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저

1 버스 모델

자일대우버스의 고급버스 모델중 하나이다. 각각 로얄크루저(BH120F), 슈퍼크루저(FX212)라는 모델명이 있다.
자세한 것은 BH120F, FX212 항목을 참조.

2 순양함을 뜻하는 단어

순양함 항목을 참조.

3 오토바이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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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 소프테일 모델.

Cruiser / Cruising Bike

오토바이의 한 형태로, 높은 핸들, 낮은 시트, 빅트윈 엔진[1]으로 대표되는 오토바이의 장르이다.

북미 대륙에서 처음 시작된 장르이고 세계적으로 보면 압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장르다 보니[2] 일본에서 아메리칸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게 한국에 넘어와 아메리칸이라고 칭해지기도 한다. 해외든 국내든 전문지나 언론에서는 보통 "크루저"라고 많이 칭한다.

높은 핸들과 낮은 시트로 인해 포지션이 무척 편하고 발착지성이 매우 좋다. 또한 프론트 포크의 경사각이 비교적 큰 것이 특징. 생긴것이 비슷하여 초퍼와 혼동할 수 있는데, 초퍼의 의미는 "커스텀 바이크 이거나 그 형식을 가진 바이크"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기에 주의.[3]

대부분의 유명한 크루저 바이크들은 대배기량 2기통 엔진[4][5]을 사용하며, 이는 주로 스포츠성을 강조하기보단 달리고 있다는 느낌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성능상으로 따져 보아도 스포츠성을 강조한 동배기량 동기통 엔진에 비해 최고출력이 한참 처질때가 많다[6]. 거기에 일부러 이 '달리고 있는 느낌' 을 위해 성능적으로 희생하는 메이커도 있는데 할리 데이비슨의 공랭 엔진 같은 경우에는 실린더 배열각과 점화 타이밍을 조절해 '두구둥, 두구둥' 하는 말발굽 소리를 낸다. 당연히 출력상 많은 손해를 보지만 크루저라는 장르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출력, 성능위주의 셋팅보다는 이 감각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7]

토크를 중시한 셋팅과 운동성능에 많은 손해를 보는 긴 휠베이스, 누워있는 프론트 포크 각 등으로 스포츠성이 떨어지리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루저 중에서도 스포츠성을 지향한 모델이 많이 있다. 할리 데이비슨의 경우 스포스터 시리즈가 그 경우인데 XL SPORTSTER 883R 같은 경우 883cc 배기량에 최고출력 50ps/6,000rpm , 최대토크 65Nm/4,100rpm 의 준수한 성능을 내는 스포티한 모델이다. 게다가 V-ROD 같은 모델은 1247cc의 수냉[8] 빅트윈에 엄청난 고출력을 내는 크루저 스포츠 모델이다. 이외, 야마하사의 크루져들이 이런 컨셉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일제 브랜드 플래그쉽 모델들은 대부분 이런 컨셉. 단지 혼다는 이 시장을 거의 포기한 거나 매한가지[9]

미국에서 주로 인기있기는 하지만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유럽에도 많이 팔린다. 주요 제조사는 할리 데이비슨같은 미국 제조사가 있다. 그 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일제 메이커도 만들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본가의 느낌보다는 짝퉁같은 이미지가 없지않아 있다.[10] 유일하게 바이크의 완성도로 인해서 야마하만이 시장에서 미국회사들과 붙고 있을 뿐이다.

이외에 한국에서는 그 존재를 잊어먹곤 하는 빅토리/인디언이 할리의 경쟁상대이지만, 할리보다는 지명도가 낮다. 캐나다의 비애 허나 매니악한 크루져 취향의 여건에서 보면 할리와 함께 가장 꼽아주는 크루져 메이커로 꼽히는 것은 뭐... 한국의 경우는 할리만 들어왔고 폴라리스그룹 산하의 인디언/빅토리가 소개된 것이 늦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할수 있을 듯. [11]

전문 브랜드를 꼽아 보면 아래와 같다.

이외 유명한 브랜드 및 기종으로는...

  • 혼다 : 혼다는 원래 VTX시리즈로 잘나가다가 환경 규제에 한칼 먹은 이후로 최고 배기량은 포기하고, 그 아랫급에서 노는 대신 투어러와 초퍼, 그리고 미들급에 투자하는 브랜드이다만, 투어러는 그렇다 치고 나머지는 썩 신통치 않은 편이다. 즉, 일반적인 의미의 혼다 크루져의 시대는 이미 져버린지 좀 되었다고 보이고, 요즘은 크루져 베이스를 통한 디자인을 가진 투어러를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빅토리의 비전 투어러 시리즈와 경쟁중이라고 볼수 있다.
  • 가와사키 벌컨 : 사실 한국에도 유명한 기종이지만, 외국에서는 좀 더 유명한 편이다. 인디언과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외관으로 야마하 등과 경쟁하고 있는 브랜드로 볼수 있다.
  • 스즈키 인트루더 : 스즈키는 브이로드와 붙을 법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크루져와 그걸 베이스로 하고 디자인을 좀 바꾼 고전형 C 타입으로 크루져 시장에 등장하긴 했는데, 성적이 그닥 신통치는 않은 편이다. 무엇보다 야마하에 밀려서 혼다와 경쟁을 하긴 했지만, 얍삽한 혼다가 GG치고 시장을 접어 버리는 바람에 애매하게 그 시장에 남게 되었다. 1800급 수냉식 크루져의 경우 사실 다른 회사들도 많이 내지만,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크고 아름다운 리어타이어를 바탕으로 한 머슬룩 크루져를 선보여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그거 빼고는 그닥 신통치가 않아서..[12]
  • 트라이엄프 : 영국의 트라이엄프는 크루져형 프레임에 자사의 전통적 엔진을 올려서 할리와 경쟁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즉 스피드스터 등의 공냉 병렬 2기통 엔진을 장착한 기종과 함께 썬더버드, 로켓3등의 3기통 고출력 크루져를 내 놓으면서 할리와 한판 뜨는 구도를 보이고 있지만,또 크루져가 주력은 아니다. 참고로 로켓 3의 경우는 브이로드와 자주 비교되곤 하는 기종이며, 썬더버드의 경우 거의 동시기에 나온 펫밥과의 라이벌구도도 있다. 대놓고 할리디스... 특히나 팻밥이 트윈 라이트를 올리자 트윈의 원조를 보여 주겠다고 트윈으로 박아 버리는 원조의 위엄
  • 모토구찌 : 의외로 유서가 깊은 이 회사에서 내 놓은 크루져는 캘리포니아 타입으로 의외로 장시간 생존해 온 생존의 달인이다. 다른 크루져와의 차이점은 일제 바이크들이 도입한 샤프트 드라이브를 원래 도입하던 오리지널에 가까운 회사라는 점이고, 브이트윈을 90도로 돌려 박아서 병렬트윈 바이크인 것처럼 옆으로 툭 튀어나온 외관을 가진다는 점이 최대의 특징이다.
  • 로얄 엔필드 : 사실 엔필드는 그냥 클래식 룩의 바이크이지만, 최근 단기통 크루져를 출시한 바가 있다. 사실 굉장히 보기 힘든 550급 단기통이라서 나름 희소가치를 인정 받는 중... 엔진 필링이 클래식하기 때문에 나름 인기를 구가하고는 있지만 할리의 등쌀에 밀려서 북미 시장에서는 모습을 볼수가 없다.

4 노바1492 비행형 부품

해당 항목의 공중형 MP 항목 참조

5 뉴질랜드 인디펜던트 리쿼에서 생산하는 술

[1]

보드카나 와인을 베이스에 브랜디, 과일향을 더한 술.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등의 화려한 색깔로 편의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적절한 병에 담아두면 마치 체력 포션, 마나 포션, 스테미나 포션으로 보인다. 노란색 크루저는 다른 색에 비해 좀 구하기 어려운 편. 블루베리맛인 파란색이 가장 구하기 쉽다.
  1. Big Twin Engine, 즉 대배기량 2기통 엔진.
  2. 전세계 모든 바이크중 크루저 장르의 판매량이 70%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3. 초퍼는 스트랫치드 형식의 프레임, 리기드 형식의 프로스트릿 타입을 두고 사용하는 명칭이기도 하며, 요즘은 프로덕션 초퍼라는 이름으로 이런 타입의 모델이 나오는 것을 두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4. 속칭 "트윈", 이 경우 크루져로 유명한 브랜드 중 트라이엄프의 로켓, 썬더볼트는 수냉식 3기통을 사용하며, 일본 메이커들은 브이형 4기통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크루져들이 2기통을 사용하는 것은 보통 있는 일이다. 이는 병렬이든 브이트윈이든 둘다 고동감이 4기통 엔진보다 더 좋다는 것 때문
  5. 각 브랜드를 생각해 보면 크루져용 엔진 사용의 경우가 다름과 같다. 야마하- 수냉 4기통/공냉 브이트윈/수냉식 브이트윈, 가와사키-수냉식 브이트윈, 트라이엄프-공냉 병렬트윈/수냉식 트리플, 혼다-수냉 브이트윈/수냉 6기통/수냉 패럴트윈/공냉 패럴트윈(250), 스즈키-수냉식 브이트윈, 빅토리/인디언-프리덤 공냉브이트윈/수냉식을 최근에 개발, 할리 데이비슨-공냉식 에볼루션 트윈(스포스터)/공냉 트윈캠(소위 빅트윈)/수냉 레볼루션 시리즈(500/750/1250), 모토구찌-공냉 브이트윈(90도로 돌려서 마운트)
  6. 토크가 비교적 저rpm부터 높게 발생하는 토크 위주의 셋팅이 많다.
  7. 단, 이미 필요충분할 정도의 배기량을 갖춘 경우가 많기 때문에 라이딩에 있어 라이더가 출력부족을 느끼는 경우는 흔치 않다. 어차피 사람은 엔진의 출력을 마력으로 느끼는게 아니라 토크로 느끼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더불어 낮은회전에서 토크가 높아 출발가속은 높은편이라 더욱
  8. 크루저 바이크들은 대부분 빅트윈 공냉 모델이다. 이는 크루저 바이크는 공냉 빅트윈 모델이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는데 수냉 엔진을 장착할 경우 냉각핀 하나 없이 밋밋한 엔진이 크루저 바이크의 품위를 매우 떨어트린다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고, 이 라디에이터 배치와 디자인 문제 때문에 열나게 까이곤 한다. 뭐 때문에 수냉식 크루져를 위한 라디에이터 커버의 아프터마켓이 활성화 되었으니 꼭 나쁘게 볼건... 일부 모델 같은 경우는 수냉 엔진을 장착 하고도 냉각핀을 박아 넣는 바보용자 같은 짓도 하기도 한다.... 기 보단 수냉바이크에 냉각핀을 만들어도 효과는 있다. 다만 수냉을 라디에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 안할뿐.
  9. 그냥 투어러로 가기로 했다. 혼다는 환경규제와 야마하의 전진, 그리고 잠자던 2인자인 빅토리의 재등장 등으로 인해서 미들급 이하의 모델이나 퓨리와 1300 커스텀 등의 초퍼 컨셉 모델만 내 놓고 있고 나머지는 투어러에 퍼부어 전념하고 있다고 보면 될 듯. 근데 이판의 최종보스가 BMW.. 왠지 벅차 보인다.
  10. 그래서 일본쪽 브랜드들도 나름 차별화 시킬려고 하지만(신기술, 수냉엔진, 디자인, 저렴한 가격 등등), 자국내 시장의 요구는 닥치고 할리니 그들도 골치가 아플거다. 결론적으로 이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공적인 일본 회사는 다름 아닌 야마하. 크루져 시장은 혼다>야마하=스즈키>가와사키의 일반 바이크 시장과는 전혀 다른 등식으로 야마하>>>>가와사키>스즈키=혼다라는 형식으로 갔다. 단 일본내에서는 닥치고 혼다. 허나 미국이 최대시장이라는 함정. ㅋㅋㅋ
  11. 가와사키가 이 인디언을 배낀 것으로 유명하다. 야마하가 할리를 배낄때, 가와사키는 인디언을 배꼈고, 그 결과가 할리와 빅토리의 대체품으로 야마하를, 인디언 대체품으로 벌컨을...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거.
  12. 스즈키 전통인지 모르겠지만, 어째 플래그십에서는 타사를 압도하다가도 그 아래로 내려오면 죄다 딴데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