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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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 건설자 루크

사도(던전 앤 파이터)
제1사도제2사도제3사도제4사도제5사도제6사도제7사도제8사도제9사도제10사도제11사도제12사도(구)제9사도
숙명의 카인우는 눈의 힐더창공의 이시스 프레이정복자 카시야스무형의 시로코검은 질병의 디레지에불을 먹는 안톤긴발의 로터스건설자 루크성안의 미카엘라혼돈의 오즈마세리아 키르민폭룡왕 바칼

던전 앤 파이터의 제 9 사도.

나를 방해 할 생각인가..?

모티브는 켈트 신화의 광명신 루. 빛이라는 요소와 대장장이, 발명가, 목수 능력을 따왔다.

테라 창신세기에서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말 없이 흙을 만지는 자'. 성우는 오즈마와 같은 이광수.

팔이 넷 달린 작은 인간형의 종족. 선천적으로 타고난 건설자. 본능적으로 끊임없이 뭔가 짓는다. 힐더가 그를 발견한 후 마계의 재건에 이용하지만 혼자라서 너무 진행이 느리다. 안톤에게 넘어가 버린 메트로 센터의 재건을 담당하면서 마계의 전력이 가끔이라도 들어오는 것은 그의 공로이다.

말을 못한다고 한다. 언변이 딸린다는 뜻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를 못한다는 것. 바칼이 말을 걸어도 계속 무시하거나 쳐다보기만 했다. 이에 바칼이 손을 뻗어서 제지한 다음 메트로센터 전기를 켜달라고 하자 전기를 켜주었다. 중국의 사도의 운명 동영상에서는 인간형 바칼이 루크의 멱살을 잡고 집어던지자 손으로 말리며 전기를 켰다.

덩치도 얼마나 작은지 바칼이 손으로 루크의 머리를 잡았는데 머리 크기가 바칼의 손 절반 크기였다고 바칼이 말한다.

용왕 바칼의 압력으로 1000년 전에 죽은 자의 성[1]을 완성하여 마계에서 천계로 이르는 길을 열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힐더의 사주 혹은 그 자신의 의지로 건축한 것이며, 이에 대해 바칼이 천계로 도주하며 용의주도하다고 언급한다.

2011년 1월 20일부터 바칼과 관련된 스토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다. 그가 지어놓은 건물에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두었는데 그게 시로코, 로터스, 디레지에의 최후를 묘사한 듯한 그림. 바칼의 말에 따르면 그 외에도 다른 사도들과 바칼 자신의 최후 역시 그려져있다고 하는 듯.[2]

2014 던파 페스티벌 '격'에서 사망 플래그가 섰다. 죽은 자의 성 소개 영상에서 여지껏 쓰러뜨린 사도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지막에 루크의 모습을 보여준 것. 던전 이름은 매달린 망루, 루크린제, 강철의 브라키움, 샐러맨더의 화로, 빛의 연회장, 그리고 스페셜 던전인 왕의 서고가 있다.

어느 날부터 나에게 찾아오는 꿈들은 끔찍했다. 꿈은 계속해서 같은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수백 번 수천 번도 넘게 나의 죽음을 봐야만 했다.

어떻게든 죽음을 피하려고 해봤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다. 꿈속에서의 나의 모습은 늙고 지친 노인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당당하고 강인한 나의 육체는 사그라져 있었고 지친 숨을 내쉬고 있엇다. 그리고 그 숨은 점차 약해지더니 끝내 멈춰 버렸다.
그리고는 결국 누구인지 모르는 낯선 이에게 죽음을 당했으리라.. 나를 지키는 수호자들은 없었다. 그들 또한 모두 죽임을 당했겠지...
나는 죽으면서도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그러나 잘 들리 지가 않는다. 들으려 하는 순간 잠에서 깨기 때문이다.
두렵다...
헤블론의 왕, 빛과 어둠의 군주인 이 루크가 그렇게 초라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예언이다.
나는 죽지 않겠다. 예언을 바꾸리라. 예언이 틀림을 증명하리라. 나의 모습을 본뜬 피조물들을 만들어서 그들로 하여금 나의 죽음을 대신하게 하리라.
그리고 어떤 적도 용납하지 않는 최강의 전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스페셜 던전 - 왕의 서고

그리고 리부트된 에픽 퀘스트에서 처음부터 언급되었던 검은 악몽의 원인이 바로 루크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빛을 흡수해 죽은 자의 성을 계속 숨겨왔다는 것이 드러나고, 스페셜 던전인 왕의 서고의 던전 설명에 헤블론의 왕, 빛과 어둠의 군주 루크라고 언급이 된다.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을 닮은 로봇과 최강의 전사를 만들었는데, 그 결과물이 수많은 루크 모형 로봇들 및 거대 로봇 콰트로 마누스[3]. 바칼 스토리에서 사도들의 최후를 그려놓았다는게 언급되었는데, 루크 본인이 그 최후를 피하려고 힐더나 사도들과도 다른 뜻을 품고 발버둥을 친 건 새로 밝혀진 반전.[4]

대전이 직후 상당히 뜬금없게 등장했던 "검은 악몽" 떡밥이 스토리 개편으로 체념의 빙벽, 천계, 안톤 던전까지 관통하는 요소로 자리잡았으며, 죽은 자의 성에서 이 떡밥이 회수된 것이다.

그가 재건했다는 마계의 메트로 센터 지역은 공중에서 보면 건물들이 아라드와 천계의 각 던전들을 상징하는 기호 모양을 하고 있다. 던전 소개 시네마틱에서 힐더의 독백이 끝나고 나오는 문양들은 힐더가 메트로 센터의 전경을 종이에 옮겨놓은 지도의 일부분이며, 젤바 입장 시네마틱에서 이 지도가 마계의 전경과 겹쳐지는 장면이 나온다. 힐더는 루크가 일종의 예언을 남긴 건 줄 알고 문양들을 해독하다가, 안톤이 죽고 죽은 자의 성이 드러났을 때에야 루크가 다른 뜻을 품었음을 눈치챈다. 그 전에 시간의 문을 상징하는 모래시계를 보고도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당황하는 모습도 보인다.

위의 언급을 종합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도 루크의 작고 바짝 마른 노인의 모습은 약해진 이후의 모습이며, 어쩌면 본래의 모습은 우람하고 강건한 인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온다. 최소한 등에 달고 있는 건축 자재를 옮기기 위한 용도라고 언급되는 굵은 팔뚝에 어울리는 위풍당당한 풍채가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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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언을 시작하지.[5]

[6]

2016년 10월 13일에 루크 레이드가 추가되면서 그 동안 모았던 빛과 어둠의 힘으로 전성기 때의 힘을 되찾아[7] 모험가들과 싸우게 된다. 이때 거한의 근육질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것도 맨 위의 그림에 나오는 굵은 팔뚝에 어울리는 위풍당당한 풍채로. 영상 내에서의 빛을 이용한 공격, 그리고 빛과 어둠의 군주라는 이명을 생각해볼때 명암 속성이라고 추측 중.

일반 젤바 시나리오에서 그림시커 진영을 선택했다면 루크의 봉인이 풀린 이후 모험가와 일행들은 센트럴파크를 경유해 루크에게 다다른다. 루크는 당연히 힐더와 모험가에게 적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험가와 카시야스의 이야기에 설득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힐더의 가호를 받은 반 발슈테트가 기습하여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그런 이유로 그림시커 진영의 시나리오에서는 전성기 루크를 볼 수 없다. 그림시커 루트의 유언은 "속였구나, 카시야스!". 전성기 모습은 커녕 싸움조차 보지 못해 상당히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8]

그 밖의 다른 루트에서는 모험가와의 대립을 끝까지 고집한 탓에 모험가가 루크와 1:1로 싸우게 되고 루크는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으며 모험가를 맞이하지만 결국 모험가가 루크를 쓰러뜨리면서 유언도 남기지 못한 채 죽는다.[9]

건설자라는 칭호나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 때문에 간과되곤 하지만, 루크에겐 예지 능력이 있다. 그가 꾼 꿈 역시 예언이라고 언급되고, 그가 사망할 때를 묘사한 영상에서도 힐더가 루크를 대예언자라고 칭하는 걸 보면 확실히 예지 능력이 있다. 다만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언 때문에 그 예언을 막겠다고 발버둥친 모든 행보[10]가 결국 자신의 죽음을 확정지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보통 에픽 퀘스트에서 사도를 죽이면 마계에 어떤 점이 이로웠다고 해설이 나오지만 그런 언급이 전혀 없는 최초의 사도다. 아마 힐더의 꼭두각시이자 마계가 이로워졌다고 언급하던 아이리스가 모험가에 의해 힐더에게서 벗어났고, 당사자인 힐더는 루크가 죽자마자 모험가 곁을 떠났기 때문에 딱히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힐더의 꼭두각시 시절이었던 루크는 원래 마계에 이로운 사도였기 때문에 마계인들은 스토리에서 모험가에게 협조하는 것을 상당히 꺼려했다. 모험가에게 루크와 대적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한 소환사 케이트조차도 루크의 빛의 힘으로 센트럴파크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루크에게 호의적이었는지라 루크가 돌변하자 당혹스러워했다.

마계 재건을 위한 꼭두각시이자 예언을 실현하기 위한 제물로 취급한 힐더와 적대하지만 의외로 마계에는 애정이 있는듯 하다. 죽은자의 성에서 자신의 진의를 드러내며 힐더에게 적대하지만 모험가와 카시야스에게 마계를 저버리지 않고 힐더를 죽인뒤 다른 사도와 새로 태어날 사도를 신하삼아 자신이 돌보고 가꾸며 군림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것과 루크 던전에서 언급되고 있는 루크에 대한 찬양, 그리고 그를 신처럼 묘사하는 대목과 그가 본디 살던 세상의 군주(혹은 신)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로 거느리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관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가 그림시커 루트에서 자신의 뜻을 접으려고 한 면에서도 알 수 있다. 다만, 양산형 베키를 만들어내고 베키를 버리려 한 면[11]과 골드 크라운이 몸이 부숴져가면서도 자신을 지키려 한 것을 그냥 지켜보기만 했던 점을 생각하면 그들의 목숨이 사라지든 말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냉혹한 면도 있다. 다만 이는 소멸의 성소에서의 언급처럼 얼마든지 다시 만들어낼 수 있다(혹은 되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그런 걸지도 모른다.

[12][13]
루크가 죽으면서 아라드에 피해를 끼치는 사도는 전부 사라졌다. 과거 비명굴에 전이되어 제국 조사단과 미스트를 쓰러시키고 록시와 동귀어진한 시로코, 베히모스의 위에 전이되어 GBL교를 상대로 날뛰다가 모험가 + 반 + 시란 + 아간조에게 죽은 로터스, 레쉬폰에 전이되어 그 곳을 생지옥으로 만들고 모험가와 아간조 + 힐더에 의해 죽지도 살지도 못 하는 신세가 된 디레지에, 피의 저주로 검은 성전을 일으켰다 검은 대지에 봉인된 뒤 모험가들에게 죽은 오즈마 (+ 미카엘라), 먼 옛날 천계를 지배하다 차원의 틈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온 모험가들에게 최후를 맞이한 바칼, 천계의 이튼 공업지대에서 에너지를 흡수하여 황도가 카르텔에 유린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많은 인명피해를 낸 뒤 도망치다 황도군 + 모험가들의 작전으로 퇴치된 안톤, 그리고 검은 악몽으로 아라드의 빛을 빼앗아 세상을 온통 어지럽혀 모험가가 모험을 떠나게 된 계기를 마련한 루크까지 모험가의 손에 죽으면서 모험가의 여정은 일단락된 셈.

하지만 루크가 죽어도 네빌로 유르겐과 하이람 클라프에 의해 촉발될 것으로 보이는 천계의 내분, 그림시커와 엮여 심상찮은 데 로스 제국의 동향, 카르텔의 패망 이후 여태껏 숨죽이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루크의 발명품을 입수하고 사라진 지젤, 그외 카쉬파를 시작으로 적대세력으로 나올 마계의 조직(수호자들과 고대 도서관은 제외), 힐더의 장기말로 전락하지 말고 힐더의 계획을 무너뜨리라고 충고하는 카시야스, 아직 마계에 남아있는 최강의 사도인 카인과 프레이, 사도 이상의 초월적 존재 칼로소 등 떡밥거리들은 많은지라 게임 내의 스토리 진행은 계속 될 것이다.

2 루크 던전 : 루크 실험실

해당 문서 참고.

3 통폐합 된 서버, 루크

한때 세리아, 록시와 같이 서버가 있었으나 바칼로 통합되면서 없어졌다.

지금은 다 잊혀졌지만, 바칼로 통합될 때까지만 해도 루크 서버는 매너 좋은 사람 많기로 소문난 서버였다. 때문에 바칼로 통합될 당시 다른 서버였던 유저들이 루크 서버 출신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고향 세탁을하는일도 비일비재했다.

별명은 힐더보다 더 사람이 없어서 파티를 맺는 것 자체가 노가다였기에 붙여진 '체험 삶의 루크'였다. 덕분에 루크 출신 유저들은 솔플로 실력이 다져진 신컨이 많았다 전해진다.
  1. ↑ 바칼이 죽은 자의 성을 지날 때 성 안에 시체가 이리저리 둥둥 떠다녀서 바칼이 죽은 자의 성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막상 죽은 자의 성에 가보면 시체는커녕 기계밖에 없다. 나중에 공식 사이트에 추가된 설정에 의하면 그 시체들은 죽은 자의 성의 부품으로 동화되었다고 한다.
  2. ↑ 힐더와 카인은 제외, 그 당시 사도가 아니었던 루크 또한 제외한다.
  3. ↑ 라틴어로 "네 개의 손"이라는 뜻이다. 루크가 네 개의 손을 가지고 있다.
  4. ↑ 종래까지 힐더와 같은 편 혹은 최소한 같은 목적으로 행동했다는 예상과는 달리 젤바 입성 당시 동영상에서 힐더가 자기 입으로 루크가 다른 꿍꿍이를 품었다며 이렇게 배신할 줄은 몰랐다고 언급한다.
  5. ↑ 이 대사를 한 동영상에 나온 모습을 보면 마치 힌두교의 삼주신 조화신 비슈누를 연상시킨다.
  6. ↑ 이 영상은 최근에 공개된 "마계 프리퀄 4화" 이후로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진다. 다시 말해서 마계 프리퀄 1~4화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거다.
  7. ↑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큰게, 이때까지의 모험가들에게 당한 사도들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거나, 농간에 빠져 약해진 상태로 영원히 고통받거나, 상당 부분 힘을 잃은 상태거나, 혹은 아예 싸울 의지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대상인 사도 루크는 만전의 준비를 갖춘 것도 모자라서, 전성기 때의 힘마저도 되찾은 상태이다. 비록 힐더의 가호가 있었기에 루크의 어둠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그의 앞에 도달할 수 있었다지만, 모험가들도 이제 만전인 사도와 맞서 싸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8. ↑ 이것을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왜냐하면 그림시커 진영의 시나리오만이 루크의 예언대로 끝났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모두 힘을 되찾아 당당하게 싸우다 죽었지만, 여기서 만큼은 그가 두려워하던 그 모습 그대로 죽게 되기 때문이다.
  9. ↑ 다만 이것은 버그인지 모르나 보스방 입장시 모험가가 공격 스킬을 단 한개도 안쓴다면 절대로 변신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루크는 충분히 얘기를 들어줄 생각이었지만, 모험가가 공격함으로써 싸우게 되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10. ↑ 죽은 자의 성 건설, 루크 봇들 제작, 차원 너머 곳곳에서 빛과 어둠의 힘을 끌어모은 것.
  11. ↑ 이건 스네이더의 프로파간다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12. ↑ 어떤 루트로 가든 일단 이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그림시커를 선택한 유저일 경우 늙은 루크가 소멸한다는 점만이 다르다.
  13. ↑ 사족으로 여기선 매달린 망루의 보스 말괄량이 베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루크가 있는 곳을 자세히 보면 소멸될 때에 그의 곁에서 "루크 할아범~!"을 외치며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