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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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능력치
시기무력지휘력지력정치
7권769784?
가이드북789888?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인 주제에 어떻게 저런 미친 듯한 빛을 띌 수 있는 거냐." - 243화에 나온 첫 논공행상 도중 진시황의 눈빛을 본 환의의 감상.

하라 야스히사만화 킹덤의 또다른 주인공. 과 함께 작품의 양대 주인공으로 볼 수 있다. 애니판의 성우는 후쿠야마 준, 게임판의 성우는 박로미. 이때는 아직 여불위 밑에서 눌려지내던 어린 진시황의 모습으로 나온다. 실제 역사와는 달리 어둠에서 해방당했다는 언급이 있다는걸 볼때 원래 역사와 다르게 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킹덤 가이드북에서 공개된 능력치에 따르면 통솔, 무력, 지력순으로 98/78/88로 통솔력은 이목과 동급이고 지력도 웬만한 장수 이상이다.

진나라의 왕자였지만 공교롭게도 진나라의 적국인 조나라에서 태어났다. 초기 행적은 절대 공개해서는 안되는 기밀.

합종군 편에서는 이목의 별동대의 의해서 함양이 무방비로 노출되는 최악의 상황이 오자 자신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전투에 나서, 그들을 가로막을 전장이 될 '최'란 성에서 동요하는 민심을 다잡는 명연설로 그들을 사로잡고 일전을 준비한다. 본인도 전투에 직접 나서다 도중에 목에 칼을 맞는 중상을 입었으나, 그 후에도 오히려 멀쩡한 척 연기하며 성 내의 사기를 유지시키는 등 분투하였다. 그리고 전날 창문군이 시켜서 성을 빠져나가게 설득하러 온 신에게, 함양을 나서기 전에 양단화에게 원군을 요청하였으나 이미 반코와의 싸움때문에 너무 멀리 출병한데다가, 산계의 패권을 다투는 싸움이기 때문에 쉽사리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 덧붙인다. 그들이 와 주리라 믿느냐고 묻는 신의 모습에서 다시 장면이 현실로 돌아오고 이어서 믿었음은 물론이고 예상보다 하루 일찍 온 것에 감격해 한다. 전투가 끝난 뒤 양단화에게도 고개숙여 감사하는가 하면, 밤에 모두 곯아떨어질 적에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최의 주민들에게 이신과 함께 군례를 올리며 감사를 표한 뒤, 이튿날 주민들을 치하하며 함양으로 귀환한다.

그 후 성으로 돌아와 잠시 평온한 나날을 보내지만, 371화에서 여불위의 계략으로 인해 (조나라 군대를 토벌하러 갔던) 성교 군대가 일으킨 모반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정은 이것이 여불위의 계략임을 알아채고는 성교가 목숨을 잃기라도 하면 진상을 밝혀낼 수 없다면서 진압군[1]에 신을 보내기로 한다. 비록 성교의 목숨을 구하진 못했지만, 그의 유언에 따라 유의를 비롯한 왕제파 대부분이 정의 세력에 편입된다.

그 후 태후(조희)가 노애와 함께 '애국'이란 나라를 세우는 등의 사건을 맞이하면서도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가관의식(성인식) 준비와 함께 여불위 등의 움직임에 대비한다. 그 후, 노애가 이끄는 3만의 군사가 함양으로 진격중이란 말을 듣고 여불위가 원래 계획대로 가관의식을 중단시키려 하자 이를 멋대로 멈추지 말라고 한 뒤, 신의 군대가 함양으로 오고 있음을 넌지시 알린다. 이후 여불위와 왕도에 대해서 각자의 견해를 얘기한다. 애국 사건이 종료된 뒤 신을 만나 창평군과 함께 중화 통일의 구상을 짜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15년[2] 안에 6국을 전부 무너뜨리고 중화를 통일한다고 선언, 신에게 부활할 6대 장군의 일석을 반드시 취해달라고 말한다.

이후 친히 진나라에 찾아온 제왕과 대담, 중화통일 이후 어떻게 복속된 6국을 다스릴 거냐는 질문에 법치라는 답을 제시, 제왕을 납득시키고 그에게 제나라가 복속될 때가 오면 싸우지 않고 스스로 복속되겠다는 약조를 받아낸다.[3]

신과 더불어 또다른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주며 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캐릭터. 다른 영웅들에게 끌려가지 않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다만 만화에서의 인물의 묘사와 역사의 행적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악행이 분명한 분서갱유만리장성 축성이 나올 경우에는 아마도 흑화나 타락할 가능성이 남아있다.하지만 통일시점에서 완결이 날 수도 있다[4] (발단이 될 만한 부분도 있다. 여불위와의 관계라던가...) 일단 복선으로 성교가 사망할때 신에게 정의 받침으로서 잘 정을 보좌하고 패하지말라고 부탁하였는데 알다시피 신은 대패를 당하기에 그 패배를 기점으로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이런점이 아니더라도 진시황 본인은 타락하지 않을 지라도 민중의 반발로 타락한 것처럼 보일 가능성은 충분한데, 작중에서도 진시황의 중화통일이란 사상에 반발하고 가로막은 세 명(여불위, 제왕, 이목) 모두 그러한 통일을 이루기 위하여 흘릴 피와 진시황에게 향할 원한을 말했으며, 그것에 진시황은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대신 그 이후의 세계가 전쟁이 없는 세계라는 것에 중점을 주고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즉, 진시황은 민중이 자신에게 향할 원한을 인정하고 있다. 이렇듯 중화통일 후 민중이 반발할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491화 초반부, 제왕과 시녀의 대화로, 진의 재료로 만든 진의 요리를 내일부터 조의 재료로 만든 조의 요리로 불러야 한다면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제왕의 물음에 표정을 굳히며 그것은 용서키 어려운 일입니다.라고 말하는 시녀의 반응에서 이후 민중이 반발할 것임을 드러낸다.
  1. 정은 "실제로는 성교 구출군"이라고 정의했다.
  2. 창평군과 의논한 결과 진나라가 6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시작하고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기간.
  3. 그러나 대답을 듣기 전에 제왕이 만약 네 눈이 탁해진다면(타락하면) 목숨을 걸고 제나라를 지키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4. 진시황의 본격적인 흑화는 황제 자리에 오르면서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