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브

コリブー/Coribou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하라 코헤이.

2년 후 샤본디 제도에 모인 초신성 중 하나로 현상금은 1억 9000만 베리. 일명은 피범벅 코리브. 머리카락이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이구아나가 머리 위에 앉아 있는 것이다.

카리브를 형으로 두고 있는데 형인 카리브를 따르는 듯하며 형이 시키는 일은 무조건 똑바르게 제대로 안하는 것 같다. 형과 다르게 얼굴이나 몸매가 통통해서 외모로는 강하다는 인상을 주지 못한다. 실제로 강해보이는 모습은 나오지도 않는다. 다만 해군 준장을 상대로 삽을 휘둘러 싸우는 걸 보면 할때는 하는 듯하다.

그런데 얼빵하거나 멍청한지 형인 카리브가 불러도 형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배의 선장이지만, 형제끼리 같이 다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건지 늘 카리브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

카리브와 함께 루피를 추적하고 써니 호에 달라붙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모옴이 난동을 부려 자신과 부하들은 옮겨 타는 데 실패하고 카리브 홀로 써니 호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사우전드 써니 호를 발견. 부하들과 함께 카리브를 구하러 가나(코리브가 두들겨 팼는지 모옴이 상처투성이였다.) 카리브에게 닿기도 전에 크라켄에 의해 배체로 작살이 나 부하들과 함께 전원 리타이어 당하였다. 여담으로 이 녀석이나 다른 부하 해적들이 모두 아랫배가 통통한 옷을 입고 있다보니 배가 부서져서 바다 위로 떠올라 가는 모습을 본 "꼭 해파리들 같군"이라고 롤로노아 조로가 무덤덤하게 말했다. 고인드립?

심해에서 배가 작살이 나고 코팅 거품이 터져버렸으므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오다 에이이치로가 불살을 굉장히 사랑하여 엑스트라가 아닌 이상 죽는 꼴을 보기가 힘들기도 하고, 어째선지 카리브도 그리 슬퍼하지도 않는 걸 보면 어떻게든 살아나긴 할 듯하다? 죽는 게 정상이잖아!! 그런데 카리브는 꼭 해파리 같다는 조로의 말에 울면서 "닥쳐 롤로노아!!" 라고 분노했다. 그럼?

하지만 역시 안 죽었다. 징베에게 끌려 지상위로 올라가던 카리브를 배를 타고 구출하러 온다. 형님이 해군 G-5지부에 끌려가자 해적단을 이끌고와 G-5와 붙어서 형님을 구출한다. 그러나 결국 해군들에게 얻어 터진 채로 잡히는데 형인 카리브는 그런 아우와 부하들을 놔두고 자기 홀로 배를 타고 멀리 달아나고 있고 코리브는 형님!? 절규하듯이 외치고 있다... 그 뒤 잡히거나 죽은 건지 안 나왔는데 714화 표지에서 해군함 1척을 빼앗아 탈출한 부하들을 보고 놀라는 카리브, 그리고 다음 화인 715화에서 멀쩡하게 살아나와서 형을 정겹게 안으며 기뻐하는 장면이 나온다. 목숨을 걸고 카리브를 구하러 왔으면서도 뒷통수를 맞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형을 위하는 코리브의 행동은 어렸을 적 돌아가신 할머니의 가르침 때문이었다.

그리고 같이 카이도의 수하들에게 맞서고 같이 환호성을 받는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X 드레이크에게 참패하면서 형이 끌려가는 걸 그저 속수무책으로 보다가 가부루의 할머니가 고기파이를 주는 걸 보며 울며 경례하고 있다.

형의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목이 없는 것 같은 외모가 특징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캐릭터 페시와 비슷하다. 카리브 형의 각오가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