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루마니아어 : București
영어 : Bucharest 부카레스트 부다페스트와 많이 헷갈린다[1]
루마니아의 수도이다. 인구 약 188만 명이며[2], 수도권까지 합친 인구는 215만이다. 작은 파리(Micul Paris)[3]라는 별명이 있다.
2 날씨
기후는 연교차가 큰 냉대습윤기후(Dfa)지만 1월 평균기온 -2.4°C, 7월 평균기온 22°C로 위도에 비하면 크게 춥지는 않다. 강수량은 고른 편이나(595mm) 겨울 강수일수는 6일정도로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일조량은 7월이 가장 많으며(288.3시간) 12월에는 가장 적다(62시간)
3 역사
처음에는 요새도시로, 부쿠레슈티라는 이름은 그 유명한 블라드 가시공의 부쿠레슈티 성채 축조 계획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이후 왈라키아 공국의 수도가 되었고, 1861년 루마니아 공국이 출범하면서 수도가 되었다. 1877년 루마니아 왕국이 성립되면서 부쿠레슈티는 폭풍 성장을 거듭하며 아름답게 꾸며진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부분적으로 폭격을 받았으나 피해는 미미했고 공산화 이후에도 그렇게 넘어가나 했지만...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정권이 들어서면서 도시는 된서리를 맞는다. 특히 1500여명이 사망한 1977년의 대지진 이후 차우셰스쿠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도시를 마개조(...)하고 그 바람에 부쿠레슈티의 구시가 대부분이 심각하게 훼손된다. 1989년까지 인민 궁전의 공사가 부쿠레슈티 한가운데서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는 1989년 12월 25일 차우셰스쿠가 민중 혁명에 의해 처형되면서 중단되었다. 현재도 루마니아의 중심 도시로 기능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 루마니아의 경제가 호전되면서 부쿠레슈티의 외관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4 트리비아
크고 아름다운 인민궁전(Casa Poporului). 트란실바니아의 흡혈귀의 야심작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행정용 건물이다.[4]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궁전??
루마니아의 IT인프라등이 다른 동부유럽국가들보다 좀 더 낫기때문에 IT업체들이 부쿠레슈티에 데이터센터등을 구축해놓은 경우가 많다. MS나 HP등이 대표적.
국제공항이 두 개이다. 시내에 더 가깝지만 규모가 더 작은 아우렐 블라이쿠 국제 공항과 좀 더 크지만 시내와 더 먼 헨리 코안더 국제 공항이 있다. 아우렐 블라이쿠 국제 공항은 2012년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상용편은 헨리코안더에 넘겨주고 지금은 차편이나 개인 비지니스편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차우셰스쿠가 비상시에 탈출하려고 국제 공항용 규격으로 인민궁전과 연결되도록 만들었다는 썰이 있다. IATA코드는 BBU뿌? 헨리 코안더 국제공항의 원래 명칭은 오토페니 공항인데 2004년에 개명한 것이다. IATA 코드는 오토페니때의 OTPone time password 동유럽의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TAROM 루마니아 항공사의 허브공항이다.
우리나라에서 갈 수 있는 직항편은 없다. 하지만 유럽 주요 도시와의 항공편은 다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스탄불이나 유럽 각국 수도에서 접근하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차우셰스쿠 당시의 반달리즘에 가까운 행태는 차우셰스쿠의 몰락 이후에도 그 여파가 가시지 않아서 부쿠레슈티는 지금도 인구가 좀 있는 유럽 주요 도시 중에서는 매우 삭막한 모습이고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다. 볼거리라면 후술할 인민 궁전이나 정교회 성당, 콘크리트 아파트(...) 정도? 물론 그 와중에 살아남은 역사적 건물들도 의외로 꽤 있긴 하지만 부다페스트나 프라하 같은 다른 동유럽 도시(심지어 완전히 갈려나간 바르샤바와 비교해도)들과 비교하면 매우 안습한 모습이다. 1920년대 부쿠레슈티의 모습과 비교하면 매우 안타깝다. 또라이가 정권을 잡으면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것이 완전히 아작이 난다는 뼈아픈 교훈을 부쿠레슈티는 몸소 겪은 셈. 그래서 루마니아의 고풍스러운 문화 유산들을 보고 싶으면 이곳보다 브라쇼브, 티미쇼아라 등의 지방 도시를 가는게 낫다.
FC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의 소재지이다.
동방요요몽에서 3면보스 앨리스 마가트로이드의 필드 테마곡이 '부쿠레슈티의 인형사'이다. 그래서 백괴에서 까였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데인저러스 투어를 진행할 당시에 방문했다. 1992년 10월 1일에 Complexul Sportiv National Stadium에서 7만명의 관객과 함께했는데 공연이 매우 파워풀하고 완벽하여 실신하고 부상당하는 사람이 속출하였다. 이 Dangerous World Tour 부쿠레슈티 공연은 역대 최고의 콘서트라고 불릴정도의 포스를 뿜어내어 마이클 잭슨의 팬이라면 누구나 다알정도로 필수요소화 되었다. 히스토리 투어를 진행하던 때에도 방문하여 1996년 9월 14일에 National Stadium에서 7만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버키가 떠돌아다니며 지내는 곳으로 등장한다.[5]- ↑ 실제로 마이클 잭슨이 1992년 루마니아 공연 당시 관객들이게 "Hello, Bucharest"라고 했어야 할 것을 "Hello, Budapest"라고 실수를 한 적이 있다.
- ↑ 1990년대 초에는 2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 ↑ 실제로 1920년대나 1930년대 사진을 보면 프랑스 풍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나 차우셰스쿠를 거치면서 이러한 건물들이 많이 파괴된다.
- ↑ 이것보다 더 큰 건물은 천조국의 펜타곤밖에 없다.
- ↑ 이는 버키 반즈 역을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의 고향이 루마니아라서 그런 듯. 실제로 작중에서는 배우가 루마니아어를 구사하며 자두흥정(...)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