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클라라 하스킬 |
이름(영문) | Clara Haskil |
출생지 |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
생몰년도 | 1895년 1월 7일 ~ 1960년 12월 7일 |
모차르트의 스페셜리스트, 시대의 고난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피아노의 성녀
루마니아계 유대인 피아니스트로, 1895년에 태어나서 1960년에 사망하였다. 1차대전과 2차대전을 모두 경험하였으며 2차대전 당시에는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스위스로 망명하였고,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지냈다. 몸이 그다지 편치 않았는데, 심한 척추측만증이 있었다고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아르튀르 그뤼미오와 즐겨 협연했고 음반도 많이 남겼다. 그런데 1960년 겨울에 벨기에 브뤼셀에 그뤼미오와 협연하러 갔다가 역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다음날 숨을 거두었다.
하스킬을 추모하기 위해 이름을 딴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가 스위스에서 열린다. 한국인으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 있다.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스카를라티의 해석이 매우 뛰어나서 레코딩도 주로 이쪽으로 남겼다. 현재 발매중인 레코딩은 거의 모두가 1950년에서 1960년 사이, 최후반기의 녹음이다. 그 이전에는 녹음활동보다는 협연 위주로 활동을 했으니 당연할지도... 메이저 레이블에서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필립스에서 나와있다. 한동안은 상당수가 폐반되었다가, 요근래 염가 박스로 다시 재발매 되었다. 마이너로 눈을 돌리면 복각 전문 레이블에서 메이저가 폐반한 녹음들도 구할 수 있으며, 그녀가 실황에서 연주한 독주곡이나 협주곡도 구해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