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트론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
롭코 공업제너럴 아토믹스미 정부빅 엠티인스티튜트
센트리봇시큐리트론아이봇어썰트론프로텍트론로보브레인미스터 핸디
미스터 것시
사이버독신스
리버티 프라임로봇 전갈

1 개요

파일:Attachment/시큐리트론/2 of Diamonds.jpg

Securitron. 이름의 어원은 경비(Security) + 로봇명으로 흔하게 붙는 Tron. 폴아웃: 뉴 베가스에 나오는 로봇. 제식 명칭은 PDQ-88b로 미스터 하우스가 세운 RobCo에서 개발하였다. 미스터 하우스의 손발이자 눈과 귀가 되어 각종 일들을 대신 한다. 은근히 메타톤 닮았다 아니지 메타톤이 얘네를 닮은거지 세기말의 메타톤

2 상세

이름 그대로 본래는 경비용 로봇. 생김새를 보면 바퀴가 하나밖에 없는데도 여기저기 뽈뽈거리면서 잘도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1][2] 또한 가운데에 TV 화면이 하나 있으며 주로 이곳에 굳은 표정의 경찰 얼굴이 떠 있다. 다만 빅터예스맨 등 몇몇은 다른 얼굴을 보이기도 한다.

스트립에서 대부분이 활동중이며 치안을 유지하고 법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들면 핵 건더슨에게 누명을 씌우고 시큐리트론에 신고하면 건더슨에게 범죄에대해 설교를 하며 법을 운운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외에도 스트립 평판이 높다면 VIP라며 환영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 외의 경우는 모하비 황무지 곳곳에 파견나가 정보수집 및 특정인/단체 감시역을 맡기도 한다. 빅터가 바로 이런 용도로 쓰는 경우.

전투력 부분에선 미친 기술력의 빅 마운틴의 모비우스 박사가 개발한 로봇 전갈에 비하면 조금 후달리긴 한다. 그도 그럴것이 시큐리트론은 전쟁 전 로봇이고 로봇 전갈은 전쟁 후 만들어진 신형 로봇이며, 시큐리트론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할 용도로 만든 로봇이지만 로봇 전갈은 대놓고 전투용으로 만든 기체이고, 시큐리트론의 개발자인 하우스는 몇십년간 푹 쉬다가 막 복귀한 반면 로봇 전갈의 개발자인 모비우스 박사는 계속 활동하고 있었으니...

3 바리에이션

3.1 시큐리트론 MK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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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하우스의 수족과 마찬가지인 존재. 무장은 양쪽 팔에 각각 시큐리트론용 9mm 기관단총과 X-25 개틀링 레이저를 장착하고 있다. 참고로 이 두 무기는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9mm 기관단총/개틀링 레이저와는 완전히 다른 무기다. 플레이어가 쓰는 버전보다 연사력이 딸린다. 플레이어가 쓰는 그 개틀링 레이저였으면 업그레이드 할 필요도 없었겠지 어딘가 아쉬운 무장이지만 부족민들을 통제하거나 스트립을 경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듯 하다. 게임에서야 레이저 몇발쯤은 속옷만 걸치고도 버텨내지만 실제로는 어중간한 갑옷만 걸치고 설치다간 한방에 관통당할테니...

다만 저 무장 설명은 설정상으로만 그렇고, 실제 Mk 1 시큐리트론은 오른팔엔 시큐리트론용 9mm 기관단총을, 왼팔에는 G-28 유탄 발사기를 장비하고 있다. 이유는 불명. AI는 거리가 상당히 멀리 떨어지지 않으면 유탄 발사기를 쓰지 않기 때문에 시큐리트론과 1대1로 싸울때는 유탄을 볼 일이 없지만 스트립에서 여러 대의 시큐리트론들과 싸움이 난다면 어디선가 날아온 유탄에 팔다리가 부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은 럭키 38 카지노나 스트립 내부의 경비를 담당하지만 몇몇은 황무지를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 빅터가 좋은 예.

3.2 시큐리트론 MK 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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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부가 배달하던 플래티넘 칩으로 시큐리트론을 업그레이드 하면 MK ll 버전이 된다. 사실 시큐리트론에 설치되어진 OS는 구형 MK.I이어서 시큐리트론의 성능을 100%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윈도 95 모든 시큐리트론은 본래 M-235 미사일 런처G-28 유탄 발사기로 이루어진 주무기와, 능동 방어체계인 자동 수복기능을 장착하고 있었지만, 단지 OS가 구형이란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고 고이 모셔둘 수밖에 없었던 것. 현재 사용중인 기관단총과 개틀링 레이저는 그냥 보조무기일 뿐이라고 한다.

MK ll의 무장도 설정과는 다른데 M-235 미사일 런처는 사용하지만 MK l 시절에 잘만 쓰던 유탄 발사기를 MK ll가 되서는 쓰지 않는다. 대신 MK l 시절에 안 쓰던 X-25 개틀링 레이저를 MK ll가 되서야 쓰기 시작한다. 9mm 기관단총과 개틀링 레이저의 화력은 비슷한 편이지만 유탄 발사기보다 미사일 런처가 더 세기 때문에 확실히 MK ll가 더 세긴 하다. 다만 미사일 역시 플레이어가 가까이 있으면 쓰지 않기 때문에 개틀링 레이저만 버틸 수 있다면 여전히 샌드백. 야 신난다 그러고보니 역시 붙으면 고자되는 센트리봇도 이 사람이 설계했던데 같은 사람이 설계해서 그런건가 이런걸보면 MK ll에게 유탄 발사기랑 미사일 런처를 둘 다 주면 근거리에서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 하기 때문에 무장을 이렇게 바꾼 것 아닌가 싶은데, 그럼 미스터 하우스의 설명은 왜 안 바꾼건지 미지수.

주인공이 배달하던 플래티넘 칩 속에는 이 시큐리트론의 새로운 OS인 MK.II 버전이 저장되어 있었다. 만약 미스터 하우스를 돕는다면 도중에 스트립의 모든 시큐리트론에 이 새로운 OS를 설치하게 되는데, 이 때 TV 화면의 얼굴이 군인(베트남전 군인 머리 모양)으로 변한다. 물론 상당히 강해지기 때문에 나중에 미스터 하우스와 적대할 생각이라면 업그레이드를 미뤄두자.

참고로 더 포트의 벙커 내의 시큐리트론 업그레이드와 스트립의 시큐리트론 업그레이드는 별개로 친다. 벙커쪽을 업데이트 해도 럭키 38의 시큐리트론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단 럭키 38쪽 시큐리트론을 업그레이드하면 하우스 or 예스맨이 칩을 가져간다. 벙커 업그레이드가 남아있다면 벙커 업그레이드 하라고 다시 들려주긴 하지만.

미스터 하우스의 본래 계획도 이 시큐리트론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이들을 통해 뉴 베가스를 완전히 장악하려고 했던 것이였지만 제일 중요한 그놈의 칩이 없어서 쪽도 못쓰고 NCR과 동맹을 하는 쪽으로 뉴 베가스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우스나 예스맨의 말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전에는 그냥 경비병 수준밖에 안되고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나면 비로서 제대로 된 군인 혹은 그 이상[3][4]급 능력을 소지하게 된다고. 얼굴이 괜히 바뀌는게 아닌듯 하다.

3.3 광폭화 시큐리트론 Mk. I ~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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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serk Securitron. 세번째 DLC인 Old World Blues에서만 등장하는 시큐리트론. 작중 무대인 빅 엠프티의 주인 씽크 탱크미스터 하우스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5]이 있는지라, 빅 엠프티 내에서 여러가지 별 험한꼴을 당한 시큐리트론들이 등장한다. '시큐리트론 해체 공장'이란 특이한 시설이 하나 있으며, 이 안에서 등장한다.[6]

기본적으로 미사일를 난사하며, 이 외에도 레이저 병기와 유탄발사기를 사용한다. Mk 구분이 있는데 하우스의 시큐리트론과는 달리 타입에 따라 기능이 제한되는게 아니라 모든 타입이 전부 똑같은 기능을 사용하며 다만 Mk 구분에 따라 몸빵 수준이 좀 다르다.

제상태가 아닌 시큐리트론이므로 말을 전혀 못하여 얼굴이 일그러져 있는데 인상 참 더럽게 생겨 먹었다(...).

3.4 손상된 시큐리트론 Mk. I ~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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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ged Securitron. 위의 광폭화 시큐리트론과 마찬가지로 Old World Blues에서만 등장한다. TV 화면에는 광폭화된 시큐리트론과 같은 일그러진 얼굴이 떠있으나 이 위에 금지 표시가 붙어있고 역시 말은 못하며 역시 여러 타입이 있으나 마찬가지로 타입에 따라 기능이 제한되는게 없고 몸빵 수준만 다르다.

광폭화 시큐리트론과는 달리 이쪽은 근접전 특화로 기본적으로 근접공격을 날리며, 이 외에도 기관단총과 유탄발사기를 사용한다.

생각해보면 재미있는것이, 이들은 상기했듯 미스터 하우스가 만들어서 내놓았을땐 미사일과 유탄발사기를 쓸 수 없는 상태였었다. 그걸 가능케하는 업그레이드 부품인 플래티넘 칩은 뉴 베가스 시점에서야 겨우 복원되었으니... 말인즉슨 이 로봇들을 재창조한 당사자는 나름대로 자체적인 방식으로 시큐리트론의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재능낭비의 가장 적절한 예시라고 볼 수 있을지도... 뭐 '만들어놓고 써먹지도 못하는 저 머저리 같으니라고'하며 하우스 깔 거리가 생겼으니 제딴에는 만족할지도 다만 이 녀석들이 '손상된' 녀석들임을 생각해본다면, 원래는 부수려고 마구 휘젓다가 어쩌다보니 잠금해제된 것인지도 모른다(...). 부셔서 잠금해제

4 네임드 시큐리트론

4.1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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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38 카지노의 펜트하우스에는 '제인'이라는 여성형 인공지능이 탑재된 시큐리트론이 있다. 화면에 여자 얼굴이 띄워져 있으며 자신은 미스터 하우스의 여자들 중 하나로 미스터 하우스를 즐겁게 해준다고 한다. 꼐..꼐임?[7] 그런데 콜렉터스 에디션의 캐러밴 카드를 봐서는 마릴린이라는 여성 시큐리트론이 하나 더 있을 예정이었다...3P!!! 이에 배달부는 토 나온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데, 대화 옵션 중에 "생각하기도 싫군."이 있는 걸로 봐서 이를 매우 역겹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 놓고 다른 퀘스트에서는 성능을 확인한다는 핑계로 로봇과 검열삭제를 하는 배달부의 이중잣대. 배달부의 로봇은 삽입해주지만 제인은 삽입해주지 않습니다[8]

인간 여성을 그대로 복제하여 그런지 진짜 사람처럼 강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듯 하다. 스노우글로브(Snowglobe)를 가져가면 하나당 2000캡에 팔 수 있다. 미스터 하우스가 이걸 수집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고... [9]

라울 테하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제인이란 시큐리트론은 하우스가 치밀하게 준비한 듯 하다. 유명 여성 배우를 초청해선, 뇌를 스캔하고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여러 옷을 입혀보고 그 사진을 찍기만 하고 보내버렸다고. 그래서 제인의 완성도가 뛰어난거였다. 훌륭한 신사력이십니다 하우스씨

4.2 빅터

빅터(폴아웃: 뉴 베가스) 항목 참고.

4.3 예스맨

예스맨(폴아웃: 뉴 베가스) 항목 참고.

4.4 머기

싱크(폴아웃: 뉴 베가스) 항목 참고.

4.5 010011110110111001100101

Old World Blues의 시큐리트론 해체 공정의 보스몹. 광폭화 시큐리트론의 보스몹 버전으로, 덩치가 일반 시큐리트론에 비해 10% 더 거대하다.

큰 덩치에 걸맞게 몸빵도 좋고 공격력도 높다. 당연히 적대 상태인지라 덤벼온다. 문제는 이녀석은 근접공격과 미사일만 쓸 수 있는 상태라는 것. 뭐 그래도 무지막지하게 강하긴 하다.

이 녀석에게 머기의 업그레이드 홀로디스크가 들어있는 관계로 머기의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이녀석을 잡아야 한다. 이 녀석 주변에 광폭화 시큐리트론들이 득시글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이름인 010011110110111001100101는 아스키 코드로 One을 뜻한다.

5 기타

폴아웃 4에서 군용 전투로봇인 롭코 공업센트리봇어썰트론은 물론이요 하물며 전작에서는 허접함의 결정체였던 프로텍트론마저 물리 방어력이 상당해지는 등 로봇들이 전체적으로 상향을 받아 시큐리트론이 다시금 재평가받고 있다. 센트리봇과 비슷한 맷집에 무장은 더욱 다양하며 우월하고 자가 수복 능력까지 있다보니 설정상 정말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뉴 베가스에서는 근접에서 젬병이지만 돌격하면 저 팔로 후려치나

메타톤의 새로운 육체다 미스터 하우스가 보면 뭐라할까?

  1. 저 바퀴가 시큐리트론의 약점이다.
  2. REPCONN HQ의 1층, 그러니까 방문센터에 RobCo 기중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중엔 바퀴달린 프로텍트론 모델이 있다. 이 설계가 발전해 시큐리트론이 된 듯.
  3. 자동 수복 기능 있지, 미사일 + 유탄 + 기관단총 + 레이저 동시다발적으로 쏴대지, 몸빵 좋지, 결정적으로 떡 뽑듯 양산이 가능하지...만 생산시설이 복구되기 전에는 양산이 안되므로 나름대로 귀하신 몸. 뭐 그래도 더 포트 벙커에 무지막지하게 만들어놔서 보관한 모양이니 물량 후달릴 일은 당분간 없을 듯 하다. 생각해보면 최첨단 파워 아머와 최고급 에너지 병기, 최신식 훈련 과정으로 무장한 브라더후드는 물론 엔클레이브도 결국 쪽수빨에 밀려 NCR에게 당한 전례가 있음을 생각해본다면 그 NCR도 능히 막을 수 있을것이라 하우스가 장담하는 것으로 보아 정말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다. 참고로 저 발언의 당사자가 시큐리트론의 창조자이니 약간은 허세가 있기야 하겠지만, 하우스가 여지껏 분석하고 예측해낸 것들 중 틀린것은 단 한가지도 없었음을 생각해본다면 신빙성이 높다.
  4. 잠재 적대세력인 NCR의 헌병이 평가하길, 시큐리트론 1대의 화력은 완전무장한 1개 소대 수준이라 한다. ㅎㄷㄷ
  5. 씽크 탱크의 일원인 닥터 0. 그의 옛 거주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풍경들이 목격된다.
  6. 겉보기엔 '뭐 이딴 시설을...'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데, 사실 이 닥터 0는 '로봇 개발 전문가'가 아니라 '로봇 해체 전문가'이다(...). 전쟁 전엔 각종 로봇들을 효율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이였을 것이란 뜻. 그러니 로봇 해체 공장 같은게 존재하는 것이다.
  7. 폴아웃 위키의 관련 항목을 보면 생명연장장치 속에 갇혀있는 미스터 하우스와 로봇인 제인이 어떻게 성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닥터 O는 이걸로도 하우스를 신나게 깐다. 뭐 이 양반은 이거 아니더라도 하우스를 깔 양반이지만.
  8. 아토믹 랭글러의 지배인 가렛이 주는 퀘스트 Wang Dang Atomic Tango에서는 검열삭제봇을 구해 오는 임무가 있다. 프리사이드 구석탱이의 건물에 박혀 있는 프로텍트론 피스토검열삭제봇으로 프로그래밍해 고용할 수 있는데, 이 때 피스토의 성능을 테스트해 보는 옵션이 있다. 남녀 불문하고 검열삭제 후 배달부의 반응이 압권... "하반신에 감각이 없어!", 한 술 더 뜨는 것으론 "이게 다냐 로봇?"(...)
  9. 만약 하우스의 뒷통수를 후려칠 생각이라면 스노우글러브들을 최대한 모아서 얘한테 다 넘겨준 후에 통수를 쳐주기로 하자. 제인에게 스노우글러브들을 넘겨주는 것이 일반상점에 팔아봤자 2캡 정도의 가치밖에 못하는 잉여템을 1000배씩이나 더 받아먹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하우스를 어떤 식이로든 넉다운시키면 제인이 아예 사라져버리므로 이 날로 먹는 자금줄도 영영 사라져버린다. 그러니까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빨아먹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