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세로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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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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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향(진 연희무쌍)미사카 미코토

말 그대로 동공이 세로로 서 있는 눈. 고양이, , 파충류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굵은 세로 동공의 눈은 새침해보이고 귀여워 보이지만, 얇은 세로 동공의 눈은 섬뜩한 느낌을 준다. 주로 굵은 세로동공의 눈은 고양이눈, 얇은 세로 동공의 눈은 뱀눈이라 불리지만, 구분하지 않고 둘다 고양이눈이나 뱀눈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색상에 따라 세부분류인 마족눈이 될 수 있다. 사우론눈

믿기진 않겠지만(…) 모에 요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개 이 경우는 굵은 세로동공인 경우가 대다수. 그냥 일본풍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세로로 늘어나서 이렇게 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개그 요소로서도 많이 활용된다.

그러나 사실 동공이 세로인 눈은 오히려 서양권에서 아주 옛날부터 악마의 상징으로 여겨져왔다. 볼드모트가 대표적인 예.

또한, 따로 문서로 개설될 정도로 예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가로동공인 경우도 있는데 이는 문어염소의 눈의 경우 가로로 네모난 동공을 지니고 있는데서 유래된 것이다. 서양권에서 염소의 경우 과 비교되어 악마의 상징과 같이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고 문어의 경우 두족류 생물을 혐오하는 기질이 있어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 고양이도 뱀도 항상 세로동공을 가진 것은 아니다. 어두워서 빛이 부족하면 일반적인 원형 동공으로 커진다.

덧붙여 대한민국 최대 철도회사에서 이 눈이 달린 전동차를 2005년부터 지금까지 도입하고 있다.

2 기술적 성능

세로동공을 사용하는 광학계는 일반적인 원형 동공에 비해 수광량의 조절이 아주 편리하다.

일반적인 환형 홍채의 모습.

일반적인 홍채의 근육은 환형근육(정확하게는 괄약근이라고 한다. 항문에 있는 그 근육 맞다.)과 민무늬근(거울 보면 눈에 색깔있으면서 뭔가 줄이 쫙쫙 있는 섬유질같은 것.)으로 되어있어 조리개처럼 움직이는데, 이 때 근육의 수축에 의해 조여질 수 있는 길이가 다소 짧은것이 문제. 동공이 커질 땐 민무늬근이 수축하면서 확장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만, 동공이 작아질 땐 괄약근이 수축하면서 조여질 수 있는 길이에 한계가 많다. 보통 사람의 근육이 약 200% 의 수축/이완비를 가지는데, 이것으로 동공의 개구율 변화량을 계산해보면

[math]{ {(r/\pi) ^2} \over {2} } : [/math] [math] {(2r/\pi) ^2} \over {2} [/math]

가 되겠다. 그래서 넓은 범위에 대해 빛의 양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원추세포와 간상세포의 감응 수준을 변경[1]하여 마치 카메라 필름의 ISO 감도를 조절하듯이 감도를 조절한다. 아쉽게도, 감도 변경에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그다지 유익한 현상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2] 이런 성능을 가지면 광량이 자주 변화하는 곳에서도 문제겠지만, 저조도 감도가 낮아지게 되는 단점도 있다. 더 고광량일 때에 신경세포가 글루타메이트를 내보내게 된다든가.

세로동공 구현 가능한 홍채의 모습.

그러나, 세로동공(Vertical Iris)를 가진 광학 시스템은 엄청나게 넓은 Iris 제어 범위를 가지므로 시세포를 고감도로 유지하면서[3]밝기에 적응할 수 있다. 세로동공은 겉으로 보기엔 사람의 민무늬근과 거의 같은 종류의 근육이 있지만, 안쪽에 들어가면 마치 타원형처럼 되어서 양쪽으로 원이 곂친 형태의 괄약근이라기 뭐한 끈같은 근육이 배치되어 있다. 그로 인해 개구율이 높아질 땐 엄청나게 높아지며, 개구율이 낮아질 이유가 있을 땐 순식간에 좌우로 교차된 괄약근이 수축하면서 홍채를 커튼 치듯이 움직인다. 양쪽에 반원이 있는데, 반원의 휜 부분이 서서히 줄어드는 것이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이로 인한 개구율의 계산엔 적분과 이산수학 및 선형대수학이 요구되므로 통과(…). 다만, 이로 인한 개구율의 변화는 매우 커서, 시세포의 느린 적응시간을 보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밤에도 고감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수광량 조절에는 매우 유리하지만, 초점적인 측면에서는 불리하다. 수평적 화상의 경우에 왜곡이 쉽게 발생하지만, 세로동공인 만큼 수직적 화상은 정상적으로 나온다.[4]

수평적인 이미지인 주위 풍경들을 볼 때에는 불리하지만, 이 세로동공을 가진 대다수의 동물인 포식자 계열의 동물[5]의 경우에는, 먹이감을 추적함에 있어, 주위 풍경들을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닌 먹이감과 그 예상 경로를 보는데 있어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반대 사례로 수평동공은 주로 피식자 계열의 동물[6]에서 볼 수 있다.[7]

3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악역, 타락 등 안 좋은 쪽이나 무시무시한 계열에 속하면 ★

평소의 알퀘이드는 그냥 평범한 적안의 고양이눈이지만, 폭주하면 금색의 마안이 발동되어 세로동공의 마족눈이 되어버린다. 사실 원화가인 타케우치 타카시가 캐릭터가 빡돌거나 처한 상황이 격해졌을 때 캐릭터의 눈을 세로동공으로 그리는 경우가 매우 잦다. 본래 세로동공이 아닌 세이버아처는 물론 주인공 남캐들도 이런 변화를 겪는다.
모티브 및 이명이 체셔 캣. 원작 게임에서는 평범한 둥근 눈이나 극장판이나 일부 미디어믹스에서는 세로동공이다.
  1. 11-cis 로돕신-옵신 공급량이 줄어든다.
  2. 자고 일어날 때나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 화장실에 가 불을 켤 때 매우 눈이 부시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3. 이러면 당연히 카메라 노이즈가 끼듯이 시각에도 노이즈가 낀다. 깜깜한 밤에 눈을 뜨고 있으면 뭔가 이글거리는 것도 이 때문.
  4. 카메라 화상을 보면 변두리 부분으로 갈수록 왜곡이 발생하는데, 이와 유사한 경우다.
  5. 고양이, 뱀 등등. 단, 대형 포식자 계열의 동물엔 원형 동공이 많다.
  6. 양, 말 등등
  7. 이 피식자 계열의 동물은 주위를 관찰하면서 회피경로, 포식자등을 탐색해야 하므로 수평동공이 유리하다.
  8. 오로치마루 이식 후 세로동공이 된다.
  9. 단 이건 치카라에피소드 후반부때 한정이고, 정말 나왔다. 클론+복제인간으로 탄생시킨 야쿠시 카부토의 마지막으로 소환할 때, 눈이 세로동공이 되었다.
  10. 특이한 점이라면 선인모드 발동시 동공이 반대로 가로모양이 된다는것이다. 두 개 다 하면 십자가 형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선인모드와 쿠라마 미수 차크라 모드를 모두 발동할 시, 동공이 십자가 형태가 된다. 십자안?
  11. 후반부 22화 한정
  12. 애니판 말고 원작 한정이다.
  13. 이 둘은 악마의 열매동물계아나콘다, 킹코브라로 변신 했을때 한정. 하지만 어째 둘다 동태눈과 비슷하다.
  14. 후반부 40화에서 시론이 폭주하여 스스로 인류를 멸망 시키는 레전더 전쟁 방아쇠를 당기고, 그 여파로 전세계에 살던 레전더들이 야생(=전투 본능)에 눈을 떠, 눈이 세로로 변하고 전쟁을 벌인다. 단, 안나는 그 영향을 받지 않고 슈죠의 어머니를 보살핀다.
  15. 요괴화 한정.
  16. 요괴화 한정
  17. 랩터와 루리는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분노 등으로 흥분하면 세로동공을 보인다.
  18. 7장 한정. A의 황금총으로 에디슨경을 저격했을 때 벽안을 유지한 채로 황금안 특유의 세로 동공으로 변했다.
  19. 죠아와 싸울 때 미식세포가 실체화 될 때 이성을 잃었는데, 코마츠(마츠)가 이성을 찾게 도와준 덕분에 몸이 각성하고 눈이 세로동공으로 바꼈다. 죠아와 이긴 다음에는 원래대로 돌아와서 평상시의 청발갈색 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