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물을 가진 중국 전국시대의 인물 노애
嫪毐, 진나라 시대의 인물로 '노대'라고도 불렸다.
전국시대 진나라 사람이다. 소위 화류계 스타였는데 다른 사람보다 유난히 남성의 심볼이 크고 아름다웠기 때문에 주변 여자들이 그와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늘 소망하였고, 직업없이 지냈던 그는 그런 자들의 기둥서방 노릇을 하면서 늘 풍족하게 먹고 살았다. 주특기는 무거운 오동나무제 수레바퀴를 자신의 것으로 꼿꼿이 세워서 돌아다니는 것으로 마음먹으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반나절이고 간에 계속 할 수 있었다고 한다[1].
진왕 정의 어머니인 왕태후 조희가 여불위와 사통하고 있었는데, 여불위는 언제 들킬 지 모르는 불안한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자신의 대타로 노애를 태후에게 소개시켰다.[2] 물론 장성한 남자는 왕이 아니면 궁에 상주할 수 없었기 때문에[3] 수염을 몽땅 뽑아 환관으로 위장한 후 입궁하였고, 점괘를 조작해 진왕의 눈에 띄지 않는 옛 수도이자 수도 함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옹 땅으로 거처를 옮긴 후 둘은 마음껏 관계를 맺었다. 불륜 상대라는 게 알려지지 않은 데다 태후의 최측근으로 늘 붙어 있었기 때문에 열후에[4] 봉해져 권세를 누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런 생활이 잘 이어졌으면 모를까 태후는 아이를 둘이나 낳게 되었고, 허파에 바람이 솔솔 들어간 노애는 자기가 낳은 이 아이를 진왕 정 대신 왕으로 세우려 꾀했다. 그러나 중간에 들키자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 옥새를 위조해 군대를 모아 반란을 일으켰다. 불행히도 상대가 진왕 정, 즉 진시황이라 영 좋지 않았다. 반란은 대번에 진압당하고 노애는 당장 거열형에 처해져 조각난 시체는 진나라 곳곳에 조리돌림을 당했다. 태후가 낳은 아이들 또한 자루에 넣어져 몽둥이에 맞아죽고 태후는 유폐되었다가 중신들의 만류로 가까스로 사면받을 수 있었다.
반란을 진압했을때 진압했다는 의미로 그의 성기를 대문에 걸어놓았다고 한다. 거의 말 수준이었다고.
원전에서 노애의 특기는 오동나무 수레바퀴를 단순히 들고 돌아다니는 것이었으나, 고우영 십팔사략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빙글빙글 몇 바퀴고 계속해서 돌리는 기술로 거듭난다. 같은 작가의 열국지에서도 조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소변을 보니 바닥재가 산산조각나기까지 한다. 그리고 세간에 퍼져 있는 어떤 속설의 영향인지 공통적으로 코가 매우 크게 디자인되어 있다. 또한 환관으로 위장하여 입궁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거시기를 잘랐다는 증거로 말의 거시기를 잘라 걸어놓는다.
서양에서는 은근히 중국의 그리고리 라스푸틴으로 소개하고 있다.
1.1 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킹덤에서의 묘사
만화 킹덤에서는 태후와 거하게 만리장성을 쌓으며 첫 등장하며, 환관으로 위장했기에 눈썹과 수염이 없고 눈이 초롱초롱 빛나는 순둥이처럼 생겼다. #
평범한 하급문관의 집에서 태어나 머리만 크고 체력도 없는데다가 머리까지 나빠서 돼지머리라고 불리는 등 괴롭힘만 당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용기가 없어 전장에 나가지 못한데다가 여자들에게 인기도 없었고 아버지 빽으로 하급문관이 되었다.
그러나 능력이 없어서 다른 문관들에게 오동나무 수레바퀴를 돌리는 일이나 보여줬으며, 이로 인해 조희의 눈에 들어 내시로 변장해 후궁으로 들어가 태후(조희)의 반려자가 되었다. 태후와 처음에 만리장성을 쌓았을 때는 매일밤 악귀같이 광폭했다고 해서 처음에는 무서워했지만 조희의 눈물을 보고 태후는 자신이 상상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입어 아직도 아물지 않았으며, 통증의 배출구로 불려왔다는 것을 깨닫고 그 날 밤 이후로는 태후에게 공포심을 가지고 대하지 않는다.
단순히 태후의 성노리개지만 타인이 자신을 필요로 했기에 짧은 시간이라도 태후가 상처를 잊고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태후가 자신의 아이를 낳자 태후를 염려해 유산을 권하지만 태후는 이를 강행하고 태원에서 군사를 모아 애국을 세우면서 애국의 왕이 된다.
불안해하면서 애국이 독립하고 자신은 왕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태후가 대신들에게 끌려다니지 말라고 하자 대신들에게 왕이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등 스스로를 단속하지만, 이미 초나라의 지령을 받은 호력의 흉계로 인해 태후와 간통한 것, 두 명의 아이에 대한 것을 함양에서 알아차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결국 궁지에 몰린 끝에 조희의 결단에 따라 함양을 급습하기로 결심해 가짜 옥새가 찍힌 위조 명령서의 도움으로 함곡관을 저항 없이 통과하여 함양으로 진군한다. 하지만, 이는 모두 여불위의 흉계여서 진나라 왕족들과 공멸할 처지에 몰리게 되었으며, 또한 진격 과정에서 반란군을 몰아세울 목적으로 포로들을 모조리 참수[5] 시키던 번오기에게 역시 충동질당해 휘둘린다... 하지만 군사적 능력은 전혀 없던 터라 결국 반란군이 참혹하게 대패당하자 태후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절규하다가 부랴부랴 달아나지만 환의 군에 반란군 패잔병도 털리고 사로잡혀서 압송된다.
여불위가 자신을 가짜 환관으로 후궁으로 들어간 것을 자백했으며, 태후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신이 왕의 옥새 복제본, 태후의 옥새를 훔친 반란의 주도자라고 거짓으로 자백해 거열형을 받게 되었다. 그래도 조희와 노애의 아이들은 영정이 숨겨서 살려준다
2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 상위 문서 : 개그 콘서트/종영 코너
조선시대가 배경인 사극 개그로써 노비들의 사랑이 주 소재. 제목인 노애의 '애'는 사랑 애(愛)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송영길과 허안나(극중 이름은 개똥이)가 노비커플이다. 그리고 나머지 노비 2명으로 정승환과 정진영이 나오는데 정진영이 노비 커플에게 경고를 하면서 천벌을 받을 것이야!!라는 말을 조명 효과와 함께 하고 정승환이 벌벌 떨면서 들고 있는 것(밀가루나 지푸라기 등)을 정진영의 머리에 떨어뜨린다. 한 번은 주걱으로 벌벌 떨다 머리를 계속 치는데 정진영이 아파서 피하자 정승환이 따라가서 때렸다.
주로 허안나가 주인마님의 물건을 깨뜨리거나 몰래 쓰다가 사고를 치는데 송영길이 수습해 준다면서 더 망쳐놓는다. 그리고 정진영이 마님에게 이 사실을 꼰지르는데, 항상 주인마님은 "별것 아니네" 하면서 시크하게 넘긴다. 그리고 흥분해서 버프를 받아 송영길이 발광한 뒤 연지, 곤지를 찍는다. 이 때 나오는 브금은 임재범의 '낙인'.
나왔다가 안 나왔다 하는 걸로 봐선 고정코너는 아닌데, 매번 퀄리티가 갭이 큰 모양이다.
2013년 1월 20일 방영분부터 정승환이 신분세탁을 하여 돈을 주고 양반이 되었다는 설정이 붙었으나, 마님에게 벌벌떠는 것은 여전하다.- ↑ 수레바퀴를 세울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발기 상태를 몇 시간 동안 지속시키는 행위는 매우 좋지 않으니 따라하지 말자
피부가 까지는 건 어떡할 거냐!애당초 따라할 수나 있는 사람이 있긴 한가 - ↑ 여불위도 보통 사람에 비해서 상당히 걸물이었다는 말이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을 능가 할 물건의 소유자가 아니면 태후를 만족시킬수 없을 거라 판단하고 해당되는 사람을 찾다가 노애를 찾았다는 설도 있다.
- ↑ 당연하지만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변을 막기 위해서다. 장성한 남자를 궁에 상주시키면 그 남성미에 취한 여자 왕족이나 왕후, 첩들이 외도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성미에 단단히 취한 것도 모자라 가뜩이나 왕이 자신의 여자에 대한 애정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여자의 불만 때문에 다른남자와 성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깊은 애인관계까지 가서 왕도 깜빡하는 사이에 그남자의 아이를 임신할 수 도 있다... 그렇게 되면 왕후는 피 보는 꼴 당하기 싫은 것 + 자신을 여자로서 사랑해준 남자에 대한 감사 + 애정도 없는 남편인 왕에 대한 복수로 조용히 아주 자연스럽게 그남자의 아이를 왕의 후계자로 올릴 것이다. 그러면 자신의 핏줄은 잊혀지고 외도 한번 잘한 놈이 신분상승도 하고 왕족도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까 미리미리 궁안의 남자놈들은 고추로 씨를 못뿌리게 만들어놔야 하는 것. 즉, 궁 내부는 이러한 사정 때문에 결국 내시가 생기게 되었다. 제나라 환공이 총애하던 안마사 겸 미소년 수초도 장성하자 환공을 모시기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되기도 했다.
- ↑ 통후라고 하기도 한다. 원래는 철후라고 불렸지만 한무제의 휘가 철이었기 때문에 피휘를 위해 같은 뜻의 한자였던 통후 또는 열후로 바뀌게 되었다.
- ↑ 같은 진나라 병졸들을 죽이게 함으로서 그들에게 함께 죄를 짊어지게 해 물러서지 못하게 하려는 술수로 이에 거부하는 병사가 나온다면 그 병사도 참수할 생각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