 아마 죽지 않았나 싶다. 한국개봉은 7~8월쯤으로 예상되어진다. 10월 1일 한국개봉이 확정되었다. 허나 결국 역시나 폭풍혹평을 맞고 말았다.(...) 2층 다락방좀 그만 올라가라

3.3 해외 리메이크

2004년에 미국에서 '그루지 (The Grudge)'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이 영화를 "내가 본 영화중 가장 무서운 영화" 라고 극찬하긴 했는데...그루지 제작자 중 하나가 샘 레이미 감독이다...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시리즈의 사라 미셸 겔러가 주연, 감독은 시미즈 타카시 본인이 맡았다. 미국에서 이 리메이크로 인기를 끈 뒤 역시 리메이크되었는데, 링이 리메이크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현지화된 반면, '그루지'는 현지화랄 것이 거의 없이 그냥 미국 배우들이 나와서 죽어나가는 일본 공포영화다(...)[11] 이 영화에서 나온 집에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 죽어버리거나 실종된다. 보통 영화 한편마다 너댓명의 인물들이 각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끄는게 특징이다. 물론 마지막에 가선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다들 죽는다. 안습크리[12]

여담으로 '그루지'의 한국 개봉 당시에 일본어와 영어가 혼재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영어 번역자가 영어 자막을 보고 중역을 한 탓에 일본어 번역 부분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진다. 그 중에도 압권은 메인 캐릭터인 사에키 가야코(佐伯伽椰子/Kayako Saeki)를 카야코 새키라고 번역해 놓았다.에라이 번역자 새키 여담으로 SBS에서 더빙 방영한 바 있다.여주인공 성우가 박소라.

여하튼 1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87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여 2006년 그루지 2도 나왔으나 이건 2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7000만 달러에 그치면서 기대 흥행을 거둬들였고 이로서 감독이 미국인인 토비 윌킨슨으로 달라져서 2009년 3편이 나온다. 제작비도 팍 줄어서 5백만 달러로 만들어졌는데 전세계적으로 38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그럭저럭 흥행했지만 이로서 그루지 시리즈도 막을 내린다.

3.4 기타

  • 학교 괴담 G의 단편 중 시미즈 다케시가 각본과 연출에 참여한 '구석'[13]과 '4444444444'에도 각각 가야코와 토시오가 등장하여 비디오판 주온의 스토리와도 연결된다. 학교 괴담 G에는 큐어, 회로의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가 추천하여 참여하게 되었다고. 이 작품들은 헐리우드판 주온 dvd에도 수록되어 있다.
  •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지만 일본에는 소설판이 존재한다.[14] 카야코의 과거 이야기가 더 심도있게 나오며, 원작에서는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카야코와 토시오가 악령화하는 묘사가 좀더 상세하게 나온다.

4 스핀오프?

더 파이널 개봉을 앞두고 스핀오프 작품의 제작이 발표되면서 호러영화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게 되었는데, 그 스핀오프 작품이라는 게...사다코 VS 카야코...2016년 6월 일본에서 현지 개봉되었다. 자세한 것은 사다코vs카야코 항목 참조.

5 내용

사에키 카야코사에키 토시오 가족이 살던 집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뒤에 집에 이사온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저주를 받아 죽어간다는 내용이다. 근데 영화 주온 1에선 마지막에 여주를 죽이는 사람은...[15]

6 등장인물

6.1 주요인물

  • 사에키 카야코 - 만악의 근원. 원혼의 부활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 등장한다.
  • 사에키 토시오 - 사실상 카야코보다 더욱 더 만악의 근원.[16]모든 시리즈에 등장. 원혼의 부활에선 까메오로 잠깐 등장한다.
  • 사에키 타케오 - 사에키 카야코를 죽인 남편이다.

6.2 비디오판

  • 고바야시 슌스케
  • 고바야시 슌스케의 아내
  • 무라카미 가족
    • 무라카미 칸나
    • 무라카미 츠요시
    • 아버지
    • 어머니
  • 가정교사 유키
  • 미츠오 - 츠요시의 여자친구.
  • 스즈키 가족
    • 스즈키 쿄코
    • 스즈키 타츠야
    • 스즈키 노부유키
    • 할아버지
    • 할머니
  • 형사
    • 요시카와
    • 카미오
    • 이즈카
  • 요시카와의 아내

6.3 기타

  • 농구공 할멈 - 원혼의 부활(하얀 노파편)에서 등장한다.
  • 검은 소녀 - 원혼의 부활(검은 소녀편)에서 등장한다.

7 여담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분명히 스토리상으로 모든 시리즈(헐리웃판 포함)에 등장하는 토시오의 집은 전부 동일한 집이지만, 영화에 등장한 집 자체는 각 시리즈마다 다른데, 영화 촬영용 세트가 아닌 실제로 사이타마토코로자와[17]의 모부동산에 나와있는 물건을 임대하여 촬영했기 때문에 다음편을 제작할 때는 전에 사용한 물건이 이미 팔린 상황이라서 비슷한 분위기의 새 물건을 물색하여 촬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주온을 촬영한 그 집에는 현재 평범하게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한다. 단, 헐리웃판에서는 충분한 예산이 확보됐는지 실제 부동산 물건이 아닌 영화용 세트를 제작하여 촬영했다.

이 영화의 마스코트는 아무래도 사람 트림 소리같은 끄그극 하는 특유의 효과음을 내주시는 우리의 사에키 카야코 여사(...)와 사에키 토시오. [18] 덕분에 한국의 공포특집 프로같은 데서 지겹도록 우려먹는 효과음 중 하나. 이 외에도 이 영화의 여러 요소가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 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10주년 기념으로 Wii로 게임도 나왔다. 나름대로 호평이 있었던 듯. 특이사항으로, 라이트를 끄면 죽는다. 라이트가 꺼져도 죽는다. Five nights at Freddy? 중간에 나오는 라이트 건전지를 얼마나 확보하고, 등장하는 귀신에 대해 요구된 액션을 빠르게 취해야 산다. 온게임넷의 G맨 게임 종결자에서도 플레이.근데 귀신이 자세히 보면 꽤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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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주온의 비디오판의 경우 극장판 영화를 먼저 수입했기에 극장판보다 이전에 발매된 오리지널비디오의 경우에는 각종 파일 공유사이트 등을 통해서 먼저 퍼졌는데, 당시에 呪怨의 한국식 독음인 '주원'으로 알려졌다. 극장판이 '주온'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후에도 일부에서는 "비디오판은 주원, 극장판은 주온"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비디오판도 후에 '오리지널 주온'이라는 타이틀로 DVD 발매가 되면서 주온을 주원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완전히 사라졌다.
  2. 비디오판 전부와 극장판 2편까지 그리고 그루지도 2편까지 감독했다.
  3. 주오노노케에 대한 출처부터가 불분명한데 일본 웹에서 呪怨之鬼나 じゅおののけ로 아무리 검색해봐도 관련 정보는 일절 나오지 않는다. 물론 일본의 요괴 일람이라든가 하는 글에서도 주오노노케 대한 정보는 일절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최근 요괴워치가 일본에서 대박을 치면서 일본의 요괴에 대한 글들이 부쩍 늘어났음에서 불구하고 주오노노케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 구글에서 검색할 경우 한자로 검색해도 한국어 페이지만 나오며, 가끔 중국어 페이지가 있기는 한데 요괴 이야기가 아니라 주온 영화에 대한 내용이며 단순히 '영화 주온의 유령'이라는 의미로 나오며 주오노노케라는 이름의 요괴에 대한 정보는 한국 웹 뿐이다. 게다가 그나마 주오노노케에 대한 정보도 대부분이 복붙 수준으로 완전히 똑같은 내용인지라 한국에서 누군가가 일본의 요괴에 대해 정리하다가 중국웹의 주온 영화에 대한 정보를 퍼왔는데 그게 전통적이 요괴라고 오인되어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그 복붙성 강한 글들을 읽어 보면 다들 "줄여서 주온이라고 부른다"라고 써있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이미 존재하는 통칭을 가지고 새로운 해석을 부여했다고 '영화를 위해서 시미즈 감독이 만든 조어'라고 하는 것도 앞뒤가 안맞다. DVD 커멘터리에서도 "주온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시겠지만, 기존에 있던 단어가 아니라 제가 만든 조어입니다"라는 감독의 발언이 있다. 심지어는 야후 저팬에서 呪怨之鬼라고 검색을 하면 검색결과 1페이지에 엔하위키 미러가 뜬다(......)
  4. 주요 공포 장면들이 다 노출되어 스포일러스러운 예고편이었다.
  5. 1편 포스터는 그래도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2편 포스터는 흑백의 대비가 더 극명해져 정말 귀신처럼 보인다. 검색을 통해 볼 수는 있으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6. 아빠와 엄마가 같이 있냐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7. 위의 미즈호가 전화를 건 것이 바로 이 전화다. 근데 그렇다기엔 미즈호가 전화했던 부분이 너무 짧긴하다.
  8. 사실 예전까지의 토시오 배우인 오제키 유우야는 현재 고등학생이라서 더이상 토시오를 연기할수가 없다는 듯하다...실제로 첫작품부터 차례로 보면 성장하는 토시오가 눈에 보일정도.(...)
  9. 사실 주온 극장판에서도 불을 질러 없애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10. 사사키 노조미 본인도 유이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고 인터뷰에서 답했다.
  11. 그도 그럴 것이, 배경 자체가 일본이고 귀신 나오는 집도 그대로고 심지어 원작을 모두 보았다면 데자뷰를 일으키는 장면도 아주많다.
  12. 미국의 영화에는 호러영화를 포함해서 대부분 사망하는 캐릭터는 뭔가 잘못을 했다거나 원한을 샀다거나 조언자의 말을 무시하거나하는 등 클리셰 급의 떡밥이 어느정도 있는 게 보통인데 그루지가 개봉했을 때 집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것 만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죽는다는 게 컬쳐쇼크였다고 한다. 특히 1편에서 부부의 변사체에 대한 수사를 위해서 수십명의 수사원이 집안을 샅샅이 수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해당 장면 때문에 감독이 미국의 지인들에게 "이 사람들은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다 죽는 거냐?"라는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고 한다.
  13. 비디오판의 칸나 에피소드와 연결된다.
  14. 원작소설이 아닌 노벨라이즈 판이다.
  15. 카야코의 남편 타케오다. 이유에 대해선 사에키 카야코 항목 참고.
  16. 끝의 시작 참고
  17. 영화의 설정 상으로는 도쿄네리마구 고토부키쵸4-8-5이라는 주소이다. 물론 그런 주소는 실존하지 않는다.
  18. 참고로 이 기괴스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주온 시리즈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라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