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폴아웃: 뉴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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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첫번째 조커 카드

Real shame you got caught up in this, kid.

일이 이렇게 돼서 참 유감이구만 애송이.

지금 네 시점에선 이게 그저 18 캐럿짜리 불행의 연속이라 생각하고 있겠지. 하지만 사실은,

이 게임은 처음부터 조작되어 있었어.

S.P.E.C.I.A.L.힘 7, 인지력 5, 지구력 5, 매력 3, 지능 3, 민첩 6, 운 5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체어멘의 리더이자 톱스 카지노의 지배인. 성우는 매튜 페리.

2 상세

베가스 토착 5대 부족민들 중 오메르타 패밀리, 하얀 장갑 공동체와 더불어 미스터 하우스가 고용한 3부족 중 하나인 체어멘의 리더. 원래는 야만부족 '붓 라이더'의 일원이었으나 부족의 문화를 버리지 못해 하우스의 제안을 거절하려는 족장 빙고의 모가지를 따고 자기가 리더가 된 놈이다.

이후 조용히 지내는가 했으나 실은 꿍꿍이가 있어서 하우스의 시큐리트론 하나를 펄스 수류탄으로 고장내 납치한 뒤 에밀리 오르탈의 힘을 빌려 만든 인공지능 예스맨을 이용해 미스터 하우스를 물리치고 뉴 베가스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위대한 칸을 고용해 플래티넘 칩을 가지고 있는 6번째 배달부를 습격해서 칩을 빼앗고 의식을 되찾은 배달부를 비웃으며 "칸 놈들은 족을 칠 때 낯짝을 안보나보지? 그런데 난 안 그러거든. 이게 니 마지막 배달이다. 미안하지만 여기서 죽어줘야겠어. 너 무릎 꿇렸을 때 18 캐럿짜리 불운이 줄줄이 사탕으로 매달려서 이리 됐구나 싶었지? 실은 게임이 처음부터 조작돼서 그런 거야" 라는 대사를 하며 총 마리아로 배달부의 머리를 두 번 쏜 뒤[1] 그대로 묻어 버린다.[2](오프닝)

그러나 배달부는 죽지 않았고, 빅터라는 시큐리트론에게 구출되어 인근에 위치한 마을인 굿스프링스미첼이라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뒤, 자신을 공격한 작자를 항문에 라이타를 쑤셔박기 위해 찾아 죽이고 배달물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오르게 된다. 이후 굿스프링, 프림을 거쳐 노박보울더 시티에 이르러서야 그 놈이 어디있는지 알게 된다. 그 뒤 배달부는 포풍처럼 모하비 황무지를 질주하여 뉴 베가스에 도착, 프리사이드를 거쳐 스트립을 지나 (도중에 미스터 하우스를 만나건 무시하건) 톱스 카지노까지 도달하게 된다.

그 뒤의 베니의 행보에 대한 정보는 아래 '이후 베니의 행보' 항목을 참조.

죽일경우 카르마도 오르는 명백한 악인이지만 어떻게 죽건 최후의 순간까지 약한 모습은 안 보여준다. 야욕은 있어도 망상은 없는 타입이며 비굴해지지 않고 당당한 타입이라 좋게 보면 좋게 봐줄 수도 있는 캐릭터. 배신이 특기인 게 문제지 시저의 군단에게 포박당해 구타당하고 배달부에게 끔살당할 상황이라도 시저의 코 앞에서 시저를 '빡빡이(Baldie)'라고 비웃고, 시저의 군단 본진인 요새에서 배달부가 "네놈을 어떻게 죽여줄까?" 하는 질문에 "글쎄, 섹스에 굶주린 성노예 30명과 거하게 한판 뛴 다음에 천수를 다하고 취침하는 도중에 승천하고 싶은데. 그래 줄 거냐?" 라고 말한다.

톱스 카지노의 스위트룸에서 1:1로 대면할 때나 군단 요새에 잡혀있을때 죽이기 직전에 질문을 해 볼 수 있는데, 주위 세력들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다.

  • NCR은 "NCR이 군단보다 나은 것은 군단이 아닌 것 뿐이며 군단처럼 학살은 안하면서 세금으로 다 털어가는 어찌보면 군단보다 더한 자식들." 군단은 대놓고 나쁜놈들이지만, NCR은 선한 가면을 쓰고 있어서 더 악랄하다는 투로 말한다. 그런데 하우스가 그걸 도로 뜯어가고 있다는게 함정
  • 시저의 군단은 "빡빡이 아래에서 때려부수고 죽이면서 역할극하는 답없는 막장집단" 그런데 군단은 어차피 만인의 적
  • 미스터 하우스는 "도시 한 번 지켰다고 영원히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고집쟁이 독재자 영감"

잘 보면 지능 3짜리 실수쟁이 양아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 그렇지 상당히 예리한 분석임을 알 수 있다. NCR과 시저의 군단에 대한 평은 미스터 하우스와도 일치. 배달부가 "솔직히 세 족속 다 마음에 안 드는데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물으면 "그래 그거야! 베가스를 자랑스럽게 해 줘."라며 자기 계획과 자세한 내용을 전부 설명한다.

3 배달부와 만나기 전까지

3.1 All R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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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ail? How tribal of you.

흔적? 너도 참 부족민스럽다.

제섭찬스위대한 칸을 이끌고 배달부가 갈 법한 길을 찾는다. 그 자신도 부족민 출신이지만, 그런 "과거의 방식"을 찬양하고 복고를 추구하는 것은 바보 짓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복고주의를 퍼트리는 부족민 출신 가수를 약병에 맹독 '베가스'를 담아 독살하는 장면이 나온다.[3] 물론 그 가수는 사이코 중독으로 죽은 것으로 처리됐다. 스웽크가 "그래도 죽이는건 너무했잖아요. 애들이 그놈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하며 구시렁대니 아예 "예전처럼 다시 모하비 달리던 야만 시절로 가고 싶거든 저기 문 있으니까 당장 나가서 베가스 바깥 꼬라지가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직접 보도록 해라. 물론 그러기 전 우리 체어멘이 지금 어떤 놈들인지 생각해. 승자가 되려면 고랫적 방식은 필요없어." 라고 한다.

처음엔 찬스의 이름이 좋다고 하더니, 찬스가 계곡의 부족민 마을을 습격하는 핀드를 보고 NCR이 마찬가지로 계곡에 짱박혀있던 칸의 마을을 습격하던 기억이 떠올라 칼 한자루만 차고 싸이코 몇 방 맞은 다음 혼자 닥돌해서 일행을 위험에 빠뜨리자 "왜 저놈을 꼴통이 아니라 찬스라고 부르냐?" 라며 비꼰다. 그 후 찬스가 부상과 약물 부작용으로 사경을 헤메게 되자 맹독 "베가스"를 찬스에게 주며, 현재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여 사느니 해방돼라는 식으로 설득한다. 찬스의 운명은 해당 항목 참조. 양아치가 하는 소리라 그렇치 이 게임에서 과거의 비극이든, 선민사상이든 쓸데없는 자존심 등에 집착하는 인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베니의 말은 게임 주제와 연결된다. 하지만 '해방'이라는 결과가 '죽음'이라는 극단적이고 바뀔 여지조차 없는 결과인 것을 생각해보면 최후의 주제의식인 '인간은 걸어가는 길을 통해서 바뀔 수 있다.'와는 다른셈.

베니의 이런 태도는 시저의 군단과 같으면서 다른 면모를 보이기도 하다. 둘 다 다른 부족의 과거의 방식을 철저히 배척하는 모습을 보이며 야만인에서 벗어났다고 자부하지만 군단은 과거인 고대 로마에서 답을 찾으려 하고 베니는 현대의 시대를 맞춰 살아가려는 차이를 보이며 완전히 성향이 갈리는게 아이러니.

줄담배를 피우는 버릇이 여기서도 나타나는데, 2인자 스웽크가 "형님, 다 좋은데 그 놈의 담배 핀 흔적은 몇 마일 밖에서도 맡을 수 있을 겁니다." 라고 경고한다. 본인은 "흔적? 너도 참 부족민스럽다. (형님, 아니 베니… 아시잖슴까? 그 냄새 말입니다.) 내가 그러건 말건 니 일이나 잘해. 카지노는 어찌 되가냐?" 라며 스웽크를 핀잔주지만. 결국은 그 담배는…

참고로 이때 굉장히 노안으로 나온다. 주름살과 얼굴형으로 봐서 좋게봐줘야 30대 후반(...). 원래 일러스트와 작중 모습이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은 베니 뿐만이 아니니[4] 베니만 잘못 묘사된 것 같지는 않고 아마 제작진이 생각하는 모습은 이쪽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서는 몰라도 베니의 전투력은 꽤 있어 보인다. 위대한 칸과 동행할 때 칸의 일원인 찬스가 핀드에게 덤벼들어 전투가 일어났는데. 다른 칸들은 전부다 기관단총 같은 연사화기를 들었지만 다른 무기도 아닌 자신의 전용 9mm 구경 권총인 마리아로만 싸웠고, 많은 칸들이 죽었지만 본인은 피부가 그을렸을뿐 괜찮은 상태였다. 작중 묘사를 보면 딱히 숨어있거나 뒤에 있지도 않고 전방에 있었는데 말이다. 체어맨의 수장이 된 것도 전 체어맨[5]의 수장 빙고를 1:1 칼싸움으로 이겨서 된 정도니 싸움에는 어느 정도 자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똑같은 방식으로 배달부에게 죽기도 한다.

3.2 안습행보의 연속

하는 짓을 보면 책사형 악역인데 증거를 흘리고 다니고, 주변 사람들이 쓸데없이 관심을 가지게 한다.지능이 3이라 그렇다

  • 큰 일을 벌였으니 몰래 숨어다녀도 모자랄 판인데 위대한 칸들을 줄줄이 달고 지나는 마을마다 허세란 허세는 다 부리고 다녀서 마을 사람들이 죄다 자신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결국 지나가는 곳마다 누군가가 목적지의 단서를 알게 되고, 이 단서는 배달부가 베니의 '자취'를 추적할 수 있는 표식이 된다. 하지만 다르게 해석하면 단순한 어그로가 아닐 수도 있다. 일종의 경고문일 가능성도 있다. 이 황무지의 미친놈은 나야
  • 배달부를 턴 뒤에 위대한 칸들을 끌고 다니다 마침내 이들에게도 배신을 때리고 위대한 칸들을 보울더 시티에 가둬 버렸다. 나쁘지 않은 토사구팽이었으나 문제는 그 칸들이 배달부가 찾아올 때까지 살아있었고, 결국 베니가 어디로 튀었는지 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 흡연 문제 또한 끝끝내 베니의 목을 조이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담배는 여러가지로 건강에 해롭습니다. 굿스프링스의 공동묘지, 배달부가 하마터면 영원히 잠들 뻔한 무덤 근처에는 특이한 담배 꽁초라는 아이템이 떨어져 있다. 오프닝에서 베니가 피우다 버린 바로 그담배 꽁초. 또한 보울더 시티의 칸 문제를 해결하면, 제섭이 배신당한 빚을 갚아달라며 베니의 라이터를 준다. 이때 제섭의 말이 일품이다. "여기 그 놈 라이터야. 그 놈의 자식 만나면 후장에 꽂아버려." (…) 안타깝게도(?) 이 요구사항은 들어줄 수 없다. 베니가 자기를 어떻게 찾았냐고 물어볼때 이걸 제시하면 "끊으려고 했는데..." 하며 후회하지만, 이미 심각하게 늦었다. 물론 제섭을 죽여서 루팅하거나 소매치기로 훔칠 수도 있다.
  • 미스터 하우스와 대화를 해보면 사실 미스터 하우스는 베니를 자신의 2인자로 삼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베니가 주인의 뒤통수를 후리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버렸고, 때마침 죽었다 살아난 배달부가 복수에 눈이 벌겋게 달아 스트립에 오자 환대를 하며 배달부를 베니 대신 굴리기로 한 것. 물론 미스터 하우스가 쪼잔하고 사람을 좀 심하게 굴리는 양반이기는 하지만, 가만히만 있었어도 중간은 갔을텐데, 베니는 2인자가 아닌 뉴 베가스의 지배자가 되고 싶었고 결국 미스터 하우스의 뒷통수를 친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베니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가 되었다.
  • 다른 부족 일파는 어지간히 평판이 쌓이지 않으면 배달부가 금지구역에 발 딛기가 무섭게 공격/경고가 날아오는데 체어멘 파벌은 기강이 해이한 것인지 베니가 멍청한 것이지 모르겠지만 다들 보안의식이 바닥을 긴다. 지배인은 앞장서서 (합의하에) 총기류 반입을 허가하지를 않나[6], 체어멘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베니 전용 스위트룸에 잠입해서 초특급 기밀예스맨을 만날 수 있는 등.[7]

3.3 결정적인 실수이자 불운

  • 배달부 : 이 황무지를 다 뒤져서라도 널 찾아 죽여주마.[8]

하지만 베니는 건드려선 안될 인간을 건드리고 말았다.

베니에게 일어난 가장 흉악한 실수이자 불운은 배달부를 확실히 죽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베니 입장에서는 억울할 법도 한 것이 머리에 총알을 두 발이나 맞고 땅에 파묻히기까지 했는데 배달부는 죽지 않고 살아났기 때문. 베니의 실수나 흔적 남기기 같은 것은 배달부가 죽었다면 별로 문제가 되지도 않을 것들이었다. 단지 상대가 규격외의 괴물이라 일이 그 지경까지 간 것이지. 보통 머리에 총알 두 발을 맞고 매장당한 사람이 살아나서 자신을 쫓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아무래도 어렵지 않겠는가.(...)

사실, 배달부가 살아난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배달부가 일반적인 소시민이라면 살아남더라도 그 꼴을 당한 경험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얻어 제대로 생활을 못하거나 아무리 못해도 무서워서 몸을 사리고 다녔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베니의 불운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하필이면 죽다 살아난 이 배달부가, 몸 사리고 다니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소포를 되찾고 자기를 죽이려 든 놈의 모가지를 따기 위해서 황무지를 단신으로 돌파해 스트립까지 쳐들어온 희대의 독종이었던 것이다. 베니는 배달부에게 18캐럿짜리 불운을 언급하며 조롱했지만, 정작 베니 자신이 18캐럿짜리 불운을 두 개나 매달고 있었다.

배달부는 무덤에서 살아나온 뒤 베니만 쫓기 위해 황무지 전반을 종횡하면서 앞길을 가로막는 것은 다 갈아엎고 온갖 사건들을 처리했다. 그 뒤에 어떤 세력이든 배달부가 마음먹고 밀어준 세력이 후버 댐과 베가스 전반의 통제권을 획득하게 된다. 미스터 하우스시저 같은 한가락하는 인물들마저 배달부를 만만치 않은 인재로 인정할 정도니...

베니는 자신이 비웃고 땅속에 그냥 파묻어버린 별 볼일 없는 배달부 한 명이 황무지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그런데 뉴 베가스에서의 행보를 보면 배달부에게서 도망쳐도, 심지어는 배달부가 베니를 용서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 할지라도[9] 스스로 위험에 뛰어들어 끝장나는 꼴을 보면 설령 배달부가 아니었더라도 그리 명이 길지는 못했을듯 하다. 거기에다 전개에 따라서는 오히려 배달부덕에 목숨을 건지기도 하니, 배달부가 살아난 것이 베니에게 있어 무조건 불운은 아닐지도 모른다.

4 이후 베니의 행보

베니를 처리하는 분기는 크게 카지노 안에서 처리하는 것, 시저의 본진에서 처리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 둘 중 무엇을 선택해도 게임 내용엔 큰 변화가 없으나 처리 방법에는 별의별 바리에이션이 있다.

처리했을 경우 스왱크의 반응은 "베니가 죽었으니까 이제 내가 1인자임 우왕ㅋ굳ㅋ" (…) 베니 자체가 배신이 특기인 양아치인데다 애초에 스왱크는 베니가 아닌 미스터 하우스에 충성하고 있었다. 스왱크는 베니가 죽은 뒤 뉴 베가스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고인드립을 쳐댄다.

아래의 어떤 결과로 처리하든 배달부는 톱스 카지노의 최고급 스위트룸을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된다.

4.1 톱스 카지노에서 처리

  • 1. 베니에게 접근하기 전에 카지노 문 앞에 있는 스왱크(Swank)에게 베니가 살인 미수/살인 교사죄를 안고 있음을 알려주면[10] [11] 그 다음부터 톱스 카지노 내에서 무기를 맡기거나 숨겨야 할 필요가 없어지며, 베니를 공격할 때 보디가드를 제외한 다른 체어멘들이 손대지 않으므로 상대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어자피 베니와 보디가드들은 파우더 갱 만도 못한 무장을 지닌지라 플레이어 취향대로 아무 무기나 들고가 처리하면 된다.
스왱크에게 공식적으로 무기를 돌려받지 않고 그냥 자물쇠를 따서무기를 되찾았다면 "입구에서 이거저거 빼앗지 않던?" 이라고 묻는데, 이에 배달부는 쿨하게 "그래서 무기 보관함을 땄어." 라고 화답한다.(...)
  • 2. 베니를 만나자마자 보유가 허락되거나 숨겨온 무기를 꺼내들고 처단한다. 이 경우 일이 꼬이면 카지노 전체와 싸워야 할 수도 있다.(...) 이 때 '무서운 존재감' 퍽이 있다면 "베니, 널 무덤에 처넣어주려고 기어나왔다." 라고 위협을 던질 수 있다. 다만 베니의 부하들이 수는 많아도 죄다 무장부터 빈약한데다(가장 센게 22R 소음 기관단총) DT도 안습한, 그러니까 핀드는 고사하고 바이퍼 건슬링어보다도 약한 녀석들이라 제대로 된 무기[12] 하나만 숨겨 들어 왔어도 솔직히 카지노 전체를 쓸어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스닉이 부족해서 숨길 수가 없다면 그냥 입구부터 밀어버리면 되고.[13] 이 경우 한창 총격전이 벌어지는데도 딜러와 도박꾼들은 도망 안가고 태평하게 카드를 돌리고 룰렛을 돌리는 괴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14] 도박에 빠지면 인간이 이렇게 된다
  • 3. 배달부가 여성일 경우 '요부(Black widow)' 퍽을 가지고 있다면 베니를 "내 머리에 납탄을 꽂은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며 꼬셔서 베니의 개인실에 단 둘인 상황이 된다. 이 때 곧바로 죽일 수도 있고 일단 하고 나서(...) 자는 베니를 죽일 수도 있다.어린 아이도 사탕 준다고 따라오라는 말에 안속는다. 역시 지능 3 아니면 Perk의 효과가 너무 뛰어나거나 이 때 죽이지 않고 그냥 푹 자면 베니는 배달부에게 감사하며 자신은 포트로 갈테니 따라오지 말라는 노트를 남긴다. 포트에서 돌아오면 배달부와 데이트를 하겠다는 약속도 포함되어있다. 물론 포트로 가서 잡혀버린 베니를 풀어주어도 그 약속은 지키지 않는다.
베니와 대화를 시작하면 스위트룸에서 이야기를 하자며 귀빈실 열쇠를 준다.[15] 통상의 경우 배달부만 올려보낸 뒤 베니가 따라 오지 않는데 인터폰으로 말을 걸어보면 암살자로 보디가드들이 뛰어들어 온다. 이렇게 되면 베니를 톱스에서 처리할 수 없게 된다.[16] Speech 60 체크를 통과했을 때에만 스위트룸에서 보디가드를 뗀 채로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이 때도 함정 카드가 있어서 베니에게 협조하겠다거나 용서해주겠다는 식으로 대화하면 전자의 경우 "앞으로 잘 해보자" 면서 250캡을 주고 자리를 뜨는데(후자는 경험치를 조금 더 준다), 베니가 나가고 얼마 안 돼서 바로 체어멘 보디가드 4명이 공격해온다. 이 때 베니가 나가버리기 전에 베니를 처단할 경우 다른 카지노 관계자들의 개입 없이 1:5로 싸우는 것으로 끝이며, 협조나 용서같이 베니가 빠져나갈 여지를 주지 않고 1:1로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 베니와 1:1이든 1:5이든 싸울 때 무기를 회수하지 않아 버거운 상황이라면 베니 왼쪽의 금고(난이도 Average)를 따면 안에 무장이 어느 정도 들어 있다.
베니가 방을 이탈한 뒤에 기습 당했을 경우 상황을 정리하고 인터폰을 켜면 베니가 "청소부들이 두 번 노크할 거야, 깨끗이 청소하는지 확인해." 라고 말하는데, 배달부가 친절하게 답해주면[17] "이런 씨발…?"이라는 말만 남기고 도망친다.

여기서 베니를 놓치거나 도망치게 놔두었을 경우, 배달부는 더 포트에서 베니를 다시 만날 수 있다. 톱스 카지노를 나서면 시저의 군단의 사자와 NCR 대사관의 전령이 플레이어를 찾아오고, 본격적으로 협력할 진영을 선택할 시간이 다가온다.

4.2 더 포트에서 처리하기

어떤 수단으로든 톱스 카지노에서 도망나온 뒤 계획을 강행하기로 한 베니는 벙커로 들어가기 위해 넬슨 근처에 있던 군단원의 시체에서 빼온 복장으로 시저의 군단으로 변장했고, 가지고 있던 모든 스텔스 보이를 써서 미루나무 만에서 군단원들 틈에 껴서 요새까지 잠입하는 것까지는 성공적이었으나, 헤어스타일을 안 바꾸는 바람에 군단 근위병에게 발각되어 고문당한 뒤 자신이 아는 것을 모두 불어버린 상황이 된다. 이 때 베니는 포박된 상태이므로 당당히 베니의 물건을 털어도 저항조차 못 한다. (...)

시저는 베니의 처분을 배달부에게 양도하는데, 베니와 최후의 대담을 나눌 기회가 주어진다. 이 때 알고 있는 모든 걸 털어놓게 할 수 있는데, 배달부더러 "이 요새 지하에 있는 하우스의 비밀병기를 부활시킨 뒤, 하우스를 죽이고 예스맨을 이용해라"라는, 자기 밑천까지 싹 털어놓는다. 이후 베니의 처분을 결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아레나에서 정정당당한 1:1 칼싸움: 다른 개죽음에 비하면 괜찮은 생각이라며 좋아한다. 물론 딱히 근접에 투자를 안 했더라도 베니 자체가 약골이라 긁다보면 눕는다. 베니가 전임자를 똑같이 1:1로 베어버리고 체어멘의 지도자가 된 것을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로 의미심장한 방법. 여성 배달부라면 사실상 군단의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는 두 번의 기회 중 하나다. 나머지 한번은 군단 노예 멜로디에게 곰인형을 찾아줄때 잡종견들과 한번.
  • 십자가에 박는다: 베니가 차라리 그냥 죽여주시라고 애걸복걸한다. 이 때 베니를 무시하고 까면 "야 이 천벌 받을 쌍놈아!"라고 외치며, 카르마가 떨어진다. 찾아가서 말을 걸면 "실컷 웃어라, 잔혹한 새끼야." 라고만 한다. 어떻게 처리하든 베니는 앞으로 영원히 게임상에서 사라지므로, 사실상 베니를 계속 게임상에 남기는 유일한 방법.(...) 참고로 십자가에 매달고 난 이후 시저를 죽이면 베니가 2명이 되는 버그가 발생한다.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베니와 시저의 군단이 모두 싹쓸이 된 후 베니가 십자가에 묶인 베니 옆에 가만히 서있다. 특유의 체크 무늬로 된 정장은 2벌 얻을 수 있지만 마리아 권총은 하나 밖에 얻을 수 없다.
  • 포박 상태에서 즉결처분: 바로 베니를 처리하면 연장에 있던 시저와 근위병 및 기타 등등의 인물들 전원이 입을 모아 "공정한 살해다" 라고 한다.여기서 죽이기 전에 베니를 소매치기하면 배달부의 머리를 쐈던 총인 마리아를 얻을수 있는데 그 총으로 베니를 죽이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 시저의 군단을 박살낸 후 풀어준다: 베니가 배달부의 활약을 보고 놀란다.


3. 삭제된 씬


베니를 포트에서 풀어주고 다시 만난다면, 스텔스 보이를 사용하고 은신한 뒤 대화를 걸어온다. 자신에게 자비를 보여준 것이 자존심 상해서다. 배달부를 욕을 한 뒤 공격해온다.

  • 방치한다: NCR 루트를 타면서 플래티넘 칩을 굳이 구하지 않는다면 베니를 처리할 필요도, 심지어 베니를 만날 필요도 없다.

베니를 어떤 식으로든 살려주면 어딘가로 도망치지만 톱스 카지노에 돌아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어디로 갔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moveto 커맨드로 리퍼런스 아이디를 쳐 봐도 톱스 카지노의 베니가 있던 자리로 갈 뿐. 엔딩에서도 별 말 없다. 즉 베니는 게임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다.

배신이 특기인 양아치라 베니가 죽었을 경우, 누구 하나 아쉬워하는 사람이 없다. 지나가는 NPC들도 "베니라는 친구가 끔찍하게 살해당했다는군. 폭력은 결국 폭력으로 귀결되는 법이야." 라고 중얼댄다. 체어멘은 일단 2인자 스왱크부터가 우왕ㅋ굳ㅋ 하고 있고, 심지어 배달부의 동료들도...

  •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 - "잘 했어. 그 따위 이상한 옷을 입고 다니는 녀석은 그냥 죽여버려야 해." 캐스에게 베니에 대해 설명할 때 나오는 키워드가 "이상한 양복" 인데 캐스는 그 후로 계속 이상한 양복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한다(…).
  • 릴리 보웬 - "세상에, 베니라는 사람은 정말 역겨운 최후를 맞았구나. 넌 저렇게 살면 안 된다. 아가." 맞는 말이다

5 미사용 설정

사용되지 않은 베니의 대사 중에는 베니가 스텔스 보이 투명화 상태에서 갑자기 포위해오며 하는 대화 메시지가 있었다. 아마 베니를 시저의 군단의 마수로부터 풀어주면 그는 질리지도 않고 또 뒤통수를 쳐볼 요량이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아마 그것은 그의 확실한 최후가 되었을 것이다. 이 사용되지 않은 대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저기서 풀어준 건 정말 고맙다! 그러니까 이제 다시 좀 영원히 뻗어 줄래?"

"내가 베가스를 지배해야만 한다고. 알간? 너 같은 무지렁이는! 편지나 배달하란 말이다!"
"남들이 우러러봐주니까 어떻더냐? 응? 기분좋든?"

이 기습 위치는 군단장 말파이스의 캠프 앞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장소는 존재조차 하지 않으므로 기습당할 일이 없다.

추가로 예스맨이 발견되는 방 구석엔 또 다른 통로로 이어지는 문이 있고 이 곳으로 입장하면 접근 불가 처리 된 엘리베이터[18]가 하나 나오는데 원래는 이게 볼트 21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로 베니의 도주 경로 중 하나가 될 예정이였으나 삭제되었다.[19]

6 기타

플레잉 카드를 사용해서 하는 게임 중 유커나 파이브 헌드레드, 스페이드에선 조커를 베니라고 부른다. 베니가 뉴 베가스의 현황을 뒤집을 계획을 세운 장본인이자 폴아웃: 뉴 베가스의 막을 여는 존재이며, 베니의 행동으로 인해 이후 모하비 황무지의 세력 균형 뿐만 아니라 수많은 집단들과 인물들의 운명이 엇갈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베니가 첫 번째 조커라는 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거기다 배달부가 뉴 베가스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베니의 몫이 크다. 만약 베니가 하우스를 배신하지 않았다면 배달부는 플래티넘 칩을 미스터 하우스에게 배달하고 유유히 제 갈 길 가서 계속 배달부일을 했었을테고, 하우스 역시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친 배달부에게 금액만 지불하고 깨끗이 잊었을 것이며, 베니는 하우스의 2인자로서 나쁘지 않은 삶을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베니는 예스맨을 만들었다. 만약 베니가 조금만 더 똑똑해서 예스맨이 베니 본인에게만 충성하도록 만들었다면 배달부가 아예 뉴 베가스를 먹을 생각은 못했을 것이다. 배달부에게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배달부가 딱히 야망있는 인물은 아닌지라 그 능력을 배달부 자신을 위해 쓰게 한 것은 예스맨 몫이 크다. 다만 예스맨을 만든 사람은 정확히는 베니가 아니다. 에밀리 오르탈을 등쳐먹은 것이지.

즉, 베니 본인은 처절히 망해버렸지만, 그 한 사람의 야욕이 한 배달부의 삶을 바꿔 배달부가 모하비 황무지에 개입하게 만들었고, 넓게는 모하비 황무지 전체의 판도, 그리고 새로운 미국의 운명을 뒤엎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셈이다. 그래서 베니의 상징으로 주어진 첫번째 조커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각별하다.즉 제물용 카드였다 이 말이다.

모델은 라스 베가스의 아버지 벤자민 "벅시" 시걸로 보이는데, 둘 다 보스라는 위치에 서 있었고, 시걸의 사진 중에 베니처럼 체크무늬 정장을 입은 사진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러고 시걸도 끝은 영 좋지 않았다(...).[20]

서양권 여덕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자신의 여성 캐릭터 배달부와, 베니를 엮어놓은 그림들을 꽤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성우 매튜 페리는 폴아웃 3가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는지 폴아웃 3를 너무 많이 해서 손목 수술을 해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캐스팅 당일에도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몇 시간이고 폴아웃 3 이야기만 계속했다고.

황무지를 떠돌아다니며 어지간한 돌연변이들과 네임드들은 쉽사리 박살낼 수 있는 그 배달부를 사로잡아서 죽이기 직전까지 갔던 것은 베니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예스맨의 치밀한 계략이 보조해준 덕도 있겠지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베니는 바로 그 다음 순간에 최악의 불운을 2연타로 맞았는데, 권총으로 헤드샷을 두 발을 쏘고도 맞은 사람이 죽지 않았다는 것과, 그 죽지 않은 사람이 바로 황무지 사상 최악의 독종 배달부였다는 것. 행운 5라는 수치에는 의문이 좀 든다. 18캐럿짜리 불운이 줄줄이 따라붙은 쪽은 사실 베니였다. 행운 수치 1을 줘도 되었을 듯...?

Jsawyer.esp를 설치하고 인지력 6인 상태에서 에밀리 오탈과 대화하면 베니가 에밀리와 동침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에밀리 본인은 "수면 박탈과 아토믹 칵테일 과음" 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DLC Gun Runners' Arsenal을 깔면 이 양반을 자기 권총으로 사살하는 별 2개짜리 도전 과제가 있다.
  1. 이 때, 자신은 사냥감의 숨통을 끊을 때 일단 그 얼굴을 보는 습관이 있다며 배달부에게 얼굴을 당당히 보여줘 버린다. 이로 인해 배달부는 베니의 얼굴을 뇌리에 새기게 되고...
  2. 덧붙여 굿스프링스의 미첼과 빅 엠프티의 씽크 탱크의 발언에 의하면 이 때 베니가 쏜 총알은 배달부의 뇌에 매우 적절하게 박혔다고 한다.
  3. 톱스 카지노의 토미 토리니에게 받을 수 있는 예능인 모집 퀘스트를 할때, 토미 토리니가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일로 잃어버린 해당 가수의 빈 자리를 대체할 인물 역시 찾는다는 언급을 한다.
  4. 콜렉터즈 에디션 카드에서 울페스 인컬타는 작중 모습보다 더 사악하게 나오며, 시저는 작중 모습보다 더 노쇠하게 나온다. 다른 인물들도 작중 모습과 일러스트의 모습이 다른 경우가 많다.
  5. 사실 체어맨이 되기 전의 레이더 부족일때
  6. 대신 증거를 제시해야한다. 아니면 말빨로 고자질하면 된다.
  7. 이것도 2인자라는 놈이 하라는 것. 그런데 베니가 1인자라지만 도시의 대빵은 하우스이기에 하우스에 대한 반역이 더 큰 문제라 앞장선 것이다.
  8. 무서운 존재감 퍽을 찍었을 시 선택할 수 있는 말.
  9. 후술할 c루트, 즉 '요부' 퍽을 가진 여성 배달부가 베니를 꼬셔서 잠자리를 함께 한 후 죽이지 않고 그냥 자면 유일하게 아무런 위협도, 충돌도 없는 방법이 된다. 이 전개대로라면 배달부에게 쫒겨서 계획을 강행할 필요도 없었는데, 베니는 이 루트에서도 똑같이 강행에 나선다.
  10. Speech 체크 3회(스피치 15/30/45 필요)를 거치거나, 각각을 대체할 수 있는, 여행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3개의 증거를 제시해주면 된다
  11. 단서 중 2개는 위에서 언급된 베니의 흡연 습관과 관련된 꽁초 / 라이터이며, 마지막 한 개는 노박의 매니 바르가스가 가지고 있다. 제섭이 가진 라이터처럼 죽여서 뺏거나 훔칠 수도 있고, 그냥 매니의 터미널에서 다운받을 수도 있다.
  12. 예를 들어 어둠에서 반짝이는 빛. 솔직히 어둠에서 반짝이는 빛 하나면 카지노 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곳은 다 쓸어버릴 수 있다.
  13. 어차피 카지노 1층에서 베니를 쏴 죽이면 카지노 전체를 쓸어버려야 하기 때문에 입구부터 화력으로 밀어버리나 안에서 총질하나 똑같다.
  14. 카지노 내 딜러와 도박꾼은 베니 패거리를 다 쳐죽여도 중립이다. 공격을 받지 않는 한 도망도 안 간다.
  15. 이 때 Barter 35로 체크하는 대화를 거치면 500캡도 같이 받게 된다.
  16. 인터폰으로 얘기할때 Speech 35/50 체크를 각각 통과하면 암살자는 오지 않고 베니가 그냥 스위트룸 드릴 테니까 먹고 떨어져주시라는 식으로 말하고 도망친다.
  17. "그래. 시체가 4구나 있으니 깨끗이 치워야지.", "네 어설픈 기습은 아무런 성과도 못 거둔 것 같은데.", "널 잡으러 간다, 베니."
  18. 열쇠가 필요하다고 나오는데 이 열쇠를 가지고 있었을 베니 본인의 몸에서도 엘리베이터 열쇠는 찾을 수가 없다.
  19. 베니가 톱스카지노에서 도망쳐서 더 포트로 튀게 만들었다면 예스맨이 베니 봤냐는 배달부의 질문에 방금 봤는데 인사도 안 받아주고 저 엘리베이터 타고 허둥지둥 어디론가 도망쳤다고 답해주는 걸 보면 설정 자체는 게임 내에 멀쩡히 남은 것으로 보인다. 구현이 안된게 문제지.
  20. 라스 베가스의 수익이 잘 나오지 않은데다 사업자금 일부를 자기 애인에게 빼돌렸다는 혐의까지 추가되어서 마피아 친구들에게 눈에 총알을 관통당해서 끔살당했다. 그런데 벅시 시겔 사후에야 라스 베가스가 번창하기 시작했다(...). 뉴 베가스도 베니가 사라진 이후 운명이 결정된 것을 보면 정말 아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