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ntessons 어원은 Quintessence(완벽한 전형)로 보인다.
1 상세
1.1 트랜스포머 G1
1.1.1 애니메이션
쿠인테슨들은 먼 옛날, 사이버트론에서 트랜스포머들을 창조해낸다. 처음에는 노예로 부려먹기 위한 로봇들과 전투를 위한 로봇들을 만들어 편하게 지냈지만 자아를 가지게 된 로봇들의 반란으로 행성 사이버트론에서 쫓겨나 복수를 다짐하며 떠나갔다. 이후 일을 하던 로봇들은 오토봇이 되고 전투용 로봇들은 디셉티콘이 되었다.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시즌 3에서 트랜스포머의 창조주라는 설정이 확립되어 간간히 등장하여 오토봇을 괴롭힌다. 하는 짓거리마다 악행으로 디셉티콘과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보다는 정보전이나 이간질같은 머리를 쓰는 악행을 하는 것이 특징. 작중에서는 자아 정지 장치를 이용한 트랜스포머 말살 시도, 납치해서 각 종족들 약점 연구하기, 행성들끼리 이간질 시켜서 무기 팔아먹기, 위협이 될만한 종족의 행성을 이공간에 봉인하기 등 온갖 악행을 자행한다. 그래도 일단 최종 목적은 트랜스포머들을 전멸시키고 자신들의 모성이었던 사이버트론을 되찾는 것이기 때문에, 사이버트론을 파괴할 만한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러다 시즌 3 마지막화에는 자신들의 생존을 위하여 죽은 옵티머스 프라임을 부활시켜 우주 페스트로 혼란에 빠진 우주를 구하는 데 일조한다.
어쩄든 트랜스머들의 창조주인만큼 기술력 하나는 매우 뛰어나다. 작중에서는 타임 머신을 만들어 시간을 되돌린 적도 있었고, 세뇌전파를 사용해 정키온 일족을 조종하기도 한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초과학 기술은 워프 게이트를 만드는 것으로 이걸로 여러번 위기를 벗어나거나 사고를 쳤다. 위에서 언급됐듯이 시즌 3 최종화에서는 확실하게 죽어버렸던 옵티머스 프라임을 창조주답게 부활시키는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덤으로 트랜스포머나 다른 생명체들의 거짓말 등도 자동으로 판별할 수도 있는 것 같다.
하는 짓은 쓰레기 같은 짓거리지만, 어쨌든 두뇌형 악당이라 나름 이성적인 성격이다. 그래서 우주가 멸망할 위기 앞에서는 평상시의 원한은 잊어버리고 오토봇 일행과 협력하기도 한다. 시즌 3 초반에는 이런 기믹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무슨 일이 일어날 확률 몇 %'라는 식의 대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작품 후반에는 없어진 말버릇이지만. 트랜스포머들은 자신들이 창조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유기체인 인간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인간을 자신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위험한 존재로 보고 두려워하고 있다.
생김새는 매우 특이해서 문어 형태의 호버링 머신에 4개의 얼굴이 붙어있다. 이 얼굴들은 각자 자아가 있어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인격을 자유자재로 변화한다. 물론 꼭 다수의 머리가 붙은 형태만 있는 건 아니고 머리가 하나만 붙은 개체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리더급 인물들은 머리가 4개 붙은 형태인 듯. 기술력이 뛰어난 대신 육체의 전투력은 보잘것 없어서 무기가 없으면 인간에게도 제압당하는 수준.
그래서 무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용병 종족을 고용하거나 본인들의 직속 부하인 샤크티콘들을 동원한다.
1.1.2 드림웨이브 코믹스
쿠인테슨들은 먼 옛날 사이버트론을 노렸으나 실패하고 쫒겨났다. 이들은 트랜스포머들과 거리를 두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해오고 있다.
쇼크웨이브가 벡터 시그마를 가동시키자 우주 어딘가에서 잠들어있던 유니크론을 감지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쿠인테슨들은 유니크론이 활동을 재개했다는 것을 관측한다.
1.2 애니메이티드 세계관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스윈들이 잠깐 거론한다. 스윈들이 가진 몬스터볼물건들의 일부는 쿠인테슨과 거래해서 얻은 것인 듯하며 스윈들의 말에 따르면 좋은 사람들(Nice folks)이라고….
1.3 Aligned 세계관
쿠인테슨들은 분노의 시대(The Age of Wrath) 때 열세 명의 최초의 트랜스포머들이 떠난 사이버트론을 침공해 식민지로 삼았었다. 이 때 탄생한 트랜스포머들은 이름, 성격이 없었으며, 막 탄생한 트랜스포머들은 노동 집단에 속해졌다. (D16 같은 케이스) 시대가 흐르면서 센티널 제타 프라임은 트랜스포머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엘리트 가드들과 함께 이들을 내쫒고, 사이버트론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에 벌어진 대전쟁 이후, 우주로 탈출한 사이버트론인들은 아쿠아트론이라는 행성에서 큐레이터라는 이름의 쿠인테슨과 만나게 된다. 큐레이터는 처음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토봇과 디셉티콘들에게 평화 교섭을 제안하지만, 사실 뒤로는 사이버트론인들을 없앨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큐레이터는 사이버트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옵티머스가 가진 매트릭스에 영향을 미쳐 오토봇들이 아쿠아트론으로 오게 만든 것이었다.
큐레이터는 옵티머스, 메가트론, 스타스크림에게 각각 다가가 서로의 이익을 부추기고, 그 결과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평화회담장이 파괴되고 만다. 이를 구실로 큐레이터는 사이버트론인들을 모두 체포하고, 쿠인테슨 법정에 데려가 재판을 받게 한다. 오토봇과 디셉티콘들은 차례로 피라냐콘의 먹이가 되고, 이를 보다 못한 옵티머스가 나서자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서로 싸워 이기는 쪽만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메가트론은 이를 받아들여 옵티머스를 공격한다. 싸움에서 밀린 옵티머스는 잠시 정지시켜뒀던 매트릭스를 가동하고, 큐레이터는 매트릭스에서 흘러나오는 힘을 끌어들여 자신의 휘하에 있는 샤크티콘 군대가 사이버트론을 침공하는데 이용한다.
그러나 메가트론이 샤크티콘 매트릭스를 얻으면서 샤크티콘의 지배권이 메가트론에게 넘어가면서 계획이 틀어진다. 아쿠아트론에 있는 샤크티콘들은 메가트론을 따르고, 사이버트론에 있는 샤크티콘들은 혼란에 빠져 서로를 공격하며 자멸한다. 큐레이터는 비장의 카드로 하이드라트론 시를 거대한 해파리형 기계 생명체로 변형시키고 하이드라트론을 사이버트론으로 보내 사이버트론을 멸망시키려 한다. 그 때 사이버트론에서 티라니콘이 돌아오고 티라니콘은 큐레이터가 자신에게서 샤크티콘 군대의 지배권을 빼앗았다고 생각해 큐레이터를 죽인다.
큐레이터는 죽어서 사이버트론은 위협을 벗어났지만 아직 쿠인테슨들의 본성인 쿠인테사가 남아있으며 큐레이터의 상관으로 보이는 쿠인테슨들도 있어 이후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1.4 기타
트랜스포머 에너존에서는 쿠인테슨를 모티브로 한 알파 Q 라는 외계인이, Shattered Glass에서는 아쿠아리우스라는 착한 쿠인테슨이 등장한다.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4편에서 락다운이 창조주들의 밑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하며 오래전에 지구에 와서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지구를 이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이들로 추정된다.
그리고 5편 마지막 기사에서 옵티머스의 눈이 보라색[1]으로 되어있고 섬뜩한 BGM도 함께 틀어준다. G1 시즌 3에서 옵티머스가 좀비로 부활해서 쿠인테슨에게 조종당해 오토봇들을 팀킬 하는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거의 확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