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런트(바이오하자드 시리즈)

1 개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통 있는 최종보스 계열 몬스터. 어원은 폭군을 뜻하는 Tyrant.

초기 작품에서는 최종보스나 라스트 중보스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후기작으로 넘어가면서 더 강력한 B.O.W.가 생산되다 보니 주인공들도 인간을 넘어가면서 중간보스급으로 전락하는 안습한 모습도 보일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어떤 버전이던지 어떻게 개조된 것이던지 결과적으로 본래 모습이 인간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소름돋는 면이 있다.[1] 마개조의 결정체.

2 일반적인 모습과 제조공정

엄브렐러사에 의해 최초 개발된 생체병기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녀석으로 인간형의 거구에 한쪽 손이 거대한 갈쿠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기종에 따라 심장이 돌출되어 있다. T 바이러스는 이것을 만들기 위한 과정(Tyrant Virus)이었지만, 연구가 그리 성공적이지 못해서 T-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타이런트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유전자의 특성으로 인해 1000만 명 중 한명이라 양산에 무리가 있다. 결국 결과물은 999만 9999명의 좀비와 타이런트 하나. 어차피 좀비가 되나 타이런트가 되나 그냥 인간으로 사는 것만 못하니 이게 뭔 가치가 있겠냐마는. 참고로 바이오 하자드 2의 사용되지 않은 설정에는 라쿤 시의 주민이 감염되어 타일런트로 변이한 (...) 몹을 등장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다.[2] 청바지를 입고 변이가 덜 되었던 모습으로 등장할 뻔.

그 이외의 작품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타이런트가 등장하는데, 아웃브레이크 시리즈에서는 타나토스 타이런트가 등장하며 건서바이버 시리즈에서는 히포노스 타이런트, T+G 바이러스로 인해 탄생된 바리에이션들(T-091, T-092 = T 레이디)도 존재한다.

1편 이후의 후속작에서도 중간보스 격으로 자주 등장해 바이오하자드의 팬이라면 좀비, 켈베로스 등과 함께 낯익은 녀석. 등장할 때마다 로켓 런처 쳐맞고 떡실신당하는 경우가 왠지 많다. 궁극의 생체병기라며? 아무리 궁극의 생체병기라도 로켓런처 맞으면 당연히 죽지... 애초에 전차 잡으려고 만든 무기를 쓰게 만드는 시점에서 조낸 쎈거다.

1. 초기형
인간의 모습을 하긴 했지만, 인위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초기 개체로 바이오하자드 제로에서 나오는 녀석이 T-001, 1탄에서 나오는 것이 T-002 타입이었다.

2. 후기형
바이오하자드 2부터 나오는 개량형으로, 인간이 삽입한 칩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인위적으로 통제 및 기초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해졌고 일반 인간과 동일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T 바이러스 억제장치를 가지고 있어서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흔히 미스터 X로 알려진 T-103 타입이 시초.

이 때부터는 양산이 가능해졌는데, 건 서바이버 1의 배경인 시나 섬에 약품공장으로 위장한 타이런트 양산공장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을 차려놓고 10대 청소년을 납치, 사기, 인신매매 등의 다양한 방법[3]으로 끌고와서 두개골을 절단하고 분비되는 뇌내마약성분을 이용하면서 1천명 중 한명 수준으로 양산이 가능하게 된 것![4]

엄브렐러가 파산하여 사라진 뒤, 다른 B.O.W.들과 같이 암시장에 유출된 것으르 보인다. 그러나 구입량은 매우 적은편인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허나, 매우 고급제품(?)이라는 특성때문에 어느 나라의 대통령!등 고액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만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적자이반과 같은 인간형 개체는 모두 T-103의 바리에이션.

3 타이런트의 계보

3.1 T-001


바이오하자드 제로에서 나오는 시기상 최초의 타이런트였으나, 프로토타입에다 나이프 한자루만 든 신참 여성 의무병에게도 발릴만큼 허약하고 부패가 심하여 폐기처분되었다. 노출된 심장이 약점이라는 설정은 제로 시절에는 적용되지 않았으나[5] 건슈팅 작품인 엄브렐러 크로니클에서는 조준이 가능하며, 대략 6발 정도만 맞춰도 쉽게 잡힐 정도로 약해졌다. 엄브렐러 크로니클에서는 빌리와 레베카에게 1차로 발리고 재생하다가 간부양성소를 탈출하는 웨스커에게 확인사살당했고 폭발하는 간부양성소와 함께 소멸.

3.2 T-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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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1 및 리버스 시점에서 제작이 완료된 타입으로 프로토타입보다 개량되어서 외피 유지 상태가 좋았으나, 통제 불능에다 심장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등[6] 알몸 인간형 괴물로 왼손이 변형되어 있으며, 게임 상에서는 즉사기를 사용한다. 1에서는 로켓 런처를 순순히 맞아주었으나, 리버스에서는 때를 놓쳐서 발사하면 왼손으로 튕겨내고 플레이어에게 반격까지 한다.

3.3 T-103


성우는 마이클 매코너하이.
바이오하자드 2부터 등장하는 인간형 타이런트로 피부색을 제외하면 거의 완전한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7], 명령에 순응해 주인공을 추격하는 등의 발전을 보인다.[8] 이들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시나 섬에 있었다.

제어불능이 되었을때 안전장치로서 심장 쪽에 설치된 플라스틱 폭탄이 있다. 그리고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었을 때[9]에만 변형해 손의 갈쿠리가 튀어나오는 등 괴물 형상을 드러낸다. 최종 보스는 아니지만 각 캐릭터의 B 시나리오에서 중간보스격으로 등장하며 마지막 등장시엔 괴물 형태로, 일종의 세레모니와 함께 웅장한 음악이 울려퍼져 그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한다.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이 음악도 더 웅장하게 어레인지되었으며 열차 밀기라거나 원작에서 전방대시만 하던 것과는 다르게 고공 점프도 하고, 이벤트 조건[10]을 놓치면 로켓 런쳐도 튕겨내거나 손으로 잡아서 다시 던지기까지 한다.

3.3.1 타이런트 R


아웃브레이크에서는 엄브렐러 직원이 라쿤 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보디가드용으로 작동시킨 녀석도 있었지만, 제어가 풀리면서 그 직원을 살해하고 나머지 생존자들을 추적, 제거하려고 했으나 민간인이 주운 폭파 스위치에 폭파당했다. 하지만 죽지 않고 2형태로 변이, 마지막까지 추격하다 이상한 생물체에게 융합당해서 최후를 맞는다. 엄브렐러 크로니클에서는 라쿤 시를 탈출하려는 에이다 웡과 교전 끝에 참살되는데, 아웃브레이크가 업브렐라 크로니클 직후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어서 이 녀석은 시민에게 1차로 털리고 지나가던 누님에게 또 한 번 털린 뒤 마지막으로 닉스(NYX)에게 먹히고 만다.

3.3.2 네메시스 T 타입


바이오하자드 3에 등장했으며, T 103의 육체에 고지능 기생생물인 네메시스를 결합[11], 무기를 사용하며 한가지지만 단어(스타~ㄹ즈!)도 읊을 줄 아는 끔찍한 파생형이 등장한다.[12] 자세한 것은 네메시스 알파추적자 항목 참조.

3.3.3 이반


엄브렐러 크로니클에서만 등장한 제품으로 세르게이 블라디미르가 자신의 클론을 이용해서 제작했다. T-103을 베이스로 하여 개조되었으며, 인간과 완전하게 동일한 외양과 네메시스 이상의 지능[13]을 지니고 있으나 말은 하지 못한다. 세르게이 블라디미르의 보디가드로 활동하며 양관 탈출 당시 켈베로스들을 때려잡는 모습도 보여준다.

선배 T-103처럼 방탄복을 입고 있어서 데미지를 크게 입는 부위는 노출된 머리 뿐이고[14], 웨스커 루트에서 두 번 등장한다.[15]
패턴은 돌진 후 주먹 콤보, 2층에 있는 미사일 포드 조종, 고공점프 후 펀치가 존재하지만 둘 다 웨스커에게 털리는 불쌍한 녀석들. 그래도 그로테스크하고 끔찍한 몰골의 다른 타이런트에 비하면 제일 양호한데다 실제 인간에 더 가까우며 기존의 타일런트와는 다른 흰색 복장과 HMD 썬글라스로 인해 간지 속성이 보이기도 한다. 디자인의 모티브가 회색 외계인인 그레이라고 한다.

3.4 T-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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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코드 : 베로니카에 등장한 기종으로 T - 103의 과도기 단계로 고전형 타이런트와 같은 육탄전 전담 용도로 개발되었다. 동면 상태로 록포드 섬에 운송되었는데 헝크가 운반하였다. 이후 알프레드 애쉬포드가 열폭 끝에 스티브와 클레어를 죽이겠다고 하며 동면을 해제시켜서 대면하게 되어 록포드 섬에서 1차 제압이 된다.

그러나 클레어 일행의 기지로 수송기에 올라탄 상태에서 비행기를 공격하려다가 클레어와 스티브의 기지로 수송기의 화물과 함께 추락하여 제거되었다.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과 함께 날아가서 제거되었다. 타이런트가 고작 화물에 맞아죽는 것이 그랬던 모양. 그래도 게임상으로는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히지 않고 화물로 밀어붙이면 역으로 화물을 밀어낸다. 적어도 그냥 화물에 치여서 죽은건 아니라는 소리.

1차전은 이벤트로 뒤는 불길과 파편으로 막힌 상태에 길도 좁아서 무조건 쓰러트려야 하는데 폭약 보우건이나 대 BOW용 가스탄 내지는 일반 그레네이드 탄이 없으면 여러모로 곤란하다.

2차전은 위에 쓴대로 비행기 뒤에서 화물로 날려버려야 하는데 역시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히지 않았으면 화물을 밀어내는데다가 화물 사출을 위해서는 옆의 콘솔을 조작해야 하지만 이 놈은 조작중에도 닥치고 공격하는지라 어느정도 밀어낸 후에 조작하지 않으면 조작하다가 끔살된다.

3.5 T-091


건 서바이버 4에 등장하는 타이런트로 모피어스 듀발이 T+G 바이러스를 통해 제작한 실험제품에 가까운 녀석. 특징으로는 타이런트의 전통인 손톱 대신에 손가락이 촉수처럼 늘어나며, 고공 점프 후 낙하 공격을 사용한다. G 바이러스의 촉수놀이+타이런트의 기동성.

3.6 T-092


건 서바이버 4에서 모피어스 듀발이 총격전으로 죽기 직전에 T+G 바이러스를 주입하여 변이한 것으로 T-레이디로도 불린다. 외형상으로는 1차전은 1과 리버스의 T-002 타입과 유사하지만 하전입자포에만 데미지를 입고, 2차 전은 윌리엄 G의 5 형태를 연상케 하는데 머리만 맞춰서 두더지잡기 식으로 처리해야 하는 기묘한 녀석.

3.7 T-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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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의미는 Tyrant-Armored Lethal Organic System.

엄브렐러 크로니클에만 등장한 기종으로 질과 크리스 루트의 최종보스이다. 파리 지부에서 개발된 네메시스와 다른 방식인 컴퓨터 칩으로 조종되는 것으로, 중갑주 방어와 대형 로켓 포드를 오른팔 무장으로 삼고 있다. 시간 상으로는 T-102와 비슷한 시기에 개발되었던 타이런트의 몸을 사용했지만, 나중에 사이보그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모양이 되었다.

설정상으로 내부 기관도 기계 장치 등의 인공 장기로 대체한 상태[16]통상 타이런트가 소수 보병을 대상으로 하는 BOW였다면, 탈로스는 대전차 헬기나 강화 전차와 같은 중화기 전면전[17]을 상정한 특이한 케이스.

라쿤시티 파괴 책임으로 궁지에 몰린 엄브렐러로서는 당연히 테러현장에서 B.O.W.를 판매하는 것이 유일한 돈줄. 따라서 기업의 사활을 걸고 제작했다.

하지만 주인공 보정에 의해 갑주가 파괴되며, 레드 퀸과 척추가 융합되면서 2형태로 전환하는 분투를 펼치나 결국은 척추가 끊어지며 끔살. 유체는 재판의 증거로 채택되어 결국 엄브렐러는 파산한다.

외견상 디자인은 이전 타이런트와는 다르게 하체가 전부 기계로 되어 있으며, 오른손은 로켓 포드를 조종하기 위해 작으며 왼손은 근접 전담을 위해 거대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뭔가 그로테스크한 모습이다. 그리고 2형태는 손톱 공격과 촉수 공격, 그리고 레이저 공격까지 할 수 있다. 2형태의 약점은 목 뒤에 있는 코어이며, 팔과 가슴에 있는 보조 코어를 파괴해야 드러난다.

4 기타 바리에이션

타이런트를 기반으로 해서 더 값싸고 많이 뽑을 수 있는 하향화 버전들이 나오거나, 개인적인 커스텀 개조판이 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실패작으로 종료.

4.1 히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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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서바이버 1의 배경인 시나 섬에서 비밀리에 제조된 타이런트로 재생될 때마다 강해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쓰러뜨릴 때마다 덩치도 커지고 빨라진다. 모두 3 형태까지 변신하며, 마지막에는 탈출하려는 아크 톰슨의 헬기를 잡고 올라오지만 타고 있던 헬기의 더블 미사일로 인해 폭파되었다. 마지막에 로켓 런쳐로 죽던 타이런트의 전통 계승.

4.2 타나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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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브레이크 파일1 결의 시나리오에서 등장하며 엄브렐러 출신의 과학자인 그레그 뮐러가 라쿤 대학 지하의 연구실에서 개발했다. 게임 초반부에 그레그 뮐러가 해동시키며, 연구소를 나와 U.B.C.S. 용병들과 싸운 이후(그러나 싸웠다기엔 처음엔 그냥 총에 맞고만 있었고 누군가가 쏜 약물에 맞아서야 용병들을 제대로 공격했다.)치료제의 원료 중 하나인 T-블러드를 얻기 위한 민간인 생존자들에게 전기 찜질을 받고 기절, 이후 벽을 뚫고 오는 등 생존자들을 뚫지만 탈출한 생존자들을 놓치고 병원이 폭파되어 잔해에 깔렸으나 소생하면서 거대화되어 생존자들을 다시 공격하나 야적장에서 얻은 로켓런처 or 라쿤 시 대학 광장에서 얻을 수 있는 앰플 슈터로 쏘아낸 데이라이트로 살해당한다. T-103보다 더욱 빠르고 강하게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2차형태시 폭파로 인해 팔 한쪽을 잃고 거대화에서 도약하는 정도를 보면 실감난다. 덧붙여 유일하게 검은 삼각팬티를 입고 나오는 타일런트.

4.3 플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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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서바이버 4에서만 등장하며, 대서양 지역의 엄브렐러 연구기지에서 발견되었다. 설정상 실험물 중 실패작으로, 사형수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실험 도중 인위적이란 이유로 시력과 통각을 제거해서 뛰어다니는 소리로 플레이어들을 추적한다. 통각도 없으므로 앵간한 공격에는 반응도 안한다. 주무기는 비대화된 오른쪽 팔. 약점이 뇌인데, 덩치가 어보미네이션 수준이라 맞추기가 약간 모호하고 죽을 때가 되면 뇌가 머리 끝에 매달려서 휘청거려서 명중이 어려워진다. 뇌를 파괴하면 휘청거리다가 쓰러지며 끝.

4.4 벤더스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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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가 타이런트를 저렴하고 대량생산하기 위해 만들어낸 녀석으로 이름의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나오는 벤더스네치에서 따왔다. 역시나 하향버전답게 외모가 더욱 안습이며 팔이 한쪽 뿐[18]이나, 고무고무 열매라도 먹었는지 팔이 잘 늘어나며 점프를 주된 이동 수단으로 사용한다. 물론 맷집은 매우 약해서 처음에 공격하는 것만 잘 막으면 쉽게 제압 가능.

4.5 재버워크S3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에서 추가된 B.O.W.로 T 베로니카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제작된 타이런트형 병기이나, 외모는 스티브 번사이드를 복제해서 생산한 상태에다가 팔 몇개를 더 붙여놓은 형태이다. 이 녀석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나오는 괴물 이름이 모티브이다. 약점은 심장 부분이라서 팔로 가드하고는 있으나, 하체방어가 매우 부실해서 영 좋지 않은 곳 아랫도리만 공격해주면 그로기 상태에 걸려서 쓰러진다.

4.6 페라사이트 슈퍼 타이런트(Parasite Super Ty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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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라쿤시티에 등장한 B.O.W.로 정부군 특수부대 에코 6팀이 파괴한 연구소에서 파괴직전 작동이 되던 T-103이 NE-β 형에 기생되어 변이되었다. 강력한 타이런트에 기생충이 결합하여 매우 강력하다.

5 타 작품에서의 타이런트

같은 제작사의 격투게임인 마블 VS 캡콤 2에 질 발렌타인의 초필살기로서 등장하기도 하고, 종종 배경에서 배경맨(?)으로 활약하는 경우도 있었다. 마블VS캡콤 3의 연구 시설 스테이지에서 동면 상태로 보관되는 T-102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망의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는 네메시스 T-타입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이 게임 캡콤 사이드 등장 캐릭터가 25명인데 그중 4명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캐릭터가 되었다(크리스, 질, 웨스커, 네메시스).

5.1 바이오하자드 댐네이션




댐네이션에서는 양산형인 T-103들이 정말 오랜만에 최종보스로 등장. 느리지만 우직한 파괴력과 리커의 공격 한 두번, 총알 수십방 쯤은 거뜬히 견디는 맷집에 RPG를 맨손으로 잡아서 하늘로 날려버리는 위엄을 선보였다. 주인공 레온 S. 케네디가 온갖 짓거리를 해도 안 죽다가 결국 BMP-3의 100mm 저압포로 헤드샷을 날려 간신히 죽인다. 30mm는 국 끓여먹고! 별로 대단치 않은 것 같지만 레온이 점점 초인이 되어가고 댐네이션 시점에는 완성단계 초인이 되었는데도 정말 간신히 한 마리를 죽인 거였다. 작중 타이런트는 당시 3기였다. 한기는 레온이 간신히 저압포로 죽였지만 나머지 2기는 막 개입한 미군의 A-10이 각각 기관포와 미사일로 파괴시켰다. 팬들 말로는 바하1과 2를 통틀어 가장 간지나는 모습이며 타이런트가 이렇게 강할 줄 몰랐다는 이야기. 기갑부대 때려잡는 공격기 앞에서는 무력했지만 지상전에서는 전차부대라도 등장하지 않는 한 처치하기 어려울 거라는 말이다.

5.2 실사판 영화


네바다 사막의 지하에 있는 엄브렐러 북미시설에서 앨리스의 복제 유전자를 이용하여 항체를 개발하던 샘 아이작 박사가 오히려 항체의 부작용으로 만들어진 지능형 좀비들을 만들어냈고, 갈등을 빚고있던 엄브렐러의 회장 알버트 웨스커의 명령을 왜곡하는 월권행위를 강행하여 몇년 만에 발견된 앨리스를 포획하려한다. 그러나 이는 앨리스의 반격으로 실패를 하였고, 자신도 지능형 좀비에 물린다. 연금된 아이작 박사는 자신이 만든 항체들을 지나치게 주입하여 변이하였다. 변이하기 전 평소 아이작 박사의 독단적 행동에 불만이 있었던 네바다에 있는 북미지부 책임자인 알렉산더 슬래터가 이를 보고는 보다 못해 아이작 박사를 제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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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Issac: "Liquidation?" (즉결 처형?)
Slater: "No, just die." (아냐, 그냥 죽으라고. [19])

그리고 같이 들어온 U.B.C.S. 병사 2명에게 시체를 치우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박사가 타이런트로 변이되어 살아나면서 슬래터와 병사들을 끔살하고 시설내에 침투해 연구진들을 전멸시킨다. 이후 '화이트 퀸'[20]의 도움으로 연구소 내부로 들어온 앨리스와 대결을 펼친다. 여기서는 외형과 상처가 금방 아무는 등 원작게임의 초기형 타이런트와 같으면서도 대화가 가능하는 등, 감염 이전의 지능이 여전하며 손에 생긴 갈퀴는 마치 촉수처럼 손가락마다 길게 뺄 수 있는등 좀 더 진화되었다. 아무튼, 앨리스를 궁지에 몰리게 하지만[21] 하지만 할필 장소가 복제 앨리스의 테스트장으로 1편에서 레드 퀸의 자체방어시스템인 레이저에 의해 너무 허무하게 나고 말았다...
  1. 즉 엄브렐러, 좁히면 총수 오즈웰 E. 스펜서가 어떤 놈인지 보여주는 증거다.
  2. 사실 타이런트라는 생물자체가 인간의 유전자를 이용해 만들어진 일종의 클론이다.
  3. 애초에 인간을 잡아왔다는 것 자체가 엄브렐러가 얼마나 막장기업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4. 공식설정에서 이 시술은 마취없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비 인도적인 행위의 극치
  5. 시스템상 조준 기능이 없었기 때문.
  6. 허나 약점은 아님
  7. 방탄 슈트도 입었다. 또한 이 복장이 타이런트의 변이를 억제하고 있어서 복장이 남을 때까지 인간 형태는 유지된다. 여담으로 이 슈트가 트렌치 코트와 비슷한 외형이어서 그런지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선 레온이 타이런트를 트렌치라고 부른다.
  8. 하지만 명령만 수행하게 돼 있으므로 거슬리면 같은 편도 죽인다. 기본 지능은 5살 수준.
  9. 용광로에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코트가 소멸될 때.
  10. 타이런트가 착지하는 순간에 로켓 런쳐 발사.
  11. 정확히는 두개골을 쪼개고 기생생물을 집어넣은 것인데, 네메시스가 기생해서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가진 유일한 개체가 타이런트였기 때문.
  12. 역시나 명령을 수행하도록 돼 있으므로 달성에 거슬리는 모든 것들을 죄다 죽인다. 이쪽의 지능은 8살 수준.
  13. 2인조로 팀플레이도 가능하다!
  14. 나머지 부위는 로켓 런처에 맞아도 데미지가 적게 닳는다.
  15. 처음은 간부양성소 탈출 이벤트 및 메인 보스로 나오는데 간부양성소 폭발로 인해 중간에 무산, 마지막은 카프카스의 비밀공장에서 두 명이 등장해서 격돌하다가 사망.
  16. 그래서인지 몰라도 갑주가 파괴될수록 이동 속도가 느려진다.
  17. 게임 중에 확보할 수 있는 기록 특전에서는 보병부터 강화 전차, 대전차 헬기 등과 실전을 붙여본 데이터도 있었다.
  18. 팔은 하난데 팔의 길이가 팔 2개를 합친 수준.
  19.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베레타 92FS를 꺼내서 쏜다.
  20. 레드 퀸의 자매형 슈퍼컴퓨터로 홀로그램이 더 발전되었다. 앨리스를 돕는 이유는 아이작 박사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그녀 뿐이기 때문에.
  21. 이때 "내가 희망이다(I am the future.)"이라는 대사를 날린다. 그런데 이것이 사망 플래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