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달타냥 로망스 | ||
삼총사 | 20년 후 | 브라즐론 자작:10년 후 |
三銃士
프랑스어(원제): Les Trois Mousquetaires (레 트루아 무스크테르)
영어: The Three Musketeers (더 스리 머스키티어스)
un pour tous, tous pour un(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작중 삼총사의 구호
제목이 삼총사지만 삼총사가 주인공이 아닌 소설
총사 달타냥의 일대기에서 영감을 얻어[1] 쓴 달타냥 로망스(d'Artagnan Romances)[2]의 제1부.
뒤마 당대에 <피에르 드 몽테스키외 다르타냥(Pierre de Montesquiou d'Artagnan)>이라는 17세기 프랑스 원수 회고록을 칭한 위서(...)가 돌았고, 뒤마가 여기에서 이야기를 따왔다. 캐릭터 모델은 다르타냥 백작(Comte d'Artagnan), 샤를 오지에 드 바츠카스텔모르(Charles Ogier de Batz-Castelmore)로 회고록 주인공의 사촌이며 실제로 근위총사대 대장대리와 릴 지방총독을 역임했다. 참고로 삼총사의 모델이 되는 사람들은 잠시 이름 언급만 나오는 세 명의 동료들이다.
제목은 삼총사인데 정작 주인공은 삼총사의 일원이 아닌 네번째 총사라는 사실을 뒤마 당시부터 지금까지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듯하다(...)[3]
달타냥과 삼총사 아토스(Athos), 포르토스(Porthos), 아라미스(Aramis)의 우정과 모험을 다룬 소설...이라지만 배경이 된 시대가 시대인지라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막장인게 많다. 그래서 프랑스 조폭단이라고 비아냥도 있는데 유부녀와 로맨스를 나누는 달타냥[4]이라든가, 남의 나라 왕비와 바람 피우는 버킹엄 공작[5], 도박을 하다 친구의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날리고 결국 자기 하인 그리모를 10개로 나누어서 다시 되찾은 아토스라든지.
돈이 부족하면[6] 일행이 가진 잔돈을 전부 긁어모아서 도박으로 돈을 불리려 하지만, 당연히 도박에 져서 그나마 남았던 돈을 모조리 잃고 빚까지 지고 만다. 덕분에 밥도 못 먹을 처지가 되니 아는 사람들의 집에 한데 몰려가서 식사를 얻어먹는 비참한 신세가 되기도 한다. 달타냥은 파리에 상경한지 얼마 안 되어서 이런 자리를 겨우 2번 만들었는데[7], 동향 출신인 사제에게 초콜릿으로 만든 아침식사에 초대받은 것과 경호사대 기수의 집에서 만찬 초대를 받은 게 전부. 사제의 집 아침식사 때 4명이 우르르 몰려가서 2달치 식량은 한 번에 거덜냈고, 기수는 꽤나 무리를 해서 만찬을 차려줬다. (....)달타냥은 하인에게 봉급을 지불하지 못해 하인이 불평하며 떠나려 하자 하인을 실컷 두들겨 팬 후 "나는 전도유망한 청년이므로 내 곁에 있으면 언젠간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이고, 나는 너를 매우 아끼기 때문에, 네가 나같은 좋은 주인을 떠나게 놔둬서 제발로 찾아온 행운을 놓치게 만들 수 없다"고 설득해 떠나지 못하게 만들고, 심지어 원작에는 하인이 그런 달타냥에게 감복했다는 언급이 있다! 삼총사들은 그런 달타냥의 '탁월한 결단력'을 보며 감탄하기까지 한다. 흠좀무. 훗날 로슈포르의 호의로 경호사대의 상사 자리를 얻게 되니 눌러앉은 게 다행.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은 거의 없으니, 이 글을 보는 위키니트들은 다 너 잘 되라고 내가 도와주는 거라는 말에 속아서 열정 페이 받지는 말도록 하자.
머무는 여관마다 난리법석을 피워서 마음대로 부수고 술과 음식을 마구 먹어대면서 돈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등의 행태는 현대 한국의 조폭과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이들은 귀족이라는 이유로 합법적으로 면책되며, 피해자인 일반 시민들은 찍소리도 못한다. 칙령으로 금지된 결투를 심심하면 벌여서 현대의 눈으로 보면 별것도 아닌 일로 상대방을 죽이는 등, 말 그대로 막장이다. 작품의 상대역 격인 리슐리외 추기경이(비록 왕비에 대한 개인적 감정도 드러내긴 하지만) 불철주야 쉬지 않고 부국강병을 위해 힘쓰는 모습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다.
여기서 말하는 총사대(Mousquetaires)는 "머스켓 총을 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인데, 정예부대의 의미가 되었다. 그래서 소설의 총사대는 총보다는 칼을 쓴다. 그리고 달타냥의 앙숙인 로쉬포르 백작은 추기경 경호대(les gardes du cardinal) 소속이다.[8][9]
이름은 총사(銃士)인데 막상 칼질만 해댄다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원작에서 영국과 전쟁이 터지자 전원 출동, 전쟁터에서 신나게 총질을 한다. 게다가 엄청 잘 쏜다. 주인공 보정 + 작가 애정 버프 과잉이 묻어나는 장면 하나, 보루에 올라간 아토스가 총을 빼든 적군에게 "님아들, 우리 아침먹고 있으니깐 나중에 오지? 뭐 우리랑 같이 식사하러 온다면 대환영이지만."이라며 인사를 하는데, 총알 수십발이 날아와도 아토스에겐 생채기 하나 입히지 못한다. 이 때 아토스는 진영 쪽으로 인사를 하는 대범함까지 선보였고 (당연히 지켜보던 쪽에서 '내려오라!'고 아우성), 이들을 공격하려왔던 적군은 달타냥 일행이 보루의 벽을 무너뜨리는 바람에 깔려서 큰 피해를 입고 도망간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전쟁대목이 빠진채 나오는 경우가 많고, 나오더라도 대충 넘어가기 때문에 소설보다는 단순한 활극으로 접한 사람들이 이런 오해를 한다. 사실 원작 삼총사의 근간은 신교도 반란으로 인한 라로셀 포위전과 이를 지원하려는 영국 원정군을 막아낸 리슐리외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하는데, 보통 이 부분은 빠진다. 이 부분이 빠지면 이놈들은 그냥 밥버러지인데도 말이다.[10]
애초에,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삥뜯고 민폐나 끼치고, 툭하면 거리에서 법으로 금지된 결투(사실상 패싸움)이나 벌여대는 이런 양아치 조폭 밥버러지들을 당시 정부가 사실상 방치한 이유 자체가 바로 전쟁에서 써먹기 위해서다. 즉, 당시 높으신 분들의 입장에서는 달타냥을 비롯한 총사대 패거리는 정말 좋은 소모품 고기방패였던 것. 이 점은 당시 유럽사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데, 당시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에서는 가문의 힘과 재산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자에게 영지와 모든 재산을 물려주는 장자 상속 원칙이 확립되었으며, 또한 국왕을 중심으로 한 절대왕권 체제가 서서히 확립되어 가면서 혈통을 통해 귀족 신분만 물려받았을 뿐, 변변한 재산은 물려받지 못한 낙오, 몰락 귀족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었다... 뭐, 이런 낙오 몰락 귀족이라도 자기 능력이 있다면 (평민보다는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군대나 왕의 관료, 성직등에 진출하여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었지만 그럴 능력이 없다면? 당시 유럽 귀족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을 몹시 천하게 여기고 있었으므로, 노동이나 사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이런 젊은 몰락 귀족들이 가기 가장 편한 진로가 바로 (유럽의 기사도 전통에 따라 귀족의 일이라고 받아들여지던) 고급 군인이었고, 전장의 주축이 징집된 농민병에서 전문화된 직업 군인으로 옮겨가면서 국가 입장에서도 이런 젊은 몰락 귀족 출신의 군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이다.(당시 유럽 국가들의 경우, 이런 군사력의 많은 부분을 숙련된 용병을 통해 확충하였으나, 금전적으로 계약한 용병 이외에도 상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상당한 전력이 필요했고, 특히 육군 강국인 프랑스에서는 이런 사실상의 상비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컸다.)
그런데, 작중에서 달타냥과 삼총사가 항상 빈곤에 시달리는 것을 봐도 잘 알수 있듯... 이런 사실상의 상비군인 국왕의 근위대(총사대)에게는 제대로 된 보수가 지급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그럴싸한 이름만 붙여주고, 전쟁 나면 (당시 귀족들이 신뢰할 수 없다고 여긴 평민 출신 병사들 대신) 기사도적 명예와 용맹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며 일선으로 내보내지만 월급은 안 준 것[11].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귀족의 특권을 내세워 삥이나 뜯고 다닐 수 밖에 없었고, 정부 입장에서는 전쟁나면 유용하게 써먹어야 할 인원들이니 어느 정도 깽판치는 것도 눈 감아 준 셈이다. 이는 작중에서 달타냥 외 삼총사가 선택한 진로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명문 귀족에 지방 영주인 아토스 입장에서는 총사대 부대장 따위 눈에도 안 차고, 학식이 있어서 성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아라미스 역시 총사대에는 딱히 미련이 없고, 하다못해 돈 좀 있는 과부와 결혼하게 된 포르토스마저 총사대에 딱히 미련은 없는 것. 그저, 학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자 잘 꼬시는 것도 아니고, 딱히 재산도 없는 시골 귀족 집안 자제인 달타냥이나 되니까 총사대에 남아있는 거다.(...)
달타냥은 처음에는 에살 후작 소속의 경호사였으며, 총사대에 들어가게 되는건 중간 이후의 일이다. 하지만 검술실력은 절대로 풋내기가 아니다. 파리에 상경한지 얼마되지 않아, 리슐리외 추기경의 호위대 소속인 카위자크, 쥐사크(둘 다 프랑스 전체에서 톱 레벨의 검사들이다.)를 관광보낸 일이 있다. 이를 듣고, 그 자신 역시 검술의 달인이었던 루이 13세도 깜짝 놀란다.[12] 그리고 끝날 무렵에 호위대장인 로슈포르[13]를 간단히 발라주는 묘사도 있고... 한마디로 시작부터 먼치킨이다.
엔딩에서 달타냥은 리슐리외 추기경으로부터 총사대 부대장 자리를 제의받고 그 자리를 삼총사에게 권하지만 모두 거절하여 결국 자신이 취임하는데, 삼총사의 거절 사유가 아동용 판본과 원작에서 판이하게 다르다. 부대장 자리만 달타냥이 취임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아동용 판본[14]에서는 삼총사가 모두 총사대에 남으며 달타냥이 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거절하지만, 원작에서는 아라미스는 수도원으로 들아가려고, 포르토스는 결혼하려고 총사를 그만두기 때문에 거절한다. 총사가 되기 전에 본래 신학생이었던 아라미스가 수도원에 들어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포르토스가 결혼하는 상대는 유부녀 시절부터 포르토스와 바람을 피웠던 연상녀였다. 포르토스가 그녀와 결혼하는 이유는 그녀의 죽은 남편이 엄청난 재산을 남겨주었기 때문이다. 아토스는 총사대 부대장의 자리는 "라 페르 백작에게는 너무 낮은 지위고 아토스에게는 너무 높은 자리"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에서 밀라디의 설정이 미묘하게 다르다. 원작에서 밀라디는 시골의 명문 귀족 출신인 아토스[15]의 아내였는데, 정체를 숨긴 절도범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아토스는 아내를 목매달아 죽인-죽였다고 믿은- 후 이름을 바꾸고 총사가 되었다.[16]
밀라디의 최후도 다르다. 원작에서는 버킹엄 공작을 암살하는 데 성공한 후 [17] 프랑스로 돌아와 베튄의 수도원으로 간다. 여기서 예전에 자신의 종이었던 케티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콘스탄스라는 걸 알아내고 복수를 계획해 두었다. 로슈포르 백작이 찾아와 그간의 보고를 받고 리슐리외에게 돌아간 후, 포도주에 독을 넣어 그녀를 독살했다. 다르타냥 일행은 간발의 차로 수도원에 도착하여 밀라디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아토스는 부하들을 불러 밀라디의 행방을 추적하게 하고, 다르타냥의 부하인 프랑셰가 기지를 발휘하여 밀라디가 국경 근처의 도시인 아르망티에르로 갔다는 걸 알아내어 돌아온다. 부하들이 돌아오자 아토스는 한 밤중에 거리로 나가 외딴 곳에 혼자 살고 있는 어떤 사내를 데려오고, 일행은 밀라디를 추적하여 붙잡았다. 이후 그녀가 꾸민 일에 대한 재판이 치러지고, 아토스가 데려온 사내 (형리였다)가 사형집행을 하여 마무리된다. [18]
여담으로 이 사형 집행인의 원한관계만 해도 한 챕터를 차지한다. 밀라디는 본래 수녀였고 사형 집행인의 동생은 같은 수도원의 수도사였다. 두 사람은 수도를 하기로 맹세한 몸이었으므로 그런 관계를 계속하는 건 힘들었기 때문에 외국으로 도망쳐서 살기로 했는데 그러려면 돈이 필요했다. 하지만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기에 사제는 교회에서 쓰던 제기를 훔쳐 팔았는데 도망칠 단계에서 발각되어 두 사람 모두 체포되었다. 8일 후 밀라디는 옥리의 아들을 부추겨서 도망쳤지만 젊은 사제는 10년 형과 낙인형을 언도받았고, 사형집행인은 동생의 어깨에 직접 낙인을 찍어야만 했다.[19]
그리고 형은 밀라디가 동생과 똑같은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그녀가 갈만한 곳을 짐작해 따라잡아, 묶어놓고 낙인을 찍었다. 겨우 돌아왔더니 이번에는 동생이 감옥에서 도망치면서 오히려 자신이 공범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도망친 동생과 밀라디는 만나 베리로 도망가 살았다. 동생은 그곳의 사제직을 얻었고 밀라디는 자신의 누이동생이라고 속였다. 그런데 그곳 영주가 밀라디를 보고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싶어했고, 밀라디는 간단하게 동생을 내버리고 남자를 바꿔 라 페르 백작부인이 되었다.[20] 헌데 아토스는 어느 날 밀라디의 어깨에 찍혀있던 백합꽃의 낙인을 보고 탈옥수임을 알게 되어 목 매달아 처형했고 자신은 상심하여 신분을 숨기고 총사대에 들어갔으나, 운좋게 살아남은 밀라디는 영국으로 도망쳐 윈텔 경의 동생과 결혼했다. (그리고 이 윈텔 경의 동생은 상속인으로 밀라디를 지명했는데, 그 후 온 몸에 기괴한 반점을 남긴 채 사망했다. 독살이 의심되는 정황.)
한편 동생은 이에 절망해 미쳐버렸고 여자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형이 자신을 대신해 감옥에 갇혀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수했고 수감된 날 밤에 통풍용 창에 목을 메고 자살했다. 갇혀 있었던 처형담당자는 검시가 끝난 후 무죄 방면되었다.
이러니 분량제한이 있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선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왜곡편집할 수 밖에. 그나마 상기된 여러 막장 에피소드나 삼총사 자신들의 결말을 보자면 그 편집이나 왜곡의 이유가 단지 분량때문이라고는 아무도 장담 못한다.
후속작으로 <20년 후>와 철가면(브라즐론 자작 : 10년 후)이라는 작품이 있다. 여기서 삼총사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21] 삼총사의 해피엔딩만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쇼킹할 수도 있다.[22] <20년 후>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고[23], 삼총사와 철가면이 가장 유명하다.[24] 달타냥의 모델이 된 실존인물 샤를 다르타냥 백작이 실제로 전사했기 때문에 뒤마도 그것만은 바꿀 수 없었을 듯.
<20년후>부터는 네 친구의 파벌이 확고하게 갈리기 시작하면서 막장의 노선을 타게 된다. 달타냥은 20대의 젊은 나이로 총사대 부대장이 되었지만 트레비유 대장이 은퇴를 하지 않아 20년동안 부대장만 하며, 여전히 여관에서 먹고자고 여관 안주인과 연애하고 산다. 게다가 20년 전 왕비의 비리를 너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눈밖에 나서 완전히 출세길이 막힌 상태. 포르토스는 하급 귀족이 되었지만 사교계에서 찬밥 신세라 신분상승을 꿈꾸고 있다. 아라미스는 잘 나가는 성직자, 아토스는 원래 귀족이라 자기 영지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중이다. 결국 달타냥과 포르토스만 왕당파인 마자랭의 수하로 들어가고 아토스와 아라미스는 반왕당파인 프롱드에 속해 2대2로 결투를 벌일 지경이었지만 아토스의 중재로 '우리 네 사람만은 이후 어떤 전장에서 만나더라도 싸우지 말자'고 맹세한다. 이후 네 사람이 영국왕 찰스 2세를 구하러 함께 떠나는 등 우정은 어느정도 회복된 상태.(그런데 본국에선 반왕당파이면서 영국왕을 구하러 떠나다니, 아토스와 아라미스는...)
작중의 명대사라 하면 당연히 총사대가 자신의 칼을 하나로 모으고 외치는 구호인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tous pour un, un pour tous)" 한국에는 프랑스어 원어 대사보다는 영어 버전인 "all for one, one for all"이 더 잘 알려져 있다.
작중 인물인 포르토스를 프로토스라고 읽는 사람도 제법 있다.
여담으로 할리우드 영화중에 삼총사의 속편격으로 사총사라는 작품이 있다. 이건 제작자가 삼총사 촬영을 거의 영화 두편 분량으로 해놓고 삼총사를 개봉하고 남은 분량으로 사총사로 개봉한 것이다. 따지고 보자면 제작자가 배우를 비롯한 관련 스텝들을 속이고 영화 한편 개런티로 두 편을 만든 셈이다. 이후 촬영분량과 개봉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계약시 추가되었다.
뒤마가 늙고나서 이 책이 과연 가치가 있는 책인가 자신이 직접 판단해보겠다고 읽기 시작했는데[25] 아들이 어떻냐고 묻자 좋구나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1.1 대중문화에서의 삼총사
- 유명세가 있는만큼 셀 수 없을만큼의 텔레비전 시리즈들과 애니메이션, 영화들로 각색되었다. 엄청나게 많다.(...) 그 중 최근 것들을 골라보자면: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1.1.1 영화
1.1.1.1 삼총사 (1973), 사총사 (1974)
마이클 요크 (Michael York) - 달타냥
올리버 리드 (Oliver Reed)[26] - 아토스
프랭크 핀레이 (Frank Finlay) - 포르토스
리차드 챔벌레인 (Richard Chamberlain) - 아라미스
라켈 웰치 (Raquel Welch)[27] - 콘스탄스
제랄딘 채플린 (Geraldine Chaplin) [28] - 여왕
페이 더너웨이 (Faye Dunaway) - 밀라디
찰턴 헤스턴 (Charlton Heston) - 리슐리외
사이먼 워드 (Simon Ward) - 버킹엄 공작
크리스토퍼 리 (Christopher Lee) - 로슈포르
장피에르 카셀 (Jean-Pierre Cassel) - 루이 13세
라인업 보소...
대체로 소설의 줄거리를 따르는 편이나 개그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였다.[29] 하지만 죽일 때는 정말 가차없다. 이 영화는 나중에 배우들에게 고소당했다. 원래 1편짜리 영화로 하기로 촬영을 하고, 2편으로 나누어 개봉했기 때문. 그래서 1편 분량의 출연료 밖에 받지 못한 배우들이 폭발했다.(...) 10년 후에 만들어진 3탄도 있긴 한데 그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DVD도 2편인 사총사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다.
1.1.1.2 삼총사 (1993)
찰리 쉰이 아라미스, 크리스 오도널[30]이 달타냥, 키퍼 서덜랜드가 아토스로 출연하는 등 출연진은 상당히 화려하다. 오도널이 맡은 달타냥이 정말 짜증난다고 한다. 사실 달타냥의 모든 버전이 짜증나지 그러나 역덕후들을 더 짜증나게 하는 것은 실제 역사에서도, 원작에서도 사심없이 국가를 위해 애쓴 리슐리외 추기경을 왕위와 왕비를 노리는 간신배 찌질이로 그렸다는 점이다. 하지만 리슐리외 역을 연기한 팀 커리의 연기 자체는 100점. 줄거리는 왕인 루이 13세를 폐위시키고 왕위를 노림과 동시에 덤으로 안 왕비까지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리슐리외 추기경이 왕의 손발이나 다름없었던 총사대를 해체시키고, 아토스를 비롯한 삼총사들도 의욕을 잃고 될 대로 되란 식으로 자포자기하고 있던 와중에,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에 온 달타냥이 우연히 삼총사들과 만나면서 이들과 함께 리슐리외의 음모에 맞서 싸운다는 심플한 줄거리로, 코믹함과 액션, 시대극의 재미등을 다 잡으면서 흥행과 평가 면에서도 성공했다. 엔딩도 리슐리외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운 달타냥이 정식으로 총사가 되고 왕비의 시녀인 콘스탄스와도 커플이 되는 등,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매 시리즈에서 팜프 파탈로 나오는 밀라디는 여기서 아토스의 옛 연인으로 등장하는데, 아토스에게 리슐리외의 음모를 알려주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브라이언 애덤스, 로드 스튜어트, 스팅이 같이 부른 주제가 "All for Love"도 당시에 매우 히트쳤다.
1.1.1.3 아이언 마스크(1998)
삼총사 소설 중에서 철가면 편을 영화화한 작품. 게이브리얼 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러미 아이언스, 존 말코비치 주연의 삼총사 소재의 대체역사물. 달타냥이 새로운 총사대의 단장이 되고 삼총사의 주역들은 전부 퇴역하고 나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삼총사의 주역들을 실존인물로 생각하고 실존하는 루이 14세 왕과 철가면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달타냥에 게이브리얼 번, 아토스에 존 말코비치, 아라미스 역에 제러미 아이언스, 포르토스 역에 제라르 드 빠르디유 등 주역 배우들의 연기도 확실하고 액션씬이나 스토리도 꽤 좋은 편. 하지만 수없이 리메이크 된 철가면 시리즈 중에서 많이 안 좋은 고증과 원작을 무시한 연출[31]로 이래저래 안 좋은 평을 받지만 3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8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만은 크게 성공했다.
디카프리오는 여기서 주인공 철가면과 왕 루이 14세 역의 1인 2역을 맡았다.
1.1.1.4 머스킷티어(2001)
저스틴 체임버스, 팀 로스, 미나 수바리, 카트린 드뇌브, 스티븐 레아가 출연했다. 이전 영화들이 달타냥과 삼총사의 비중이 적당히 배분되어있는데 반해, 이쪽은 처음부터 끝까지 달타냥 원맨쇼이다.(…) 게다가 무술감독으로 황비홍 4탄과 서극의 칼에서 악역으로 출연했던 웅흔흔이 맡은 탓인지 본 영화에 등장하는 액션의 대부분이 홍콩 무협액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마지막의 달타냥 vs 페브르 장면은 그야말로 프랑스판 황비홍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32]
1.1.1.5 삼총사 3D(2011)
2011년 가을에 개봉한 영화. 레지던트 이블, 이벤트 호라이즌의 폴 W.S 앤더슨이 감독하고 올랜도 블룸, 밀라 요보비치, 로건 러먼, 마스 미켈센, 크리스토프 발츠, 제임스 코든이라는 엄청난 캐스팅을 자랑한다. 영화 퀄리티를 생각하면 참 황당한 캐스팅이다 국내 수입 배급사는 롯데 엔터테인먼트. 캐릭터보다는 액션을 강조하고 있다. 패션이 사치스럽고 화려하기로 유명했던 프랑스인데도 작중에서 프랑스 국왕이 영국의 버킹엄 공작의 패션을 따라하려고 하고, 할 일이 없어진 삼총사들이 교통질서위반 딱지를 떼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설계했다는 비행선형 공중전함[33]이 출몰하는 등 황당한 면이 많다.
캐릭터 변화도 매우 크다. 달타냥은 순진하고 정의롭기는커녕 오만하고 재수없는 양아치에 가깝다. 심지어 원작 주인공치고는 별로 비중도 없다. 삼총사도 말이 총사지 그냥 깡패들[34], 좋게 봐줘도 첩보물에 나오는 폭력적인 정보요원처럼 보인다. 밀라 요보비치가 맡은 밀레디의 경우 스파이 꽃뱀보다는 거의 전문 절도범처럼 나오는데 애크러배틱 액션으로 함정을 피하는 솜씨가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에 나와도 될 것 같다.[35] 사실상 이 영화의 주인공. 그리고 원작에서부터 왕비의 불륜 상대에 선한 조역이었던 버킹엄이 여기선 프랑스의 안보를 위협하고 아토스와 원수진 악역으로 나온다.[36] 리슐리외 추기경 역시 1993년판과 비슷하게 권력을 위해 프랑스를 위험에 빠트리려는 악역으로 나온다.[37]
전반적으로 고전 사극보다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요즘 액션영화같이 묘사되었다. 화려한 색채와 액션, 코미디를 생각해서 꽤 볼만한 영화라는 것이 대다수의 평이다. 캐스팅이 호화로워서 배우들 때문에 본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흥행성적이 망해서 분명히 후속암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계획이 없다. 망했어요.
1.1.2 애니메이션
1.1.2.1 달타냥의 모험 (아니메 삼총사, 1987)
1987년 일본 NHK에서 제작한 삼총사의 TV 애니메이션 각색 버전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1.1.2.2 천하무적 멍멍기사 (멍멍 삼총사, 1981)
1981년 스페인의 BRB Internacional과 일본의 니폰 애니메이션에서 합작해서 제작한 삼총사의 TV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에는 1986년 KBS-2에서 "천하무적 멍멍기사"로 방영되었고, 일본에서의 제목은 "멍멍 삼총사(ワンワン三銃士)"였다. 영문 제목은 "Dogtanian and the Three Muskehounds". 말 그대로 모든 등장인물이 동물, 특히 개로 의인화되어있다. 일부 인물은 다른 동물인데, 밀라디는 고양이로, 플랑쉐는 곰으로 의인화되어있다.
총 24화인데, 이후 "돌아온 달타냥"이라는 이름으로 2화가 더 제작되었다. 이쪽은 영국의 타임즈 텔레비전과 대만의 원 필름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1990년 초반에 방영되었다.
1.1.3 드라마
1.1.3.1 BBC의 영국 드라마 삼총사 (2014)
영국 BBC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방영한 드라마. 사실 영어 제목은 Musketeers, 즉 그냥 '총사들'이다. 드디어 누군가가 주인공은 달타냥인데 왜 제목이 삼총사인지에 신경을 쓴 모양
KBS 2TV에서 아틀란티스 후속작으로 2014년 3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더빙 방영했다. 그리고 뜬금없이 닥터후 시즌 8을 방영하면서 연달아 재방송 편성되었다.
설국열차에서 그레이로 출연한 루크 파스콸리노가 달타냥으로, 본작 이후 닥터후에서 12대 닥터로 캐스팅된 피터 카팔디가 아르망 장 뒤 플레시 추기경으로 등장.
이후 2014년 시즌2가 제작, 2015년 방송되었다. 리슐리외 역의 피터 카팔디는 닥터후 스케줄 때문에 하차하고, 대신 마크 워렌이 로슈포르 역으로 투입. 2015년 4월 13일 부터는 닥터후 시즌8에 이어서 '해외걸작드라마'에 더빙 편성 되었다. 인기 때문인지 시즌 2는 시청자 참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요 인물 KBS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 달타냥(루크 파스콸리노) - 강수진
- 아토스(톰 버크) - 윤동기
- 포르토스(하워드 찰스) - 최정호
- 아라미스(산티아고 카브레라) - 장민혁[38]
- 아르망 장 뒤 플레시 추기경(피터 카팔디) - 설영범[39][40]
- 트레빌 대장(휴고 스피어) - 곽윤상
- 콘스탄스(탐라 카리) - 사문영
- 루이 13세(라이언 게이지) - 배정우
- 안느 왕비(알렉산드라 도울린) - 강규리
- 밀레디(마이미 매코이) - 오수경[41]
- 로베르 보댕 - 한호웅[42]
- 로슈포르(마크 워렌) - 양석정
더빙판 제작진은 번역 담당을 제외하면 대부분는 닥터후 뉴 시즌 7, 8과 아틀란티스의 더빙 제작진이 맡았다.
- 책임프로듀서: 심광흠(시즌 1,2) → 김정중(시즌 2)[43]
- 번역: 양미진(홀수 에피소드), 정미선(짝수 에피소드)[44]
- 녹음: 백광재(시즌 1) → 안호성(시즌 2)
- 제작편집: 성수현
- CG: 권미정
- 연출: 김웅종
- 우리말 제작: KBS 미디어
1.1.3.2 tvN의 일요 드라마 (2014)
- 자세한 내용은 삼총사(드라마) 항목 참조.
1.1.4 그 외
- 트랜스포머 빅토리에서 등장하는 오토봇의 브레인 마스터는 삼총사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또한 용자 시리즈나 이후의 트랜스포머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들 중에는 셋이서 한 팀을 이루는 소규모 부대가 많다.[45] 역할은 주역 로봇의 화력 지원 또는 돌격 부대이며 셋이서 합체도 가능하다. 또한 후에 한명이 더 추가되어 3+1의 팀으로 활동하며 강화합체를 하는 등 수많은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겟앰프드의 백은의 레이피어가 있다. 특정기술의 조건만족시 착용자 본인을 제외한 총사 2명이 찬조출연해서 합동공격을 펼치는 연출이 있고, 필살기에는 명대사 "all for one, one for all"이 멋드러지게 나타난다.
- 포켓몬스터의 포켓몬들 중 전설의 포켓몬인 3+1 4족 격투수 코바르온, 테라키온, 비리디온, 케르디오가 이를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는 15기 극장판이 공개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거기서 테라키온, 비리디온, 코바르온 3마리를 성검사(聖剣士)로 칭했다.[46]
- 뮤지컬로도 있다. 그런데 이건 병신같지만 멋있는 극이라는 평이 많다.
-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여성향 노멀 게임으로 Musketeer -Le Sang des Chevaliers-가 있다. 달타냥이 여주인공이며 다른 주요 등장인물은 슈발리에 학원의 학생 내지 교직원이다.
- 달타냥의 자손이 만드는 양주도 있다. 원래 달타냥의 모델이 된 인물은 샤를르 드 바츠 카스텔모레란 사람인데, 그 직계자손들이 대대로 몽테스큐 후작이란 직위를 이어받아 아르마냑 최고의 가문으로 내려오며 생존해 현재 양조업까지 하고 있다. Marquis de Montesquiou (마르키 드 몽테스큐) 제품군 중에 달타냥도 있다(..)
- 천년왕국 삼총사 바니 나이츠라는 특촬 마법소녀물이 있는데, 주인공 바니 나이츠가 삼총사에 해당된다. 영웅 아레스트 호른은 달타냥 포지션.
- 로스트사가의 용병 중 달타냥이 있다. 달타냥(로스트사가) 항목 참조.
- 원피스에서 조라는 나라의 군대인 '총사대' 를 지휘하는 총대장 3명으로 나온다. 다만, 달타냥 포지션을 가진 인물은 등장하진 않았다.
- 삼총사라는 말이 유명해짐과 함께 제목에 '삼총사'가 들어가거나, 로컬라이징 할때 이 말을 집어넣는 일이 있다. 꾀돌이 삼총사라던가.
2 3명이 함께 몰려다니는 경우
유래는 1이지만, 총사(Musketeer)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그냥 3명이 같이 있으면 보통 이렇게 불린다. 즉, 삼인조 = 삼총사.
한국에서만 이렇게 불리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심슨, 빅뱅 이론 등 여러 창작물에서 이 표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미국에서도 이런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주로 서로 친한 친구 관계일때 긍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한다. [47]
비슷한 것(사람, 팀)들을 세개씩 묶어 간손미, 엘롯기, 신호등 등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본 프로야구에는 3대 번장이 존재한다. 차례대로 중앙, 서쪽, 동쪽인데 미우라 다이스케, 가네모토 도모아키, 기요하라 가즈히로.
3 대한민국의 트로트 그룹
3인조 트로트 그룹.
"가자!"란 곡으로 뜬금없이 가요계에 갑툭튀했다.
뭔가 삑사리같은 건 없지만 트로트라 하기엔 상당히 딸리는 성량과 병맛나는 안무, 쓸데없이 많은 백댄서, 그리고 병맛나는 가사와 의미도 없는 노래... 이 조합들이 어우러져 코갤에서는 "야 이 새끼들 우리랑 똑같은거 같아!"라며 '코총사'란 애칭을 붙여줬고 멤버들의 비주얼들이 왠지 웃찾사 양아치 비주얼이라 웃찾사가 별명이기도 하다.
참고로 원래 저 가자란 곡은 로꾸거2란 제목의 곡이었는데 슈퍼주니어에게 까여서 가게 되었단 말이 있다.
아이유와 함께 가요 프로그램에 등장하면 코갤에서 난장치는 가수중 하나. 전자가 찬양의 의미라면 후자는 동족상잔의 의미로 좋아하는 경우이다.
추가로 나오는 음악프로그램에서 본인들은 AR을 잔뜩 깔고 노래를 부르고(심지어는 마이크를 끄고 립싱크를 한다는 소리도 있다. 사전녹음이라는 설이 있기도 하다.) 추임새와 코러스를 맡은 2명은 라이브를 해서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래서 대리라이브라는 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 세명이 라디오에서 세명만의 힘으로 라이브를 한 영상도 있는데, 귀의 건강을 위해서 안 듣는 것이 나았으나...
으악! 2010년 3월초...소리소문없이 그들이 돌아왔다! 이젠 동요 댄스 그룹이란다.[48] 이번 신곡 이름은 먹어 먹어. 가사 내용은 제목 그대로 살찔 걱정하지말고 좀 드시라는 내용이다. 병맛 노래였던 요리왕 시즌 2 같다.[49] 이 노래는 켠김에 왕까지에서 출연자들이 뭘 먹고 있는 장면만 나오면 BGM으로 깔린다(...). 요즘엔 맛있는 녀석들의 대표 배경음악이 됐다.[50][51]
동요 댄스 그룹이라는 새로운 모토에 맞게 매우 무대도, 실력도 조잡하다. 크레용팝은 병맛이라도 후중독으로 대세탔는데 얘네들은...
현재 멤버들 근황은 싸샤와 화랑은 각각 정해원, 건이라는 이름으로 X-5 데뷔를 했다가 천하의개쌍놈장석우 사장의 강간사건으로 인해 팀이 분해되고 둘중 해원만 2014년 루커스(현 L.A.U)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강우는 배우로 전향했다.
- ↑ 뒤마가 원래 역사적 사실은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 ↑ 철자가 d'Artagnan이며 발음 역시 /daʁtaɲɑ̃/임에도 다르타냥이 아닌 달타냥이라는 표기로 굳어져 있다. 영어식 발음은 "다르태니언"에 가깝다.
- ↑ 모 애니에서 루이 13세가 왜 4명인데 삼총사라고 부르냐고 하자, 달타냥이 자신도 모른다고 한 에피소드가 있다.
- ↑ 보나시외의 아내인 콘스탄스를 공략대상으로 삼았을뿐 아니라, 심지어 밀라디와의 검열삭제 묘사도 있다. 밀라디의 경우에는 아예 그녀의 애인인척 속이고 한 짓이니 강간과 진배없다.
- ↑ 그런데 실제 역사에서의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도 꽤나 비난받던 인물이었다. 주로 제임스 1세가 사이가 안좋았던 의회 대신 그에게 의지했기 때문.
- ↑ 그런데 가만보면, 달타냥이 왕비에게 상을 받는 등 어쩌다 횡재한 상황이 아니면 이들은 언제나 돈이 부족한 상태다. 게다가 어쩌다 돈이 생긴 상황에서는 그 돈을 아낄 생각도 전혀 없이 먹고 마시고 써 버리고 곧 다시 가난해진다.(...)
- ↑ 이 때문에 달타냥은 왕비에게 받은 하사금으로 자신이 나머지 셋을 한동안 먹어살린 것은 잠시 잊고 자신이 친구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침울해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밥 얻어먹으면서 신세진 것에 대해서는 전혀 미안해 하지 않았지만... 여하간 이게 달타냥이라는 청년의 순진함과 선량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나온다.
- ↑ 한국 번역판에서는 주로 "호위대"라고 나오며, 이러한 명칭의 특별한 부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추기경을 호위하는 사병인 듯하다.
- ↑ 사실 그 당시 총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랑스 총사대를 비롯한 여러 머스킷 총병들은 냉병기도 많이 사용했다.
- ↑ 사실 이 작자들이 행패를 부리고 다니긴 하지만 엄연한 전쟁 영웅들이다.
- ↑ 전쟁 당시 삼총사와 달타냥이 보여준 초인적인 용맹함은, 돌려 말하면 이 당시 총사대에게 그 정도로 위험한 임무가 요구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귀족 출신으로 특권을 누린 대가라고 보면 그것도 옳지만, 정작 대가를 치룬 것이 큰 특권을 가진 대귀족이 아니라 힘없는 떨거지 귀족들인 것이 개그다. - ↑ 여담인데 루이 13세의 별명은 '유럽 제일의 기사'이다. 아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루이 13세는 전장에서는 대단히 용맹한 왕이었다.
- ↑ 세번 싸워서 세번 다 상처입혔다, 즉 이겼다고 한다. 각색물에선 대개 달타냥의 라이벌이나 최종보스 격으로 나오는데 의외로 원작에선 처음에 충돌한 것외에는 크게 싸우거나 하는 일은 없다. 차라리 밀라디가 더 문제였지.
- ↑ 물론 예외도 있다. 1980년대에 나온 일부 아동용 판본에서는 원작 설정을 그대로 살린 경우도 있었다.
- ↑ 아토스는 가문 이름이 라 페르인 백작이다. 명문 귀족에 굵은 글씨체를 한 이유는 원본에서 아토스가 자신을 가리켜 "사법권을 가진 라 페르 백작(Comte de la Fère)"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프랑크-카페왕조 시기에 사법권과 행정권을 가진 백작들은 발루아-부르봉 왕조 시기에 이르기까지 살아남은 가문들은 거의 모두가 공작위로 승작하고, 발루아 왕조 초반기부터 새로 백작이 된 이들은 사법권이나 행정권 등을 영지내에서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아토스인 라 페르 백작이 루이 13세 시기에 사법권을 행사한다는 의미는 바로 바로 중세 초반기부터 백작위를 지켜온 가문이라는 의미이다. 구 제도 프랑스의 행정/사법 개혁은 기존의 귀족들이 보유한 권리는 건드리지않고 신규로 귀족이 된 이들에게 중세귀족으로서의 권력을 박탈해나가는 과정이다. 물론 기존의 공작급 대귀족들도 발루아-부르봉 시기에 이르러 왕권에게 밉보이면 상속받은 사법/행정권을 박탈당했는데, 일개 백작가문이 백년전쟁과 위그노 전쟁을 거쳐 루이 13세 시기에 이르렀는데도 저러한 중세적 귀족권리를 지켜왔다는 의미니 얼마나 명문인지 짐작이 된다.
- ↑ 움베르토 에코는 삼총사에서 아토스와 밀라디를 고딕 소설의 전형적인 히어로-히로인인 어둠의 미남자와 인정없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에코가 보는 진히어로는 바로 리슐리외 추기경이다. 달타냥은 제목에도 나오지 않는 페이크 주인공.
- ↑ 자기를 감시하라고 버킹엄 공작의 심복 윈텔 경이 붙였던 부하를 교묘하게 유혹해서 해치웠다. 실제 역사에서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는 퇴직금을 못받게 되어 빡친 퇴역 장교에게 살해당했는데 이 소설에서는 그 장교가 바로 그 사람이었다고 묘사했다.
- ↑ 뒤에 언급되는 영화 '사총사'에서는 이 설정이 그대로 나온다. 다만 페이 더너웨이가 분한 밀라디는 콩스탕스를 목 졸라 죽이고 크리스토퍼 리가 역을 맡은 로슈포르는 달타냥의 칼에 죽는다. 그 밖에 프랑스에서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삼총사에서는 원작의 설정이 그대로 나와 복면한 사형집행인이 나타나 "이젠 내 원한을 풀어야겠소."라며 큰 도끼를 들고 밀라디를 비가 오는 밤 무덤가로 데려가는걸로 나온다. 여기에선 아토스가 다른 일행에게 저 집행인도 밀라디에게 속아 친동생을 잃어서 그동안 밀라디를 참수할 날을 기다려왔다고 말로 간략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는 무덤가에 밀라디의 발이 보이며 일을 끝낸 집행인이 나온다.
- ↑ 이 낙인에 대한 떡밥이 작품 초중반부터 지겹게 나오는데, 여기서 떡밥이 회수된다.
- ↑ 달타냥 일행에게 아토스의 본명이 처음으로 밝혀지는 부분이다. 소설 전체에서는 아토스와 밀라디가 독대할 때 나온다.
- ↑ 정확하게는 브라즐론 자작이 원제다. 영어판은 10년후. 브라즐론 자작, 철가면으로 나뉘어서 출판됐다. 브라즐론 자작의 원작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능가할 정도로 초장편이다.
- ↑ 한국에서도 어린이 문고로 간혹 소개된바 있으나 엄청나게 간추렸다. 20여 년 전 어린이 문고로는 아토스는 아들이 전사하였는데 마침 병중이라 꿈에 아들이 나타나 데려가면서 숨을 거두며, 포르토스는 전쟁에서 전사, 달타냥은 전장터에서 원수로 진급하지만 그때 포탄에 맞아 전사하기에 유일하게 남은 아라미스만이 세 사람 무덤을 보며 쓸쓸히 멀리 사라지는 것으로 끝난바있다.
- ↑ 현재까지 번역된 판본으로는 세계문학에서 1995년에 나온 <삼총사 20년후>가 유일하다. 총 4권. 밀라디의 아들이 악역으로 등장한다.
- ↑ 모 출판사에서 삼총사 연대기를 번역하려고 했는데 번역자가 몇년의 시간과 여기만 전념하도록 해달라는 조건을 걸어서 무산되었다고 한다.
- ↑ 비슷하게 몽테크리스토 백작도 자신이 다 늙고 나서야 제대로 읽었다.
- ↑ 영화 '글라디에이터(2000)'에서 프록시모 역을 맡았다. 촬영중에 사망해서 나머지 부분은 CG로 했다고.
- ↑ 모영화에서 탈옥에 도움을 주신 그분이시다.
- ↑ 레전드 영화배우인 찰리 채플린의 딸이다!
- ↑ 이 당시 병기에 대한 풍자가 꽤 많다. 화승총의 안습한 명중율이라든가, 꼬질대를 안 빼고 쏘는 장면이라든가... 대포를 쏘기 전에 성직자들이 안전과 명중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장면 등등 고증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 ↑ 유명한 흑역사 《배트맨과 로빈》에서 로빈을 맡은 배우다.
- ↑ 놀랍게도 달타냥과 여왕이 불륜을 저질러 태어난게 루이14세이다!
- ↑ 당시 웅흔흔은 새로운 액션신을 연출하고 싶었는데, 감독이 황비홍 장면처럼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고집을 부려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 ↑ 단 선체의 경우는 실존했던 전함의 형태를 훌륭하고도 아름답게 재현했다. 윗 사진에서 왼쪽은 갤리온의 선체를 가져왔고 오른쪽은 전열함의 선체를 가져왔다. 배 밑바닥 부분이 약간 수정된 걸 제외하면 고증에도 꽤 충실하게 묘사된 편이다.
물론 공중에 떠다니는 시점에서 이미 그딴건 소용없지만서도 - ↑ 아예 국왕 입에서 '깡패들'이라는 말이 나온다...
- ↑ 어떤 의미로는 원작에 충실한 각색.
- ↑ 그런데 실제 역사상의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도 찰스 1세에 빌붙어 권세를 누린 간신배였다는 점에서는 고증에 충실한건지도.
- ↑ 실제 역사상으로나, 원작 소설판에서나 리슐리외는 조국을 위해 힘쓴 인물이었다.
- ↑ 셜록에서 셜록 홈즈 역을 맡았고, 강수진은 짐 모리어티 역을 맡았던 성우이다 보니 달타냥과 아라미스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어김없이 셜록드립이 흥했다. 예컨대, "셜록과 모리아티가 팀먹고 짱구네 유치원장과 알력싸움 한다" 같은 것이라든지...
이제 셜록과 모리아티 vs 닥터 드립이 되겠군 - ↑ 1화에서 달타냥의 아버지도 맡았다.
- ↑ 재미있게도 설영범은 2010년에 방영된 영화 위대한 탄생에서 카팔디의 배역를 맡았으며 역시 본작 이후 닥터후 스폐셜 닥터의 시간에서 카팔디가 맡은 12대 닥터를 더빙했으며 같은해 추석에 방영된 영화 패딩턴에서 카팔디의 배역을 맡았다 닥터후 시즌 8가 방영될때 바로 뒤이어 삼총사를 재방송 중인데, 이러다 보니 같은 배우와 같은 성우를 연달아 보는 셈이라 영드 팬들 사이에서는 '카멜레온 와치 쓴 카닥' 같은 드립도 나왔다.
- ↑ 시즌 1에서는 강규리가 맡았다.
- ↑ 2008년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4 이후로 6년만에 외화시리즈에 참여하였다. 이후 퍼펙트 스톰에 참여했고 닥터후 스폐셜 닥터의 시간로 복귀했다.
- ↑ 시즌 2 에피소드 5부터 교체되었다.
- ↑ 시즌 2에서는 반대로 양미진 작가가 짝수, 정미선 작가가 홀수 에피소드를 번역했다.
- ↑ 트랜스포머 카로봇의 카로보 3형제나 팀 신간선 등...
- ↑ 정확히 말하면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달타냥의 모험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따왔다고. 참고로 저 애니메이션 판의 감독인 유야마 쿠니히코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의 연출자다.
- ↑ 참고로 2인조일 경우 다이나믹 듀오로, 4인조일 경우 판타스틱 4로 관용적으로 부른다.
- ↑ 이 그룹의 행보가 슈퍼주니어의 댄스 유닛의 변화와 매우 밀접하다. 슈퍼주니어가 버린 곡으로 데뷔했던 트로트 댄스 그룹 시절은 슈퍼주니어 T와 유사하고(참고로 로꾸거 작곡가=가자 작곡가다.) 이번 곡은 가사도 슈퍼주니어 해피가 불렀던 요리왕 시즌 2인 듯 하고 컨셉도 슈퍼주니어 해피와 매우 유사하다.
- ↑ 근데 듣다보면 묘하게 교훈적인 내용이다...
- ↑ 그 외에도 각종 아동 프로그램이나 예능에서 뭔가 먹는 상황과 관련된 상황에서 상당히 자주나온다.
- ↑ 오히려 나왔을때보다 잊혀질때 쯤에 더 유명해진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