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파이터 시리즈 |
크라임 파이터 → 벤데타 → 바이올런트 스톰 |
1에서 이어지는 충공깽의 실사포스터...
1 개요
코나미에서 1991년에 제작한 크라임 파이터의 후속작. 수출판은 벤데타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다. 크라임 파이터 2 버전은 3스테이지에 적으로 하드게이가 등장하며, 벤데타 버전은 하드게이가 등장하지 않는다.
- 크라임 파이터 버젼의 하드게이들은 주인공들을 붙잡은 후 뒤에 올라타 후장을 딴다. 엽기적인 것은 당하는 동안 계속 체력이 감소하는데다, 다른 다운공격들도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탈출하지 않으면 지옥을 보는 기술이었다. 우스운 것은 당시 게임을 하는 청소년층이 하드게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 왜 체력이 닳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냥 일반적인 잡몹 수준으로 건전하게(?) 취급했다는 점이다. 일단 정상적 플레이 영상이지만, 만일을 위해서 링크로 대체한다.
- 일본판 크라임 파이터 버젼에서 더욱 엽기적인 것은 순화되기는 했지만 아예 수간 캐릭터까지 나온다. 하드게이처럼 잡기판정을 지니고 있으며 역시 순진한 청소년들은 왜 체력이 닳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이었다는 것.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니 링크, 8분 30초 이후부터로 대체한다.
통상 플레이.
캐릭터 셀렉트 시스템과 회복아이템 등 파이널 파이트를 의식한 느낌으로 되어있으나, 파이널 파이트와는 달리 이쪽은 집어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굉장히 강력한 편이라 무기의 활용이 곧 생존으로 직결된다. 그리고 전작 크라임 파이터에 비해 무기들의 공격횟수가 제한된 대신 하나같이 강력한데다가(벽돌과 맥주병은 일반 적에게 명중시키면 종류 불문하고 원샷) AB동시누르기 공격이 레버 넣었냐 아니냐에 따라서 날리기 공격/몸통박치기 공격으로 세분화됨과 동시에 활용도가 증가. 다운 된 상대에 대한 킥 버튼으로의 다운공격도 여전하며, 양동이 뒤집어 씌우기, 잡고 무릎차기로 고자(?)만들기, 적을 벽으로 박아버리거나 턱걸이 상태의 적을 다운공격으로 추락사시키는 등 코믹하고 쾌감넘치는 연출이 많다.
스토리는 액션게임의 왕도라 할 수 있는 있는 여자하나 납치한 대가로 조직이 개박살나는 타입.
데드엔드 시티를 죽음과 폭력으로 지배한 갱의 보스 파우스트는 그 힘을 넓히기 위해 다른 마을들에도 손을 뻗치는데 그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코브라즈의 멤버가 일어서고, 파우스트 일당은 코브라즈의 홍일점인 케이트를 납치한 탓에 코브라즈에게 된통 얻어터진다... 는 전개.
참고로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겠지만 이 게임의 작곡은 악마성 시리즈로 유명한 야마네 미치루가 맡았다.
또한 작곡가는 틀리지만 드라큘라 전설 리버스의 BGM의 느낌이 본 작품과 많이 유사하다.
전작 크라임 파이터처럼 최종보스인 파우스트 격파후 보스 러시가 벌어지지만 전작처럼 한 화면에 모든 보스가 작렬하는 악랄한 구성은 아닌데다가 기물들도 있어서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다. 노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적들은 다 1명~2명씩만 등장하는 와중에 본데지걸만 플레이어의 머릿수대로 등장한다.
기판 설정에서 2회차 이후를 즐길 수 있는데, 여기서 설정을 엔들리스로 하여 회차를 여러번 넘어가면 극한의 스코어어택이 가능하다. 당시 코나미 게임들이 그러햇듯 적 1명 격파당 1점씩 늘어나며, 대략 1회차당 100점가량 버는게 가능. 극한의 회차 플레이를 벌이면 격파수 999명째서 카운터 스톱된다. 물론 컨티뉴하면 스코어를 전부 잃어버리므로 아무나 할만한 만만한 플레이가 아니다.
2 주요 캐릭터
- 블러드(1UP)
일본의 서브컬쳐 계열에선 레어한 흑인 주인공. 선글라스와 빨간 티셔츠가 특징. 복서 출신으로 밸런스 타입이며 다운공격 모션이 마운트자세로 양손으로 교대로 가격하는것이라 제일 박력넘친다. 유파는 복싱.
- 호크(2UP)
헐크 호건스럽게 생긴 청색 티셔츠의 캐릭터. 파워 타입으로 공격 한방한방의 데미지가 강해 패턴만 잘 암기하면 클리어하기 제일 쉽지만 다운공격 속도가 느리고 레버입력 필살기의 판정이 나쁘단 단점이 있다. 유파는 프로레슬링.
- 부머(3UP)
마샬 아츠 사용자인 노랑 티셔츠의 캐릭터. 스피드 타입이지만 기본기, 버튼2개 필살기 공히 쓰기 좋은데다가 외형까지 딱 주인공스러운지라 선택률이 높았다. 4인플레이 기판에서 벌어지는 촌극은 말할 것도... 뭐 코나미 게임의 3P편애는 자주 있었던 일이다. 유파는 마샬 아츠.
- 슬렛지(4UP)
원 병대 출신으로 모히칸 헤어스타일+초록 티셔츠의 캐릭터. 특수 타입으로 다운공격 연타속도가 부머수준으로 빠르면서도 공격범위가 묘하게 넓고, 레버중립 버튼2개 필살기인 몸통박치기가 모 격투게임의 날리기 공격 수준으로 강력하기에 제대로 쓸 줄 알면 호크 다음으로 클리어가 쉬운 강캐. 단 레버입력 버튼2개 필살기인 박치기는 판정이 빨리 나오는 대신 후딜이 크다는것이 단점. 왠지 모르게 미스터 T가 연상되는 캐릭터. 유파는 매크맵.
결론부터 말하면 전부 다 쓸만하다. 다만 블러드의 경우 흑인이라서 국내에선 사용률이 적었다(...)
3 적 캐릭터
3.1 일반 잡몹
- 폭주족
- 가장 기본적인 잡몹이다. 검은 가죽점퍼에 붉은 바지를 입었다.
- 폭주족 2
- 폭주족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네일배트를 들고 다닌다.
- 히피족
- 히피족 2
- 히피족과 헤어스타일만 다르다. 치킨 헤드 헤어스타일이다.
- 모히칸
- 쇠사슬을 휘두르는 잡몹이다.
- 총잡이
- 총을 들고 등장하지만 별로 강하지 않다. 이 녀석에게서 총을 빼앗으면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간다.
- 게이
- 해외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적으로 플레이어의 몸에 붙어서 혀로 핥는다.
- 잠수부
- 스테이지 4에서만 등장하며 전작에도 등장한 적이 있는 개이다. 플레이어의 다리를 물어뜯는다.
3.2 고급 잡몹
스파이크를 제외하고는 죄다 스테이지 2 이후에 등장한다. 첫판에 등장하는 건 스파이크밖에 없다.
- 스파이크(Spike)
- 얼굴에 복면을 쓰고 몸에 보호복을 입은 덩치 큰 불량배. 각목을 들고 등장하기도 하며 주로 돌진공격을 한다. 고양이 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만 나오면 무서워서 벌벌 떤다. 이 때를 이용하면 쉽게 제압할 수 있다. 후속작 크라임 파이터 3에도 등장한다.
- 쿵푸맨
- 전작의 쿵푸맨과 비슷하게 공중제비와 권법으로 공격한다. 복장만 다르다.
- 롤리팝(Lollypop)
- 뚱뚱한 거한으로 깔아뭉개기 공격을 한다. 후속작 크라임 파이터 3에도 등장한다.
- 본데지 걸
- 키가 매우 큰 여자 적. 스테이지 3이후에 등장하며 레오타드와 허벅지 부츠를 착용하고 있으며 채찍을 휘두른다. 전작의 본데지 걸과 비슷하다.
엎어지면 엉덩이를 흔드는게 은근히 섹시하다.
- 불량배
- 롱코트를 입고 있으며 주먹, 발차기, 매치기 공격을 할 수 있는 데다가 화염병을 뿌리기도 한다. 그런데 자기가 던진 화염병에 자기가 맞고 쓰러지는 개그연출도 보인다.
3.3 보스
- 버즈쇼 브라바도(Buzzsaw Bravado)
- 스테이지 1의 보스. 가죽옷을 입고 전기톱을 휘두른다. 그렇게까지 강하진 않다. 트럭 위에서 싸우게 되는데 폭주족을 계속 리젠한다.
- 죠 오수키(Joe Owsuki)
- 스테니지 2의 중간보스. 사슬낫으로 공격하며 공중제비도 한다. 이리저리 회피하며 치고 빠지기 때문에 은근히 어렵다.
- 미싱 링크(Missing Link)
- 스테이지 2의 보스. 엄청난 덩치를 지니고 있으며 깔아뭉개기, 잡고 두딜겨 패기 등으로 공격한다. 잡혔을 때 발차기로 반격할 수 있다.
- 루드 형제(Rude Brothers)
- 스테이지 3의 보스. 일란성 쌍둥이이지만 키는 넘사벽으로 차이난다. 키가 큰 쪽이 형으로 월드 히어로즈의 캡틴 키드가 사용하는 스파이럴킥과 동일한 기술로 공격하고 난장이인 쪽이 동생으로 최번개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공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형이 동생을 던지고 날아가는 동생이 롤링 어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 크롤 커트(Kruel Kurt)
- 스테이지 4의 보스. 대머리의 선장이다. 닻을 무기로 사용하며 회전공격과 닻을 내리찍는 공격을 한다. 배 위에서 싸우게 되는데 폭주족과 잠수부가 계속 리젠되며 닻의 데미지가 꽤 쎄기 때문에 어설프게 플레이했다가는 순식간에 플레이어에게 "About To Die"라는 문구가 뜨게 된다.
- 파우스트(Fuast)
- 최종보스. 트림 공격을 하기도 하며 체력이 떨어지면 기관총 난사를 한다. 최종보스임에도 불구하고 크롤 커트보다 약하다.
4 아이템
무기 아이템은 일회성 무기를 제외하면 적에게 6번 적중시키면 사라진다. 총은 명중/비명중 불문하고 6방 쏘면 사라진다.
- 나이프 - 폭주족에게서 빼앗거나 기물을 파손해서 얻을 수 있다. 리치도 짧고 위력도 별로인 잉여무기이다.
- 네일 배트 - 폭주족2에게서 빼앗을 수 있다. 그저 그런 무기이지만 명중시키면 적을 강제다운시키는데, 잡몹의 경우 일부 구간[1]을 제외한 곳이라면 벽으로 날려버린다. 일부 구간에는 부딛힌 벽에 있는 배경기물도 부서져서 파괴의 쾌감을 즐기게 해준다.
- 쇠사슬 - 모히칸에게서 빼앗을 수 있다. 쓰러진 적에게도 추가 공격이 가능해서 아주 유용한 무기이다. 이 무기만 12번 적중시켰을때 사라진다.
- 총 - 총잡이에게서 빼앗을 수 있다.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강의 아이템이다. 게다가 위력도 매우 좋아서 벽돌에 버금간다.
- 벽돌, 맥주병 - 기물을 파손해야 나오는 무기로 잡몹은 무조건 단 한방에 척살한다.
- 화염병 - 일부 구간에서 입수가능한 무기로 땅에 떨어지면 화염을 일으켜 지속적으로 대미지 판정을 남긴다. 단 맥주병처럼 지근거리에서 후려치면 잡몹을 즉사시킬 수 있다.
- 채찍 - 본데지걸에게서 빼앗을 수 있다. 하지만 리치가 길다는 것 이외에는 도대체가 장점이라는 것이 없는 잉여무기이다.
5 BGM/OST
- 전쟁 선포 (Declaration of War) - 오프닝
- 강압적인 남자들 (Forcible Men) - 플레이어들 소개
- '코브라스'의 태마 (Theme of 'the Cobras') - 플레이어 선택
- 다리와 창고 (The Bridge and the Warehouse) - 스테이지 1
- 자동 제어 구조물 (Auto-Controlled Structure) - 스테이지 2
- 어둠속의 힘 (Power in the Darkness) - 스테이지 3
- 물굽이 구역 (Bay Area) - 스테이지 4
- 은신처에 침입하라! (Break into the Hideout!) - 스테이지 5
- 악랄한 증상 (Vicious Symptom) - 보스전 1,3
- 잔혹한 악당들 (The Cruel Villains) - 보스전 2,4
- 단말마 (A Death Cry) - 보스들 1,2,3,4의 패배
- 임박한 위험 (Imminent Danger) - 스테이지 보스 소개
- 아마게돈 (The Armageddon) - 파우스트전
- 일시적인 기쁨 (Short-Lived Joy) - 페이크 엔딩
- 연이어 (One after Another) - 스테이지 6/보스 러쉬
- 싸움 이후 (After the Battle) - 진엔딩
- 제한된 시간 (Limited Time) - 컨티뉴시
- 이름 넣으셔! (Put your Name!) - 랭킹
- ↑ 스테이지 1 초반/보스러시 스테이지, 스테이지 4 모든 구간. 스테이지 5는 모든 구간에서 네일배트가 안 나오므로 확인 불가능하며 스테이지 1의 경우 보스전까지 갖고갔다면 장외로 날아가서 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