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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체어맨 W 카이저.jpg
2016 체어맨 W 카이저
목차
SSANGYONG CHAIRMAN
1 개요
차량 제원 (체어맨 W 카이저 기준) | ||
모델명 | 체어맨 W 카이저 | |
제조국가 및 제조사 | 대한민국, 쌍용자동차 | |
엔진형식 | L6 3,199cc, L6 3,598cc, V8 4,966cc | |
미션형식 | 7단 자동변속기 | |
구동방식 | 후륜구동(FR), 풀타임 4륜구동(AWD) | |
승차인원 | 5명 | |
전장 | 5,135mm/5,435mm [1] | |
전폭 | 1,895mm | |
전고 | 1,495mm | |
축거 | 2,970mm |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한 후륜구동 고급 대형 세단. 쌍용자동차의 유일한 세단 차량이다.
별명은 "의자왕".
2 모델별 설명
2.1 1세대 체어맨 (W100, 1997~2003)
쌍용 체어맨
충격과 공포의 대우 체어맨
1997년~1999년 체어맨 광고 모음
최고의 브이·아이·피를 위한 차.벤츠의 안전개념이 살아있는 차.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
1985년에 출시한 E 세그먼트 벤츠 W124 E 클래스의 FR 플랫폼으로 설계된 차량이다.W124 플랫폼이 채택된 이유는 기반으로 이때 쌍용은 W124 플랫폼으로 체어맨을 먼저 개발하고 중형급 차량과 준중형급 차량도 개발할 생각이 었기 때문이다.벤츠의 수석 디자이너인 갈리헨도르프가 디자인하여 1990년대 벤츠의 패밀리 룩을 거의 고스란히 간직하였다. 벤츠 특유의 마름모꼴 그릴과 헤드램프의 유려한 곡선과 벤츠 특유의 형상과 비율까지 고스란히 지녔고, 리어 램프는 네거티브 엠보싱을 넣어 먼지가 잘 씻겨 나가도록 디자인한 벤츠의 디테일까지 고스란히 따라했다. 벤츠의 우천시 사각지대 방지용 특허 장치 중 하나인 "하나밖에 없는 와이퍼", 즉 싱글 암 와이퍼(체어맨 광고 모음 영상 47초쯤에 나옴)도 달렸다. 게다가 위에서 봤듯이 아예 벤츠 로고를 달고 나온 체어맨까지 있다. 또한 체어맨은 스웨덴에서의 벤츠 S클래스를 포함한 세계의 명차들과 제동력 시험을 한결과 체어맨의 빙판길 제동능력이 가장 뛰어났었다.또한 전통적으로 안전에 민감했던 벤츠인만큼 체어맨에도 아낌없이 안전을 위한 기술이 들어갔다.국내 최초로 40%옵셋 충돌테스트를 합격했고 보쉬의 4채널 ABS와 TCS,ECS와 사고가 일어났을 때 패달이 오히려 멀어저 상해을 극소화 했다.5M넘는 당당한 길이의 차체와 벤츠의 파워트레인은 1997년 당시 경쟁 모델이던 다이너스티와 엔터프라이즈를 압도하는 고급스러움을 지녔다.[3]
당시 코란도나 만들던(...)[4] 아시아 변뱡의 제3세계 자동차 제조사 쌍용은 운좋게 벤츠와 기술 제휴선에 닿아 무쏘, 이스타나, 체어맨까지 벤츠로부터 기술원조와 부품을 공급받게 되었다. 당시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벤츠 거점으로 삼으려는 벤츠 측의 이해와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제휴선을 물색하던 쌍용자동차와의 이해관계가 맞닿아 성사된 일이었다.[5]
특이한 점이라면 체어맨 판매량의 60~70%가 모델 라인업 중 최고급 모델이자 직렬 6기통 3.2리터 엔진이 달린 CM600 모델이었다는 점이다.[6]
엔진은 모두 벤츠의 직렬 4기통 2300cc,[7] 직렬 6기통 2800cc, 3200cc[8] 총 세가지의 엔진을 얹었다. 1993년 임페리얼의 퇴장 이후 모처럼 오랜만에 나온 직렬 6기통 DOHC 엔진은 숏 스트로크의 고회전형 엔진이며, 독일차 특유의 엔진 사운드가 있었다.[9]
여담으로 디자인을 자세히 보면 1996년형 S-Class(W140)가 떠오른다.
2.1.1 뉴 체어맨 및 체어맨H (W150, 2003~2014)
뉴 체어맨
2003년~2008년 뉴 체어맨 광고 모음
100년 철학의 名車.
2003년 9월에 뉴 체어맨으로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새로운 외관과 첨단 장비를 갖춘 이미지로 데뷔 이래 처음 에쿠스의 판매량을 한동안 앞지르며 국산 대형차의 최고존엄 간판모델로 활약했다. 해외의 서플라이어로 부터 공급받은 최신 안전장비와 전자장비를 탑재[10]하여 경쟁모델인 에쿠스를 압도하는 장비를 갖추었다. 인테리어도 가다듬어 BMW의 iDrive 조그셔틀을 카피한 LED 재떨이를 각각 1열 2열 암레스트에 달아놓아 BMW의 실내처럼 꾸며놓았고 기존 밝은 장미무늬 우드그레인을 어두운 무광 브라운 우드그레인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트렁크 리드도 E65 7시리즈를 그대로 흉내냈으나 각진 기본 차체에 장식요소만 따라한 터라 카피했다는 인상이 와닿지는 않는 편.[11] '뉴 체어맨 뉴 테크'의 최신 전자장비를 탑재한 덕분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에쿠스 판매량을 앞지르는 일도 일어났다. 이때 재미를 본 쌍용은 하위차종에도 적극적으로 최신 전자장비 탑재를 하는 편.
에쿠스의 3.5~4.5리터급 엔진대비 배기량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3,600CC의 700라인업이 탄생했다. 이 엔진이 쌍용 개발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었으나...현실은 과거 OM603.97 엔진에 쓰이던 크랭크를 그대로 옮겨낸 M104 3.6 버젼의 라이센스. 실제로 초기출시 XGI360 엔진에 BENZ LICENSED가 붙어 있었다.
2002년을 기점으로 엔터프라이즈가 단종되자 체어맨이 국산차 중 유일한 후륜구동 대형 세단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12] 2008년에 신모델인 체어맨W가 출시되며 단종 수순을 밟을 줄 알았더니, 쌍용차는 기존 체어맨을 체어맨 H라는 모델명으로 병행 판매하기로 하였다.
2.1.2 체어맨 H 뉴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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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모터쇼에 체어맨H 뉴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시 한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모태가 되는 벤츠 W124 E클래스의 출시가 1984년이니 쌍용차는 30년 동안 단일 모델을 생산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 셈.[13][14]
체어맨 H 뉴 클래식은 모든 자동차 커뮤니티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을 만큼의 아스트랄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상하이차에 물들어서 기술도 빼앗기고 저런 괴상한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다 차라리 초기형(2003년 9월 이전 연식)이 가장 멋졌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왠지 앞부분이 2005년형 S클래스와 비슷하다.
플랫폼을 오랫동안 재탕하는 것에 더불어 신기술 적용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었다. 리터당 8km의 연비는 국산차 중에 가장 나쁘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에쿠스 2세대 8기통 리무진의 공인연비가 8.8km/ℓ인데, 체어맨H 6기통의 연비가 그보다 더 나쁘니 얼마나 막장인지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이는 구형 직렬 6기통에 DOHC, 숏 스트로크라는 엔진 구성의 문제이다. 차라리 한세대 더 이전의 SOHC나 더 신형의 SOHC 3밸브 헤드를 얹고, 롱 스트로크나 스퀘어 스트로크 엔진으로 만들었다면 연비와 중, 저속 토크의 상승으로 주행성을 더 개선할 여지가 있지만, 쌍용은 이 엔진에 손 하나 대지 않았다. 충격적인 것은, 기계식 냉각 팬을 1997년 출시 초기부터 2006년까지 사용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국산 휘발유 차량중에 기계식 냉각팬을 쓰는 차량은 1997년은 커녕, 그 이전부터 없었다. 즉 냉각 팬을 개선하는데 10년 걸린 쌍용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각그랜저나 엑셀도 전자식 팬을 썼다. 즉 포니와 스텔라를 끝으로 전자식 팬 적용... 쌍용은 2006년형까지...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된 이상 쌍용의 돌파구는 인테리어 디자인 변경과 염가 정책(...) 고급 사양 및 편의장비를 대폭 빼버리고 원가절감을 거치며 가격을 3000만원 중후반대~4천만원대 수준으로 맞췄다. 에쿠스와 겨루던 차가 하루아침에 제네시스도 아닌 그랜저와 겨루게 되었다 하지만 어차피 잃을 것도 없는 쌍용.. 덕분에 의외로 체어맨 W와 비등비등한 판매량을 이어나갔다. 그랜저 정도의 가격에 에쿠스만한 차[15]를 살 수 있다는 점이 예상외로 주효했던 것이다.
600px
2012년 10월에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변경한 후기형이 출시되었다. 세로형 그릴과 호박색 후미 방향지시등,듀얼암 와이퍼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2.1.3 단종
2015년 1월부로 드디어 단종되었다. 하지만 이 차의 섀시로 만드는 코란도 투리스모가 있으니 어떤 의미로는 아직 현역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자취를 감췄지만, 네이버 검색을 통해 접속하면 아직 소개 사이트가 존재한다! 쌍용차가 공개하는 판매량 자료에서도 2015년에 단 한대만 팔렸다(...). 이로써 18년 전통의(...) W124 기반 체어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하도 우려먹어서 말년에 이미지가 많이 퇴색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국산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모델임은 부정할 수 없다.
2.2 2세대 체어맨W (W200, 2008~현재)
대한민국 CEO.
체어맨 H의 W124 후륜구동 플랫폼이 너무 오래되다 보니 조금 개선해 볼까~ 라는 심정으로 쌍용이 손을 대기 시작한 모델이다. 차체는 독자개발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과거 W124 플랫폼은 좌우 폭이 좀 좁았으므로 좌우폭은 좀 늘려 보려니 안될 것 같아서 새로 만든 물건.[16] 2008년 2월에 출시되었으며, 아우디 A8의 전면 얼굴 형태, BMW 7시리즈의 루프라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실버스틱 실내장식과 헤드램프 등 당시 인기있는 동급 독일3사 차량을 짬뽕시킨 디자인. 뉴 체어맨 데뷔 당시 첨단 이미지로 판매에 재미를 본 쌍용은 이번에도 첨단 장비를 대거 탑재, 국내 최초 장비들을 탑재했다. 앞차와 차간격을 유지하며 달리는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홀드를 갖춘 EPB 등 일단 적용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넣었다.[17] 또한 국내 최초로 1억 원을 넘긴 세단. 최고사양인 V8 5,000cc 리무진 모델 기준. 또한 하만 카돈의 무려 17스피커 오디오를 장착하여 AV 시스템만 9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동급 모델인 현대 에쿠스는 하만 카돈 그룹의 낮은 등급인 JBL 14스피커 오디오를 적용한 것과 비교된다. 국내 최초 V8 5,000cc 세단이라는 점도 큰 의의...[18] 3,200CC와 3,600CC의 경우 보그워너에서 공급받는 AWD(4TRONIC)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초기에는 3.6에만 AWD가 적용되었으나, 3.2, 3.6 리무진까지 AWD 옵션이 확대되었다.(V8 모델을 제외하고 AWD 선택 가능)
벤츠제 파워트레인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쌍용에서도 처음으로 V형 8기통이 나오게 된 건 덤. V8 5.0리터 SOHC 엔진은 W220 S500[19]에 들어갔던 물건이고, 자동변속기는 W221(2005~2011)의 7단 자동변속기를 가져왔다.
단, 벤츠라고 해서 뭐든 다 좋을 것이라 기대하면 오산이다. 벤츠제 7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구형 5단 자동변속기보다 내구성이 약하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중론이다. 게다가 미션오일 교환 주기를 정확히 지키지 않으면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어맨 W가 7G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는 소식 이후, 7단 미션 사양의 벤츠 차주들이 쌍용의 정품 순정 자동변속기 오일을 마구 구입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벤츠 236.12, 14 규격을 만족하는 미션오일은 벤츠 정품 이외에는 없는데, 그렇다 보니 오일상사, 벤츠 국내 정식 A/S센터에서 바가지 쓰며 교환해 오기 일쑤였다. 때문에 정확히 호환이 가능한 체어맨W용 정품 오일은 구세주와 같았을 터.
3600CC의 CW700은 구 뉴 체어맨 700에 들어가던 엔진을 그대로 쓰고, 자동변속기만 7단으로 조합한 경우이다. 그 아래 3200CC의 CW600은 구 체어맨 600 계열의 M104 엔진 + 7단 자동변속기이긴 한데... 벤츠 모델에도 없는 괴악한 조합이다.[20]
초창기에 좀 팔리려나 했는데, 바로 다음 해에 나온 에쿠스 2세대에 많이 묻혔다. 단, 특유의 보수적인 외향으로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V8 5.0 SOHC의 경우 특유의 맥동이 있으므로,(이는 S500에서도) 고급차라고 무조껀 매끈한 회전감과 부드러운 느낌을 찾는다면 차라리 직렬 6기통 3600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엔진값이 어마어마하다. 3600cc는 670만 원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5000cc는 26,097,610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한다. #
2.2.1 뉴 체어맨 W
대한민국의 CEO.
2011년 7월에 뉴 체어맨 W로 페이스리프트되었다. 헤드램프, 그릴, LED 방향지시등, 테일램프 등의 디자인이 변경되고 실내외 각종 사양들이 업데이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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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느낌을 강조하려 확장된 리어컴비네이션 램프는 디자인 완성도를 크게 떨어트려 대중들에게 욕을 먹었지만, 밋밋했던 페이스 리프트 전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도 존재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F01 7시리즈를 닮았다는 평이 많다.
체어맨 W 리무진을 바탕으로 2열 거주성을 극대화한 체어맨 W 서미트(Summit)라는 특별판도 출시하였다. 2인승 독립형 시트로 업그레이드되며 전동식 레그레스트, 풋레스트, 헤드레스트 필로우를 적용했다. 일반 세단형 체어맨 W의 특별판은 BOW 에디션이라 부르는데, BOW는 이 특별판들에 사용되는 가죽을 납품한 스코틀랜드의 가죽 전문 업체 Bridge of Weir(BOW)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시가총액이 1조도 안되는, 중소기업 수준에 불과한 쌍용자동차가 E2세그먼트 세단을 출시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를 둘 수 있다고도 평가한다.[21]
현대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체어맨의 판매량이 줄어들자, 2016년 2월 2일 고급형 모델인 체어맨 카이저를 출시하였다. 하지만 보배드림을 비롯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노후화된 체어맨을 단종시키라는 비난이 쏟아지며 이름도 마치 무슨 어릴적 보던 만화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 같다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현재 신형모델이 계획에는 있는 듯 하다.
3 기술도입계약
벤츠와의 기술 도입 계약이(정확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괄이 아닌 차량 판매수익의 몇 %를 분할해 벤츠에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벤츠와 이익을 분할하다보니, 다른 메이커와 같은 수량을 판매했다 하더라도 대등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차량을 더 판매하거나 가격을 올려 수익을 확대해야 했을 것이다.
4 네이밍 센스
체어맨 각 트림별 모델명은 엔진별로 분류가 가능한데, 2,300cc 모델은 'cm400', 2.800cc 모델은 'cm500', 3,200cc 모델은 'cm600' 으로 불린다.[22][23]
여기까지는 약소 메이커의 동정심에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었으나, 체어맨이 뉴 체어맨으로 거듭나며 3.6리터 엔진이 추가되며 'cm700'으로 명명되었다.
체어맨W가 등장한뒤로 W220 S500의 5리터 엔진을 얹게되자 ----cm800 또는 cm900, cm1000 이라는 숫자는 본인들도 민망했던지 v8 5000cc라는 트림으로 일관성없는 서브네임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나 저러나 짝퉁 벤츠가 진짜처럼 보이고 싶어하다 생긴 모순인 듯.
사실 트림별 모델명을 짓기 좋은 이름을 체어맨W는 이미 갖고 있다. 바로 W다. 체어맨W는 벤츠로 말할 것 같으면 S클래스가 되는건데, 그에 맞게 엔진별로 서브네임에 CW가 아닌 W만 붙이고, 숫자도 벤츠처럼 배기량대로 하되 세 자리수로 맞추면 된다. 5,000㏄는 ‘W500’으로, 3,600㏄는 ‘W360’으로, 3,200㏄는 ‘W320’으로 말이다. 그리고 지금은 단종된 체어맨H는 벤츠로 말하면 E클래스에 대응되는 것으로서, 다들 예상하겠지만 H를 서브네임에 붙이면 된다. 3,200㏄는 ‘H320’으로 2,800㏄는 ‘H280’으로… (결국 도긴개긴인가)
5 기타 이야기거리들
체어맨H는 2008년 1월 현대가 제네시스를 내놓자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체어맨H의 가격대로 보면 제네시스보단 그랜저와 경쟁해야 한다. 2009년 에쿠스 2세대가 FR로 탈바꿈하며 출시되자, 체어맨 H와 체어맨 W 모두 판매량이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시장에서의 홀대에도 모자라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체어맨은 만년 2인자다. 최고의 계급인 대장(★★★★) 관용 승용차는 에쿠스, 중장(★★★)은 체어맨을 타야 한다.[24] 어쨌든 성판이 달리는 세단 중 하나지만.....2015년 12월 9일 에쿠스의 후속모델이자 국내 대형차 시장의 사실상 최종보스격인 EQ900을 현대에서 내놓으면서 쌍용은 완전히 난처한 입장이 됐다. 에쿠스는 사륜구동이 없어 EQ900 전에는 그나마 사륜구동 고객이라도 공략할 수 있었다지만 EQ900는 사륜구동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이제 사륜구동 공략마저 어렵게 되었다.
쌍용에서는 이 체어맨의 벤츠 W124 플랫폼으로 미니밴 로디우스를 출시했고 2013년에 페이스리프트되어 코란도 투리스모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과거에 쌍용을 삼켰던 적 있는 상하이자동차는 염치도 없이 체어맨 W를 CKD 방식으로 로위(Roewe) 850[25]이라는 차를 만들어서 중국에 시판하였다. 물론 저럴 목적으로 쌍용을 인수해먹은거지만...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업무용 차를 9년간 타던 에쿠스에서 체어맨으로 바꿨다고 한다. 아주 만족스러워한다고.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2015년 9월에 1997년식 체어맨 1호차를 기증하였으며 18년 동안 33만㎞를 탔다고 한다. 김 회장은 체어맨 1호차를 기증한 뒤 새 전용차로 체어맨 W를 구입했다. 또 탤런트 강부자도 체어맨 W 리무진을 구입하였으며 김구라가 장기렌트로 뉴 체어맨 W 풀옵션을 타고 다닌다고 한다.
웬만한 차량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JBL과 1세대 제네시스에 채용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인 하만인터내셔널의 harman/kardon(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국내최초로 채용된 모델이다.[26]
1999년 엘리자베스 2세가 안동 하회마을 방문 당시에 3박4일 동안사용할 의전차량으로 체어맨을 선택했다.
6 경쟁 차량
7 둘러보기
쌍용자동차의 차량 | ||||
구분 | 승용, SUV, RV, 승합 | 버스 | 트럭 | |
1960년대 | 코란도 | |||
1970년대 | HA/HR버스 | DA트럭 | ||
1980년대 | 코란도 훼미리 | 에어로버스 | ||
1990년대 | 칼리스타, 체어맨, 뉴 코란도, 무쏘, 이스타나 | 트랜스타 | SY트럭 | |
2000년대 | 액티언, 카이런, 렉스턴, 로디우스 | |||
2010년대 | 티볼리,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 |||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100px 쌍용자동차의 국내시판 차량 | ||
대형 세단 | 체어맨 | |
SUV | 소형 | 티볼리, 티볼리 에어 |
준중형 | 코란도C | |
대형 | 렉스턴 | |
RV | 코란도 투리스모 | |
픽업트럭 | 코란도 스포츠 |
- ↑ 리무진 버전
- ↑ 태국의 튜닝업체로 추정되는 업체에서 튜닝한 차량이다.
- ↑ 차량의 베이스가 된 W124는 2014년 기준으로 무려 30년 전에 나온 중형차이다. 현재의 C클래스보다 폭이 좁고 길이가 짧다. 이러한 차로 대형차를 만들다 보니, 당연히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나올 당시에 중형차들은 이보다도 폭이 좁았으므로 체어맨 정도면 상당히 큰 차였다. 아직도 그랜져에 비해 결코 작지않다.
- ↑ 당시에 팔던 코란도는 우리가 알던 꾸준히 개량되어 마지막에 생산된 모델과 달리 사실상 군용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철판으로 만들어진 대시보드와 단순한 원형타입의 계기 몇 가지와 빈약한 실내는 흡사 1970년대 트럭 그 자체. 또한 당시 생산됐던 코란도와 코란도 훼미리는 공장에서 갓 나온 신차의 철판이 고르지 못하고 울퉁불퉁할 정도로 품질 문제가 상당했었다. 사실상 코란도는 트럭으로 분류해야 하는 차종인 만큼 승용차 경험이 없는 쌍용이 느닷없이 최고급 승용차를 만들겠다니 어리둥절.
- ↑ 당시 쌍용자동차의 기술 수준을 낮추어 보았던 벤츠 측에서는 체어맨이 이 정도로 잘 만들어질지 몰랐다고 한다. 자사의 승용차를 닮은 디자인과 자사의 승용차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체어맨의 놀라운 성능과 품질에 놀라 자사의 잠재적인 적이 될 수 있는 체어맨을 대외 수출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해줬다.
- ↑ 뉴 그랜저 판매량의 대부분이 2.0과 2.5, 포텐샤 판매량의 대부분이 2.0에 집중되었고 엔터프라이즈도 대부분 2.5가 팔려나갔다. 이후에 나온 에쿠스도 3.0, 3.5가 주력 트림이었다. 국산 고급차 판매의 특징이라면 차체는 크고 배기량은 가장 작은 것을 얹는다는 점인데, 실제 판매에서도 낮은 배기량 모델들이 주력 트림이다. 하지만 쌍용 체어맨은 가장 큰 배기량인 3200cc가 주력 트림이었다. 이는 체어맨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그만큼 높았다라는 이야기로 해석가능하다. 사실 체어맨 정도의 차체라면 3200cc 이상 배기량이 어울린다고 볼 수 있으며, 후에 나온 현대 에쿠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배기량이라서 체어맨의 3200cc 배기량이 소비자들에게는 부족하다고 여겨졌을 수도 있다. 뉴 체어맨에 이르러서 3200cc 엔진을 개조하여 만든 3600cc 모델이 2006년에 등장한다.
- ↑ cm400, cm400s 두가지 트림으로 mb4속, mb5속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었다. 2톤이 넘어가는 대형 차체에 2300cc 4기통 엔진은 nvh가 취약하고 6기통 상위 모델보다 더 낮은 연비 효율을 보여 주었다.
- ↑ cm500, cm600.
- ↑ w201 C32 AMG에 사용되었던 엔진이라고 알려졌으나 w201 C32 AMG에는 V6 터보차저 엔진이 들어가며, 체어맨에 들어가는 6기통 엔진은 S280, S320 등에 들어갔던 직렬 6기통의 M104 엔진이다.
- ↑ 에어서스펜션, ESP 등등.
- ↑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전장류와 본닛, 실내부품 몇가지를 바꾸면 1997년형 체어맨을 2008년형 체어맨 H로 페이스 리프트가 가능하다. 물론 돈이 많이 들며 2011년도는 그나마 주요 부품의 디자인이 변경되어서 불가능하거나 티가 확연히 난다. 혹은 가능하지만 비싼 바람에 차라리 그냥 포기하고 타고 다닌다고 한다. 돈없는 젊은 친구들이 중고로 구입하여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19인치 ~ 20인치의 빅 휠을 달아 일명 VIP튠을 하며 도로상의 시각 공해를 일으키고 다닌다.
- ↑ 1세대 에쿠스는 전륜구동이다.
- ↑ 우리는 한 세기 뒤에도 먹히는 W124 차체의 위대함에 경탄해야 한다. 하지만 엔진과 미션도 W124에 들어가던 물건이다.
- ↑ 체어맨 만큼이나 오래 생산한 대형 승용차로는 그랜저의 원판인 미쓰비시 데보네어 1세대 모델,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가 각각 1964년부터 1986년까지 22년, 1992년부터 2012년까지 20년간 생산한 전적이 있다.
- ↑ 길이만 그렇지 체어맨 H의 차 폭은 중형차인 쏘나타보다도 좁으며 준중형차인 아반떼보다 25mm 더 넓다. 물론 옵션이나 편의사항은 확실히 그랜저급 이상이었으므로 그만큼의 위치를 노릴 수는 있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체어맨의 이름값도 전혀 없지는 않았고... 승차감 또한 여전히 그랜저급(HG 기준) 이상이다.
- ↑ 엔진 미션은 벤츠 도입. 차체는 독자설계.
- ↑ 2010년 이전 기준에서는 이런 첨단장비가 장착된 유일한 세단이었으나, 개량이 더디다 보니 AEB, LKAS, ASCC, AVM 등으로 무장한 최신 경쟁차에 비하면 체어맨이 많이 뒤쳐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술의 가격이 싸지며 하위모델인 쏘나타에까지 전술한 첨단 안전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 ↑ 그러긴 한데, 벤츠의 구형 유닛이다. 국내 개발 V8 5,000cc는 국내 출시 차량으로는 현대 에쿠스 2세대 리무진이 최초.(4,600cc에서 5,000cc로 올라간 세단과 달리 리무진은 출시부터 5,000cc였다.) 5.0리터 타우 엔진은 MPI와 GDI 모두 하이옥탄 세팅이다.
- ↑ 2006년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최고출력은 독일 현지에서 306마력을 기록했다. 가솔린 엔진으로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플랫 토크 엔진이라 운전 할 맛이 난다. 형식명은 M113 E50.
- ↑ 엔진은 3세대 이전 물건. 자동변속기는 최신 7단. 어?
- ↑ 쉐보레 임팔라나 포드 토러스처럼 크기만 큰 E2세그먼트급이 아닌, 내용과 크기면에서 실질적으로 독일차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제대로되었으며 최고급차라 부를만한 E2세그먼트를 만드는 회사는 사실상 손에 꼽을 정도고 세계적인 수준의 메이커들도 보유하지 못한 회사들이 수두룩하다.
- ↑ 앞의 'CM'은 'C' hair 'M'an의 약자이고 400, 500, 600은 근본없이 튀어나온 숫자인데, 체어맨이 닮고자 한 벤츠 S클래스의 모델 상위 트림이 5000cc S500, 6000cc S600가 되었음을 상기한다면 저 작명법이 무슨 의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 ↑ 후에 앞에 있는 이 약자는 이 차의 베이스로 만든 미니벤 로디우스와 체어맨 W가 출시되면서 로디우스는 RD('R'o'D'ius)400, 체어맨 W는 CW('C'hairman 'W')400식으로 불렸다.
- ↑ 2007년 당시 소장에게는 그랜저 TG, 준장에게는 그랜저 XG 또는 토스카가 제공되었다. 2014년 현재는 소장에게는 그랜저HG가 제공되고 준장에게는 K5나 쏘나타가 지급된다.
- ↑ 영국의 자동차 회사였던 MG로버 그룹의 이름을 못쓰게되자 2007년에 새로 론칭한 브랜드.
- ↑ 세계최초는 마세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