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전을 던져서 어느 면이 위로 올라오느냐에 따라서 의사를 결정하는 행위.동전을 사람한테 던진다는게 아니다! 메소 익스플로전? 초전자포
영어로는 Coin flipping, coin tossing, cross and pile, heads or tails[1] 등으로 불린다.
동전 던지기는 A나 B밖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베르누이 형 사건의 전형적인 결과로, 많은 확률 모델에서 예시로 등장한다.근데 가끔 평평한 바닥같은데 던지면 돌다가 넘어지지 않고 그대로 비길수도 있다.
랜덤이란 무엇일까?에 따르면, 대략 6000분의 1의 확률로 옆면이 나온다고 한다.
또한, 아주 종종 동전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생산되는 앞뒷면이 똑같은 더블페이스라는 동전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걸로 동전 던지기를 하는 사기행위도 있다. 마술에서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이런 더블페이스 동전은 오히려 희소성때문에 수집가들이 경매에서 비싼값을 주고 사기도 한다. 어쨌든 이런 동전가지고 내기하면 사기다.
수학적으로 독립시행의 아주 좋은 예기 때문에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허구언날 동전을 던지는 시행을 반복하게 된다. 앞면이 나올 확률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모두 1/2이므로 n번 던져서 앞면이 r번 나올 확률은 nCr(1/2)^n. 모두 앞면이 나올 확률이나 모두 뒷면이 나올 확률은 (1/2)^n 이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조합을 풀어야 한다는 것이 특이점. 해당 조합은 r번의 앞면이 나오는 배열의 숫자를 가리키므로 열 번 던져서 앞면이 한 번만 나올 확률은 1/1024가 아닌 5/512로 살짝 높아지게 된다.
물론 이렇게 던지면 독립시행이 아니라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2]
2 과정
우선 당사자들이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결정하고, 어느 쪽이 앞면 뒷면인지 합의를 한다. 당사자 혹은 제3자가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왔는지 뒷면이 나왔는지 결과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다.
동전을 던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엄지손가락으로 튕겨올리는 것을 널리 사용한다. 만화나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팅 하는 소리가 난다
시판되는 동전을 사용하기도 하나, 스포츠 용품점에서는 동전 던지기에 적합하게 만든 전용 코인도 만들어져 판매한다.
예를 들면 NFL 경기에 사용하는 코인. 보통 동전보다 크고 아름답다.
3 사례
- 조선의 수도를 이것으로 결정했다.
- 축구,미식축구 등 구기 종목에서 게임 시작 또는 연장전 시작시 선공권을 결정하는데 사용한다.
- 경기 시간 내에 승패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동전 던지기로 승자를 결정할 때도 있다.
- 아이스하키에서는 하키 퍽을 사용하여 홈과 어웨이를 결정한다.
- 트레이딩 카드 게임에서 카드의 효과를 판정할 때 동전 던지기를 쓰는 경우가 있다.
- 타이브레이커
- 2015 캐나다 주의원 선거에서 동점표가 나와서 동전던지기로 당선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1]
4 픽션의 사례
- 배트맨 시리즈의 빌런 투페이스의 상징.
- 타짜/4부에서 주인공 장태영은 "동전이 선다."에 걸어서 승리한다.
-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오티누스는 전투의 승패가 무조건 50vs50이다.
- 미사카 미코토는 동전 던지기를 한 다음, 레일건을 쏜다. 다만 이쪽은 의사결정 행위 대신 동전을 던지는 행동 자체를 써먹는 사례.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는 돈던지기스킬이 있다.
- 포켓몬스터 DPPT의 포켓치 애플리케이션에 동전 던지기가 있다.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쉬거가 동전 던지기로 상대의 생사를 결정한다. 이쪽은 투페이스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 염신전대 고온저의 에스미 소스케도 동전 던지기로 운세를 점친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작중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않았다.
- 오버워치에서 경쟁전 1시즌 한정으로 승자 결정전을 할 때 동전 던지기를 사용했다. 보통 공격에 걸린 팀이 승률이 높아 동전좆망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소설인 "승리를 가져다 준 기계"에서 중요한 소재로 나온다. 오랫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마침내 승리를 하였는데, 그 승리를 하게 된 방법이 궁극적으로는 이 동전 던지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