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트 딜 바단틸

원작애니메이션

カジット・デイル・バダンテール [1]

1 설명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나바 미노루.

2권 '칠흑의 전사'의 주요 악역. 물론 소설의 특성상 악역이라고 쓰고 퀘스트용 네임드잡몹이라고 읽는다. 언데드처럼 생긴, 빼빼 마른 남자. 줄라논[2]의 간부인 12고제(高弟) 중 하나. 미들 네임인 '딜'(데일)은 세례명으로, 본인은 세례명을 불리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클레만티느는 친절하게 카디쨩이라는 애칭으로 불러준다.

성새도시 에 란텔의 공동묘지에서 제자들을 이끌고 죽음의 보주에 힘을 부여하고 있었다. 이는 '죽음의 나선'이라는 현상을 노린 것으로, 언데드가 모이는 곳에서 더 강한 언데드가 태어나는 현상을 반복해 도시를 괴멸시킬 만한 규모의 마법의식을 실행, 자신을 상위 언데드로 바꾸는 것이 목적이었다. [3]클레만티느가 법국에서 훔쳐온 예자의 액관을 봤을 때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지만, 클레만티느가 탤런트의 힘으로 조건을 무시하고 마법 아이템을 다룰 수 있는 운필레아의 존재를 지적하자 운필레아를 납치해서 대규모의 언데드 군세를 만들 계획을 꾸미게 된다. 이 계획은 종반까지도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서, 예자의 액관을 쓴 운필레아가 발동한 7위계 마법, <불사군세 Undeath Army>로 인해 에 란텔에는 전례없는 대량의 언데드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그러나 그를 가로막은 것은 칠흑의 영웅이었다.

전사를 시중드는 마법사를 상대하게 된 카디트는 죽음의 보주의 힘으로 마법에 대한 절대내성을 지닌 골룡을 소환해 자신만만해 했으나 마법사는 완력만으로 골룡을 밀어붙였다. 결국 골룡에게 온갖 버프마법을 걸어주고, 죽음의 보주에 남겨둔 예비 마력까지 전부 소모하면서 골룡을 하나 더 소환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것에 성공.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본 모습을 드러낸 마법사에게 전이마법으로 한 차례 농락당한 후 골룡과 동시에 용뢰의 번갯불을 맞아 "엄─"란 단말마를 남기고 끔살당한다. 그전에 자신의 사악한 야망이, 모든 것이 1시간 체도 안되게 모래성처럼 바로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것에 절망한다. 그의 시체에 대한 마지막 코멘트는 "버러지 같은 하등생물이라도 태우면 좋은 냄새가 나는구나."

하는 짓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악의 마법사 그 자체지만, 의외로 뒤에 얽힌 사정은 복잡한 인물이다. 본디 카디트는 슬레인 법국의 변경 마을 출신으로, 어렸을 때 바깥에서 놀다가 우연히 집에 늦게 들어간 날, 어머니가 뇌에 핏덩어리가 생겨 사망했다. 자신이 조금만 더 일찍 들어왔다면 어머니를 신전에 데려가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자신을 자책해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살아가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신성마법 5위계의 부활 주문은 사용하는 자도 적고, 설령 사용한다 하더라도 대상의 생명력이 부족하다면 부활하지 못하고 재가 되어버리기에 어머니를 살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새로운 부활 마법을 익힐 시간을 벌기 위해 언데드가 되려고 한 것. 마마보이
그런데 언데드가 되도 부활후유증이 적은 고위 부활주문을 습득할 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다가[4]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 고위 부활마법을 익힌다고해도 그 시점까지 어머니의 시체가 보존될리가 없다. 언제부터 죽음의 보주를 얻게 된 것 인지는 불명이지만 결국 보주에게 불가능한 어머니의 부활에 대한 집착을 빌미로 조종당했던 것.

물론 뒷사정이 기구하고 뭐고 지금 하는 짓은 딱 인간 쓰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원래 공들여서 설명해놓은 캐릭터를 일회용으로 한순간에 끔살하는 것이 이 소설의 패턴이므로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죽은 후 역시 죽은 클레만티느와 같이 안치실에 놔둔 시체가 사라졌다고 한다. 일단 슬레인 법국에서 클레만티느에 관한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줄라논이 둘 다 회수했을듯 하지만 현재까지는 불명.
만화책에서는 타버린 그의 시체는 아인즈 측이 가져간 걸로 표현된다.

2 능력

3위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 죽음의 보주라는 이세계 기준으로는 꽤나 강한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클레만티느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는 언급을 볼 때 잘 해봐야 20레벨 후반 정도로 추정. 그래도 일코중인 나베랄과의 마법전에서는 제법 정확한 스킬 사용으로 그럭저럭 선전했다.

사실 아닌게 아니라 고작(?) 3위계인것 치고는 상당한 능력자인데, 죽음의 보주라는 아이템, 그리고 여러 준비를 한데다가 홈그라운드라는 이점이 있었지만 영웅급 강자인 클레만티느를 상대로 무려 3할이나 승기가 있었다는 건 놀라운 일. 심지어 상성 문제라곤 해도 장기전으로 돌입하면 이길 가능성까지 있었으며, 진심인지는 알 수 없지만 클레만티느가 어깨를 꿰뚫으려고 한 공격을 별 어려움 없이 막아내고 나베랄과의 싸움에서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능력차대비 꽤 잘싸운 실력자. 본인 평가로 일단 영웅의 영역은 아닌 것 같으나 기본 3위계에 보유한 아이템과 골룡을 가산해 생각해 보면 모험자 기준으로 봤을때 최소 오르하르콘 이상의 전력이 아니었을지 추측된다. 더불어 본인이 쓸능력은 없었지만 예자의 액관으로 불사의 군세를 발동한걸 보면 지식으로나마 7위계 마법을 알고있었다.[5]

2.1 스킬 목록

  • <갑주강화 Reinforce Armor> : 골룡이 나베에게 근접전에서 밀리자 황급히 걸어준 버프마법.
  • <방패벽 Sheild Wall> : 눈에 보이지 않는 방벽을 두른다.
  • <부정한 광선 Ray of negative energy> : 부정속성의 검은 광선을 뿜는다. 골룡을 회복시키는 것에 사용했다.
  • <불사의 정신 Mind of Undeath> : 정신계 마법을 막는 방어마법. 나베의 <인간종 매료 Charm Person>를 무효화했다.
  • <불사자 창조 Create Undead> : 사령계 3위계 마법. 본래는 한 명에 여러 명을 언데드로 만들지 못하지만, 죽음의 보주로 증폭할 경우엔 가능하다.
  • <산성투창 Acid Javelin> : 산으로 이루어진 녹색 물체를 투척한다. 카디트의 주력 공격마법.
  • <전기속성 방어 Protection Energey : Electricity> : 나베가 사용한 전격구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한 마법. 덕분에 제자들이 한번에 쓸려나가는 와중에서도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다. <전기속성 무효화 Energy Immunity : Electricity>의 하위 마법이다.
  • <죽은 자의 불꽃 Undead Flame> : 생명을 빼앗는 검은 불꽃을 부른다. 골룡에게 인챈트하는 형식으로 사용했다.
  • <하급 근력증대 Lesser Strength> : 골룡에게 걸어준 버프마법 중 하나.
  • <골룡 Skeletal Dragon>원작 애니 : 드라코리치 같은 상위 언데드…는 절대로 아니다. 레벨은 20대 정도[6]로 추측이 되고, 외견은 3m 정도 되는 인골의 집합체가 용의 형상으로 되있다. 6위계까지의 마법을 완전히 무효화하기 때문에 이세계의 인간의 마법의 수준이 낮고, 최대 6위계가 한계다 보니 이세계 인간들의 기준으로는 완전 마법내성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플루더 파라다인조차 6위계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세계 출신 마법사들의 최대천적이나 상대가 나빴다.[7] 나베와의 대결에서 2마리를 가지고 있었다.[8] 물론 진심을 발휘한 나베랄의 <연쇄 용뢰 Chine Dragon Lightning> 한방에 2마리 모두 동시에 완전히 산산조각 나면서 소멸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버프 마법을 걸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걸로 나온다.

2.2 장비 목록

  • 메달리온 카디트 마더
  • 네클리스 오브 레서 언데드 컨트롤
  • 스태프 오브 쉐도우
  • 포스트크라운 오브 네크로폼

- 이상 작가 잡담에서 흘러나온 매직 아이템 이름. 물론 어자피 나자릭 기준에선 잡템이라 의미는 없다.

  • 죽음의 보주 : 자아가 있는 인텔리전스 아이템. 언데드에 대한 지배력을 보조하며, 사령계 마법 몇 종류를 하루에 횟수제한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소유한 인간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패널티가 있다. 아인즈와 접촉하자 아인즈의 "절대적인 죽음의 기척"을 느끼고 그를 "죽음의 왕"이라고 부르며 숭배한다. 아인즈 앞에서 "발언을 허한다"는 말이 없으면 계속 입을 다물고 있다가 허한 후엔 자신은 죽음의 왕인 아인즈를 섬기기 위해 태어났다 생각하며 아인즈를 섬길 기회를 달라고 간청한다. 아인즈 기준으로는 잡템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위그드라실에 없던 인텔리전스 아이템이라는 것이 흥미를 끌어서 버려지지 않고 햄스케에게 넘긴다. 그리하여 보관 장소는 햄스케의 볼 안. 이후 행보는 햄스케 항목 참고. 소유자를 지배한다는 패널티는 인간종에게만 먹힌다. 카디트가 전형적인 악의 마법사가 된 것이 죽음의 보주의 영향이었을 가능성은 있다. 애니에서는 아인즈와의 대화와 햄스케에게 넘어가는 장면(정확히는 나베랄이 소지품 회수중 찾아서 아인즈에게 바치고 그 이후로의 대화 전체)이 잘렸다(...)
  1. ↑ 참고로 데일 부분의 표기를 잘못 읽어 딜로 바단텔 부분을 바단틸로 하는 등 오역의 대표적인 피해자. 최소 저 미들네임은 역자가 오역을 인지하고 있어 이후권에선 저 이름이 들어가는 사람은 다 데일로 통일하고 있다. 이후 조금이라도 이름이 언급이 된다면(...) 고쳐질 확률이 높았으나...코믹스 2권에서 그대로 딜로 번역했다. 세례명이라 강조까지 되있었는데 그냥 오역이 아닌 걸로 만들려는 모양(...)
  2. ↑ 주로 네크로맨서로 이루어진 사악한 마법사들의 비밀결사.
  3. ↑ 줄라논의 우두머리가 같은 방법으로 상위 언데드가 된 존재라고 언급된다.
  4. ↑ 이탈자라는 플루더도 2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6위계에서 한계에 막히고 있다.
  5. ↑ 7위계는 법국이 의식마법으로 쓰는정도고 플루더와 고제들도 존재를 긴가민가 하고있었다.
  6. ↑ 나베의 완력만으로 치명상을 입었기도 했고, 미스릴급 모험자팀 정도라면 공략 가능하다고 한다.
  7. ↑ 다만 플루더는 비행과 전이 마법을 쓸수 있기에 나베가 시험보인 것처럼 그냥 카디트 쪽을 무력화시키는 게 가능하다.
  8. ↑ 한마리는 대량의 부정에너지를 사용해 두달을 걸친 대형의식으로 소환해 나베와의 대결전부터 가지고 있던거고, 나머지 한마리는 나베에게 불리함을 느껴 죽음의 보주 안에 저장한 모든 부정 에너지를 사용해 소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