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부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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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부리새
Toucan이명 : 큰부리새
Ramphastidae Vigors, 182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딱따구리목(Piciformes)
왕부리새과(Ramphastidae)


목걸이 중부리

1 개요

왕부리새 또는 투칸[1]은 딱따구리목 왕부리새과에 속하는 새이다.

2 상세

아메리카 중부 및 남부 열대 우림 지역에 서식하며, 오색조류와 혈연관계가 있다. 왕부리새의 부리는 크지만, 무겁지 않다. 단단한 열매를 쪼아먹거나 나무 기둥에 구멍을 뚫어 둥지를 만들때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부리로 열을 발산하거나 억제하는 식으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열매나 작은 곤충을 주로 섭취한다.

토코투칸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TV 동물농장에 등장한 적이 있다. 코뿔새와 비슷하지만, 코뿔새는 삼전지족에다 부분적으로 발가락이 붙어 있고, 큰부리새는 대지족이다. 사는 지역도 남아메리카에 사는 왕부리새와는 달리, 코뿔새는 아프리카에 산다.


동물원에서 촬영한 무지개 왕부리새

현재 열대 우림의 벌목과 사냥으로 생명이 위협받고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한편 이 새의 주요 서식지 중 한 곳인 코스타리카에서 최근(2015) 부리가 잘린 채 내버려진 개체가 있어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자아낸 사건이 있다.[2]


그레시아라고 이름지어진 이 개체는 구조 전문 단체에 거두어져서, 다행히도 미국의 3D프린팅업체의 도움 및 모금을 받아 무사히 인조 부리를 붙이는 데 성공했고, 이 사연이 미국 기준 8월 24일 TV에 Toucan Nation이란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기사

위 첨부한 비디오에서는 시위 운동보다 이 보호단체를 방문하여 충격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국민 대다수가 환경보호에 민감하며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는 코스타리카이기에 이 충격적인 사건은 발견 당시부터 지금까지 격렬한 반응을 일으켜, 개와 고양이 외에도 기타 포유류, 조류, 파충류, 무척추동물 전반을 괴롭히거나 죽이는 행위를 위법으로 지정하기 위한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단 법규가 제정되면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덜 주면서 기르고 도축하는 데 예전 방식과 비교해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농업&축산협회의 반발로 인해 2016년에는 이 법의 제정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꾸준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동물 좀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박소연 같은 비뚤어진 사고방식의 소유자들이 만연하고 그나마 동물 보호에 대한 자각이 없다시피 한 한국에도 언젠가는 무슨 동물이냐에 대한 차별 없이 동물 유기 및 학대에 대한 처벌 절차가 강화되기를 기대하는 바.

3 기타

코뿔새와는 외모가 비슷해 혼동되지만 목부터 다른새다. 토고투칸을 비롯한 왕부리새들은 딱따구리목에 속하며, 아프리카가 아닌 남아메리카의 열대 우림 지역에 산다. 또한 코뿔새는 대지족이 아니다.

앵그리 버드의 할, 리오의 에바, 라파엘은 모두 왕부리새이다.

3rd & Bird 에도 등장하며, 어린 조카가 있다.

트로피코에서는 라마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동물이다. 이유불명.

쿄로짱이라는 일본애니 프로그램이 국내에서는 본 새에서 이름을 따 왕부리 팅코라는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기도 했다.

켈로그시리얼 후루트링의 마스코트 '투칸 샘'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이 새의 이름을 딴 별자리큰부리새자리가 있다.

토코투칸 수인 상업지로 인해 고갤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닭고기맛이 난다고 한다.

왕부리새가 모티브인 포켓몬콕코구리라는 포켓몬의 최종진화형으로 확정되었다.
  1. 투피어에서 나온 말이다. 투피어에 속하는 과라니어로 투칸을 가리키는 말이 투캉(Tukã).
  2. 죽이는 것도 잔인하지만 이 경우는 한 수 더 떠서 윗부리만 잘라버리고 아랫부리는 내버려둔 채 새가 피를 질질 흘리는 걸 마을 주민이 발견해 구조단체에 신고한 것이다. 비디오에서도 잠깐 비추듯이 개체는 살 의지가 있어서 급여하는 과일이니 사료를 먹고 싶어했지만 부리 한 쪽만 가지고는 먹이를 먹기가 힘들었고, 그대로 두었으면 감염과 굶주림이 겹쳐 죽었을 운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