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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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버전미니용 버전본모습

1 개요

용이산다 시즌2 부터 등장한 등장인물. 용이다[1].

함이슬과 함께 시즌 2의 또다른 주인공.[2] 애칭은 빨간망토차차. 차차라는 애칭은 본명이 공개되기도 전에 게임 엘브리사신캐릭터로 나오면서 알려졌다. 근데 애칭이 왜 있지 시즌 2 프롤로그에서 김용과 소개팅을 하고 왔다가 분노해서 핸드백을 집어던지며 처음 등장했다.

진한 자줏빛 용이므로 인간 버전일때 머리 색깔도 진한 자주색에 긴 포니테일이 특징. 다만 머리카락 끝이 주황색인게 특징이다. 미니용버전에서는 유일하게 육구가 묘사되어 있다.[3][4] 작가의 최애캐가 아케미 호무라인걸 생각하면 사쿠라 쿄코의 오마쥬 캐릭터로 추정된다.

2 상세

함이슬에게 10년만에 전화를 걸어 함이슬의 집에 얹혀살게 되었다.10년만에 연락했다면서 어떻게 이슬의 폰 전화번호를 알아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유인즉슨 일확천금을 노리고 강원도 카지노에 가서 슬롯머신을 당겼다가 쫄딱 망해서(…). 함이슬과는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당시 고등학생이던 함이슬이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부모님의 등쌀에 버틸 수가 없어서 집 밖에 나와 한숨을 쉬고 있었을 때 처음 만났다. 당시 최신 유행이던 가로본능 폰을 잃어버린 걸 함이슬이 찾아준 댓가로 함이슬이 가로본능폰을 볼모로 협박한 끝에 차찬희네 집에 들어앉아 살다시피 하면서 친해졌다. 그러나 함이슬이 대학에 들어간 이후로 무슨 사정이 있었던 건지 연락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10년만에 도박으로 전재산을 날리고(…) 함이슬의 집에 기어들어와 살게 된 것.
이 때 함이슬이 아무 생각 없이 던져 본 "사실은 인간 아닌 거 아님?"하는 농담에 마구 찔려하다가,[5] 미니용 버전으로 변신하며 10년만에 용밍아웃을 하게 된다. 함이슬도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하고 있었지만 진짜로 인간이 아닐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한 듯하다.

가만 보면 레드 드래곤이라 그런지 은근히 한 성질 한다. 김용과의 소개팅에서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자 갑자기 컵을 쾅 내려놓는다던지, 집에 와선 핸드백을 집어던지는 것이 좋은 예. 그래도 완전히 막나가는 건 아닌지 야간 알바를 하는 편의점 사장이 첫날부터 성질을 긁어대는데도 꾹꾹 눌러 참는 인내심를 발휘하기도 한다. 결국 이 놈의 막장 사장이 엉덩이까지 툭툭 쳐대자 꼭지가 돌아서 날려 버렸지만…

나이는 작중에서는 정확하게 언급이 안되었지만, 대략 김용보다도 어린 500살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2 7화에서 작가(초)가 작가의 말에서 "차차… 500년 묵은 꼰대…"라고 적었기도 했고, 11화에서 본인 스스로가 나이를 밝히면서 사실상 확정.

2.1 외형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인간형일 때의 눈이 세로동공인 것이 있다. 게다가 함이슬과 처음 만났을 때 네 발(…)로 종횡무진 뛰어다니면서 핸드폰을 찾아다닌다던지 하는 걸 보면 고양이 이미지가 강하다. 사사사삭 거리는 효과음을 보면 어째 바퀴벌레같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흉부지방량좀 딸리는 건 덤. 같이 사는 인간인 함이슬과 확연히 대비돼서 더 슬프다(…). 하지만 작중 설정상 미인이라는 듯 하다. 별로 믿을만한 놈들은 아니지만 최우혁, 가재 모두 예쁘다고 하는 걸 보면...... 가재는 특히 눈이 예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간형일 때 머리카락이 워낙 풍성해서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이슬이 머리 시원하게 단발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머리 잘라도 미니용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인간으로 변하면 자르기 전의 머리로 돌아온다고.이슬 曰"저런, 신비해라 이슬이 머리를 안빠지게 묶어주겠다고 하는데 똥머리, 삐삐머리 등 희한한 헤어 스타일로 계속 바꾸면서 은근히 즐기는 걸 보고 매우 불쾌해한다.(...)크게 웃어 이 기지배야

3 작중 행적

양부모님이 돌아가시고 500년 넘게 혼자서 다른 용과 접촉없이 지내왔기 때문에 이슬이 동족 용을 찾아준다해도 그렇게 큰 신경은 쓰지 않았으나 이슬의 조카 블로그에 나온 어떤 녹색 용 인형(?) 사진을 보고 단서를 찾아서 자기는 오랜 세월 동안 진전도 없었는데 이슬이 너무 쉽게 찾아서 내심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동족 용을 찾고싶은 마음은 있었던 듯 하다. 그래도 이슬이 위로를 해주면서 무릎베개를 해주는 모습은 나름 훈훈한 장면. 이슬의 무릎베개에 누운 찬희의 모습도 꽤나 귀엽다.

그리하여 호구최우혁과 마주하고, 최우혁은 어영부영 넘기려고 용이 키우고 있는 이구아나 이묵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사실은 진짜 파충류를 키우고 있어 용은 없다고 둘러댔지만, 허술한 트릭에[6] 들통나자 우혁은 도망가고(...) 찬희와 이슬은 끈질기게 쫓으면서 찬희가 "사실 나는 진짜 용을 만난 적이 없어요 ㅠㅠ"라고 과거사까지 고백하자 버틸 수가 없었던 우혁은 결국 김용과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야기는 시즌 2 프롤로그 시점으로 돌아오고, 김용은 자기 가족 이외에 여자 용에게는 말 건적이 없었던지라 어리버리까면서 자기 할 말은 다 해댔고, 처음으로 다른 용을 만나는 것에 잔뜩 기대했던 찬희는 그런 용의 한심스런 모습을 보며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소개팅 끝나고 이슬의 방에 들어오면서 분통을 터뜨렸지만 그래도 성과가 없지는 않았는지 김용의 가족이 한국에 사는 것, 옆집 안경 청년과 아주 친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슬의 폰을 빌려[7] 최우혁과 친해지기로 결심한다.

시즌2 23화에서 예고도 없이 불쑥 최우혁의 방에 놀러오면서 은근히 챙겨주는 우혁의 대접에 크게 호감을 느끼고 안락감에 대만족하려는 차에 염장질하려고 동생 찾으려 문을 부수고 들어온 김옥분과 마주쳤다. 근데 정작 김용이 사는 301호는 노크만 했다. 수첩에 두번째 용봄! ^0^이라고 쓰인 걸 봐서는 김옥분이 용이란 걸 알아챈 듯하다. 문을 한 손으로 뜯고 들어왔는데 당연하잖아 그 다음화에서 김옥분을 만나자 본격 꺼이꺼이 모드에 돌입해서 김옥분을 껴안고 실컷 울었다. 못미더워도 한창 인간세상 선배인 김옥분[8]에게 상담받으며 몇가지 조언을 듣고일단 오지랖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라는걸 알려줬다. 인간보다 인간답다 그리고 기분전환으로 거대화를 해보라고 하자 전혀모르길래 김옥분이 같이 회포도 풀겸 거대화되는 방법을 알려줄테니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이 때 기겁한 최우혁의 표정이 또 압권. 여기 전세집입니다 나가서 해주세요 허나 계속해서 거대화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 거대화를 부모님 돌아가셨을때랑 마을에 불났을때 단 두번 했다고 한다. 용들과 접촉한것 없이 수백년을 살다보니 곧잘 하지 못하는것 같다.

시즌2 27화에서는 진상 아줌마들에게 갈굼 당한다. 시끄러운 건 기본이고 제품을 의자마냥 깔고 앉거나 먹다 남긴 컵라면 용기를 겹쳐놓는 등 온갖 진상짓은 다하면서 '어린애가 그렇게 살지 마라'거나 '나이 먹은게 서러워서 쓰겠나'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9] 이때 콜라를 사러온 함이슬이 말빨로 버로우시키면서 어찌어찌 위기를 넘긴다.
시즌2 28화에는 최우혁에게 놀러가도 되냐고 묻는다. 최우혁은 차차를 김용과 커플로 만들어서 일상생활의 평화를 얻을 목적으로 벚꽃놀이를 가자고 제안한다. 바로 이어지는 29화에서는 함이슬과 최우혁이 쑥덕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둘이 썸을 타는 걸로 오해(......)하고는 김용과 같이 움직이게 된다. 여기서 인간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김용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인간들을 예시로 들며 회의적인 감정을 드러내는데[10] 여기에 김용이 나쁜 인간도 있지만 착한 인간도 있다라는 등의 논조로 말하자 (자세한 내용은 김용(용이산다) 항목 참조) 뭔가 깨닫는 듯한 표정을 보인다. 그리고 직후 달려온 함이슬을 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시즌2 30화에서는 본격적으로 함이슬최우혁과 엮어주기 위해 작전을 짠다. 하지만 정작 함이슬은 최우혁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11] 결국 최우혁의 장점을 찾기 위해 뭔가 최우혁이 불쌍해지지만 넘어가기로 하자. 하루종일 인터뷰를 하며 조사했고, 그 결과 섬세하다는 장점을 어렵게 찾아낸다. 뭔가 최우혁이 더 불쌍해졌지만 넘어가기로 하자. 근데 이걸 말해주니까 정작 함이슬은 언니가 사귀는 건 어떠냐고 반문한다. 이에 차찬희는(31화) 그런 감정이 아니며 종족도 다르다고 항변하지만 함이슬은 최근 본 연애소설의 문구를 이용해가며 차찬희를 꼬신다.... 결국 차찬희는 자신이 최우혁을 좋아하는지 테스트해보는데 최우혁의 반응이 영...[12]도중 가재가 난입하고 가재의 적극적인 대쉬를 받는다. 그 와중에 최우혁이 가재가 차찬희 외모를 칭찬하는거에 적당히 맞장구를 처준것을 듣고 살짝 부정맥 두근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가재가 돌아간 뒤 본모습으로 돌아온 순간, 가재가 차키를 가지러 돌아와 다시 인간 모습으로 돌아왔다가...... 또다시 안습이된 가재[13]

34화에서 함이슬의 집에 얹혀살았는데, 함이슬이 3년 넘게 일본으로 전근을 가게되서, 다시 갈 곳이 없게 되었...으나, 34화 작가의 말에 차차는 또 집을 잃겠지만 믿을 구석이 최근 생겨가지고... 라는 게 적혀있는거로 봐서 아마도 최우혁의 집으로... 김용은 이제 최우혁의 집으로 갈수 없게될지도... 아니 상식적으론 김옥분 집이잖아

근데 35화에서 정말 최우혁의 집에 신세지면 안되냐고 부탁해왔다.(!) 김용이 일본까지 날아가는 방법을 제안해서 신세질 일은 없어질 거 같지만 아쉽다 이후 38화에서 일본에 가서 돌아오지 않고 함이슬과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내심 시원섭섭해하던 우혁에게 앞에서 대놓고 인간으로 변신하고 그 광경을 보고 부끄러워하던 최우혁과 키스하면서 사실상 플래그에 쐐기를 박았다!!! 키스후 웃을때 우혁이 먹던 병아리빵 부스러기가 있는걸 보면 설왕설래도 했다! 캬 디테일하다 시즌3이 기다려진다[14]

3.1 과거

시즌 2 13화에서 과거가 밝혀졌는데, 아예 알 때부터 가난한 선비 부부가 주워와서 키웠다. 선비 부부는 이름을 희라고 짓고 제 자식처럼 돌보며 사랑을 쏟아줬다.[15]

부화한 시점이 정확하지는 않으나 조선시대 근방에 부화한 김옥분 김용 남매와 연령대가 비슷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조선에서 발견된 알임에도 불구하고 이영수와 같은 동양계 용이 아닌 김남매와 비슷한 서양계 용에 가까운 모습[16]을 하고 있어 차찬희의 출생과 부모에 관련해서는 의문이 많다. 애초에 김마리의 경우와 달리 부모가 알을 돌보지 않고 숲속에 방치해 두다 인간이 이를 주워가게 된 것인지[17] 아니면 어떤 사건으로 부모가 알을 케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태이다.

나이가 좀 들자,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을 품는다. 밤에 몰래 밖에 나가고 바깥세상을 궁금해하다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게 되었다. 신나서 어머니의 옷을 주워입고 마을로 뛰쳐나갔지만, 빨간 머리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백안시당하고 울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마을 사람들은 선비 부부의 집을 아예 요괴의 집이라고 부르고, 돌을 던지고 아예 불까지 지르려고 했다고 한다.

선비 부부는 이에 딸을 예쁘게 차려입히고 마을 사람들에게 소개를 시키고, 희 본인도 이쁨받고자 노력한다.[18] 이런 노력 끝에 선비 부부가 명을 달리할 때가 됐을 때는 마을 사람들은 희의 집을 선녀의 집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이런 과거사 덕분에 차찬희의 정신상태는 용이라기보다 오래 산 인간에 가까울 듯.

4 기타

면전에선 김용에게 깍듯이 "용씨"라고 부르며 존대를 하는 최우혁과는 달리 함이슬과 서로 반말을 트고 지낸다. 최우혁과 김용보다 훨씬 오래 알고 지낸 것도 그렇고, 여성들이 보통 수직관계보단 수평관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이유인 듯하다. 최우혁과는 첫 만남에서는 서로 존대를 했으나 얼마 못 가서 친해지기 위해 찬희가 말을 놓았다.

지금까지 등장한 다른 용들에 비해 불의를 보고 못 참는 성격이 훨씬 강한 편.[19] 그리고 의자를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던졌다. 불의를 보면 몸이 안 좋아서 그런다고 하는데, '용은 양심에 가책을 느끼면 시름시름 앓는다'는 것을 알고서 그러는 것은 아닌 것 같다.[20] 이건 작중 다른 용들과는 달리 인간들과 살면서 자랐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김용이라던가 김옥분이라던가 다른 용들은 자기방어체제로 다소 뻔뻔스럽지만 차차는 인간들과 살면서 인간 기준의 양심이 확립되었을 것이다. 시즌 2 9화에서 다른 용들은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13화에서 나왔듯 인간 밑에서 컸으니까. 그래서 여차저차 소개팅 형식으로 다른 용을 만나긴 했는데 그 대상이 어느 녹색 완폐룡이라… 인간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인간을 싫어한다는 묘사는 없다. 대신에 성추행하는 인간이나 나이를 속이고 담배 사려는 고딩이나 삥 뜯는 양아치는 가차없지만 근데 따지고보면 당연하겠지

김옥분보다 조금(…) 어린 나이이지만[21] 거대화하는 방법을 몰라서 지금까지 거대화한 적이 딱 두 번 밖에 없었다. 한번은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슬픔에 못 이겨서 변신, 다른 한번은 마을에 불이났을 때 정도. 그 때문에 김옥분이 차찬희를 처음 만나서 한 행동이 거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옥분이 가르쳐주는 방법이 심히 곤란한지라(...) 짐승처럼 자연스럽게 또는 기분 좋을 때 변신하는 거라고 옥분이 시범을 보여준다는게 영수의 귀여운 면을 보고 혼자 상상하다 흥분돼서 거대화한 모습을 보고 좀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은근히 작가가 작중에서 귀요미 역할로 밀고 있는 듯 하다. 작중 귀요미의 끝판왕김마리 정도는 아니지만 그와는 또 다른 귀여움을 어필하고 있다. 하나 같이 미니용 상태가 귀엽다는 말이 나오는 등 외모 자체가 은근 귀여운 맛이 있다. 물론 인간 상태일때도 포니테일에 고양이 눈(세로동공), 발육 덜된 몸매(...) 등 어느 정도 모에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세로 동공 눈도 처음보다는 약간 굵어지면서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된 것도 한 몫을 하는 듯. 31화에서는 대놓고 서비스신까지 난무한다. 게다가 애교도 많고 밝은 성격이기도 하다.[22]
  1. 색상은 #b3354d
  2. …이긴 하나 사실상 함이슬에게 주인공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차찬희는 자신의 과거와 개인 에피소드는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심리 묘사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인데다 함이슬이 용을 찾느라 동분서주하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어서 아직까지는 등장 횟수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지만 용 남매의 만남으로 비중이 급증했다.
  3. Name.jpg그림이 왜이래
  4. 파일:20140303145605881291.jpg 사실 광고에선 마리 엄마도 묘사가 되어있긴 하다.
  5. 일단 함이슬은 농담이랬지만, 아무래도 양심에 조금 찔렸던 듯 비지땀을 흘리며 시선을 피한다.
  6. 전등 위에 우혁과 말하고 있는 미니용 상태의 김용이 찍혔다. 하여튼 도움이 안된다
  7. 차찬희는 폰이 없다. 이슬이 고딩 시절인 10년전에는 폰이 있었으나 강원랜드에서 잭팟 터뜨리려다 크게 망하면서 있는 재산은 물론 폰까지 탕진한 모양(...)
  8. 비슷한 세월 인간으로 살았지만 아무래도 부모님이 가르쳤는지 인간세상 대처방법을 잘 알던 김옥분이 아무것도 모르고 몸으로 부닥치며 고생하며 자라온 차찬희보다야 많이 아는게 당연.
  9.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공경하는게 맞다. 하지만 이게 진상짓을 정당화시키는 요인은 전혀 안된다.
  10. 생각해보면 차찬희는 줄곧 인간의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봐왔다. 후술할 과거의 사연에서부터 악덕 고용주, 좆고딩, 진상 아줌마들 등등.......
  11. 함이슬 : "착한 종이컵? 착한 냉장고? 보는 기분."
  12. 여기서 찬희도 우혁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주는 장면이다. 아주 마음이 없었다면 이런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근데 우혁이 워낙 둔탱이라서 말이지...
  13. 차찬희가 인간으로 다시 급하게 변신했던터라 옷도 제대로 못입은채 급히 알몸을 가렸고 등 뒤의 날개는 미처 숨기지 못했다. 다만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가재는 찬희 등에 달린 날개를 눈치채지 못했다.독자들 중에도 찬희 쇄골 보느라 날개를 처음에 못본 이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몰랐다
  14. 그런데 이러다가 종족의 벽에 부딪혀서 결국 다른 용이랑 이어지면 우혁이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15. 알이 부화한 걸 보고, 양아버지는 당장 가져다버리자고 했으나 아내가 만류해서 데리고 살게 되었다. 아내는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해서 외로워했기 때문. 몇 년 지나자 선비도 정이 들어 딸로서 여기게 됐다고 한다.
  16. 차찬희의 양부는 막 부화한 '희'를 보고는 '용'이 아닌 '장지뱀'이라고 인식했다
  17. 다만 이 작품 세계관상 용들의 허당스러움(.....) 을 생각하면 '알을 잃어버렸다' 거나 '잠시 둥지를 떠난 사이에 차찬희의 양부모가 주워갔다' 는 경우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18. '멧돼지랑 맞짱뜨기'라던가, '소 대신 밭 갈기' 등의 과업을 수행했단다(…). 별로 부각되는 편은 아니지만, 얘도 용은 용인지라 괴력녀 속성인 듯. 하필 베댓도 "멧돼지와싸우고 논을갈고 장승을 세우는 평범한 10살즈음의 빨간머리 여자아이를 스스럼없이 받아드려준 착한마을사람들."이다(...)
  19. 이 때, '도둑이야' 소리를 듣자 삐친 머리가 쫑긋 서는데, 심히 더듬이스럽다(…). 불의 레이더.
  20. 해당 사실은 김옥분을 만나고 나서야 정상임을 알았다.
  21. 옥분이 600살 이상이고 차찬희는 500살 정도 되었으니까 적어도 100년 정도 차이난다. 용들의 수명을 생각하면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는 셈. 용이 대강 인간보다 20배 더 산다고 생각하면 30살과 25살인데 나이 차이가 조금인 건 아니지 않나
  22. 처음 함이슬이 최우혁과 문자를 주고받을때 무뚝뚝한 성격의 함이슬이 너무 제 할말만 하자 답답한 차찬희가 핸드폰을 뺏들어서 문자를 보내는데 온갖 애교(...)가 가득한 문자를 보냈다. 덕분에 최우혁은 함이슬을 이중인격으로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