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베르

1 프랑스 절대왕정루이 14세 때의 재상 장 바티스트 콜베르

Jean-Baptiste Col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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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 출생. 루이 13세 때 재상 마자랭에게 발탁되어 그 측근이 되었으며, 루이 14세가 옥좌에 앉은 이후 재무장관 푸케의 독직사건을 적발, 그를 징계하고 그 후임에 올라 재정 이외에도 상공업 ·농업 ·토목 ·식민문제 ·해군의 업무를 담당, 거의 재상과 같은 권력을 휘둘렀다. 특히 경제개혁에 주력, 중상주의 정책을 추진하여 국부를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프랑스령 캐나다 식민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게 된 것도 콜베르 때문. 하지만 중상주의적 관점에서 캐나다 식민지를 취급했기 때문에 큰 성장은 하지 못했다. [1] [2]

당시 모든 유럽 국가들의 금,은 보유량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국부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중상주의에 바탕을 두고 무역을 통하여 금,은의 보유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수입을 억제하고 수출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자국의 상선을 증가시키는 한편, 국내 생산을 부흥시켜 수출 진흥에 힘썼다.

또한 길드의 재편성을 단행하고, 왕립제작소를 창설하여 공업을 육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물질적으로는 도움이 된 반면 심한 규제로 상업발전를 저해하였으므로 1670년경부터는 차차 반발을 사게 되었으며, 1683년 그의 죽음으로 중단되었다.

2 미국코메디언 스티븐 콜베르

3 제로의 사역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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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스즈키 타쿠마. 한국판은 유호한. 트리스테인 마법학교의 교사.

가장 처음 히라가 사이토가 '간달브'인 것을 알아차린다던가 이런저런 조언들을 해준다던가 하는 사람 좋은 교사. 이 세계로 건너오게 된 사이토에게 정신적으로 가장 큰 조력자이자, 개념인.[3]

게다가..... 엄밀히 따지자면 연하의 쭉빵미녀를 획득한 행운중년이기도 하다.(...)

과학에 관심이 많으며 상당한 성과도 보여주고 있다. 마법사보다 과학자에 더 가까운 인물. 다만 이 사람을 살짝 비틀면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될 듯. 신기술에 거의 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얼리어답터.

작 초반엔 '그저그런 조언용 캐릭터'로 남는가 했더니[4] 알비온과의 전쟁에 접어들면서 대활약을 펼치게 된다.[5] 사실 교사를 하기 전에는 트리스테인 왕국의 특수 마법단을 이끌던 대장이었다. 이명은 염사(炎蛇). 이 당시 명령으로 인해 사람들을 학살해야 했던 죄책감으로 인해 모든 직책을 포기하고 정체를 숨겼다. 그리고, 트린스테인 마법학원의 교사가 되었고 발명에만 힘쓰게 되었다.

그리고, 트리스테인이 병력 공백상태가 되자 알비온의 특공대가 트리스테인 마법학교를 기습하는데 이 때, 기습대의 대장이자 자신의 부하였던 마법사를 고전 끝에 간신히 물리치고 숨을 거두는... 듯했으나, 그 폭풍간지에 감동과 애정을 동시에 느낀 퀴르케의 지극정성으로 살아난다. 특히, 사이토는 콜베르의 죽음으로 인해 인생에 있어 죽음에 대한 슬픔을 그 누구보다도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사실 그의 과거가 밝혀지고 이런 활약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퀴르케는 그에 대해 일종의 경멸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같은 화염계 마법사인 그는 그녀가 보통 생각하는 화염의 성질과 달리 발명에만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콜베르의 간지 스펙이 공개되자 퀴르케가 바로 낚아채간다.(...)

그 에피소드 이후, 제로센에 영감을 받아 비공선 오스트란트를 제작하게 되는데 사이토가 위기에 처하자 이걸 타고 나타나 사이토루이즈를 구하며 다시금 재등장한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천재가 따로 없는 아저씨. 사실상 제로의 사역마에 등장하는 모든 마법사들 중에서도 세계관 최강자 중의 하나라고 봐도 될 정도다. 갈리아의 기병대나, 감옥을 호위하는 마법사 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쓰러뜨린다. 요즘은 병사들이 옛날보다 약해빠졌군...? 작중 초반엔 제로센 기름이 없다고 사이토가 징징대자 휘발유를 만들어냈으며[6], 제로센을 보고 손수 비공선을 제작하고, 사이토가 쓸모없다며 던져준 노트북의 배터리를 전기를 만들어 재충전시켰다. 게다가 이 대목에선 중세마법으로 직류와 교류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경악스런 장면을 연출했다. 같은 마법사로서 연구직에 몸을 담고 있는 루이즈의 첫째 언니 엘레오노르보다 수십배는 유능한 인물이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인격자이고 대머리닥터 웨스트.(...) 아무래도 퀴르케는 남자를 잘 낚은 것 같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연구에만 정신이 팔려 퀴르케에게 관심을 잘 두지 않는다. 이야기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미스 롱빌(푸케)에게 대쉬하는 등 여자에 관심이 꽤 많았는데 인격이 변한 듯.[7]

한편으로는 계급을 철저히 따지는 현실에 회의감을 느낀 탓인지, 사이토가 살던 세계[8]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있다. 그래서 입버릇처럼 사이토가 살던 곳을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말을 했고, 언젠가는 "사이토, 자네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말이지, 나도 같이 데려가게."라는 말까지 하기도. 사실 오스트란트호를 만든 것도 그 곳에 사이토와 단 둘이[9] 함께 가고 싶어서이다. 하지만 정작 4기 완결을 보면 루이즈의 마법 한방에 차원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 사이토와 루이즈 둘만 간다. 흔한 신혼부부의 약속 안지키기

풀네임은 확실히 밝혀진 적 없지만 퀴르케가 늘 '나의 장'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1번 항목의 '장 바티스트 콜베르'가 아닐까…. 그렇다면 실제역사에서 푸케를 감옥에 넣은 건 이 분이다. 당시 재무장관이던 니콜라스 푸케를 배임행위로 구속시켰다.
  1. 북아메리카 동부 해안에 형성된 영국의 식민지들이 본국으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에서 확장했던 것과 대비된다.
  2. 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에게 캐나다 식민지는 매력있는 땅이 아니었다. 날씨 따뜻하고 먹을것도 풍족한 프랑스에 비해 캐나다 식민지는 춥고 먹을 것도 부족했던 땅이었다. 캐나다 식민지를 부유하게 한 모피 무역은 콜베르 사후에 활발해졌지만, 그래도 프랑스 본국으로부터의 유입 인구는 적었다.
  3. 근데 사이토가 불려나오자 루이즈가 계약을 하도록 강행했다는 점을 보면 그 역시 귀족 중심의 사고에서 자유로운 건 아닌 듯 하다. 아니면 종종 작중에서도 교황이나 죠세프같은 강한 메이지들의 인간형 사역마들이 나오는 걸 보면 별 생각이 없었을 수도?
  4. 1권과 그 이후의 캐릭터가 분명히 달라졌다
  5. 2권 이후로 캐릭터가 완전 변했다
  6. 시에스타의 증조부가 타고 넘어올 때 떨어진 몇 방울이 남아있었는데 그걸 연금술로 해석해 생산해냈다.
  7. 따지고 보면 후케는 당시 동료 교사였고, 퀴르케는 제자이다. 교사로서 동료교사를 이성으로 보는 것과 제자를 이성으로 보는 것에 대한 차이가 나는것은 극히 당연한 일이다.
  8. 엄밀히 따지자면 일본.
  9. ..물론 이런 미치광이같은 커플링은 2014년 현재까지 적어도 국내에서는 알려진 바 없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