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텔(마비노기)

Kris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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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의 NPC. 테마곡은 -울리지 않는 그대 마음 속의 종-

1 소개

라이미라크 교단의 사제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이 여사제의 눈동자와 머리카락은 밝은 와인 빛. 어딘가 먼 곳을 응시하는 그녀의 목에는 라이미라크 신을 상징하는 기울인 십자가가 걸려있고, 귀에는 같은 재료로 만들었음직한 고리모양의 귀걸이가 은은한 광채를 내며 빛나고 있다.

던바튼라이미라크교 성당 사제 NPC. 사제답게 12시에 플레이어들에게 성당 아르바이트를 준다. 보상은 축복의 포션. 시간은 없는데 제일 애매한 사과 따오기를 시킬 경우가 종종 있어 희생자(?)들의 절규가 하늘에 닿아 사과마녀라는 악명을 얻었다.[1] 지금은 낭만 농장에 사과나무를 심고 그 나무에서 채취하면 되기 때문에 덜하지만 그래도 사과채취가 가장 짜증나는건 변하지 않는다. [2]

원래 드루이드를 지망했었기 때문에 성직자치고는 많은 마법을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던바튼 마법선생 스튜어트와 친하다. 그래서 서점을 운영하는 아이라가 그녀를 선망하지만 종종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보통 인간 여자 캐릭터는 선택할 수 없는 환한 분홍색 머리[3]와 투명한 붉은 눈을 하고 있다. 그것 때문에 처음에 던바튼이 공개되었을때 (이쁘기도 이뻤지만)화제의 중심이었다. [4]

일본서비스CM은 히라노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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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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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에서 밝혀지는 그녀의 본디 정체는 라비던전의 서큐버스.[5] 타르라크를 사랑하고 있다. 오른쪽은 체인 크로니클 제휴 이벤트로 나온 카드 일러스트로, 이 당시 성우는 모리안과 같은 이용신.

처음에는 자신을 노리고 오는 모험가들처럼 타르라크를 쓰러뜨려 사랑을 얻으려 했지만 그에게 지고 나서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 '다르다'고 듣고 나서는 방식을 바꿔, 가짜 여신에게 죽을 뻔한 타르라크를 구출해낸다. 중상을 입은 타르라크를 돌본 건 그녀였던 듯하다.

이후 서큐버스였던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인간들 편으로 귀화. 원래 타르라크를 따라 드루이드가 되려고 했지만 뭔가 잘 안 됐는지[6] 라이미라크 교단의 사제가 된다.

3 C1: G1~G3에서의 활약

어느 날 타르라크가 그녀의 앞에서 사라진 후 그의 생사를 모르고 있었으나(부상이 심각했던 만큼 내심 죽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G1에서 마족의 언어 관련 때문에 밀레시안에게서 그의 소식을 듣는다.[7] 그가 무사하단 소식에 기뻐했지만, 후에 번역해달란 의뢰는 하면서 (자기가 어디있는지는 알려주지 않으면서) 플레이어가 대신 오는 거 때문에 크게 화를 냈다(내심 플레이어랑 같이 오던가 혼자 오던가 해서 직접 오길 바랬던 듯). 이후 타르라크의 부탁대로 밀레시안이 검은 장미를 가져다주면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곤 감정이 풀어졌다.[8]

배신자인 자신을 처단하기 위해 던바튼 근처에 어슬렁대는 마족들이 있으면 플레이어에게 퇴치해 달라고 퀘스트를 주기도 한다. 근데 딱 한번 있다(…). 원래는 거대 검은 늑대, 블랙 워리어, 가이레흐 필드 보스 오거 전사라는 3개 필드 보스를 차례대로 잡아달라는 무지막지한 퀘스트를 내서 G1을 진행하는 게이머에게 원성을 샀으나 점점 퀘스트 난이도가 하락되고 결국 검은 다이어 울프 - 베어울프 - 오거까지 떨어져서 고작 다이어울프를 겁내는 수준까지 오고 말았다. 안습... 사실 G1 때부터 그딴 필보 겁 안 내고 유저를 시험해 보는 거라는 설도 있다(…).[9] 이 파트는 2012년 신 여신강림 패치에서 초보자 배려라는 목적으로 삭제되었다. 이후 무도 대회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설정구멍 해결

C1 메인스트림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이며, 각 제레네이션마다 활약을 펼친다.

  • G1 : 마족의 언어로 된 책을 번역. 저세상 통행증 제시.
  • G2 : 이상형 찾을 때 간단한 사람 중 하나. 마족의 언어로 된 책을 번역.
  • G3 : 함정에 걸린 밀레시안 구출. (그것도 마족들 적진 안으로 들어가서!)

단 G1에서 번역퀘스트와 편지배달퀘스트로 유저들을 괴롭혔다. G1이 막 나왔을 때는 이동수단으로는 뛰어가거나 기껏해야 버스밖에 없던 시기였는데[10], 거기다가 현실시간으로 하루나 이틀이상이 지난 뒤에야 퀘스트가 왔고 메인스트림이 그 당시에 유료서비스였기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소모하면서 배달에 시간을 낭비해야 했다.

그래도 이렇게나 고생을 시킨만큼 마족어 번역도 도와주고, 무엇보다 포워르 진영 중심에 쳐들어가서 밀레시안을 구출하는 행위는 이 여자밖에 안했다!(프라이스도 플레이어를 구출하긴 했지만 거긴 일반 알비던전이다.)

다행히(?) G3 이후에 타르라크에게서 편지를 받은 듯하며, 종종 연락을 취하는 듯하다. 다만 C5 더 드라마:이리아 시즌 1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서큐버스였을 때보다 사제가 되고 나서 얼굴이 더 젊어졌다.(…) 혹자는 유저들로부터 긁어모은 사과, 달걀, 감자로 매일 팩해서 회춘한 게 아니냐는 가설을 제기했다. 그럴듯 한데?!

2011년 만우절 이벤트로 나오의 영혼석을 이용해 부활할 시 나오가 아닌 서큐버스 시절의 크리스텔이 나타났었다.

4 C5 더 드라마:이리아 시즌 2

1화에서 어린 아이가 된 타르라크와 만났다. 일이 있는데 타르라크가 놀아달라고 떼를 써서 곤란해 했는데, 플레이어와 다른 일행들이 크리스텔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줄 테니까 타르라크와 놀아달라고 부탁하자 받아들인다. 아쉽게도 키잡같은 일은 없었고 어린 타르라크와 잘 놀아주는 엄마 누나같은 역할. 유저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스토리가 아니였다

카브 항구에서 타르라크랑 같이 배를 구경하고 있을 때 '타르라크, 정말 오랜만이네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타르라크는 이 말을 못 들었는지 해가 커다란 사탕 같다며, 사탕을 먹고 싶다고 말한다. 사탕을 사주려고 가던 중 루에리와 지나쳤는데 루에리와 만난 적이 있었는지 그녀는 놀란 듯 바로 가지 않고 루에리가 타르라크 옆에 앉아 이야기하는 모습을 잠깐 지켜봤다.

2화에서는 타르라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타르라크의 악몽에서도 등장하는데, 정작 타르라크가 본 것은...

6화 마지막에 뭔가 알아차렸는지 빛을 본 후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이 때 그래픽이 상당히 상향되었다. 던바튼 NPC들도 리뉴얼 되는 것인가?[11]

그런데 1~2화에서 크리스텔을 '수녀'라고 부르고, 이멘 마하의 제임스를 '신부'라고 부르는 설정오류가 있다.

5 C6에서의 활약

메이븐 사제의 부탁으로 찾아온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농장 일꾼과 농장 주인을 도와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C5에서 있었던 타르라크와 루에리의 일을 알고는 상당히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마음을 추스리고 평상시처럼 생활을 하고 있는 듯. 같은 일로 인해 침울해하고 있는 플레이어를 걱정해준다.

알반 기사단에 이야기할 때 어딘가 꺼림칙한지, 일단 이계의(소울스트림이든 원래 세계든) 존재이며, 신의 힘을 가지고 있는데다 모리안이 에린의 수호를 맡긴 플레이어도 그들의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여담으로 드라마 클리어 이후 어린 타르라크에게 신 여신강림 진행중에 나오는 크리스텔의 과거 키워드로 질문을 하면 "응? 누구예요?" 라고 반응을 한다(!) (G3 이후에 나온 NPC가 G3 이전 키워드에 반응하는 몇 안되는 케이스..)

6 에린 무도 대회

타르라크, 플레타, 프라이스와 함께 스페셜 매치에 등장한다. 서큐버스 크리스텔의 모습으로...

역시 스페셜답게 흉악하다 체인 캐스팅으로 무장하여 중급마법도 날려주시는 위엄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분도 카운터를 날리면 벗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방보가 날아가진 않는다. 이 쯤되면 웬만한 마족의 위협과 협박은 뭉게버릴 수 있을 듯한데...

여담이지만 무도대회 업데이트 초기에 크리스텔 옆에 서큐버스 크리스텔이 서있는데다 유저들의 타격이 가능한 버그가 있었다.처참히 학살된 크리스텔(...).

7 그 외

메인스트림에서 주인공 밀레시안이 완전히 신뢰 할 수 있는 극소수의 완전한 아군 NPC. 그 외로는 영원한 촌장님 던컨이나 곰돌이 타르라크, G3의 특정 NPC(에반-남캐, 아이던-여캐) 정도인데, 사실 G3의 특정 NPC들은 입지랑 이벤트용이어서 그런지 그 뒤의 제네레이션 활약이 적고(키워드나 타이틀 반응은 한다), 타르라크는 드라마 시즌 이후로는... 사실상 던컨과 함께 정말로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마음을 놓을 만한 NPC이다. 실제 제네레이션에서도 정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자주 얼굴을 뵙게 되는 두 NPC이기도 하고, G19에서 초반 플밀레가 PTSD를 겪고 있을 때 진심으로 걱정해서 조언이나 이것저것 시도를 하도록 유도한 게 던컨과 크리스텔.[12] 그도 그럴 게, 사실 크리스텔이 인간진영으로 전향한 이유가 타르라크에 대한 연모 때문이었는데, 목적인 타르라크를 만나게 해 준 게 플레이어이니 과장 보태서 크리스텔의 삶의 목표를 이루어 준 은인이 플레이어다. 크리스텔이 플레이어에게 감사해하고 이것저것 도와주는 건 어찌보면 자연스럽다.

...문제는 드라마 시즌에서 곰님이 투아하 데 다난 NPC들에 대한 밀레시안의 신뢰를 죄다 말아먹은 것. 사실 던컨이 가장 가깝고, 크리스텔이 가장 많이 본다면 타르라크는 가장 유용한 정보들을 주는, 어찌보면 세 NPC들 중 가장 플레이어의 '파트너' 겸 '조언자'에 가까운 위치였다. 게다가 타르라크는 다른 두 NPC들과 달리 플밀레와 비슷한 길과 역경을 함께 해쳐온, 어찌 보면 플밀레의 선배라고도 할 수 있는 동고동락한 사이였는데 그런 그가 플레이어의 적이 되었으니... 그나마 변호를 한다면, 타르라크가 낙원에 대한 진실과 신들에 대한 추악한 면모를 알았을 때 충분히 그가 분노할 수 있던 이유였기에 반역(?)이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는 것.

이렇게 NPC의 입장에서 고려를 해 볼 시, 크리스텔은 이제 타르라크가 전부가 아니라 라이미라크의 신의 실천에도 삶의 보람을 느끼는 처자이니 플레이어와 척을 지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C6이 신앙에 관한지라... 아무리 평화지향적인 라이미라크교라 하더라도, 종교 단체가 대부분 보수적인 성향이니 윗선에서 플레이어에 관해 나쁜 명령을 행한다면 크리스텔도 최소한 한번정도만 눈 감아주거나 미리 알려주는 정도만이 최선의 도움이 될 것이며 결국 명령을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다. 더군다나 G19 초반부터 알반 기사단이 라이미라크 교단에 협력을 얻었기 때문에 알반 기사단에서 명령이 내려온다면(...). 이제 진정 믿을 사람은 촌장님밖에 없는건가 신앙조직에 관련된 이상 결국 이쪽도 잠재된 폭탄.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그녀는 완전히 라이미라크 교단으로 진향한 평화지향적 캐릭터인 동시에 정말로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악의를 지닐 만한 이유가 없으니 얀데레로 진화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플레이어와 등을 돌리게 되더라도 자의가 아닐 확률이 높단 것이다.

타르라크(in 허스키 익스프레스)가 나오는 만큼(?),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도 등장할것으로 추정중. 아직은 이름 외에 세부적인 내용은 완전히 불명이나 랄프가 주는 '블랙 크리스탈 연구일지 IV'를 읽어보면 '크리스텔 박사'가 연구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늘 연구소에서 만날 수 있는 정체불명의 기계(생긴 걸 봐서는 콜드슬립용 장치같은 물건)에서 그녀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덤으로 다른 기계는 전부 안에 사람이 있는 건지 뚜껑이 닫혀 있는데, 그녀의 것만 뚜껑이 열려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타르라크 찾으러 간 거라고 확신하는 중이다(...). 그런데.. 에피소드6에서 플레이어가 하늘 연구소에서 타르라크를 만나게 되는데, 크리스텔의 이름이 적힌 것 앞에 서있다. 사실상 등장이 확실한듯...했지만. 자매품허스키 익스프레스가 팀킬당하면서 사실상 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지못미.

  1. 인벤이 없으면 달걀알바를 시키고(초기의 마비노기에서는 달걀겹치기가 되지않았다. 고로 달걀1개당 인벤1칸의 상황), 시간이 없으면 사과알바를 시키고, 호미가 없으면 감자알바를 시킨다고(초기 던바튼의 무기점에선 호미를 판매하지않았다.) 악명이 자자하다.
  2. 낭만농장 안에서는 펫이 소환되지 않아서 같이 나무를 두드릴수 없다. 참고로 성당 알바가 고급이 되면 사과 10개를 요구한다. 안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3. 라사의 캐릭터 폴리곤도 분홍머리이긴 하지만 설정상, 그리고 SCG 에선 '붉은머리'다. 초창기 NPC중 베빈과 함께 유이한 분홍머리
  4. 2016년까지도 인간캐릭터들은 분홍머리를 선택 할 수 없다. 오직 엘프종족만이 선택 가능. 대신 가발같은 아이템으로 연출은 가능하다.
  5. 결국 인간이 고를 수 없었던 밝은 분홍빛 머리카락과 눈색은 그녀가 본디 인간이 아니였다는 복선이였다.
  6. 일단 공식 홈페이지 설명으로는 드루이드의 마법을 배우는 도중 신을 섬기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섬기는 라이미라크 여신은 사랑과 자애의 신이고, 태생이 마족인 만큼 정령과 교감하는 일보다 단순하게(?) 신을 섬기는 게 더 쉬웠을지도.
  7. 이때 타르라크의 얘기를 하는 도중에는 크리스텔이 그에게 불러 주었던 노래로 배경음악이 바뀐다. 바로 이어지는 타르라크 RP던전에서 보스룸에 진입하자마자 나오는 음악이다.
  8. 라비던전의 솔로보스 검은 서큐버스들의 이명은 검은 장미.
  9. 이 퀘스트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건 한번에 한마리 나오는 필드보스를 잡기위해 대기하는 인원수 때문이였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파일:Attachment/mabinogi.jpg 본격 한방에 뭔가를 때려잡은 용자들 정모 현장 마비노기의 상용화 후 첫 번째 스토리여서 당연히 그 많은 사람들이 몰린 건데, 사실 당시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하긴 했어도 그 자체를 유저개최 연극이나 공연처럼 즐긴 사람들도 아주 많았다.
  10. 당연히 문게이트? 펫? 그거 먹는건가요 우물우물?
  11.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게, 시뮬레이터를 돌리다보면 일부 던바튼 NPC들의 리뉴얼된 폼들을 볼수가 있다. 다만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는거 보면 방치했거나 돈 문제로 계속 미루고 있을지도 모른다.
  12. 정확히 던컨이 먼저 시작한 심부름에 크리스텔이 끼어있었는데 크리스텔이 하는 행동이 정확하게 던컨과 일치한다. 그 사이에 낀 펜카스트, 메이븐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크리스텔이 던컨만큼이나 플레이어를 신경쓰고 있다는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