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른 버저커

Khorne Berzerk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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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신께 피를! (Blood for the Blood God!)

해골 옥좌에 해골을! (Skulls for the Skull Throne!)

1 개요

Warhammer 40,000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유닛.

카오스 신 중에서 전쟁과 피의 신인 코른을 광적으로 따르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다. 그래서 코른이 추구하는 피와 두개골 덕후 모습을 보인다. 갑옷도 코른 휘하 카오스 데몬들처럼 시뻘건 색깔. 앵그리 마린이 제일 싫어한다.

2 PC 게임에서의 등장

2.1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For the slaughter!"
도살을 위해!
"Kill...KILL!"
죽여...죽여 버려!
"Why aren't we killing yet!?"
왜 우리가 아직 안 죽이고 있는 거지!?
"By Khorne, it will be done!"
코른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This is the last time!"
이번이 마지막이다!(=더 이상 뭔가 시키지 마라!)
"I am not your bootlick!"
난 네놈의 아첨꾼이 아니다!
"As you wish, but set us loose!"
그렇게 하지. 하지만 우리가 날뛰게 두어라!
"Don't provoke me!"
날 열 받게 하지 마라!
"This errand is beneath me!"
이따위 심부름은 내가 할 가치가 없다!
"I heard you the first time!"
네놈이 처음에 말했을 때 이미 알아들었다!
"Uuuaaarrarraaargh!"
우웨레렉에에엑!
"Break their backs!"
저것들의 등뼈를 부숴!
"Attack!"
공격!
"I will have last blood!"
최후의 피를 보는 건 나다!
"Split them open!"
저것들을 벌리고 쪼개라!
"Blood for the Blood God!"
피의 신에게 피를!
"I'll drink their blood from their hearts!"
저놈들 심장을 쥐어짜서 피를 마실 테다!
"I am invincible!"
난 무적이다!
"Blood, blood, blood, blood!"
피, 피, 피, 피!
"Gut them! Gut them all!"
내장을 뜯어내! 내장을 몽땅 뜯어내라!
"Engulf them in pain!"
저것들을 고통에 휩싸이게 만들어라!
"Blood! Hahahahaha...BLOOD!"
피! 하하하하하...피다!
"Who dies first?"
누가 먼저 죽을거냐?
"You want that worthless trinket?"
저 따위 하찮은 것을 원하는 거냐?
"Why should I?"
내가 뭣하러?
"The trophy is mine!"
전리품은 내 것이다!
"Where is the blood I was promised?"
약속한 피는 어디 있나?
"It is done. Don't waste my time again."
끝났다. 다시는 내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The enemy...Finally!"
적이다...드디어!
"Let me kill them!"
내가 저것들을 죽이게 해다오!
"Must kill! Must kill!"
반드시 죽여야 한다! 반드시 죽여라!
"Nooo! This can not be!"
안돼! 이럴 순 없어!
"They won...for now."
저들이 이겼군...지금은.
"So much blood...too much to drink."
이 넘쳐나는 피...다 마시지 못할 정도군.
"I hunger again."
다시 배가 고파졌다.
"I will have my vengeance."
복수하겠다.
"Drive quickly, before I kill you!"
죽여 버리기 전에 빨리 밟아라!
"We need a new driver! This one is DEAD."
새 조종수가 필요하다! 이놈은 죽었거든.

DoW 시리즈 중에서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서 추가되었다. 설정상 캠페인에서 등장한 카오스 세력이 월드 이터의 카오스 로드 크룰이 이끄는 워밴드라는 설정 때문. 근접공격력이 강력하지만 별다른 원거리 수단이 없는데, 대신 미니어처 게임 성능을 반영한 '사기치에 구애받지 않는다'라는, 즉 사기치가 없다는 특성으로 강력한 성능을 내게 되었다. 그 때문에 다른 유닛은 하나도 안 뽑고 버저커만 줄창 뽑아서 보내는 버저커 스팸 전술이 유행했을 정도(…). 3티어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근 적들의 사기치를 2000만큼 깎는 '코른의 인장(Mark of Khorne)' 스킬도 생긴다. 지못미 랩터.

2티어 이상 유닛이기 때문에 다른 카오스 2티어 이상 유닛들처럼 딱히 분대장 옵션이 없다. 재미있게도 최대 8명까지 보충이 가능한데, 코른의 신성한 숫자가 8이다. 아무래도 이런 설정을 노린 모양.

근접공력력도 강력한 편이고 양산 가능한 보병 유닛 주제에 사기치가 존재하지 않기에[2] 화방 슬러가나 레인저, 플레이드 원 같은 모랄빵으로 먹고 사는 유닛들을 순식간에 잉여로 만들어 버리며, 체력과 회복 속도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유닛치고 높으며, 이동속도도 빠르기에 결국은 억지로 발을 묶어두는 스킬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여고괴담 찍듯 순식간에 다가와 피를 뿌린다. 때문에 보병 유닛이나 영웅 유닛이 이들에게 Z신공 당하면 상당히 골치 아프다. 이들을 활용할 땐 되도록이면 영웅 유닛이나 건설 유닛을 일순위로 사냥하는 게 좋다. 다만 건물과 차량에는 도끼질이 잘 먹히지 않으니 적이 차량을 뽑을 것 같으면 그 전에 빨리 끝내던가, 핑크 호러를 뽑거나, 빨리 티어 올려서 오블리터레이터포제스드 마린을 뽑는 게 좋다.

참고로 카오스 로드카오스 소서러를 코른 버저커 분대에 붙이면 보병 분대의 특성을 따라 영웅의 사기치가 무적이 되는 장점과, 버저커 분대의 속도가 영웅의 이동속도에 맞춰서 느려지는 단점이 생긴다.

이른바 랩코포(카오스 랩터 - 코른 버저커 - 포제스드 마린)로 이루어지는 1-2-3 티어의 중견. 하지만 랩터는 말 그대로 2티어로 넘어가 이 녀석을 뽑기 위한 시간 벌기용일 뿐이며, 포제스드 마린은 1분대만 뽑을 수 있는지라 실질적으로 코른 버저커가 카오스의 전투력을 책임지는 존재다. 물론 소울 스톰에 들어와서 공중유닛에 만능인 헬 탈론의 등장으로 2티어 헬 탈론이란 새로운 전략이 생겼으므로 꼭 이런 테크를 가는 건 아니다. 뭐 그래도 별일 없으면 코른 버저커는 주력이다.

안타깝게도 상기한대로 딱히 자체적인 분대장을 붙여줄 수 없다는게 단점이다. 이건 2티어 이상 모든 카오스 유닛들의 공통사항이지만.

묘하게 제작진들의 편애를 받고 있는 유닛이기도 하다. 목소리는 다르더라도 일정한 패턴이 있는 카오스 마린 계열의 유닛들[3] 중 몇 안 되게 고유의 대사를 절반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군단의 컬러링에 관계없이 고유의 월드 이터의 붉은색 컬러링을 항시 유지하고 있다. 스페이스 마린의 그레이 나이트처럼 월드 이터가 동맹으로 파견온 경우인 듯. 특히 대사중에 '피를 약속했으니 어서 내놔라'라는 투의 대사가 있는걸 보면 확실하다.

해골과 피에 미쳐 있는 놈인 만큼 게임 중 대사들이 거의 피나 해골, 그리고 코른에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싸움을 안 시키고 가만히 냅두고 있으면 별의별 울부짖음을 선보인다(…). 그야말로 맹수가 따로 없다...

그 외 대사들이 상당히 고압적인데, 한편으로 츤데레 끼가 느껴진다(…). 예를 들어 "This errand is beneath me!"(이 따위 심부름은 내가 할 가치가 없어!)라고 말하면서도 명령에 잘 따르며, 전략지점 점령 시 "You want that worthless trinket?"(저 따위 하찮은 것을 원하냐?)나 "Why should I?"(내가 뭣하러?)라고 말하면서도 잘만 점령해준다(…).

아래는 예시.

파일:Attachment/khorne berserker tsun.jpg
참고로 이 만화의 대사들은 실제 게임에 말투까지 그대로 나오는 대사들이다(...). 스카브란드 건도 그렇고 역시 코른의 숨겨진 미덕은 츤데레

참고로 다크 크루세이드 1.0 시절엔 원거리 공격력만 스페이스 마린 분대를 능가하는 엄청난 유닛이었지만 패치 이후는 그런 거 없다. 볼트 피스톨이 무색하게 스카웃 마린이나 컬티스트 수준밖에 안되므로 이걸로 뭘 해볼 생각은 접어두자.

2.2 그 외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에선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게 워기어 '코른의 인장'을 달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코른 버저커처럼 체인액스를 들고 뛰어다닌다. 컬러링을 월드 이터로 맞추고 영웅을 카오스 로드로 선택했다면 상당히 그럴싸하다. 다만 코른 버저커처럼 강습 능력도 없고 제압에 잘만 걸리는데다가 그렇다고 제압해제 스킬도 없어서 잉여라고 까인다.

다른 컬트 마린들과 마찬가지로 이 외의 등장은 없다. 굳이 꼽는다면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의 싱글 플레이에 등장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들처럼 한손 체인액스와 볼트 피스톨을 쓰긴 하지만.

3 기타

앵그리 마린공식 라이벌이다. 그런데 앵그리 마린은 볼터를 지지배나 쓰는 장난감으로 여기기 때문에[4], 맨 위의 일러스트처럼 볼터를 거리낌없이 쓰는 코른 버저커를 게이 새끼(...)라 까고 있다.

울펜의 등장으로 인해 코른의 축복 자체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다.
  1. 버저커(Berzerker)이다. 버서커(Berserker)가 아니다! 두 단어는 표기와 발음이 다르지만 뜻은 같다.
  2. 양산 가능하다는 제약을 제외하면 스마의 그나도 사기치 무적이다.
  3. 예를 들어 어스파이어링 챔피언과 오블리터레이터는 같은 대사를 몇개 공유한다.
  4. 이들은 파워 빠따나 파워 렌치같은 괴악한 근접무기를 극단적으로 선호하고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로 배속되는 것을 처벌(...)로 간주한다. 원거리 무기랍시고 쓰는 것은 졸라게 빡친 마린을 발사(!)하는 프레데터를 개조한 차량인 앵그리 버드앵그리네이터와 에비서레이터를 발사하는 전기톱 발사기 등 상식을 벗어난 것 뿐이다. 그리고 콤비 웨폰에서 볼터를 버리고 콤비 장착물만 파워 아머에 장착해서 사용한다. 그나마 플라즈마 피스톨은 원래부터 상식을 벗어난 화끈한 무기여서 그런지 가끔씩 피스톨을 쓸 때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