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리

1 언어적 의미

鎖(くさり). 사슬, 족쇄 등의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일정 계층이 사용하곤 하는 '핀잔주다'라는 의미의 '쿠사리를 먹이다' 라는 것과 무슨 관계인지는 불명이나 더러운, 썩어빠진의 뜻을 가진 일본어 쿠사레 (くされ)에서 왔다는 추측이 있다.

2 게임

鎖 -クサリ-. 2005년 Leaf에서 발매한 에로게.

Leaf라면 으레 떠올리게 되는 건 투하트우타와레루모노 정도의 순애물이겠지만 그 와는 다르게 능욕이 주를 이루게 되는 게임이다. 그렇다고 닥ㅂㄱ식의 게임은 아니며 리프의 초기작인 시즈쿠키즈아토의 색채를 띤 회기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혹시 제작중에 마약을 했을수도...(제정신이 아닐듯...)

2.1 개요

장르주인공을 포함해 주인공의 동생, 친구들, 보호자 1명을 포함한 크루즈 여행선이 한 명의 조난자를 구출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어드벤쳐.

...라고 리프에선 말했지만 페이크고 결국 비주얼 노블이다. 그럴싸한 아이템 인벤토리와 맵 시스템이 있긴 하나 할 수 있는 건 그저 구경뿐. 맘대로 이동도 못하고 맘대로 쓸수도 없다. 상황 나오면 주인공이 멋대로 꺼내는 식. 그리고 가장 구조상 가장 막장성을 띠는 부분이 있는데 다름 아니라 서스펜스 어드벤쳐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주인공, 즉 플레이어가 머리를 굴려야 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 즉 선택지 하나 잘못 선택하면 바로 피튀기며 게임 오버 장면을 죽어라 봐야 하는데 그 선택지를 고르는 데 있어서 플레이어의 추리가 개입할 여지를 애초부터 배제시킨 게임.

예를 들면 호신용 무기로 소화기와 대걸래 중 무엇을 들거냐 선택지가 나오는데 옆에서 은근슬쩍 어떤 무기를 들고 가야 하는지 흰트를 준다거나 미리 복선을 깐다거나 하는 거 없이 그냥 둘 중 꼴리는 거 하나 골라야 하는 거다. 쉽게 말하면 동전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하나는 배드엔딩 직행이다.

이상 단점만 나열한 것 같은데 당연히 장점도 있다.

Leaf답게 CG와 사운드 면에서는 단연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고의 퀄리티. 원화가는 리프 4인방 밑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피메코(ぴめこ, 본명 사쿠라 코하루)、토메타(トメ太, 본명 오하라 토메타)[1]. 이른바 리프 4인방이라 불리는 메인 원화가가 참여하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리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언뜻 보면 펭귄 3인방과 카와타 히사시의 원화가 섞인 듯한 느낌.

음악 면에선 전체적으로 표방하는 게임 분위기 답게 서글픈 곡조가 주를 이루는데, 오프닝 음악인 널리 피우는 꽃과 엔딩인 성좌 두 가지 모두 분위기에 맞는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오프닝/엔딩을 부른 Suara는 이 게임의 오프닝/엔딩곡으로 데뷔했다.

스토리 면에선 주인공이 히로인들을 보호하며 그 와중에 사랑이 싹트고 결국 사랑하게 된다...는 식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배반과 증오, 오만과 몰이해 등이 주요 컨셉. 물론 해피 엔딩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초반에 잘만 어울리던 히로인과 주인공들이 결국 사건이 진행되어 가는 동안 서로를 의심하고 타락하는 것에 좀 더 중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주인공 동생, 치하야 루트를 탈 경우 치하야와 주인공의 심경 변화가 꽤나 임팩트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편.

2.2 등장인물

3 이집트 음식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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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에 몇가닥의 국수,, 양파를 튀긴 다음 매콤하고 쌉싸름한 소스를 끼얹은 음식.위키피디어에서도 나오듯이 영어 발음은 쿠쉬리(Kushri)에 가깝지만 발음이 여러가지인데 쿠샤리,쿠사리,코샤리,코쉬리(Kushari,Kusari,koshary, kosheri,koshari (이집트 아랍어 발음은 كشرى, [ˈkoʃæɾi])같은 다양한 발음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집트 기행 책자라든지 블로그를 봐도 주로 쿠사리(또는 쿠샤리)로 많이 나와있다. 한국 사람 입맛에 매우 맞기에 한국인들도 가서 많이 먹지만 튀긴 음식답게 칼로리가 상당하다. 이태원동에 있는 이집트 식당에서도 사먹을 수 있는데 매콤 쌉싸름한 맛으로 한국인들도 잘 먹는 편이라고 한다.

  1. 이들은 QP:flapper 라는 유닛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도 코미케에 지속적으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MM!, 럭키찬스 등의 라노베 삽화가로도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