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 PROJECT ACES의 치프 프로듀서
河野一聡
Kazutoki Kono
일본의 게임 제작자이자 현 PROJECT ACES에서 치프 프로듀서를 맡고있다.
생일은 1971년 9월 20일
에이스 컴뱃 팬들에게 있어 코지마 히데오와도 같은 존재.[1]
2 경력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토대를 완성시켰다라는 평을 가지고 있으며, 더불어 에이스 컴뱃 시리즈중 가장 연출력이 넘치는 에이스 컴뱃 5를 감독하였다.
'고베 디자인 대'를 졸업후 남코사에 입사하여, 1996년 테니스 게임 '스매쉬 코트'의 UI 디자인, '릿지 레이서'의 텍스쳐 및 UI 디자인으로 본격적인 경력을 시작하였다. 1998년 릿지 레이서 시리즈 최고의 수작이라 손꼽히는 '릿지 레이서 타입 4'의 디자인 감독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후, 본격적으로 디자인 쪽 감독을 맡기 시작한다.
그후 PROJECT ACES팀으로 자리를 옮겨, 에이스 컴뱃 4의 디자인 감독을 맡았고, 다음편에서는 아에 에이스 컴뱃 5의 총감독을 맡게된다. 그리고 일선에서 물러나 어느정도 시리즈 디자인 분야에서 일반적인 작업을 하다가, 후에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감독으로 다시 돌아왔다. 현재는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와 에이스 컴뱃 7의 치프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중이다.
3 그의 작품의 특징
어릴적 꿈이 영화 감독이었다는 것에서 비롯되는 영향 때문에 그런것 인지, 게임 내에서 연출에 매우 공을 들이는 편이다.
에이스 컴뱃 5에서는 과감하게 중간중간의 이벤트신을 과거 애니메이션이나 슬라이드쇼에 나레이션만 했던 방식에서 아에 동영상화 해버리고 다소 밋밋했던 에이스컴뱃의 영화적 연출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 후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서는 단순히 이벤트신 뿐만 아니라 게임 자체에도 적용시켜, 자유도에 대한 논란을 유발시켰을 정도로 강화시켰다. 그렇게 만들어진게 '스틸 카니지' C.R.A (Close Range Assault) 컨셉.[2] 하지만 이로 인해 자유도가 떨어지고, 에이스컴뱃이 플라이트 슈팅이 아니라 단순히 애프터버너식 아케이드 슈팅이 되어버렸다고 혹평을 받았다. 후술하겠지만 발매 직전까지 많은 정보가 공개되었음에도 여전히 C.R.A 컨셉에 대해 좋지 않은 여론을 의식해서 인지 H.A.W.X.의 ERS처럼 켰다 껐다 할수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였으나, 발매 후 결국 그렇지 않았음이 증명되어 감독으로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기도 하였다.
4 성공적인 스토리 관여
디자인 감독 답지 않게 스토리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고 한다.[3] 결정적으로 가장 유명한 일화는 라즈그리즈의 유령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바로 코노 감독이라는 사실. 당시 일화를 후에 트위터에서 밝혔는데, 거의 개발이 그럭저럭 반쯤 완성되었는데 코노 감독이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며, 새로 스토리 써야할 것과, 모든 기체 색을 흑색화[4], 새로운 음악 작곡 요구를 하는 바람에 다들 절규했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역대급의 스토리가 나왔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5 팬들과 소통하는 감독
카즈토키 코노 감독이 에이스 컴뱃 시리즈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그의 작품성이나 경력 뿐만 아니라, SNS 활동 및 각종 팬서비스를 통해 소통하려는 노력이 상당하기 때문.
카즈토키 코노 트위터
트위터 매니아로서 개발진척 상황이나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관련된 일화를 자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팬들의 각종 질문에도 꽤 성실하게 답변하고 있다. 다만 지금은 에이스 컴뱃 시리즈 관련한 내용은 PROJECT ACES 공식 트위터로만 업데이트 하거나 질문을 받고 있는 중. PROJECT ACES 트위터.
카즈토키 코노 페이스북
페이스북도 사용하는 중이다. 이쪽이 특이한 점은 영어로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5] 덕분에 북미 유저들의 몇안되는 소통의 장소. 북미 유저들의 질문은 잦은 편이지만, 언어적인 문제인지 트위터 만큼 성실하게 답변해주지는 못 하고 있다. 친구 신청은 모두 받아준다.
각종 SNS를 통한 소통이 많다보니, 더불어 에이스 컴뱃 시리즈내 감독중 가장 범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으며 팬들도 많다.[6]
다만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이 기대만큼의 판매 성적과 평가를 거두지 못하였고,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본질을 훼손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바뀌어버린 작품을 만든 감독으로서 역으로 팬들에게 크게 비난받는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나, SNS 활동을 통해 그의 진실성에 대해 공감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고, 그 역시 그 이후에도 여전히 그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감독으로서 호평받고 있다.
다만 비판적으로 삐딱하게 보면 팬들과 친목을 형성하여 작품에 대한 비판과 건의를 인간적인 관계로 무마시키고 있다라는 반응도 존재한다. 즉 실더 양산이라는 것. 또한 인터뷰등에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 하였던 것이 작품이 발매되자 우려했던 문제 그대로 치명적이게 나타난 경우도 꽤 있다. 대표적으로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경우 C.R.A를 H.A.W.X 시리즈의 ERS마냥 키고 끌 수 있다고 말하였으나 게임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과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의 경우 과금 없이도 게임 진행에 지장이 없다는 식으로 둘러대었으나 애초에 현질을 가정하고 개발하는 F2P 게임 시장에서도 역대급의 쥐어짜기 식 과금 게임이 탄생하였다던가(...).
또한 추억팔이나[7] 일본 게임 방식 안에서 갇혀있지 않고, 미국 게임적인 센스를 추가하여 게임을 만들어내려 했다는 그의 포부나 의도만큼은 인정받을만한 부분이다. 다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 게임의 다소 방향성이 틀리긴 했어도.
5.1 한국 유저들과의 소통
국내 유저들과의 소통도 자주 이루어지는 편이어서, 여러모로 국내 팬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편이다. 국내 유저들이 주축이 된 페이스북 에이스 컴뱃 커뮤니티에 축사를 남기기도 했다.
여담으로 아이돌 중에서 소녀시대를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6 기타
의외로 영어를 잘 하며, 문자로는 완벽한 영어회화가 가능하다, 문제는 문자로만(...) 영어 발음은 역시 일본인답게 영 꽝이다. 일례로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관련 인터뷰를 하는데, 자신있게 영어로 말했으나, 미국인 성우가 다시 영어로 더빙하는 굴욕을 맛본 적이 있다.
라이벌 H.A.W.X.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노골적으로 큰 편이다. 심지어는 H.A.W.X. 시리즈를 제작하는 유비소프트 루마니아 스튜디오와의 친분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는 플라이트 슈팅 게임 시장 및 작품이 극도로 줄어들어 사실상 에이스 컴뱃의 불안정한 독점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라이벌 하나를 만들어 내어 함께 시장을 이끌어 가자는 의도인 듯 하다. 그 스스로가 에이스 컴뱃 시리즈가 나태해 지지 않고, 또한 플라이트 슈팅 장르가 꾸준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라면 H.A.W.X. 같은 브랜드가 추가로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힌바 있다.
무리한 작업의 연속으로 인해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라고 한다. 또한 일명 '입체 시력' 이라고 불릴 정도로 양눈의 시력차이가 심하다고 한다.
미국에 대한 동경이 강한 편이며, 자주 SNS를 통해 숨김없이 드러내는 편. 다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직후에는 해당 사고의 영향 때문인지 미국에서 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게임 회사중에서 자기를 스카우트 할 만한곳이 없을까라는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농담하기도(...). 이런 농담과 관련된 다른 그의 코멘트를 볼때 이유의 상당 부분이 아메리칸 드림적인 면도 있지만, 도호쿠 대지진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일본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쓴 소리일 듯.- ↑ 비유가 그렇다는 것이다.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코지마와는 달리 북미식 연출을 선호하는 편이다.
- ↑ 매우 근접전으로 진행되며 건물, 기체등이 모조리 파괴되며 폭발효과, 슬로우모션, 그리고 미션이나 폭격, 공격을 루트진행할수있게 만들어준다.
- ↑ 다만 이로 인해 카즈토키 코노 감독이 시나리오 감독까지 맡았다는 오해가 퍼졌다. 에이스 컴뱃 5의 시나리오 감독은 블랙 라군 애니메이션의 각본/ 감독을 맡은 '카타부치 스나오'이다. 카즈토키 코노 감독이 상당히 비중있게 스토리 부분에서 참여했을 뿐 그가 시나리오 전반을 모두 맡은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 ↑ 에이스 컴뱃 5에 등장하는 기체는 플레이 가능한것만 53종(...) 역대 최다였다.
- ↑ 다만 트위터 글이 자동으로 페이스북으로 연동되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영어와 일어가 거의 동등한 비중으로 올라오고 있다.
- ↑ 일례로 도호쿠 대지진 당시 엄청난 수의 팬들이 그의 SNS 계정으로 몰려들어 걱정된다라는 안부나 쪽지를 남겼다. 그 역시 후에 기대이상으로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아 감동했다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 ↑ 그래서인지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HD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편. 하지만 기존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소스를 재탕한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를 감독하기도 하였다. 물론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자체가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시장 내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작정하고 저투자 고효율 게임을 만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에이스 컴뱃 7을 만들기 위한 감독으로서도 괴로운 지독한 처방이기도 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