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링

Channeling

1 개요

채널링이란 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을 다른 사이트의 계정으로 이용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유저들은 새로운 사이트에 가입하는 대신 이미 가지고 있는 ID로 대부분의 인증과정이 생략 가능하니 접근성이 높아지며 게임을 제공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별다른 수고 없이 활용이 검증된 계정을 취할 수 있으므로 서로 윈윈이라 할 수 있겠다. 더불어 유저 입장에서는 해당 게임의 채널링이 많을수록 본인 명의로 부계정을 만들기 쉽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보통 한개의 사이트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계정 생성에 제한을 두기 마련인데 채널링이 있다면 제한과 관계없이 또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떄문.

이러한 채널링은 게임포털간의 기간제한적 계약관계에 있기 때문에 연장에 합의하지 못하면 서비스가 끊기게 된다. 그런경우 게임업체는 일정 기간을 두고 채널링 종료를 알림과 동시에 이관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유저들은 미리 원 퍼블리싱 서비스 포털에 게임정보 이관용 계정을 만들어두는 등의 준비를 거치게 된다. 예를 들어 마구마구의 경우 퍼블리셔는 넷마블이고 한게임네이트, 파란에 채널링 서비스를 했었는데 네이트와 파란이 채널링 서비스를 종료하며 이관할 넷마블 ID를 선택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했었다.

근래에 들어서는 중국산 웹게임이 다발적으로 채널링을 넓히고 있는 관계로 어디가 게임 퍼블리셔고 어디가 채널링 사이트라 명확히 구별하기 힘든 감이 있다. 넷마블도 웹게임 신선도를 채널링 서비스중이고 엔씨소프트 계정으로 게임트리프로야구 매니저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넥슨은 자사 게임 상당수에 대한 네이버 ID 채널링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쪽이다. 아프리카TV는 과거에 온라인게임 채널링을 했었으나 현재의 게임센터에는 모바일게임만 남아있다.

2 서비스 업체

등 수많은 업체들이 채널링을 부분 또는 전문적으로 서비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