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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다이아몬드 10.
Chairmen. 폴아웃: 뉴 베가스의 조직. 뉴 베가스 스트립에서 톱스 카지노를 운영중이다.
이름이 Chairmen(영어에서 men은 man의 복수형)이라서 체어멘이 맞고 체어맨이 아니다![1]
원래 미스터 하우스의 동면 중 뉴 베가스 인근을 휘어잡고 살던 야만부족으로, 당시 이름은 '붓 라이더'였다. 말 그대로 황무지를 질주하며 약탈과 살인을 일삼던 평범한(?) 부족으로, 다시 깨어난 하우스가 시큐리트론들을 내세워 협박을 해서[2] 하우스의 휘하로 들어간 다음, 하우스가 잘빠진 양복과 넥타이 등을 갖다주면서 '체어멘' 이라는 이름을 내렸고, 톱스 카지노에 거주권을 주자 그곳에 정착하여 톱스 카지노를 경영하는 일파가 되었다.
시큐리트론들이 부족을 협박할 무렵 부족장은 '빙고' 였는데, 부족민들 대부분이 합병을 찬성한 반면 부족의 전통(?)을 지키고 싶어한 빙고로 인해 협상이 잘 진척이 되지 않자, 짜증났던 베니가 부족의 전통대로 부족장에게 1:1 대결을 신청해 단숨에 제압한 뒤 빙고의 모가지를 따서 스스로 새로운 부족장이 되었고 그 후 순조롭게 합병했다.
잔혹성은 같은 방법으로 미스터 하우스의 휘하로 들어온 오메르타 패밀리나 하얀 장갑 공동체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적어도 게임 내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높으신 분들이 몰래 식인하는 하얀 장갑 공동체나 입에 걸레를 물고 뒷통수를 후려칠 꿍꿍이만 세우는 오메르타 패밀리와 달리 체어멘들은 느끼한 거 빼면 어떠한 문제점도 없다. 다만 원래는 다른 두 부족과 비슷한 폭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옛 것을 오질나게도 싫어하는 베니가 리더가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바뀐 것일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3]. 뭐 어찌되었든 현재의 모습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분명 다른 두 부족에 비해 확실히 온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며, 그래서인지 다른 두 부족과 달리 체어멘들은 적어도 베니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미스터 하우스의 질서에 그다지 큰 불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베니의 경우에도 하우스의 지배를 끝내고 싶어하기는 했지만, 과거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하우스의 시스템을 자신이 승계하고자 했던 것으로 짐작컨대 단지 No.2에 만족하지 못하고 No.1이 되고 싶었던 것이지 미스터 하우스 방식의 질서 자체에는 큰 불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한 하얀 장갑 공동체나, 너무 짜증날 정도로 싸가지 없는 오메르타 패밀리와는 달리 적당한 수준의 예의와 매너를 지킨다. 또한 상당히 개방적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톱스 카지노의 분위기도 티끝 하나 없는 울트라 럭스나 어두컴컴한 고모라와 달리 적당히 깔끔하고 부드럽다. 다른 두개 카지노가 금지하는 항목[4]이 있거나 혹은 지나치게 충실히 운행하는 항목[5]을 이들은 '적당한 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원래 이들이 운영하는 톱스 카지노는 다른 카지노들처럼 무기를 소지한 자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지만 2인자인 스왱크(Swank)와의 스피치 통과에 성공하면 톱스 카지노에 무기를 소지하고 출입할 수도 있다![6] 게다가 메인 퀘스트 도중 욕실, 회의실, 바, 탈의실, 거실, 대형 침실이 딸린 스위트룸[7]을 공짜로 주기까지 하니... 도박질을 열심히 해서 13층에 있는 방 하나를 딸 수도 있고 메인 퀘스트 진행에 따라 베니의 방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것들과는 격이 다르다![8] 집이 아무리 좋다지만 럭키 38 카지노의 사람 하나 없는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와는 달리 밝은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깔끔하고 밝은 톱스 카지노에 딸린 집을 얻게 된 순간 게이머의 본거지는 톱스 카지노가 된다.- ↑ 비슷한 예로 건 러너 또한 원문이 Gun Runners이므로 '건 러너스'라고 표기하는 게 맞지만, 많은 사람들이 건 러너라고 부르는지라 묻히는 감이 있다.
- ↑ 이에 대해 배달부가 물어볼 경우 베니의 설명에 따르면 '첫날 바퀴달린 로봇 한 대가 굴러오길래 고철로 만들어버렸지, 그랬더니 다음날 스무대가 굴러오더군, 그래서 말을 들었지.'
- ↑ 그래서인지 하우스는 사실 베니를 자신의 2인자로 두고 싶어했다. 베니가 뻘짓만 안했더라면 정말 2인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다들 알다시피 현실은….
- ↑ 예를 들면 울트라 럭스의 슬롯 머신. 하얀 장갑 공동체는 슬롯 머신 소리가 울트라 럭스의 분위기와 안 어울린다는 이유로 슬롯 머신을 뺐다.
- ↑ 예를 들면 고모라 카지노의 엔터테인먼트. 여긴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은 스트립쇼이고, 호텔 객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매춘이다... 여담이지만 울트라 럭스는 아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다.
대신 스파가 있다 - ↑ 사실 처음에 무기를 뺏는 체어멘의 대사 중에 "어쩌다가 나도 모르게 무기를 반입했다고 해도 제발 여기 보란 듯이 차고 다니지만 말아달라"는 대사가 있는 것을 보면 원래부터 좀 느슨하게 운영하는 듯 하다.
- ↑ Tops Presidential Suite. 럭키 38 카지노에서 제공되는 스위트룸과는 일단 동급이지만 분위기와 방 크기는 천지차이. 하지만 럭키 38 카지노는 여러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반면 톱스는 그런 거 없다.
- ↑ 그러나 도박으로 방 열쇠를 얻고 문을 개방하면 층에 상주하던 체어멘 조직원들이 무단으로 놀러온다(...). 놀러오기만 하면 모를까, 음식물을 놔두면 허락도 안 받고 집어먹기까지 한다. 그 귀한 누카콜라 쿼츠나 누카콜라 빅토리를 놔뒀더니 며칠 있다 오니까 없어져있는 꼴을 보면 성질이 뻗친다. 특히 음식 재료 등이 중요한 하드코어 모드일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