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리그 오브 레전드)/리워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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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사악한 칼날
Katarina du Couteau, the Sinister Blade

"폭력은 모든 걸 해결해주지.!"
카타리나 뒤 쿠토
발매일2009년 9월 19일
가격790RP
3150IP
디자이너코로나크(Coronach)
역할군암살자
부 역할군마법사
한국어 성우???[1]
영어-
소속녹서스
리그 오브 레전드의 36,37번째 챔피언
말파이트, 문도 박사, 블리츠크랭크, 잔나카타리나, 코르키나서스

1 배경

군국주의 국가 녹서스의 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강인한 아이를 길러 내고 남편이 전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카타리나처럼 천성적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녹서스의 뒤 쿠토 장군의 슬하에서 태어난 카타리나는 동생이 호들갑을 떠는 드레스나 보석, 장신구보다는 아버지의 검에 더 관심이 갔다. 어릴 때부터 동생과 싸울 때면 피에 대한 묘한 욕망이 드러났고, 기회를 놓치는 법이 없는 아버지는 기꺼이 딸의 살인본능을 발전시켜 주었다. 녹서스 최고의 암살자들의 지도하에 훈련을 마친 카타리나는 아이오니아와의 전쟁에서 첫 암살 임무를 수행했다. 극악무도한 검술과 단도술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 임무에서 사악한 칼날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이후 계속 이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데마시아와의 전쟁에서 영웅으로 불리던 가렌과 대결을 벌인 사건이었는데, 사이온의 유해를 가렌의 선봉대원으로부터 빼앗으면서 둘의 라이벌 관계가 시작되었다.

전쟁이 불필요해지고 불안정한 평화가 뿌리를 내린 발로란에서 카타리나는 폭력에 대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전사들의 마지막 싸움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찾았다. 어떤 이들은 카타리나가 녹서스의 뜻을 받들고 자기 가문에 전쟁의 명예를 가져다주기 위해 리그에서 챔피언의 길을 선택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곳에서 그녀는 모든 이들이 존중하고, 매도하기도 하고, 두려워하면서도 경외하는 피비린내 나는 칼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녹서스의 사악한 칼날은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독거미, 블랙 위도우와도 같다." - 전장에서 소규모 접전 후에, 데마시아의 힘 가렌

2 챔피언 관계

동맹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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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사

- 선택 시

  • "폭력은 모든 걸 해결해주지."

- 공격

  • "기꺼이."
  • "녹서스를 위해 피를."
  • "잔혹함이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군."
  • "무자비하게."
  • "네 공포가 여기까지 느껴지는군."
  • "피바다를 만들어주지."

- 이동

  • "흥미롭군."
  • "스스로의 운을 시험하지 마, 소환사."
  • "원한다면."
  • "고생할 준비는 되었나?"
  • "좋아."
  • "만족스러운 선택이군, 일단은 말이야."

- 도발

  • "부탁해, 널 해치게 해줘."

- 농담

  • "죽음의 부도회... 아, 아니 바자회... 에이 됐어!"[2]

4 스킬

4.1 패시브

lol_abil_270.png적을 죽이거나 어시스트를 하면, 카타리나는 25의 골드를 획득하고 모든 스킬의 쿨타임이 15초 감소합니다.

사악한 마녀, 카타리나
한타 시에 킬이나 어시스트를 획득 하면 궁극기의 쿨타임도 감소하여 난사가 가능. 골드 추가도 쏠쏠하다.

4.2 Q - 단검 투척(Bouncing Blade)

lol_abil_266.png(액티브): 카타리나가 적들 사이를 튕겨다니는 단검을 던집니다.
2/3/4/5/6 번 튀겨서 다음 적을 맞춰 60 / 85 / 110 / 135 / 160 (+0.7 추가 공격력 (+0.45 주문력)만큼의 마법 피해를 입힌다. 단검이 튀어서 다음 공격을 할때 마다 피해량이 10% 씩 줄어듭니다.

* 소모값 없음
* 사정거리: 600
재사용 대기시간:
9 / 8.5 / 8 / 7.5 / 7초

기존에는 AD 카타리나의 주력기였으나, AD 계수가 너프되고 AP 계수를 적용받게 변하면서 AP 카타리나가 버리던 스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킬로 바뀌었다.

카타리나의 라인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누킹으로 쓰기에는 딜이 애매하지만 사거리가 충분하고 영웅을 살해본능을 키고 영웅에게 시전하면 간접 파밍기와 견제를 동시에 한다. 그 때문에 계수를 높게 받는 E를 선마하지 않고 여러 부과효과가 붙는 이쪽을 선마해서 라인전 기반을 확실히 다진다.

한타에는 사용이 애매한데 한타때는 보통 적 영웅들에게 타게팅이 가해지므로 데미지가 깨알같이 들어간다. 시즌2 이후 마이너한 AD 카타리나의 흉악한 누킹기로도 사용.

4.3 W - 살해 본능 (Killer instincts)

lol_abil_268.png(기본 지속 효과): 카타리나의 기본 공격과 기술이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추가 피해량):
8 / 12 / 16 / 20 / 24

(액티브): 카타리나의 다음에 사용하는 기술에 특수 효과가 추가됩니다.

* 단검 투척: 모든 적에게 100% 공격력를 주고 5초 동안 체력 회복 효과를 50% 감소 시킵니다.
* 순보: 카타리나가 3초동안 적으로부터 받는 피해가 15/20/25/30/35% 감소합니다.

* 소모값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20 / 18 / 16 / 14 / 12

카타리나의 주요 딜링 스킬들을 강화 하는 스킬. 추가 피해량은 부족한 딜을 매꾸는데 흠이 없다. 단검투척의 데미지 판정 상승과 체력 회복 효과 감소가 광역으로 걸리므로 소라카의 일종의 한타 카운터이다. 한타때 적 딜러에게 누킹을 해야하는 특성상 피해 감소도 효과가 좋다.

대신에 그 효과 만큼이나 쿨다운이 길다... 마나가 없어 블루를 리쉬받지 못하므로 쿨타임은 도핑을 통해서 줄여주자.

4.4 E - 순보(Shunpo)

lol_abil_269.png(액티브): 카타리나가 대상으로 한 유닛의 뒤로 이동합니다. 적을 대상으로 할 경우 피해를 입힙니다. 물체가 있는곳으로 이동 할수 있습니다. 대상이 적일 경우 80 / 120 / 160 / 200 / 240 (+0.75 주문력)

* 소모값 없음
* 사정거리: 700
재사용 대기시간:
10 / 9 / 8 / 7 / 6초

딜링, 추노, 돌진, 탈출등 여려모로 유용한 기술. 보통 궁을 날리기 전에 자리잡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 잭스나 리 신의 점프기처럼 체력이 있는 아군 유닛에게도 쓸 수 있는 스킬이라 와드 점핑이 가능하다. 적절하고 간지나는 와드 점프는 카타충 장인의 기본 소양중 하나.

2011년 11월 8일 살해 본능을 켜야만 대상의 뒤로 가는 패치가 있었으나(순보만 단독으로 쓸 경우 대상의 앞으로 이동), 곧바로 15일 패치에서 원상복귀되었다. 사실상 흑역사.

덤으로 이 스킬도 대상에 순간이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상 추적 스킬이고 달려드는 데 아주 약간의 갭이 존재해서, 귀환을 쓰는 적에게 잘못 쓰면 우물까지 뿅 하고 쫓아가서 처형당할 수도 있다. 실화. 그 틈을 이용해서 봇으로 텔포를 타는 적 미드라이너를 따라갈 수 있다면 당신도 훌륭한 카타장인.

AP 카타리나의 주요 딜링기로서 계수도 출중하지만 부과 효과가 없다는점이 단점. 트리스타나의 W처럼 쿨다운이 초기화 될때마다 써주는것이 좋다.

4.5 R - 죽음의 연꽃(Death Lotus)

lol_abil_267.png(액티브): 카타리나가 칼날의 돌풍을 일으키며 근처 적 챔피언 최대 3명에게 각각 최대 10개의 단검을 던집니다. 단검은 400 / 600 / 800 (+5.0 추가 공격력), (+2.5 주문력)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단검에 맞은 적은 고통스러운 상처로 인해 3초 동안 치료 효과가 40% 감소합니다.
* 채널링
* 소모값 없음
* 사정거리: 550
단검 1개당 피해량:
35 / 55 / 75
(+0.375 추가 공격력)(+0.25 주문력)
재사용 대기시간:
90 / 60 / 45 초

카타리나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챔프로 만드는 이유이자 픽하게 꺼려지게 되는 이유. 총 800 + 5.0 추가AD + 2.5AP + 240(살해본능 추가 데미지) 라는 미쳤다는 말 밖에 안나오는 어마어마한 데미지와 계수를 가지고 있는 궁이지만... 하드 CC기 하나에 허무하게 막힌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어떻게 보면 누누의 궁과 비슷하지만, 누누의 궁은 부쉬 속에서 몰래 쓴다는 활용법이 있고 광역슬로우가 붙어 있어서 풀히트를 노리지 않고 써도 쓸만한 상황이 나오는데, 카타 궁은 사정거리도 짧기 때문에 적절한 위치를 잡지 않으면 적이 그냥 걸어나가 버린다. 또한 10연타 스킬이기 때문에 풀히트 하려면 제법 시간이 걸리고 10히트를 얌전히 다 맞아줄 적도 없다는 게 문제.

결국 카타의 생명줄이나 다름없으면서 동시에 약점이 너무 커서 카타를 강제적으로 충 아니면 장인으로 만드는 스킬.

5 평가

CC가 없는 조합의 경우 막을 방법이 없는 챔프 중 하나.반대로 cc기가 있다면 별로 무서울 게 없는 챔프 주문력+마법관통에 집중하고 단검, 순보, 궁 등의 스킬을 주력으로 싸우는 궁셔틀 AP 카타리나가 주류이며, 그 외 AD 카타리나가 있다. AD카타리나는 워모그, 얼어붙은 망치 등을 이용해 스킬보다는 생존력과 평타 딜링에 좀더 비중을 싣기도 한다.

마나 관리가 필요없는 것도 장점. 가렌과 같이 스킬을 사용할 때 소모되는 것은 오로지 쿨타임이다. 패시브는 가히 S급이라 할 만큼 우수하다. 쿨다운 감소는 손가락이 죽어나가도록 스킬을 써야 하는 한타 때 펜타킬까지 노릴 수 있을만큼 자주 쿨이 리셋된다. 적 챔프 2명을 잡으면 궁을 다시 한번 돌릴 수준..

단검 투척을 이용한 짤짤이는 체력이 적은 누커나 원딜러로써는 상대하기가 정말 곤란하다. 미니언에 반사되어 날아오는 범위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미니언 막타먹겠다고 주변에 얼쩡거리다가는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깔짝깔짝 체력이 깎여나가 죽음에 가까워지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살해 본능 사용 후 던지는 경우에는 HP 회복률 감소까지 붙여지므로, 힐링에 의존해서 라인을 서는 챔프들은 상당한 압박을 받는다.

순보의 경우 접근 / 도주 양쪽으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접근용일 경우 대상이 적이라면 데미지를 주고, 도주하려는 경우 챔프 혹은 미니언이나 와드 등의 적아를 불문한 대부분의 오브젝트에 사용하면서 빠르게 빠질 수 있기 때문. 살해 본능을 액티브하고 순보를 사용하면 만렙시에는 35퍼센트나 되는 데미지 감소 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

죽음의 연꽃의 경우 데미지는 일대 일이나 일대 다수를 불문하고 굉장한 존재감을 가진다. 카타리나의 일정 주변 범위 내의 적 챔프 3체까지를 대상으로 강력한 데미지를 빠르게 지속적으로 입히는 광역기이므로 카타리나가 잘 성장했고 적절히 사용된다면 적을 가히 학살할 수 있다. 하지만 스턴과 같은 CC기에 매우 취약한 채널링 기술이므로, 사용시에는 어느정도 적의 CC기가 빠진것을 보고 사용하는 게 좋다. 혼이 실린 필살 한타 종결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만큼, CC기에 걸려서 허무하게 캔슬되어버린다면 더없는 낭패. 재미있는 게 로밍 같은 거 와서 CC기 빠진 거 보고 들어와서 빙글빙글 돈다 치더라도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잘못 돌면 케이틀린 같은 경우는 궁 사거리 바깥에서 여유 있게 풀딜을 넣을 수 있다.

결국 CC기 하나에 바보가 된다는 단점으로 인해서 여러모로 저평가 되고 있는 중. 하다못해 슬로우 조차 없는 카타리나는 여타 강력한 CC를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에 비해 많이 뒤처지기 때문이다. 기술에 AP계수들이 붙어있으면서도 근접 누커라는 점이 아칼리를 연상시키지만 현실은 아칼리의 열화카피. 순간누킹과 파밍도 도와주는 좋은 패시브를 가진 아칼리에 비해 카타리나의 패시브는 평타를 아프게 해주는 어떤 수단도 제공하지 않는다. 궁극기가 유일한 누킹수단인데 궁극기는 단 하나의 하드 CC기만 맞아도 허망하게 사라지고 범위도 적들이 걸어서 이탈할 수 있을 정도의 고자 기술이다. 덕분에 2012년 현재 랭겜에서 카타리나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거의 없다.

일반 스킬로 견제 이상의 딜을 할 수 없고 딜의 대부분을 궁에 의존하는데 궁이 CC 1번에 사라진다는 엄청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카타 플래티넘급 장인들은 예외 없이 평타와 스킬의 AD/AP계수를 다 잡는 마법공학 총검과 스킬 이외에도 누킹수단을 부여하는 죽음불꽃 손아귀를 코어템으로 꼽아 어차피 되지도 않는 궁 광딜을 하기보다는 적 챔프를 하나라도 순삭하고 재치있게 순보로 살아남아 도망치거나 아예 궁 꽂고 산화하는 운용을 선호하는 편. 그리고 장인들의 플레이를 보면 정말로 적의 CC 쿨을 하나하나 계산해내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언제 궁을 쓸지 모른다는 압박감을 주어 적의 강력한 CC기를 한두개 이상 봉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카타를 운용하기도 한다.

일단은 버프가 예정되어 있다. 계획에 의하면 "카타리나의 궁은 충분히 매력적이며 우리는 이를 계속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스킬 컨셉으로 밀고 갈 것이다. 대신 W를 버프해 좀더 실전적인 기술로 만들고 단검 던지기와 순보 등도 조정할 것"이라고. 이래저래 티모나 카타처럼 얼굴마담 챔프를 괴롭히는 폭동사의 진의는 알 수가 없다.

결국 2012년 8월 중순으로 리워크가 되었다. 그런데 유저들의 반응은 '너프'라는 의견이 많다. 카타리나의 컨셉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이번에 개편된 스킬들의 대부분의 계수가 낮아진 점 때문인지 기존의 카타리나 유저들은 회의적인 반응이 대다수.

6 카타충

지금이나 이 시기 때나 카타리나는 슬프게도 대표적인 눕의 상징, 챔프 중 하나이다. 뭐 카타리나도 흥하면 좋다. 그러나 카타리나가 흥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상대 라이너 혹은 적 팀 전체에 CC기가 부족하거나 없을 것 혹은 카타 파일럿이 상대의 CC기를 다 파악하고 빠진 쿨을 순간적으로 계산해내는 초고수일 것이다. 전자는 개념잡힌 랭겜에선 굉장히 보기 힘든 조합이기 때문에(하드 CC가 하나도 없는 팀을 짠다는것 자체가 확률상 더 힘들다.) 비현실적이다. 후자의 경우...북미 유명 플레이어 중 한명인 스카라의 플레이를 찾아보는걸 추천한다. 미칠듯한 단검투척과 순보 컨트롤, 기상천외한 궁 포지셔닝과 타이밍으로 보는 사람을 카타충으로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카타의 기술은 누킹으로 쓰기엔 너무 보잘것없는 기술들이기 때문에, 카타 딜의 90%는 궁에서 나오게 된다. 그러나 궁이 채널링이라 제아무리 카타가 흥해도 궁이 끊기면 한타에서 단검 던지고 순보질하는것밖에 아무것도 할 게 없어지고, 당연한 얘기지만 카타가 크려는 조짐이 보인다면 상대 팀은 바로 카타 궁을 끊기 위한 CC기를 아껴두게 되니, 갈리오 궁이 풀히트하지 않은 이상 카타는 딜할 찬스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게 된다. 심지어 CC가 없다 하더라도 궁은 한방에 주변에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주변에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재빨리 점멸만 써도 데미지를 거의 받지 않는 것이 가능하며 누누같이 부쉬에 숨어서 궁을 쓰는 재치있는 활용도 불가능하다.

상대 미드가 실컷 누킹을 하는 동안 카타는 CC기가 빠지기를 기다리거나 생각없이 궁을 썼다가 뚝 끊기고 피딩하는 게 고작...베인과 마이가 흥하면 좋지만 흥하기 어려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극단적인 예라 까인다면 카타는 흥해도 할 게 없어지기 일쑤다. 마이처럼 극단적인 백도어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베인 처럼 잘만 크면 트루뎀으로 모두 다 썰어버리는 것도 아니고...즉 티모처럼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랭겜인데 적에 CC가 거의 없는 바보 조합이 걸렸든가, 쪼말 학살플레이가 아니라면 카타 픽 자체가 트롤링에 가깝다. 비록 카타가 베인이나 마이만큼 자주 픽되는 챔프는 아니지만 카타 미드갈게요 같은 소리는 그냥 계정차단 당하고 싶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카타를 까는 사람들이 나쁘다는 생각일랑 하지 말자. 충 챔프가 충으로 불리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롤갤의 초보 비추천챔프 개념글에서는 카타를 두고 "제일 기쁠 때는 적 미드에 카타가 올 때, 제일 슬플 때는 우리 미드에 카타가 올 때, 제일 화날 때는 적 미드 카타에 우리 미드가 개털릴때. 물론 후자는 멍청돋는 플레이어로 리폿" 한다고. 카타리나의 현재 위치를 가장 잘 나타낸 명문 오브 명문이니 참고하자.

그러나 카타의 라인전 자체는 미드 라이너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쉴새없는 Q짤짤이를 노코스트로 날려 버리고 사거리도 꽤 긴축이라 디나이와 함께 솔킬이나 정글러의 갱에 부합할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큰 이변이 있지않은 이상 카타리나는 대 미드 AP의 카운터로 활약할수 있고, 동 부류인 탈론이나 피즈에게도 전혀 꿀리지 않는 라인전과 딜교환을 통해 한타의 누킹이 약한점을 보완한다. 라인에서 이득을 보고 로밍을 가서 킬을 따내며 다른 라인을 도우는것만이 카타리나가 한타 때 흥할수 있는 조건이 된다.

추천 영상은 나진 vs TPA 배틀로얄 1경기를 보면 된다. 핵심은 적이 카타의 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스킬이 극도로 적을 때 기습적으로 픽하는 것. 아리의 매혹을 맞추지 못하면 카타리나의 R을 해제할 방법이 없던 TPA는 카타리나 덕에 한타에서 영혼까지 털렸다. 카타리나는 이렇게 상대의 CC기 유무, CC기의 성격, 그리고 그것이 논타게팅인지 확정인지 확정이되 기동력으로 커버되는 수준인지까지 싹 체크한 다음 픽해야 한다. 라인전은 약하지 않아 카운터하기는 힘든 편이니 퍼플팀이라면 최후픽에서 한 번 노려보자. 반드시 서포터의 CC를 체크하고 픽하도록. 오히려 노말에서는 더 픽하기 힘들다. 시즌 2에서 노멀에서도 제일 자주 나오는 챔프는 알리스타 같은 놈이라는 걸 생각하자.
  1. 리워크 전 성우가 누구인지는 끝까지 비공개로 남게 되었다.
  2. 원문은 "Time for the Dance Macca... Mcah... forget it." 이전 북미판의 성우가 'Danse Macabre'를 발음하지 못한 것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