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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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시라호시 작붕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왕류

카리브의 말에 따르면 "아무리 죽여도 만족하지 못하는 악마, 인류의 적"이라고 한다. 생일은 6월 9일.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이미 많은 배들이 크라켄의 문어발에 찌그러져 끔살당한 것을 보면 그 위력을 알 수 있다. 사우전드 써니 호보다 더 큰 카리브 해적단의 배도 그냥 파리잡듯 단 한방에 간단하게 찌그러져 버렸다.

어인섬으로 행하는 도중, 밀짚모자 해적단이 이 해왕류와 마주치게 된다. 보통 크라켄과 같은 괴물을 만나면 피해서 돌아가는게 당연히 정상이지만 우리의 루피에게는 그런 거 없다. 수련하면서 섬에 살던 괴수들을 길들였던 루피선생은 심지어 크라켄을 길들이겠다고 하는데… 정말로 길들여 버렸다!!

조로한테 다리 한다발 잘리고, 상디에게 쳐맞고… 루피의 신기술 "엘리펀트 건"으로 리타이어 당한 후, 루피의 말과 패기로 길들여져, 606화에서는 사우전드 써니 호를 박살내려고 하던 와다츠미(원피스)에게 문어발펀치를 날리는 영웅적인 역할을 하면서 등장하였다.

그 뒤 루피의 "그만하면 됐어, 멈춰! 착하지~" 라는 말에 굉장히 쑥스러워 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크라켄 기여어! 원래 좋은 문어인 듯. 심지어 루피가 "스루메"(오징어포)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지어줘버렸다. 근데 크라켄은 문어인데 근처의 해저화산이 폭발하려고 하는 것을 보자, 루피가 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써니호를 들고 전속력으로 도망친다. 이 때 화산에서 튀어나온 암석을 맞고 기절하나 어찌 되었든 어인섬 근처에 도착하게 된다.

원피스 607화에서 신 어인 해적단이 기르는 해왕류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갑자기 튀어나온 신어인 해적단의 전투원인 하몬드의 말에 다시 정신을 차렸(?)는지, 써니 호를 놓아버리고 신 어인 해적단의 명령에 따르게 된다.

그뒤 등장이 없다가 635화에서 재등장. 호디 존스가 밀짚모자 일당을 쓸어버리라 명령하나 오히려 자신을 친구라 칭하는 루피의 말을 듣고 다시 루피의 편이 되어 신 어인 해적단들을 공격한다. 사실 호디 존스는 크라켄을 북극해에서 노예로 데려왔던 건데 루피는 친구라고 해주니 당연지사.

636화에서 호디 존스가 시라호시를 죽이지 않으면 크라켄의 형제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슬픈 얼굴로 시라호시를 공격했다. 호디 존스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던 이유가 그의 카리스마나 힘에 반해서나 자기 자신을 협박한 것이 아닌 자신의 형제들의 생명을 담보로 협박을 해서인 듯하다. 안습 그러나 루피가 되려 미소지으면서 "나도 지켜줄게. 형? 동생? 형제들이 걱정되겠지." 이 말에 부들부들 떨면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루피는 해적왕이 될 거라고 뻐기던 놈이 이딴 짓이나 하다니 열불난 얼굴로 다가가 호디 존스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신 어인 해적단은 감옥에 갇혔으니 그들에 의해 목숨을 잃을 걱정은 없을 듯하다. 시당초 카리브를 덜덜 떨게 만드는 크라켄이 흉약을 압수당한 어인 해적단과 호디 따위에게 질 일은 없다.

805화의 표지 연재 세계의 갑판 편에서는 이스트 블루에서 5억이 된 루피의 소식을 싣고 가는 뉴스 쿠의 밑에서 이 크라켄과 닮은 혹은 본인이 해적선을 완파하면서 웃고 있다(...) 얼굴이 순해 보이는 걸 보면 루피가 길들인 그 크라켄이 맞는 듯. 루피와 드래곤이 현역이고 가프가 마을을 지키며 이제는 해적을 때려잡는 크라켄마저 있는 이 바다를 누가 최약체라 하겠는가(...)

모티브는 유명한 바다괴물 크라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