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유희왕)

한국판 명칭죽도
일본판 명칭竹光(たけみつ)[1]
영어판 명칭Bamboo Sword

1 부러진 죽도

파일:Attachment/죽도(유희왕)/Example.jpg

한글판 명칭부러진 죽도
일어판 명칭折れ竹光
영어판 명칭Broken Bamboo Sword
장착 마법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은 0 포인트 올린다.

효과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의 듀얼리스트들을 경악시킨 카드. "장착 몬스터가 추가로 올린 공격력을 0으로 한다"라든가하는 해석을 해봤자 소용없다. 이 카드의 효과는 장착해봤자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야말로 진정한 의 카드.

이 때문에 사람들은 코나미가 날로 먹는다느니, 정신줄을 놓았다느니 별별 소리를 다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코나미는 다음 부스터에서 서포트 카드들을 내놓아 이런 대혼란을 종식시켰다. 물론 코나미가 장난을 쳤다는 것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특기할 사항이 있다면 이 카드가 노멀 레어의 부활과 함께 등장한 괴상한 효과를 가진 노멀 레어의 시초라는 점이다. 그 때문인지 이후 기존 금지카드의 효과를 정반대로 비튼 카드들이 노멀 레어로 속속 나오면서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카드는 괴상한 효과를 가진 노멀 레어 중에 그나마 평범한 축에 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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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혼을 흡수하는 죽도

파일:Attachment/죽도(유희왕)/Example.Example.jpg

한글판 명칭혼을 흡수하는 죽도
일어판 명칭魂を吸う竹光
영어판 명칭Soul Devouring Bamboo Sword
지속 마법
"죽도"라는 이름이 붙은 장착 마법 카드를 장착한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한다. 선택한 몬스터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경우, 다음 상대 턴의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한다. 2번째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시에 이 카드를 파괴한다.

"죽도"라는 이름이 붙은 장착 마법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이런 카드는 무려 7년간 부러진 죽도 하나 뿐이었다. 살살 약올리는 게 완전 코나미식 개그.

그래도 성능 하나는 탁월해서, 금지 카드 중에서도 악랄한 야타 까마귀의 효과를 장착 몬스터에게 부여한다. 부러진 죽도에 장착 제한은 없으므로 공격력은 허약한 원본 이상으로 무시무시한 효율을 낼 수도 있다. 자신의 2번째 스탠바이 페이즈에 자괴하지만 패로 되돌려 다시 우려먹는 방법도 찾아보면 있으며, 자괴하기 전 2턴 전부 다 효과 발동에 성공하면 그것만으로 승패를 좌우할 수가 있다.

그것 하나만을 바라보며 이 카드와 자체론 휴지조각인 부러진 죽도를 넣기엔 덱에 무리가 가지만, 효과 하나는 탁월하다.

그런데 요도 죽도의 발매로 상황이 달라졌다. 요도 죽도의 바운스-직접공격 효과와 결합함으로써 직접공격 가능한 야타까마귀가 탄생하는데 심지어 혼을 흡수하는 죽도의 자괴 효과까지 무시할 수 있다! 그야말로 엄청난 신분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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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금빛 죽도

파일:Attachment/죽도(유희왕)/Example.Example.Example.jpg

한글판 명칭황금빛 죽도
일어판 명칭黄金色の竹光
영어판 명칭Golden Bamboo Sword
일반 마법
자신 필드 위에 "죽도" 라는 이름이 붙은 장착 마법 카드가 앞면 표시로 존재할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2장 드로우한다.

이 쪽은 전투로 효과를 버는게 아니라 드로우 가속 요원. 역시 최고급 금지 카드인 욕망의 항아리의 효과를 들고 왔다. 왕립 엑조덱에서는 부러진 죽도의 발동만으로 도서관의 카운터를 쌓기에 죽도만 잡혀도 무의미하지 않으며, 이 카드가 잡히면 드로우 속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만 줄줄이 잡히면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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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도 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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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요도 죽도
일어판 명칭妖刀竹光(ようとうたけみつ)
영어판 명칭Cursed Bamboo Sword
장착 마법
"요도 죽도"의 ②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은 0 올린다.
②: 이 카드 이외의 자신 필드의 "죽도"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주인의 패로 되돌리고, 장착 몬스터는 이 턴에 상대에게 직접 공격할 수 있다.
③: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요도 죽도" 이외의 "죽도" 카드 1장을 패에 넣는다.

7년만에 혜성처럼 등장한 새로운 죽도. 부러진 죽도의 완벽한 상위호환으로, 다른 효과가 있어서 굳이 공격력 언급을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공격력은 0 올린다라는 효과를 넣어서 부러진 죽도를 확인사살시키는 센스에 감탄하자. 기본적으로 '죽도'라는 이름이 붙은 장착 카드인지라 혼을 흡수하는 죽도와 황금빛 죽도에 대응한다.

2번째 효과는 필드의 죽도 하나를 바운스시키고 직접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장착 카드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혼을 흡수하는 죽도가 자괴하기 전에 바운스시키고 바로 다시 발동할 수 있으며, 그 효과를 발동하기 쉽게 해 준다. 요도 죽도가 2장이 있다면 그냥 2번째를 장착시키고 도로 바운스시킬 수도 있다. 장착된 몬스터에 따라 직공 자체만으로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자기 자신 2장과 몬스터 1장으로 루프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턴에 1번 제약이 붙어 있다.그냥 1턴에 1번, 요도 죽도 이외의 죽도를 선택하여 패로 되돌리는거면 얼마나 좋아? 그랬다간 무한루프는못해도 금제리스트에 올라가겠지.

3번째 효과는 탁월한 서치 효과.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묘지로 보내지면 타이밍을 놓칠 일도 없이 요도 죽도 이외의 죽도를 하나 서치한다. 필드에서 장착하려 할 때 실패했을 경우는 물론이요,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 등으로 패에서 버려버리거나, 라이트로드 등으로 덱에서 갈아버려도 OK.
물론 이 카드가 묘지에 보내진 시점에서 다른 죽도 장착마법이 없는 이상, 혼흡죽도나 황금죽도를 서치해봤자 높은 확률로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부러진 죽도를 서치할 필요도 생기게 된다. 어떤 의미로는 의미심장한 효과인데, 마치 요도 죽도가 파괴되어 부러진 죽도가 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듯 하다.

이 요도와 부러진 죽도가 괴상망측한 시너지를 내는 덱으로는 인페르노이드 덱이 있다. 덱을 마구 갈아버려야만 하는 인페르노이드의 특성상 요도도 함께 갈려나갈 수 있는데, 만약 몬스터 게이트 한방에 2장 이상이 갈려나가면 부러진 죽도와 황금 죽도를 동시에 서치하는 노림수 콤보가 가능하다. 그 밖에 조건이 맞으면 인페르노이드 몹들이 가끔 필요할 때에 직공할 수도 있는건 덤.
또 다른 범상치 않은 시너지를 내는 카드군 하나가 무려 전갈! 1400의 수령을 위시한 치크, 클리프, 고그의 낮은 공격력으로 안전하게 데미지를 준 뒤 강력한 효과로 적을 견제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치크는 싱크로와 엑시즈의 완벽한 대항마로 재탄생하고, 혼을 흡수하는 죽도와 연계할 경우 돈 잘우그는 패는 없어지는데 드로는 못하는 흉악한 콤보를 완성하게 된다. 사실 굳이 이 방법으로 덱을 굴린다면 돈 잘우그로 요도를 부리는 것보다는 치크로 직접공격해 적 필드를 바운스한 뒤 돈 잘우그로 안전하게 자체 직공을 노리는 편이 낫다. 혼을 흡수하는 죽도만 있으면 요도 죽도가 누구한테 붙어있든 드로페이즈는 스킵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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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케미츠. 검도 수련용으로 쓰는 죽도(이쪽은 しない, 시나이라고 한다)가 아니라 대나무 조각을 도신 모양으로 다듬어 금속 칼날 대신 끼운 일본도를 말한다. 제대로 된 무기는 아니고 겉모양을 위한 일종의 장신구 개념. 공격력이 안 올라가는 이유를 알겠네본디 덴노의 어전 등 무장이 금지된 곳에 들어갈 때 대신 차던 것이라고 하며, 일본도가 무사의 권위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실제 쓸 일은 많지 않았던 에도시대에는 어차피 장식인 거 진검보다 더 가벼운 타케미츠를 차던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생활이 곤궁한 무사들이 칼날은 생활비를 위해 팔아버리고 타케미츠를 차고 다니는 다소 안습한 경우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