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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XM8saKu.jpg
배우 톰 하디의 승모근
아기가 업혀있는듯한 모습이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톰 하디가 연기한 베인의 거대한 승모근.
지금은 다시 볼 수 없을브록 레스너의 WWE 초창기 시절 모습.[1]
Trapezius Muscle
승모근(僧帽筋)은 등에 있는 근육 중 광배근, 척추기립근과 함께 대표적인 근육 중에 하나이며 면적이 매우 넓어 상부, 중부와 하부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들 승모근 하면 목옆에 산맥같은 상부 승모근만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승모근의 대부분은 등 윗부분을 좌우로 가로지르는 중부 승모근과 등 가운데에서 아래로 길게 뻗은 하부 승모근이 차지하고 있다.
명칭이 상당히 특이한 근육이다. 승(僧)려의 모(帽)자 모양 근육이라는 뜻인데, 가톨릭 신부의 후드티 후드(…) 같은 모자를 뒤로 젖힌 모양새와 닮은 모습에서 따온 말이다. 신부를 승려로 의역한 것. 모양만 놓고 보면 등세모근이 가장 알맞은 명칭이라고. #
상부 승모근이 발달하면 사진 속 베인처럼 상대를 마주했을때 위압적인 인상을 주게되며 중부, 하부 승모근을 키우면 등이 두꺼워져서 전면뿐만 아니라 360도에서 보아도 보기 좋은 체격이 된다. 거기다 중하부 승모근은 자라면서 견갑골이 벌어지게 해서(!!)[2] 어깨가 실제로 넓어지는 효과까지 있다.
반면 여성들이나 일부 남성들에겐 적으로 느껴지는 근육이다. 승모근이 커지게 되면 키크고 어깨 넓고 소두인게 아닌이상 목이 짧아지고 어깨가 좁아보여 옷빨을 잘 못받기 때문. 그리고 후술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원치않게 승모근이 발달하는경우도 있어, 여성들같은 경우 보톡스로 승모근을 줄이는 시술을 받는경우도 있다고 한다.
2 운동법
상부 승모근을 키우는 운동으로는 쉬러그와 업라이트 로우가 있으며 승모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필수적으로 해줘야할 하부 승모근을 키우는 운동으로는 인클라인 쉬러그[3], 바벨 로우[4], 데드리프트, 어깨넓이로 하는 턱걸이등이 있다.
목 옆에있는 상부 승모근은 근매스 키우기가 상당히 힘든 부위중 하나인데, 만약 목선이 잘 드러나지 않을 만큼 승모근이 발달 해 있다면 99% 스테로이드 사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과거 약물사용이 없던 네추럴 보디빌더들과 현대의 약물을 복용하는 보디빌더들의 사진을 비교해봐도 그 차이를 확연히 판단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반인들이 "난 승모근이 커지는게 보기 싫어서 등 운동을 안하겠어" 따위의 생각은 전혀 안해도 무관하다.
보통 승모근을 키우기 위해 쉬러그를 주로 하는데, 두꺼운 상체와 넓은 어깨를 키우고 싶다면 중하부를 키우기 위한 로우같은 등운동에 더 집중해주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게되면 상부 승모근이 발달한다고 한다.
어깨 재활에서 상부승모근은 최대한 이완하라고 한다. 어깨에 문제가 많은 사람들은 보통 상부승모근이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경직된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팔을 드는 동작을 할 때 상부승모근만 써서 올리면 회전근개가 어깨뼈와 부딪혀 염증이 생기고 파열될 위험이 높아진다. 전거근과 하부승모근도 같이 써서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