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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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ron

1 개요

유니크론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플래닛 이터이다. '우주의 지배자(Universal Dominator)', '혼돈의 제왕(Lord of Chaos)', '혼돈을 가져오는 자(The Chaos Bringer)', '행성 파괴자(The Planet Eater)', '죽지않은 자들의 주인(The Undead's Master)'[1] 등의 이명을 가진 파괴신이다. 한국이나 일본에선 보통 성제(星帝)로 부른다.

유니크론의 목적은 모든 트랜스포머 세계들의 파괴이다. 유니크론은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있으며, 이미 많은 우주들이 유니크론에 의해 사라진 상태이다.

유니크론은 다차원적 특이성(Multiversal singularities)을 지닌 존재로, 평행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트랜스포머 차원에 오직 한 개체만이 존재한다. 즉, 모든 트랜스포머 작품의 유니크론은 차원을 뛰어 넘어 온 동일 인물이라는 뜻이다.

유니크론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지도자의 매트릭스안에 담긴 프라이머스의 힘이다.

유니클로와는 상관없다.[2]

2 기원

다차원적 특이성이란 설정이 만들어지기 전인, G1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엔 프라이마크론이란 야심찬 외계인이 제작한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 설정은 후대 창작가들에게 잊혀지고 말아, g1 애니메이션에서만 유효한 설정이 되고말았다.

우주가 처음 생겨났을 때, The One이라는 전지전능적 존재가 있었다. 더 원은 유니크론을 창조하고 다시 그의 쌍둥이라 할 수 있는 프라이머스를 창조했다. 프라이머스와 유니크론은 수많은 평행세계의 균형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프라이머스와 유니크론은 다차원적 특이성을 지녔는데, 유니크론은 한 번에 한 차원에만 존재할 수 있는 반면, 프라이머스는 여러 차원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프라이머스는 모든 존재의 위협이 되는 사악하고 사납고 흉포한 괴물 유니크론과 대립하게 되었고, 곧 최초의 트랜스포머들을 만들어 유니크론에 대항했다. 그러나 이들 중 한 명, 훗날 폴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은 프라이머스를 배신하고 유니크론의 편으로 돌아선다.

두 진영간의 싸움은 유니크론과 폴른이 블랙홀에 휘말려 사라지며 끝나게 되었다. 프라이머스는 유니크론이 자신을 찾아내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 긴 잠에 빠진다.

3 트랜스포머 제네레이션 1

3.1 마블 G1 코믹스 세계

3.2 G1 애니메이션

  • 성우 : 故 오슨 웰스(더 무비)[3], 로저 카멀(시즌 3) / 최흘[4] / 스즈키 미즈호(더 무비), 이시이 토시로(시즌 3)
유니크론은 강한 병기를 만드려고 했었던 한 외계인에 의해 창조되었으나 너무나도 강한 나머지 오히려 제작자를 이겨버리고 제작자가 도주한 후 행성을 먹어치우면서 살아왔었다.
  • 이것이 원래 G1 애니메이션 시즌3에서 밝혀진 유니크론의 기원이었다. 그러나 후에 마블 코믹스를 비롯한 후속 작품들이 계속 나오면서 유니크론은 태초부터 존재한 악신이라는 설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2005년, 유니크론은 자신을 파괴시킬 수 있다는 매트릭스에 대해 알게 된다. 유니크론은 마침 우주에 버려진 메가트론과 디셉티콘들을 불러들였고 그들을 강화해서 수족으로 삼았다. 유니크론은 새로 태어난 갈바트론과 그의 수하들에게 울트라 매그너스가 가지고 있는 매트릭스를 파괴하라고 명령한다.

갈바트론은 매트릭스를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이를 이용해 유니크론을 협박하여 자신의 수족으로 삼으려고한다. 하지만 유니크론은 갈바트론이 매트릭스의 사용법을 모른다는것을 알아차리곤 갈바트론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변신하기 시작한다. 유니크론은 변신한 후 갈바트론을 집어 먹어버린다.

로봇 형태로 변신한 유니크론은 사이버트론 행성을 파괴하려 한다. 이에 핫로드가 유니크론 안으로 진입한다. 유니크론 안에서 핫로드는 갈바트론과 매트릭스를 두고 싸운다. 싸움에서 이긴 핫로드는 매트릭스를 개방하고, 핫로드가 로디머스 프라임으로 변화하자 곧 엄청난 힘이 유니크론 안에서 방출된다. 결국 유니크론은 파괴되고 머리만 남아 사이버트론 행성의 궤도에서 돌게 된다. 비록 머리만 남았지만 유니크론은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었다.

갈바트론이 우주 저편으로 날아간 후 몰락해가는 디셉티콘을 재건하기 위해 사이클로너스는 유니크론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 유니크론의 회로를 뒤져 갈바트론의 행방과 그가 있는 용암 행성의 위치를 알아낸다.

갈바트론에게 죽었지만 유령이 된 스타스크림은 이 머리만 남은 유니크론과 거래하여 자신의 몸을 되찾으려 했다. 유니크론은 스타스크림에게 눈을 찾아오라고 명령한다. 눈을 되찾은 유니크론은 이제 자신을 사이버트론 행성에 연결시키라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사이버트론은 새로운 유니크론의 몸이 될 판이였다. 이를 알게 된 오토봇들은 사이버트론에 온 유니크론의 머리에다 에너존 폭탄을 설치한다. 스타스크림은 유니크론에게 빨리 자기 몸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케이블을 사이버트론에 연결할 수 없다며 재촉한다. 결국 유니크론은 스타스크림에게 몸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스타스크림은 몸을 되찾자 이제 볼 일 없다며 유니크론을 내버려두고 도망간다(…). 유니크론은 오토봇의 공격으로 우주로 튕겨져나가 다시 우주를 떠돌게 되었다.

G1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유니크론의 머리는 그림록이 똑똑해지는 에피소드 이후론 더이상 출연하지 않는다.[5] 이 에피소드에서 갈바트론과 디셉티콘들은 오토봇들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 물질인 "안티 일렉트론"이 유니크론의 머리속에 있다는 걸 알아채고 이 물질을 채취하러 유니크론의 머리속에 들어간다. 오토봇들 역시 갈바트론을 쫓아 유니크론의 머리속에 들어간다. 유니크론은 자신의 머리속에 침입자들이 있다는 걸 알아채고 두 세력을 공격한다. 그림록은 유니크론 머리속에 있던 잔해들을 조립해 테크노봇들을 만들어내고 테크노봇들은 유니크론의 방어 기제를 무력화시킨다.

Call of Primitive 에피소드에서 그림록은 유니크론을 제작한 외계인 "프라이마크론"을 만난다. 프라이마크론은 자신의 창조물 유니크론에게 배신당한 후, 에너지로 이루어진 생명체 "토메드론"을 만들어낸다. 육체를 지닌 유니크론에게 배신당한 것을 교훈삼아 물리적 실체가 없는 생명체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그러나 토메드론은 트랜스포머들의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프라이마크론의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때 범블비와 비슷하게 머리에 두개의 뿔이 나있어서 사실 유니크론이 범블비 아빠다라는 괴한 루머가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3.3 비스트 워즈 애니메이션

와스피네이토의 몸을 빌려 부활한 스타스크림은 자신이 옛날, 갈바트론을 도와 유니크론에 대항하다가 죽었다고 말한다. 당연히 거짓말이였다.

1시즌 마지막 즈음에 유니크론의 머리가 나오는데 사실 외계 종족 보크옵티머스 프라이멀이 가장 두려워하는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옵티머스 프라이멀도 처음에는 진짜 유니크론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 이걸로 유추해볼 때 사이버트로니안들은 잠재 의식 레벨로 유니크론에 대한 공포가 있는듯.

3.4 유니버스

사이버트론이 테크노가닉 행성으로 뒤바뀌고 1년 뒤, 유니크론은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수많은 평행세계로부터 디셉티콘들을 소환하고 '유니크론의 하수인'(Minion of Unicron)을 만든다. 한편, 프라이머스 또한 수많은 차원의 오토봇들을 끌어모아 '프라이머스의 아이들'(Children of Primus) 연합군을 만든다. 이리하여 트랜스포머 세계에 유례없는 대차원전쟁, 유니버스 전쟁이 발발한다. 유니크론의 목적은 이들의 싸움에서 방출되는 에너존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였다.

그러나 이 전쟁은 에너존 차원에서 유니크론이 파괴되고 생긴 블랙홀의 영향으로 없던 일이 되고 만다. 이 때 모인 네메시스 프라임같은 유니크론의 잔당 중 일부는 사이버트론 차원으로 흘러들어가 또 다른 피해를 주게 된다.

3.5 일본 G1 세계관

3.5.1 트랜스포머 키스프레

2005년, 유니크론이 파괴되면서 그의 생명 에너지, 앙골모아 에너지는 우주 곳곳으로 흩어진다.

2007년 키스 플레이어즈들 앞에 스파크봇들이 나타난다. 스파크봇들은 프라이머스의 사도를 자처하며, 올스파크의 조각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키스 플레이어즈들은 스파크봇들과 함께 시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여행을 하며 올스파크의 조각을 모은다.

그러나 스파크봇들은 유니크론의 사도들로 밝혀지고, 모으고 있었던 것은 올스파크가 아니라 앙골모아 에너지였던 것이 밝혀진다. 또한 갈바트론을 지구에 추락시킨 것도 이들이였다. 스파크봇들은 선사 시대로 날아가 그 시대에서 유니크론을 부활시키려 했지만, 도중에 프라이머스가 부활을 저지해 실패한다.

3.5.2 비스트 워즈 세컨드

어느 미래, 앙골모아 에너지는 지구를 황폐화시켰다. 지구인들은 앙골모아 에너지가 악한 이의 손에 넘어가면 우주가 파멸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달에 감시 시스템인 아르테미스을 남겨두고 지구를 떠난다.

먼 훗날, 갈바트론이 앙골모아 에너지를 노리고 지구에 오고, 지구는 다시 맥시멀프레데콘의 전장이 된다.

3.5.3 비스트 워즈 네오

비스트 워즈 네오진 최종보스.

유니크론은 수만 년 전 대전쟁 시절,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협력하여 간신히 물리친 공포의 파괴신으로 알려져있다. 맥시멀과 프레데콘의 앙골모아 캡슐 회수 경쟁에 갑자기 끼어든 블렌트론 일당은 앙골모아 캡슐들을 훔친 뒤, 유니크론을 갈바트론의 시신에 담아 부활시킨다. 블렌트론들을 쫒아온 마그마트론은 유니크론의 외관만을 보고 갈바트론이 부활한 것이라고 생각해 덤벼들었으나, 곧 전설의 악신이라는 걸 알아채고 두려움에 떨고 유니크론은 앙골모아 파이어로 차원의 벽을 뚫어 마그마트론을 다른 차원으로 날려 버린다.

작은 몸으로도 힘은 예전의 성제 시절 거의 그대로라 에너지체 형태로 돌진해 사이버트론의 주력함대를 혼자서 전멸시키는 무시무시한 위용을 보여준다. 그리고 진짜 목적인 사이버트론의 슈퍼 컴퓨터, 벡터 시그마를 잠식하곤 사이버트론을 자신의 새로운 몸으로 만든다. 그러나 다시 차원을 뚫고 이 세계로 돌아온 마그마트론은 벡터 시그마로 쳐들어가 진정한 파괴대제를 자칭하며 모든 것을 때려부수기 시작한다. 결국 유니크론은 벡터 시그마 본체로부터 떨어져 나오게 된다. 마그마트론은 유니크론을 공격해 없애지만, 유니크론은 마그마트론의 에너지를 모두 흡수해 부활하고 [8] 다시 마그마트론을 다른 차원으로 날려버린다.
맥시멀들은 모든 공격을 흡수하는 유니크론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맥시멀들의 앞에 전설의 전사, 라이오 콘보이가 나타난다. 라이오 콘보이의 말에 용기를 얻은 빅 콘보이와 다른 맥시멀들은 정의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매트릭스 버스터에 담고 유니크론에게 발사한다. 유니크론은 매트릭스 버스터의 파워를 흡수하며 몸이 거대해지고 신을 없앨 순 없다며 비웃는다. 그러나 유니크론은 매트릭스 버스터에 담긴 맥시멀들의 정의의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스파크가 깨져 소멸한다.

참고로 유니크론이 빠져나간 이후 갈바트론은 부활한다.

더불어 변신 뱅크신을 새로 그려준 라이오 콘보이와 달리 세컨드 시절 갈바트론의 변신 뱅크신을 그대로 썼다. 다만 거기에서 용의 울음소리가 추가된다.

3.6 드림웨이브 G1 코믹스 세계관

먼 옛날, 로봇 내전이 일어났을 때, 우연히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 폴른은 그의 주인인 유니크론을 사이버트론으로 불러오려했으나 실패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 유니크론은 스커지 형태의 드론 병사들을 우주 곳곳에 파견하고 동면에 들어간다. 스커지는 대정전이 일어난 사이버트론에 왔고, 잠들어있던 트랜스포머들 중 쇼크웨이브를 깨운다. 깨어난 쇼크웨이브는 틈을 노려 스커지를 죽인다. 스커지의 몸을 연구한 쇼크웨이브는 사이버트론의 본질에 대해 큰 의문을 갖게 된다.

그리고 오늘날, 쇼크웨이브는 지구에 있던 오토봇과 디셉티콘들을 체포한 뒤, 옵티머스로부터 매트릭스를 빼앗아 벡터 시그마를 재가동시켰다. 벡터 시그마가 재가동되자 쇼크웨이브 타워로부터 유니크론을 향해 어떤 광선이 발사된다.

유니크론은 동면에서 깨어나 다시 행성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그는 리손행성을 먹어치우고 체내에서 사이클로너스 형태의 군단들을 제조한다. 그리고 지구를 향하기 시작한다.

  • 드림웨이브 코믹스는 회사가 도산해서 더 이상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다.

4 유니크론 트릴로지

4.1 트랜스포머 아마다

트랜스포머 아마다진 최종보스.

디셉티콘 기지가 있는 의 정체이자 마이크론들을 만든 장본인으로 오토봇과 디셉티콘들이 싸우다 서로 자멸할 때를 노리고 부활한다. 작 중에 등장한 마이크론 미러[9]사이드웨이스는 유니크론의 아바타였다.

후반부에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함대 통틀어 주요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괴멸 상태로 몰아넣었으나 안에선 옵티머스 프라임갈바트론이, 밖에선 마이크론들의 의식이 하나되어 유니크론과 똑같은 형태를 이루어 맞썼고 옵티머스의 일격에 이 파괴된다.

하지만 유니크론은 죽지 않고 잠들었으며 모든 기능이 정지된 뒤 어딘가로 워프해 이로 인해 생긴 블랙홀에 메가트론이 빨려들어갔고 옵티머스는 빈사상태로 유니크론이 있던 자리에 남아 우주를 떠돌게 된다.

4.2 트랜스포머 에너존

비중이 별로 없다. 초장부터 떡실신당한 상태로 나오며, 알파 Q에 의해 에너존을 공급받고 있었다. 허나 메가트론이 소생하고 알파 Q가 도망가는 과정에서 마미당한다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는 수난을 겪는다(…). 중반부에 어찌어찌해서 완전히 부활하긴 했으나, 메가트론의 의지도 제대로 제어 못한다.

결국 프라이머스의 버프를 받은 옵티머스 프라임&오토봇 군단과 치고받다가 에너존 타워를 이용한 에너존 그리드를 생으로 유니크론에게 때려박는 전술에 걸려서 이번엔 완전히 박살나게 된다. 다만 그의 힘은 남아있어서 메가트론을 인도했으며, 이로 인해 그가 갈바트론으로 각성하는 계기도 제공했다.

최후에는 그 남은 힘조차도 킥커 존스에 의해 파괴될 뻔 하지만, 프라이머스가 말려서 저지되었다. 그리고 갈바트론의 의식을 조종하는 듯 싶더니만, 갈바트론이 역으로 그 의지를 억누르고 슈퍼 에너존으로 투신, 에너존 태양이 되어 새로운 우주의 시작의 근원이 된다. 본래 파괴신인 유니크론이 새로운 세계의 희망이 되었다는 점이 조금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후속작에서 밝혀진 이 사건의 결말은...

여담으로 특별편인 44화에도 초대손님 격인 최종 결전상대로 등장했는데, 일반 트랜스포머들과 같은 사이즈로 나왔다. 성우도 배정되어 있으며[10], 변신시 "유니크론, 트랜스폼!"이라면서 변형한다(…).[11] 그런데 이후 핫 샷의 잠꼬대를 들어 보면 로디머스와 핫샷에게 패배한 듯 하다. 뭐라고?! 물론 그 화가 개그+서비스성 화니까 깊이 생각하면 안된다.

4.3 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

일본판 갤럭시 포스와 미국판 사이버트론에서 취급이 다른데, 일본판 갤럭시 포스에서는 악의 화신이나 사신(한국판은 '액신') 등으로 언급되며 과거 프라이머스와 대립구도를 이루던 시절의 얘기로 잠깐 언급되는 수준. 유니크론이란 이름은 나오지 않고 비중도 아예 없다.

다만 사이버트론에선 전혀 다른데, 유니크론은 사실 작중 초반부터 계속 나왔다. 우주를 위협하던 거대한 블랙홀의 모양으로. 일본판에서 '그랜드 블랙홀'이라 불리던 것의 정체가 바로 유니크론. 일본판에서는 그냥 프라이머스와 유니크론이 이루고 있던 균형이 깨지면서 그게 현재의 시간대까지 쌓이고 쌓여 나타났다고 했지만, 미국판에선 블랙홀이 유니크론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걸로 처리했다.

그 때문에 이 블랙홀의 미국판 명칭은 유니크론 특이점(Unicron Singularity).[12]

이와 더불어서 메가트론이 유니크론의 아머를 손에 넣은 상태라든가 하는 설정이 미국판에 붙었으며, 파이어 디멘션이 봉인된 후 다시 나타난 메가트론이 검은 기운에 휩싸여 있던 것도 바로 이 유니크론 아머와 관련이 있다. 일본판/한국판에선 별 설명 없이 끝냈지만, 미국판에선 설정이 제대로 붙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나온 블랙홀의 정체는 다름아닌 전작인 트랜스포머 에너존의 최종회에서 탄생한 에너존 태양이 붕괴한 결과물이다. 프라이머스는 유니크론을 슈퍼 에너존에 봉인하려 한 것이었으나, 유니크론의 강대한 힘이 프라이머스를 역으로 물먹여 버린 셈. 메가트론과 스타스크림이 여전히 살아있는 것도 에너존 태양이 붕괴하면서 둘이 풀려났기 때문이라는 것 같다.

최후에는 블랙홀 모양의 유니크론 특이점이 그동안 이어져 온 오토봇들의 활약과 프라이머스의 일격으로 소멸, 갈바트론에게 남아있던 아머마저 옵티머스 프라임이 날린 최후의 일격과 함께 파괴되어 유니크론 트릴로지 세계관에서는 완전히 소멸했다.

4.4 사이버트론 코믹스


유니크론의 잔당 중, 네메시스 프라임람젯은 차원을 뚫고 이쪽 세계로 흘러들어온다. 이들은 사이버트론에서 데드 매트릭스를 이용해 사이버트론, 즉 프라이머스를 완전히 파괴하려고 했다. RID 차원에서 온 옵티머스 프라임과 울트라 매그너스, 벡터 프라임의 활약으로 이들은 저지되지만, 오토봇들이 보관하고 있던 데드 매트릭스는 사운드웨이브가 훔쳐간다. 사운드웨이브는 데드 매트릭스를 유니크론 특이점 안으로 던진다. 그러자 유니크론의 스파크가 해방되어 뛰쳐나오고, 유니크론의 스파크는 이스트라는 행성에 파고 든다. 유니크론의 스파크의 영향으로 이스트의 원주민들은 광기에 휩싸여 자멸하고, 이스트 행성이 폭발하면서 새로운 몸을 얻은 유니크론이 뛰쳐나온다.

시간이 흘러, 유니크론은 사이버트론의 달에 있는 미니콘들 사이에 불화를 일으켜 그들이 내전을 일으키도록 한다. 오토봇들은 내전을 중단시키기 위해 사이버트론의 달에 오고 여기서 유니크론과 사운드웨이브를 만나게 된다. 유니크론과 사운드웨이브는 오토봇과 싸우는 동시에 스카이폴랜드퀘이크를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 오토봇들이 유니크론과 싸우는 동안 사이버트론은 갑자기 모습을 변형시키기 시작하고, 프라이머스가 나타난다. 프라이머스가 나타난 것을 본 유니크론은 어디론가 도망친다.

5 실사 영화 세계관

  • 실사영화 유니크론 등장은 크기 논의 때문에 토이 박스에만 집어놓고 적당때와 적절한 스토리를 찾을때까지는 등장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5.1 타이탄 매거진 코믹스 세계관

스타스크림, 바리케이드 등은 유니크론을 공포의 대상으로 언급한다.

6 Aligned 세계관

6.1 Exodus

사이버트론의 전설에 따르면 오랫동안 프라이머스와 싸우던 유니크론은 프라이머스가 만든 13명의 프라임들에게 패배하여 우주로 쫓겨났고, 이 과정에서 우주 곳곳에 다크 에너존이 퍼지게 되었다.

센티널 제타 프라임과 원로회는 트립티콘 시설을 만들어 사이버트론에 있던 다크 에너존들을 모아 이곳에 보관했다. 그리고 이 시설의 위치를 비밀에 부쳤다. 트립티콘의 정확한 위치는 스타스크림제트파이어를 비롯한 씨커즈들만이 알고 있었다. 메가트론은 스타스크림에게서 트립티콘이라는 단어를 전해 듣고, 사운드웨이브와 함께 트립티콘에 대해 조사하던 중, 다크 에너존에 대해 알게 된다. 메가트론은 트립티콘 시설을 점령해 다크 에너존을 탈취하고 이것으로 사이버트론의 핵을 오염시킨다. 사이버트론의 핵은 다크 에너존 자정을 위해 수백 만년이 걸리는 재부팅 프로세스에 들어가고 그 결과 사이버트론은 멸망하고 말았다.

6.2 트랜스포머 프라임

  • 일본판 명칭은 가이아 유니크론이다.

프라이머스와 프라임들에게 패하여 우주를 떠돌던 유니크론의 몸에는 중력에 이끌려 온 물질들이 달라붙었고, 그는 그렇게 만들어진 한 행성의 핵이 된 채로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다.

지구에서 활동을 시작한 메가트론은 지구를 정복할 군대를 만들기 위해 우주로 사라졌다가 3년 만에 다크 에너존을 찾아 돌아온다. 메가트론은 다크 에너존을 자신의 몸에 집어넣은 뒤로 유니크론의 생각을 읽거나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사이버트론의 예언서, 프라이머스의 서(Covenant of Primus)에는 "When the forty-seven spheres align, a perpetual conflict will culminate upon a world forged from chaos. And the weak shall perish in the shadow of a rising darkness."라는 불길한 구절이 있다. 예언에 나온 47개의 천체 중에는 지구(= a world forged from chaos)가 포함되어 있었고, 지구의 핵이 되어 잠들어 있던 유니크론(= a rising darkness)은 천체 정렬로 인해 발생한 자기장에 의해 마침내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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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로너스!?

메가트론은 유니크론을 찾아와 부하가 되어 옵티머스 프라임을 죽이겠다고 하지만, 유니크론은 자신이 직접 그를 죽이겠다며 거절하고 지구의 물질로 분신을 만들어 옵티머스 프라임을 찾아간다. 옵티머스는 유니크론이 깨어나면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이 모두 죽는다며 깨어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유니크론은 기생충(=인간)들이 죽든 말든 알 바 아니라며 옵티머스를 공격한다.

유니크론은 거대한 분신을 만들어 옵티머스를 밟아 죽이려했지만, 메가트론이 날아와 공격하는 바람에 실패한다. 유니크론은 메가트론과 오토봇들이 내부에 들어온 것을 알아채고 활동하기 시작한다.

자구의 핵이 유니크론인 만큼, 유니크론은 지구의 물질, 특히 금속을 자기 몸처럼 다룰 수 있다. 메가트론이 찾아왔을 때는 화산의 연기를 이용해 대화를 나눴고, 옵티머스를 상대할 때는 바위로 분신들을 만들어 싸웠다.(어디까지나 분신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별다른 영향이 없다. 얼마가 파괴되든 다시 만들면 된다.) 하지만 유니크론은 옵티머스가 매트릭스의 힘을 사용하면서 다시 잠들고 만다.

이름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1기에서 미나는 물론 2기에서 파울러 요원의 상관이 이 이름을 유니콘으로 알아들었고, 일본어녹음에서는 에어라크니드한테 어느 옷가게 취급당했다… 하지만 이들이 유니크론이 어떤 존재인지 몰라서 하는 말이니 무시하자.

다시 봉인되었던 유니크론은 나중에 범블비에게 죽은 메가트론의 시체에 깃들어 다시 사이버트론으로 돌아온다. 사이버트론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유니크론은 프레데킹과 만나고 그와 싸우게 된다. 프레데킹을 쓰러뜨린 유니크론은 프레데킹의 기억을 살펴보곤 사이버트론의 고대 종족들인 프레데콘들의 무덤의 위치를 알게 된다. 곧바로 그곳으로 날아간 유니크론은 프레데콘들의 시체들을 다시 테러콘으로 만들어 일으켜 세운다.

이제 유니크론은 테러콘 군단을 이용해 사이버트론의 핵을 파괴하려고 한다. 이에 오토봇과 프레데킹이 그를 막으려고 한다. 유니크론은 올스파크를 담은 단지를 가지고 있던 옵티머스 프라임을 쓰러뜨리고, 올스파크를 없애기 위해 단지를 여나 이것은 옵티머스의 함정이었다. 단지 안에는 올스파크가 없었고, 그 대신 단지는 유니크론의 스파크를 빨아들여 봉인시켜 버린다. 유니크론이 빠져나간 메가트론은 다시 제정신을 되찾게 된다.

역대 유니크론 중 두번째로 작은 유니크론이다. 원래 목성과 동급이었던 크기가 지구 수준으로 너프되었다. 하지만 크기가 너프되었다고해서 그가 가진 막강한 능력과 힘까지 너프되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본인도 "난 영혼 만으로도 이 우주를 혼돈으로 이끌 수 있다."라고 장담할 정도.

트랜스포머 어드벤처에서는 출연이 없지만, 메가트로너스의 대사에서 그가 언급된다.

7 완구

아마다 이전의 유니크론 완구는 흑역사급의 퀄리티...이전에 세상의 빛을 본 완구가 없다. 본 항목은 정식으로 발매 된 완구에 관해서만 서술하겠다. 유니크론 완구의 역사

7.1 트랜스포머 아마다

  • 2003년 슈프림급 유니크론
최초로 제대로 나온 유니크론 제품으로 TF 수집가들에게 매우 가치가 있는 물건. 로봇 모드로 변신시 전고는 약 40cm. 한국에도 손오공을 통해 정식 출시 된 바가 있지만 물량의 대부분이 해외, 인도네시아로 역수출(…). 가끔 후미진 문방구 등지에서 발견되기도 하는 모양. 한국 TF팬들 사이에서 문방구에서 유니크론을 봤다면 앞뒤 가리지 않고 질러야 할 제품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2010년에 G1 버전 컬러링으로 재판되었으며(보라색 클리어파츠 부분들이 G1의 컬러링을 따라 불투명 회색으로 변했다.) 16년 12월에도 재판될 예정.여담으로 스타워즈 트랜스포머라는 시리즈로 데스스타가 다스베이더로 변형하는게 있었는데 몇몇 기믹은 이 유니크론의 기믹을 이용했다.

7.2 트랜스포머 에너존

  • 2004년 슈프림급 유니크론
아마다의 유니크론을 검은색으로 리페인팅한 제품. 일명 흑형 유니크론.

7.3 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

  • 2006년 디럭스급 유니크론

행성의 모습이 아닌 뜬금 없이 탱크로 변신하는 유니크론. 디럭스급의 작은 제품이지만 놀랍게도 캐릭터 능력치는 사기 그 이상급.
유니크론 답지 않은 미니멀한 크기와 알트모드 때문인지 비인기 제품이다. 2006년에 출시됐는데도 아직도 해외쇼핑몰에서 정가 혹은 그 이하에 판매되고 있는 안습의 제품.

7.4 트랜스포머 프라임

  • 2012년 보이저급 가이아 유니크론
지구는 이렇게 생겼다.[14]
해즈브로에선 내지 않고 타카라토미에서 만든 가이아 유니크론. 오오 타카라토미 오오.
제품 자체는 놀라울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지만 가동률은 기대할 수준은 되지 못 한다. 암즈 마이크론 보구가 동봉 돼있다. 디셉티콘 마크가 있는게 흠이지만, 디셉티콘 마크는 스티커이니까 붙이지 않아도 된다.
윗 사진에는 메가트론한테 합체시켰지만 옵티머스도 합체가 가능하다.
유니크론이 깃든 메가트론의 비클모드와 비슷하다.

8 참고

  • 극장판인 트랜스포머 더 무비가 나온 지 3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유니크론의 그 거대한 모습이 세밀하게 변형되고 들어가고 나오고 접히고 하는 그 모습들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퀄리티. 오히려 2000년대 들어와서 재등장했을 때의 변형이 허접해 보일 정도. 이 세밀한 변형장면은 일본 쪽에서 제시한 장면에 감독을 맡았던 넬슨 신이 반대하며 직접 바꾼 것.
  • 팬들 사이에서는 유니크론이 유니콘(Unicorn)과 발음이 비슷해 이와 관련된 말장난이 있었는데,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미코가 유니크론을 잘못 알아듣고 유니콘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 G1시리즈 첫 등장시의 성우가 오슨 웰스라는 사실을 안 사람들이 충격과 공포에 빠지는 경우가 좀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시민 케인 같은 명작을 만든 거물 감독이 이런 영화에 등장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여담이지만 장뤼크 고다르의 경멸이라는 작품에는 프리츠 랑이 자기 역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Void-UKspread.jpg

  •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행성을 파괴하는 로봇이란 설정도 충격이었지만 그 후 2000년대 후반 최강로봇 논쟁이 한창일 무렵, 위 사진의 우주를 먹어치우는 마블 코믹스판 유니크론의 모습은 당시 일본 슈퍼로봇물 설정을 아득히 넘어서는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 영화판의 모습을 상상하여 커스텀한 유니크론 무비 에디션 완구가 있다.#
  1. 트랜스포머 프라임 극장판에서 메가트론의 몸을 차지한 유니크론이 스스로 밝힌다.
  2. 일본판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에라크니드가 "옷가게?"란 드립을 친다.
  3. 시민 케인의 그 감독 맞다! 단말마가 인상깊다
  4. 나레이션도 맡았다.
  5. Call of primitive 에피소드에선 잠깐 과거 회상에 등장하긴 한다.
  6. 갈바트론의 육체를 사용하고 있기에 목소리는 갈바트론의 성우다.
  7. 지라포트와 중복이며 비스트 워즈에서는 옵티머스 프라이멀을 맡았다.
  8. 이때의 모습은 드래곤 형이 아닌 인간형이었다.
  9. 오토바이로 변신한 사이드웨이스에 탄 라이더 마이크론. 라이더 외 사이드웨이스의 헬멧으로 변하기도 한다.
  10. 마크 아케슨, 칸나 노부토시.
  11. 프라이머스나 유니크론은 이런 구호같은 건 원래 안 외친다.
  12. 여기서 말하는 특이점이란 이 의미의 특이점을 의미하는 걸로 보인다.
  13. 프린지월터 비숍 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14. 유니크론 본체가 아닌 분신을 컨셉으로 만든 것이다. 본편에서는 비클 모드가 특별히 묘사되지 않지만 이 완구에서는 유니크론 본체가 지구라는 점에서 그 분신의 비클 모드를 화산으로 잡고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