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

椿姬

1 개요

프랑스의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작품. 몽테크리스토 백작삼총사를 쓴 알렉상드르 뒤마의 아들이다.

원제는 'La Dame aux camélias(동백꽃을 들고 있는 여인)'. '춘희'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번역하며 만든 제목이 한국에 그대로 들어와 굳어진 것이다. 리춘히와 헷갈리지 말자

계급이 다른 연인이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게 된다는 전형적인 비극이지만, 나름대로 정취를 느낄 만하다. 소설이 히트를 쳐서 작가가 희곡으로 개작하기도 했으며, 후에 주세페 베르디에 의하여 명작 오페라라 트라비아타》로도 각색된 바 있다. 창녀와의 사랑이 소재인 데다 둘 다 오페라가 나와 잘 모르는 사람들은 《카르멘》과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1] 시놉시스만 읽어 봐도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줄거리

서술자인 '나'는 경매를 통해 고급 창녀 '마르그리트 고티에'의 유품 중 하나인 소설 《마농 레스코》를 구입하게 된다. 그가 책을 사고 난 후, 아르망 뒤발이라는 청년이 찾아와 '나'에게 그가 가지고 있던 《마농 레스코》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비친다. '나'는 아르망에게 기꺼이 그 책을 내 주고, 그 일로 두 사람은 서로 지인이 된다. 아르망은 '나'에게 자신과 마르그리트의 연애담을 털어놓는다.

아르망은 파리 사교계에서 '동백꽃을 든 여인'으로 불리던 마르그리트와 사랑에 빠진다. 아르망은 고급 창부로 생활하는 마르그리트를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녀를 포용하려 애쓴다. 폐병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던 마르그리트는 아르망으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고, 창부 생활도 청산한 후 아르망과 동거하게 된다.
하지만 지방에 기거하던 아르망의 아버지가 그와 연인에 대한 소문을 듣고는 마르그리트를 찾아와 헤어질 것을 요구한다. 마르그리트는 자신이 아르망을 떠나야 한다고 믿고는 그에게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헤어진다. 마르그리트가 다시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가자, 아르망은 그녀에게 실망하여 절교를 선언한다.
아르망을 떠나보낸 마르그리트는 폐병이 악화되어 죽는다. 아르망은 파리로 돌아왔다 마르그리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그녀의 집을 찾아간다. 그리고 마르그리트가 끝까지 아르망을 사랑했으며, 그만을 그리워하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3 작품 배경

뒤마 피스의 실화다. '마리 뒤플레시'라는 고급 창부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아버지의 반대도 반대지만 뒤마도 황소 고집이라 오히려 아버지와 의절하고 계속 만난다. 그러나 마리는 잦은 바람을 피우고 뒤마 피스의 순정을 대놓고 짓밟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실망하여 헤어지게 된다. 2년 뒤, 마리는 방탕한 생활로 인해 사망한다. 술에 절은 채 죽었거나 마약을 했다는 설도 돌 정도이니, 안타깝게도 작품 속 마르그리트와는 달리 순수한 여자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춘희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뒤마 피스가 단숨에 떠오르는 문학 신성이 되면서 아버지 알렉상드르 뒤마와 다시 화해하게 된다. 일설에 의하면 알렉상드르는 아들의 희곡 초연 때 무대를 보고 울었다고.

다른 설로는 뒤마 피스의 경제적 무능 때문에 마리 뒤플레시가 후원자를 계속 유지했다는 말도 있다. 이 경우에는 뒤마 피스의 열등감과 심리적 문제 때문에 헤어진 셈이니 마르그리트로 미화한 것은 죄책감의 발로일지도.

4 유리가면에서의 춘희

작품 상에서는 기타지마 마야가 연기에 미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한 소재이자 연극.

홍천녀만큼이나 많이 언급되지만, 신기하게도 마야는 단 한 번도 춘희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줄거리 설명하듯 간단히 연기를 하며 츠키카케에게 보여 줬지만 무대에서 제대로 한 적은 없다. 라이벌 아유미는 했는데
  1. 특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아니라 소설 제목 《춘희》와 헷갈린다(예: 《카르멘》 소설판 제목이 《춘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