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백

미식축구 포지션
수비 포지션스트롱 세이프티
(SS)
프리 세이프티
(FS)
위크사이드 라인배커
(WLB)
미들 라인배커
(MLB)
스트롱사이드 라인배커
(SLB)
코너백
(CB)
수비엔드
(DE)
수비태클
(DT)
수비태클
(DT)
수비엔드
(DE)
코너백
(CB)
공격 포지션와이드
리시버

(WR)
태클
(OT)
가드
(OG)
센터
(C)
가드
(OG)
태클
(OT)
타이트
엔드

(TE)
와이드
리시버

(WR)
쿼터백
(QB)
풀백
(FB)
러닝백
(RB)
스페셜팀홀더
(H)
키커
(K)
롱 스내퍼
(LS)
펀터
(P)
리터너
(R)
† 수비 포지션은 4-3 포메이션 기준.
‡ 공격 포메이션은 I-포메이션.

Deion-Sanders-sneakertubetv.jpg
사진NFL 역사상 최고의 코너백임에도 재능이 남아돌아 야구 선수까지 뛴 Prime-Time 디온 샌더스.

미식축구의 수비 포지션. 수비 뒷뜰의 가장자리로 침투해 들어오는 상대방 와이드리시버를 막는 것이 주임무이다. 후방 중앙에서 수비를 하는 세이프티와 함께 최종 수비 담당자. 축구와 달리 주공격수가 양쪽 사이드에 각각 놓이는 미식축구의 특성상 코너백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와이드 리시버와 1대 1 수비대결이다. 팀 전술에 따라 전담마크가 아닌 지역수비를 할 수도 있으나, 가장 중요한 상황에는 리시버들을 1대 1로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비하여 세이프티는 필드를 두루 살피는 전략적인 위치여서, 코너백은 신체적인 수비, 세이프티는 전략적인 수비 능력을 더 중시한다고 한다. 코너백을 맡다가 세이프티를 맡게 되는 경우들이 더러 있는데, "난 머리보다 몸인데 왜 세이프티를 시키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같은 듯 다른 것이 두 포지션의 차이.

발은 수비중에서 가장 빨라야 하고 상대의 공 움직임을 보면서 달려야 하기때문에 풋워크도 필수다. 만화 아이실드 21에서도 나온 뒷걸음질 달리기는 코너백들의 필수 훈련 기술이다. 리시버보다 키가 작으면 고공패스를 수비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점프력과 팔놀림이 받쳐줘야한다. 이때문에 세이프티보다 선수생명이 짧으며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은퇴한 찰스 우드슨처럼 나이 먹고 주력이 떨어지면서 세이프티를 겸업하는 경우도 많다. 아울러 리시버들의 장신화 추세에 맞춰서 요즘은 장신의 코너백들도 많이 배출되는 상황이다. 현시대 NFL 공격팀정도면 코너백을 떡대로 압도하는 발빠른 타이트엔드 한명 정도는 있고 리시버들의 사이즈도 갈수록 커져서 세이프티 체격으로 코너백을 플레이해야될 상황이 가끔 있다. 세이프티 항목에 있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타이런 매튜가 그런 케이스인데, 타이런 매튜는 두 포지션을 모두 피지컬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타이트엔드 1:1 마크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팀 수비의 핵으로 인정받는다.

코너백은 일반적으로 맨투맨이 기본이므로 상대 와이드 리시버의 숫자와 맞추어 2명이 양 사이드에 서지만 가끔 상대가 노골적으로 패싱전략을 택할 경우 러닝백이나 타이트엔드 대신 와이드 리시버를 추가로 넣는 경우가 있다. 샷건포메이션의 경우 3명을 기본으로 쓰며, 극단적일 경우[1] 쿼터백빼고 5명이 전부 리시버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때 수비팀은 리시버와 숫자를 맞추고 후방 수비 강화를 위해 라인맨이나 라인배커들을 빼고 코너백을 임시로 넣을 수 있다.(미식축구는 볼데드 시간내에 교체가 자유롭다.) 이때 들어가는 세번째 코너백을 니켈[2], 더 극단적으로 한명 더 코너백으로 들어가면 그 선수는 다임[3]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코너백 한명이 더 들어가면 쿼터[4]가 된다. 이런 디펜스는 공격측이 지고있는 상황에서 와이드리시버 5명을 풀로 집어넣어 작정하고 전부 헤일메리(일발역전의 장거리) 패스를 노릴때 대응하기 위한 수비전술이다. 기본적으로 2명이 들어가는 것 같지만, NFL 각팀마다 로스터에 코너백들이 5~6명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이 이유.

코너백으로 유명한 선수는 바로 위의 디온 샌더스로, NFL 역사상 최고의 코너백에 만장일치로 꼽히는 선수이다. 현역 스타 코너백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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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츠의 대럴 리버스[5]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패트릭 피터슨

richard-sherman-arms-playoff.jpg
시애틀 시호크스의 리처드 셔먼[6]

등이 있다.
  1. 대표적으로 경기 막판 지고 있는 팀이 3rd & long, 즉 마지막 한 번의 찬스에 긴 거리를 전진해야 하는 경우
  2. Nickel. 5센트 동전. 5번째 디펜시브 백이라서 이렇게 부른다.
  3. dime. 10센트 동전을 뜻하는 말. 니켈(5)이 2명이므로 5+5=10이라서 이렇게 말한다.
  4. quarter, 25센트 동전. 또한 쿼터에는 1시간의 1/4인 15분이라는 뜻이 있어서, 5+5+5와도 연결된다.
  5. 2013~14시즌 마치고 패트리어츠와 FA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2015년 현재 친정팀격인 뉴욕 제츠에 합류. 초창기에는 상대 리시버들을 고립시켜 버리는 수비력으로 '섬{island}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6. 수비력 못지 않게 입심도 괴팍한 악동기질을 가졌다. 대표 피폭자는 49ers의 "sorry receiver" 마이클 크랩트리 그러나 스탠포드를 당당히 학점을 따고 졸업한 인재이기도 해서, 몇년전까지만 해도 기자들이 단순한 빅마우스겠거니하고 시비를 걸다가 말빨로 탈탈 털리는 경우가 많았다. 매든 표지모델도 해보고 전국구 스타가 된 지금은 잘 알려져서 그런 경우가 거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